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5박 6일간의 간사이(오사카,고베)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음식 게시판이니만큼 최대한 여행사진은 제외하고 음식사진 위주로 추려 올려봅니다.
맛본 음식들 관련 지극히 개인적인 평을 함께 올리니 간단하게 참고정도만 해주시고
사진 양이 상당히 많습니다.
이점 양해 부탁드리며 부디 재미있게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1일차
아시아나 기내식
간장소스로 짭쪼름하게 양념된 치킨 3조각과 심심하게 간을 한 볶음밥
여행의 목적중 되도록 현지음식을 많이 맛보는 것도 제 주된 목적이기에
치킨 반조각만 맛을 봅니다.
기내식치고는 생각보다 괜찮았습니다.
간사이 공항에 도착해 라피트를 타고 숙소가 있는 난바에 도착
점심식사를 하러 덴덴타운으로 향했습니다.
ㅁㅁㅁㅁ 비내리는 덴덴타운
고기극장
블로거들이나 여행관련 커뮤니티에서 맛집으로 유명한 고기극장
블로그 맛집을 신뢰하진 않지만, 워낙 많은 여행객들이 찾는 곳이라 궁금해 들려봤습니다.
도톤보리점은 워낙 웨이팅이 길기로 유명해서
덜 붐비는 덴덴타운점으로 방문
대기없이 바로 입장
보통 치맛살이 올라간 덮밥을 주로 드시는데
저는 여러가지 고기 부위를 함께 맛 볼 수 있는 '대극장덮밥'으로 주문했습니다.
사전에 검색한 바로는 밥양에 비해 기본 고기양이 많이 부족하다고 해서 고기추가
소스 총 13가지중 선택이 가능한데, 전 그 중 스파이시갈릭소스로 선택했습니다.
스파이시라곤 하지만 한국인에겐 그저 달달한 소스일 뿐입니다.
덮밥 왼편엔 계란국, 오른편엔 숙주나물입니다.
먹을만은 합니다.
다만 맛집이라고 하기엔 부족하지 않나 싶습니다.
그냥 적당한 가격에 고기덮밥을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모를까
굳이 수많은 선택지가 있음에도 일부러 방문해야할 정도는 아닌 것 같습니다.
적어도 제 입맛취향에는요.
맥도날드
식사후 비도 오고 그렇고 해서
센치해진 기분에 커피를 한잔 하려 했지만.
커피를 즐기질 않아 근처 맥도날드에 왔습니다.
일본오면 한잔씩은 꼭 하는 '메론소다'
'메론소다'는 국내에 입점해있는 일본 패스트푸드점 '모스버거'의 메론소다에 '맥도날드' 소프트를 올린 정도라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사진 찍다가 한모금도 못 마신채로 그대로 엎어버려서 대략 1/5가량만 남기고 죄다 바닥에 쏟았습니다.
덕분에 냅킨 뭉치로 열심히 바닥청소까지한..
물
물 입니다. 그냥 물
맥도날드를 나와 덴덴타운에서 츠텐카쿠를 지나 야경을 보러 하루카스로 이동중에
목이 말라 생수 구입
하루카스300에서 야경을 보고
상등카레
덴덴타운 근처에 위치한 카레집으로 이동했습니다.
제가 6번의 일본여행(도쿄4번,간사이1번,큐슈1번)동안 카레를 먹어본 건 딱 1번
고릴라 로고의 '고고카레'에서였는데..제게 일본에서의 첫 카레인 '고고카레'는 최악이었습니다.
사전검색을 한 후 덴덴타운 근처의 카레집을 방문
제 입맛엔 참 맛있었습니다. 돈까스카레에 소세지 토핑
엄청난 맛이라곤 할 순 없지만 저렴한 가격에 이정도면 충분히 만족스럽습니다.
코카콜라 클리어
호텔로 돌아오는 길 편의점에 들려 간식 몇가지 구입했습니다.
