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작] 일요일 오후에 해먹은 것들(온천달걀, 붓카케우동, 해물파전)

[막걸리장인]

나른한 주말 오후에 해먹은 것들입니다.

 밥솥으로 만든 온천달걀(온센타마고)입니다.

물온도를 60도 정도로 맞춰서 한시간 정도 익히면 이런 모양이 됩니다.

일종의 수비드라고 할 수 있네요.

계란이 익는 동안 일본영화 우동을 시청하였습니다.

여러 개를 만들었는데 시험삼아 하나 까서 쯔유, 후추 뿌려먹었습니다.

 위에서 만든 온천달걀을 넣은 붓카케우동입니다.

우동면을 차갑게 씻어서 온천달걀, 쪽파, 쯔유를 넣어줍니다.

 그리고 망한 아딸이 변신한 감탄에서 사온 채소튀김, 새우튀김, 오징어튀김 등을 올려줍니다.

 계란을 깨서 슥슥 비벼 먹으면 맛있습니다.

 출출해서 만들어본 해물파전입니다.

쪽파에 부침가루반죽 조금 뿌리고 한 번 데친 해물믹스를 올려준 다음 계란을 까서 뿌려주었습니다.

요새 계란값 많이 떨어져서 다행인 것 같네요.

 막걸리 한 잔 했으면 좋았겠지만

참았습니다.

[나나슈가타카네]

계란을 그릇에 깐 다음에 그릇채로 익히나요??
되게 맛있어보여요!

[막걸리장인]

60~70도 정도 되는 물에 껍데기채로 익히는 거에요. 반숙 비스무리하다고 보시면 됩니다.

[나나슈가타카네]

아하 그렇군요..! 나중에 기회가 되면 해봐야겠어요 ㅋㅋㅋ 근데 제가 하다가 그냥 반숙될듯 ㅠㅠ
우동면은 일반 우동사리파는거 쓰신거에요??

[막걸리장인]

네 면을 직접 뽑고 싶었는데 시간이 없었네요...시판 우동사리인데 쫄깃한 맛이 덜하네요

[아재아재 바라아재]

요리가 예사롭지않네요. 파전은 특히 모양이 식당꺼보다 이쁘네여 ㅋㅋ

[에스퍼맨￠]

삼시세끼에서 만들어 먹던 레시피네요~~

[치킨마요 먹고싶다]

캬 해물파전 진짜 맛있어보이네요 막걸리가 땡기는 비쥬얼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