[질문] 좀 봐주세요. 골뱅이회님.. 그리고 다른분들도..

[gabriel2]

우선 골뱅이회님 주행영상 잘봤습니다. 이 게임은 이번작이 처음이라 정말 어렵네요. 조이스틱으로 하다보니힘든거 같기도 하고 코너에서의 브레이크&핸들링은 다른 게임과는 달라서 적응하는데무척 힘이드네요,, 각설하고 본론은 골뱅이님 주행중에 무슨 설정을 계속하시던데브레이크 설정인지 뭔지 궁금합니다. 그리고 어떤 효과가 있는지도요

[곰돌아굴러]

주행 중에 설정을 한다면 연료, 타이어, 브레이크 일텐데요...
연료는 연료 혼합비를 변경해서 연료를 많이 소모하고 출력을 올릴것인지 연료를 적게 쓰고 출력을 조금 낮출것인지 정하는겁니다.
십자키 위쪽이구요
타이어는 다음 피트인때 교체할 타이어 선택... 십자키 우측
브레이크는 브레이크 밸런스를 앞쪽, 뉴트럴, 뒤쪽으로 조절하는겁니다.

[니오리]

http://www.f1.com/ 여기 회원 가입하시고(이메일 주소 하나 넣으면 가입 끝) video란에서 onboard 보시면 각 서킷 실제 온보드 영상을
보실 수 있습니다. 온보드 영상에 브레이크와 스로틀을 표시 해 주어서 브레이크 타이밍과 각 코너에 해당하는 기어 변속을 참고 하실 수
있을 겁니다. 이 사이트는 실제 포뮬러원 공식 사이트 입니다. 그리고, 서킷 맵도 자세하게 보실수 있습니다.
그리고, 휠로 하면 재미는 있습니다만, 더 쉬워 지지는 않다는 얘기도 많더라구요.

[블루루나]

저도 예전에 F1 쓰리즈 말고 딴게임 F1 했을땐 정말 못해먹겠더라고요.... 실제 경기보면서 F1이 저렇구나 해서 좀 안정도...
저도 F1 2012가 거의 처임이라고 봐야할정도로 기존 F1 잠깐해보고 때려친거 말고 없었어요
조이스틱으로 안해봐서 잘 모르겠지만
기어 수동, 자동 취향에 맞게 하시고 왠만하면 수동에 익숙해지는게 기록에도 좋고 가속에도 좋더라고요
전 라인 어시스트 빼놓고 다꺼버렸어요 있으면 오히려 익숙해지는데 방해가 되더라고요
pit 어시스트도 있는데 이게 코너 바로앞에 있는 서킷은 쥐약입니다... 2-3단 가속시켜놓고 플레이어 주는데... 브레이크 밝고 꺽었는데도 오버나고...
영 드라이브 테스트 완료하시고 연습주행좀 하시고 챔피언쉼모드였나 퀵예선 - 결승 5바퀴 이걸로 적응하면서 끝내면 캐리어 모드 하시면 익숙해지더라고요.
셋팅은 퀵으로 그냥 기본셋팅 사용하고 있고요 나중에 더 익숙해지면 셋팅 만져보면 될거 같아요

[골뱅이회]

어디서부터 말씀을 드려야 할지....... f1이라는 카테고리로 시뮬성향의 게임을 제작하면 변수가 한도 끝도 없이 나옵니다. 세팅, 연료, 날씨, 바람, 타이어 상태.... 등등등
세팅부터 말씀드리면 너무 복잡할듯 해서 주행중 선택가능한 변수와 변수가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만 말씀드리겠습니다.
주행중 선택가능한 변수는 타이어, 연료분사량, 브레이크 밸런스 입니다.
타이어는 다음 피트스탑에서 어떤 타이어를 선택할것이냐를 결정하는 메뉴입니다. FIA에서는 결선에서 옵션 및 프라임을 각각 1번씩을 무조건 사용해야한다는 규정이 있으므로 레이스에서는 무조건 1번의 피트스탑을 가져가야 합니다. 옵션으로 시작했다면 프라임으로 변경, 프라임으로 시작했다면 옵션으로 변경해야 합니다. 대부분 레이스 전략에서 기본적으로 옵션으로 시작하면 프라임으로 선택해서 레이스를 시작하기 때문에 레이스중 타이어 선택을 바꿀 필요는 없지만 날씨가 변화하면 상황에 맞는 타이어를 선택해야 합니다.
연료분사량은 레이스 전략에서 처음 머신에 주입하는 연료량의 차이에 따라서 운용방법이 달라지는데요. 처음 연료량을 적음, 보통, 많음으로 주입할 수 있습니다. 단 연료량에 따라서 머신의 무게가 달라지기 때문에 미세하지만 렙타임을 차이가 나타나며, 그에 따라서 세팅의 차이가 필요하게 됩니다. 그리고 주행중 연료분사량을 MiX1~3까지 선택할 수 있습니다. 처음에 연료를 많이 싣고 달리면 연료의 여유가 있기 때문에 Mix3(연료 분사량 최대)로 오랜기간을 지속할 수 있습니다. 단 연료가 부족하여 머신이 정지하게 되면 리타이어 입니다. 연료의 분사량 및 주입량은 자신의 레이스 스타일에 따라서 결정하시면 됩니다. 연료주입량과 분사량에 따라서 복잡한 변수가 발생하니, 레이스가 더욱더 재미있어집니다.
마지막으로 브레이크 밸런스 입니다. 대부분의 유저들이 ABS를 on한 상태에서 게임을 하는데, 실질적으로는 ABS가 없는 상황이 제동거리를 줄이는 방법입니다. 하지만 적절한 브레이크 압력 컨트롤(패달 컨트롤)이 없으면 휠락이 발생하고 타이어 손상 및 코스아웃을 발생시킵니다. ABS에 대해서 설명하자면 자동차공학부터 시작해야하고 마찰력 최대정지 마찰력 기타등등 복잡해 지니....... 밸런스에 대해서만 설명하겠습니다. 밸런스는 브레이크 디스크를 잡아주는 캘리버의 압력을 전후로 다르게 할 수 있는 차량의 전후 브레이크 압력차를 조정하는 것입니다. 일반적으로 차량이최고속에서 풀제동상태에 들어가게 되면 무게중심이 앞으로 쏠리게 되고, 당연히 전륜 서스펜션에 상당한 하중이 가해지게 됩니다. 그래서 전륜타이어의 접지력이 증가합니다. 그점을 이용하여 전륜의 브레이크 압력을 높이면 강한 브레이크를 사용할 수 있고, 제동거리가 줄어듭니다. 하지만 브레이크 압력이 높기 때문에 브레이크 패들로 조절할 수 있는 압력의 범위가 굉장히 넓어지면서, 휠락이 발생하는 패달의 지점이 상대적으로 높아지게(평소보다 더 적게 밟아야 합니다) 됩니다. 즉 휠락이 발생할 가능성이 많아지게 됩니다. 이러한 상황이 복합적으로 발생하기 때문에 브레이크 밸런스는 저도 실질적으로 사용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ㅡㅡ; 하지만 정확한 컨트롤이 가능하면 확실히 렙타임의 단축이 가능합니다. 이상입니다. 혹시 오류가 있는 부분은 다른분이 수정해주세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