패밀리마트의 '초코마시멜로', '미니도넛'
'미니도넛' 참 맛있었습니다. 일본은 편의점에 파는 왠만한 빵들도 다 수준급
그리고 일본박카스 '리포비탄'과 캔커피, 생수 그리고 대망의 '코카콜라 클리어'
'코카콜라 클리어'의 맛을 표현하자면 펩시 맥스라고 아실까요? 레몬맛이 강한 김빠진 콜라인데 딱 그 맛입니다.
호기심을 해결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맛을 위해서라면 패스하시는 게..
2일차
츠루동탄
도톤보리에 있는 우동전문점이고
카레우동, 크림우동으로 유명합니다.
새벽까지 영업을 해 현지인들이나 여행객들이나 많이 찾습니다.
2일차 일정은 유니버셜 스튜디오
유니버셜 스튜디오로 향하기전 이른 시간에 먹기 안성맞춤이라 방문
취기가 잔뜩 오른 현지인들도 해장차 많이 들리는 것 같습니다.
우동전문점이라 그런지
명란우동, 명란크림우동, 튀김우동, 카레우동, 유부우동, 나베우동등
상당히 많은 가짓수의 우동들
수많은 메뉴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심플하게 키츠네우동
새우튀김도 추가
6번의 일본여행동안 제대로 된 우동을 먹는 건 처음입니다.
(도쿄여행때 디즈니랜드에서 먹어본 우동이 처음)
제대로 된 일본 우동을 먹어본 적이 없어서 그런지 비교대상이 없지만
영업시간이 상당히 긴 점과 다양한 우동종류 그리고 맛도 일본음식답게 아주 짜지도 달지도 않아 괜찮게 먹었습니다.
새우튀김은 딱 일본튀김 스럽게 튀김옷을 얇고 바삭하게 튀겨 나옵니다.
적어도 일본에서 먹어본 튀김 중 한번도 실망했던 적은 없었습니다.
물
우리나라 여행객분들이 일본여행을 가면 '이로하스'(특히 복숭아맛)를 그렇게 즐겨드시는 데
제겐 '이로하스'는 갈증을 해소하기위한 물로써는 좀 단편이라 별로 좋아하질 않습니다.
처음 사먹어본 이 물은 은은한 과일향에 상당히 괜찮네요.
꿈과 희망이 가득한 그 곳에 도착했습니다.
유니버셜 스튜디오 재팬
할로윈 이벤트 기간이라 처키모습을 한 다소 충격적인 키티 모양의 먹거리들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ㅁㅁ비도 내리고 이른 시간이라 아직 영업전인 핫도그가게
테마파크라 이런 소소한 볼거리가 많은 게 좋습니다.
스누피 데리야키 버거
어트랙션 몇개를 탄 후 잠시 휴식을 취할겸해서 근처 스누피 카페에 들렸습니다.
데리야키 스누피 햄버거 셋트
음료는 물론 멜론환타로
감자튀김은 미리 많은 양을 튀겨놓고 내놓는 지 눅눅해서 맛이 없고
데리야키 버거도 테마파크 음식잡게 상당히 저렴한 맛입니다.
실패
해리포터 버터비어
유니버셜 스튜디오에서 가장 인기있는 해리포터존
그리고 해리포터존에서 꼭 한번씩은 사드시는 '버터비어'
상당히 호불호가 갈리는 맛이라는 사전정보를 얻고 갔지만 호기심때문에 도전
3가지 종류에 담아 판매를 하고
슬러시 타입과 일반 음료 타입중 선택할 수 있습니다.(비어라는 이름이 무색하게 둘 다 무알콜)
가격은 스테인레스컵 > 플라스틱머그컵 > 플라스틱컵 순입니다.
해리포터팬이었다면 주저없이 스테인레스잔을 선택했겠지만 그렇지 않기에 일반잔으로 선택
이게 뭐지? 기대이상입니다.
