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미] 전세임차인 계약만료전 문제

[지유.지호아빠]

부동산쪽 잘아시는 분들께 질문이 있습니다.

제가 가지고 있는 빌라가 한개 있는데 3년전 전세를 주었습니다.

전년도에 2년 연장 계약을 했고요.

참고로 저희 집은 재개발 지역이라 2019년 후반기 혹은 가을부터 이주가 예정 되어 있습니다.

(이 부분은 연장 될 가능성이 가장 클거 같습니다.)

그런데 얼마전 세입자가 내년초에 이사를 하고 싶다고 계약 만료전 집을 빼고 싶다고 하는데...

이럴때 제가 먼저 금액을 내어줘야 하나여?아님 계약 만료까지 살라고 해도 무방한지여?

(물론 이주가 시작되면 그때는 무조건 처리를 해줘야 하겠지만...)

좋은 답변 부탁 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레옹]

후임차인을 구해야하는 상황이 아니네요.

그냥 냉정하게 임대차기간 끝날 이사갈때 주셔도 됩니다.

협의하에 방을 빼는게 좋을듯합니다.

임차인들 나가면 기한까지 방이 비니까 저같으면 최소한 단기임대(월세)로 인한 부동산 복비 정도만 빼고 환급해줄 것 같습니다.

[The Pearl]

임대인x -> 임차인 o
다른 분들 보시면서 헷갈리실까봐...

[갈형]

전년도에 연장계약하면서 계약서를 작성하셨다면, 임차인은 계약기간을 다 채우고 나가야 합니다.
하지만 서로 말로만 이어진 구두계약으로 연장된 경우는 묵시적갱신이라고 하는데요.
묵시적갱신은 임차인이 나가겠다고 3개월전에 말하면 정상적으로 그 효력이 발생하기 때문에 빼줘야 해요.

[The Pearl]

"서로 말로만 이어진 구두계약" -> 구두계약도 계약입니다. 임대차 계약은 불요식계약이라 서로 합의가 됐으면 계약 성립된겁니다. (단, 입증할수 있는 방법을 문서든 문자든 남겨야겠죠.)
묵시적 갱신은 말그대로 만기 1개월전까지 임대인은 통지를 안하고 임차인도 그냥 지나갔을 경우를 뜻합니다.
묵시적갱신 의미를 잘못알고 있으신거 같아 댓글 남깁니다.

[공허의 태연♥]

전 반대의 입장에서 미리 나가게 되었고 집주인께 여자저차하다~ 라고 말씀드리니 그냥 계약서대로 하겠습니다 하셨습니다

그래서 계약기간까지 3달간 집은 비워두고 관리비는 내고 계약만료되는 달에 정리가 다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