워낙 호불호가 갈리는 음료인데다가
안좋은 평이 대부분이라 기대를 전혀 안하고 호기심에 구입해봤지만
전 참 맛있게 만족하며 마셨습니다.
천천히 음미하며 마시고 싶었지만 해리포터 익스프레스 시간이 다되서 허겁지겁 원샷
미니언 바나나맛 팝콘
바나나맛 팝콘을 미니언즈 캐릭터 통에 담아 판매하거나 일반 종이케이스에 넣어 판매합니다.
할로윈 이벤트 중이라 할로윈 복장의 캐릭터팝콘통도 등장
하지만 전 킹밥이 마음에 들어 킹밥으로 구입했습니다.
카라멜맛과 바나나맛의 조화라고 하면 적당한 설명이 될 지 모르겠습니다.
팝콘 가판대 근처에 가면 엄청나게 맛있는 냄새가 나는 데(마치 델리만쥬처럼)
그정도까진 아니고 그냥저냥 먹을 만 합니다.
드라큘라 미니언 번
할로윈 이벤트로 선보이는 드라큘라 미니언 모양의 호빵
뽀샤시한 속살
호빵안에는 포크 스튜가 담겨있습니다.
한국에서 맛 볼 순 없는 특이한 맛의 호빵맛이지만
맛이 없는 건 아닌데..제 입맛에는 맞질 않네요.
키와미야 함바그
난바로 돌아온 후 저녁식사를 하기위해 들린
후쿠오카의 유명한 키와미야 함바그
후쿠오카에서는 영업시간내 1시간 이상 대기를 해야 맛 볼 수 있는 함바그
지난 후쿠오카 여행때 맛있게 먹었던 기억에 마침 오사카에서 분점이 생겼다기에 방문했습니다.
방문전 검색을 해본 바로는 오사카점은 후쿠오카점과는 다르게 파리가 날린다는 데..
제가 참고한 블로거 말대로
오사카점은 한산합니다. 일단 애매한 곳에 위치하고 있는 것도 한 몫하는 것 같습니다.
일절 대기없이 입장
후쿠오카에선 기본 굽는 방식도 선택이 가능 했는 데 오사카점은 굽는 방식은 선택이 안됩니다.
중간사이즈에 계란소스로 주문, 밥과 미소국은 무한리필가능합니다.
9개월만에 다시 만나는 키와미야 함바그
위와같이 겉만 살짝 익혀진 함바그를 조금씩 먹기 좋게 떼어 뜨거운 돌위에 구워서
선택한 소스에 찍어먹으면 됩니다.
후쿠오카에서 먹었던 것과 같은 감동은 없었지만 역시 맛있습니다.
이소마루 수산
수많은 체인을 보유하고 있는 해산물 전문 실내포차
피로를 풀러 간단하게 맥주 한잔하러 들렸습니다.
기본 안주
미역면 같은 것에 마를 올리고 시큼하게 양념한 뭔지 모를 미끌미끌한 음식
생맥주 한 잔과 한국여행객들이 많이들 드시는 카니미소구이의 업그레이드판
'최고급 카니미소 구이' 주문
기본 카니미소를 먹어보질 않아 뭐가 다른지는 모르겠으나 아무튼 최고급
게내장을 잔뜩 품은 게딱지를 화로에 굽습니다.
메뉴판을 보아하니 제가 주문한 최고급과 일반 카니미소구이의 차이점은
추가로 올라간 게 다리살 3점때문인 것 같습니다.
평소 게내장을 없어 못 먹는 데
상당히 맛있습니다.
왜 다들 이걸 드시러 오시는 지 살짝 이해가 가긴 합니다. 별미
회라곤 광어회와 돔외엔 먹질 않고 즐기지도 않지만
왠지 이날은 회가 떙겨서 주문한 제철회 5종 모듬
당연히 당장 썰어준 건 아니고 그다지 신선하지도 않습니다.
물컹물컹
메이지 엣세루 초 바닐라 맛 아이스크림
어디선가 누구에게
맛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구입해온 이름도 참으로 긴
메이지 '엣세루 슈퍼 컵 초 바닐라 맛 아이스크림'
롯데의 와같이 살살 녹는 식감일까 생각을 했는데
단단한 아이스크림입니다.
바닐라맛은 아주 진하지도 묽지도 않고 적당히 깔끔하게 맛있습니다.
일본에선 상당히 오랜기간동안 사랑을 받아오는 아이스크림이라고 합니다.
패미리마트에서 간식으로 집어온 녹차와 바삭한 식감의 어포
위 사진의 어포 지난 여행때 먹어보고 맛있어서 다시 구입했습니다.
일본 편의점의 왠만한 PB제품은 기본이상의 맛을 보여주는 점이 참 좋습니다.
3일차
지난 간사이 여행때 방문하지 않았던 고베를 방문했습니다.
점심식사를 하기위해 여행전 미리 예약해놓은 음식점으로 이동중 본
저렴한 가격에 스테이크를 맛볼 수 있는 이키나리 스테이크 앞에 길게 대기중인 현지인들
아오야마 스테이크
여행전 고베규를 맛보기 위해 미리 예약해놓은 아오야마 스테이크
예약한 시간보다 빨리 도착해서 음식점앞에서 대기중에 찰칵
예약한 시간이 다 되어 입장, 좌석을 배정 받고 매장안을 둘러봅니다.
호주에서 온 가족, 캘리포니아에서 온 커플과 함께 자리로 안내 받습니다.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품종 고베규를 현지에서 드디어 맛 보기 직전
기본코스요리에 포함된 100g에 추가금을 내고 50g추가
가지, 버섯, 두부, 파프리카
장난끼 가득하고 서투른 한국어를 구사하는 쉐프가 재료들을 굽기 시작힙니다.
식전 제공되는 샐러드
훈제된 도미, 닭, 고기와 곁들여서 먹습니다.
맛깔스럽게 구워진 채소들
안타깝게도 전 버섯과 두부외엔 즐기지 않는 것들이라
드디어 메인인 고베규 차례
고기가 구워지는 동안 스프 제공
제가 미국식 스프를 먹질 않습니다. 참 가리는 게 많습니다.
드디어 맛보게되는 그 유명한 고베규
마늘후레이크와 함께 내어줍니다.
고기가 입안에서 살살 녹습니다.
한국에서도 투뿔한우를 먹어봤지만
입안에서 살살녹는 다는 말은 이쪽이 더 어울리는 것 같습니다.
능숙한 쉐프의 조리 솜씨
밥 또한 무슨 유명한 쌀로 지었다는 데..
서빙하시는 분이 영어가 서툴르셔서 무슨 쌀인지 잘 못 알아들었습니다.
고베규에 곁들일 숙주도 굽기 시작
삶은 당근과 함께 서빙
식후 디저트로는 간단하게 일본식차(녹차), 아메리칸티, 커피중 선택이 가능
제 선택은 냉녹차
계산하고 나서려하니 사장님이 이쁜 엽서도 한장 챙겨줍니다.
이동중 만난 유명한 니시무라 커피
어떤면에선 여행객들한테 니시무라커피보다 더 유명한 고베 기타노이진칸 스타벅스
내부엔 관광객들도 발디딜틈이 없습니다.
피스타치오 프리미엄 소프트
별다방은 여행객들도 가득차서 입가심하러 근처 소프트 가게에 들렸습니다.
이쁜 병에 담긴 사이다
그리고 프리미엄하다는 피스타치오맛 아이스크림
피스타치오의 상큼한 맛을 기대했는데..너무 우유맛이 많이 섞여 제 입맛엔 별로였습니다.
차이나타운 료쇼키 만두
고베 차이나타운에서 가장 유명한 료쇼키 만두
평일 3-4시정도였는 데도 2-30명 가량이 대기중이었습니다.
끊임없이 들어오는 손님에 바쁜 주방
1인 기본 만두 3개
속은 이렇습니다.
현지인들에게 상당히 인기가 있고 긴 대기열을 뚫고 맛볼 수 있지만
제 입맛에는 글쎄요. 제 입맛엔 남대문 시장 만두가 입맛에 더 맞습니다.
블루보틀 카페
현지인들부터 많은 여행객들이 찾는 블루보틀 커피
고베점
블루보틀 답게 깔끔한 인테리어
아메아메리카노
차림표
고베 야경을 보러 고베항 모자이크로 이동합니다.
조금 이르지만 야경도 보고
오사카 난바로 돌아갑니다.
에비노야
닛폰바시역에서 덴덴타운으로 가는 방향에 있는 에비노야
쉴새없이 튀김을 튀겨내는 주방
텐동을 주문합니다.
주방에 양해를 구하고 재료들 사진
이 곳의 특장점은 바로
메뉴 주문시 명란이 무려 무한제공입니다. 셀프
명란과 각종 소스 밑반찬이 무한 제공
명란을 좋아하는 제겐 천국입니다.
제가 주문한 텐동
호박, 연근, 오징어, 장어, 계란, 새우가 맛깔스럽게 튀겨져 밥위에 올라갑니다.
미소국과 함께 제공
사랑해 명란
편의점 오뎅
예전 도쿄여행때 밍밍한 편의점 오뎅국물을 맛본 경험이 있어
이번엔 호텔 근처 편의점 몇군데 오뎅 국물 색깔을 스캔한 후 적당한 국물색을 내는 편의점 오뎅을 선택
방금 텐동으로 배를 채운터라 소박하게 담았습니다.
정체모를 녀석
흐물흐물하면서도 쫄깃쫄깃한데 당최 뭔지를 모르겠습니다.
오뎅에 무는 필수죠
4일차
멘야 죠로쿠
3년 연속 타베로그 1위
여러 라멘 대회에서의 우승을 한 난바 골목에 위치한 멘야 죠로쿠
중화소바로 유명한 곳입니다.
항상 대기열이 있다는 사전정보와 제가 방문한 날이 주말이어서 가게 오픈 30분전쯤 도착
한산합니다. 너무 서둘른 걸까요.
아뿔사
가게 내부에도 대기석이 있습니다.
이미 15명정도가 대기중입니다.
죠로쿠 라멘을 집에서..
2인분, 4인분 단위로 판매합니다.
좌석은 8좌석뿐
주문을 받는 즉시 조리를 시작합니다.
메뉴는 대표메뉴인 중화소바, 소금라면, 산마에시오라멘, 돈부리등이 있고
토핑으로 고기, 계란등을 추가할 수 있습니다.
레귤러 사이즈도 양이 상당합니다.
라멘이라곤 돈코츠라멘을 주로 먹었던 제겐 상당히 검은 색깔의 국물이 상당히 낯설기만 합니다.
중화소바는 닭 육수를 베이스로 간장과 후추로 간을 한 라멘입니다.
국물은 살짝 한약 맛이 나는 것 같기도 하면서 닭육수와 간장, 후추간이 잘 어울어집니다.
국물의 색깔만큼 짜진 않지만 아무래도 일본 음식이다보니 한국인 입맛에는 살짝 짜게 느껴질 수도 있습니다.
차슈는 일반적인 라멘집의 두툼한 간장에 조린 수육이 아닌 삶은 돼지고기를 얇게 기계로 썰어냅니다.
면도 일반적인 라멘집의 면보다는 좀더 도톰해 식감이 괜찮습니다.
다만 호불호가 갈릴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은 듭니다.
한 그릇 비우고 가게를 나서니 가게밖에도 대기열이 형성되어 있습니다.
가게안에 18석정도 대기석이 있으니 대략 30명정도가 대기중이네요.
아무래도 닭육수에 간장을 떄려박은 국물을 들이킨 후라 입안이 텁텁합니다.
입안을 달달하게 해줄 무언가를 찾아나섰습니다.
wad omotenashi 카페
신사이바시에 위치한 'wad' 카페
주로 도자기를 전시하고 판매도 하는 곳으로
전통 디저트를 판매하는 카페도 함께 운영합니다.
2개의 층으로 이루어져 있고
2층은 카페, 3층은 전시공간 입니다.
차림표
이 곳에서 전통차나 디저트를 주문하고 원하는 식기를 선택하면 그 곳에 담아 내어줍니다.
이쁜 소품들이 곳곳에 놓여져 있습니다.
제가 주문한 건 일본식 빙수
소스(?)는 말차로 선택을 했고 직원의 추천으로 팥을 추가 했습니다.
팥은 살짝 단단하게 굳은 상태로 동그랗게 굴려 나오며 연유와 함께 제공됩니다.
우리나라에서도 흔한 우유빙수는 아니고 아주 잘게 갈려진 얼음입니다.
카페 곳곳에도 여러 모양의 자기들을 전시, 판매 중입니다.
다양한 멋진 소품들이 곳곳에..
카페가 1시 오픈이라니 게으르네요.
이 날 일정이 난바, 신사이바시 쪽 쇼핑이라 계속 주변들 돌아다니다
피로해진 다리에 잠시 휴식을 주려 근처 카페로 향했습니다.
스트리머 커피 컴퍼니
스트리머 커피 컴퍼니
시부야, 나고야, 그리고 이곳 오사카 신사이바시에 매장을 두고 있는 카페
일반 카페와 같이 간단한 디저트거리(도넛, 브라우니, 스콘등)와 커피, 티 종류를 판매합니다.
스웨그 넘치는 인테리어
이 곳의 시그니처 메뉴로는
유리 보틀에 담아 내어주는 스트리머 밀크 커피
저는 라즈베리 밀크 커피를 선택
살짝 달달한 라떼에 라즈베리향이 가미된 맛입니다.
참고로 유리 보틀은 가지고 갈 수 없고 반납해야 합니다.
간혹 들고가는 사람들이 있는 지 주문시 다시한번 확인 시킵니다.
온통 힙스러운 분위기
카페를 나와 또 열심히 쇼핑을 시작합니다.
그리하다 슬슬 허기가 져 저녁식사를 할 곳으로 이동 합니다.
창거 카츠동
도톤보리 근처 좁은 골목에 위치한 '창거'
가츠동을 평소 좋아하는 데, 현지에서는 먹어본 적이 없어 여행전 찾아놓은 곳입니다.
좁은 골목에 위치한 데다가 입구도 작아 쉽게 지나치기 쉬운 곳
일반적으로 알고 있던 밥위에 돈까스와 계란이 얹어나오는 것과는 다르게 밥과 따로 내어줍니다.
일본 음식답게 국물자체가 짠 편이라 조금씩 밥위에 얹어서 먹습니다.
단무지와 우메보시가 따로 제공되며 먹고싶은 만큼 덜어서 같이 먹으면 됩니다.
성인 남자가 충분히 배를 채울 수 있는 양
우리나라에서도 쉽게 접할 수 있는 가츠동과는 다르게 국물이 많고 좀더 짜고 밥과 따로 나온 다는 점이 특이점이네요.
식사 후 간단하게 근처 쇼핑 및 구경을 하고 호텔에서 휴식을 취하다 맥주 한잔하러 다시 호텔을 나섭니다.
토리키조쿠
'토리키조쿠'라는 닭꼬치를 전문으로 하는 이자카야 입니다.
사실 이 곳과 '난반테'라는 또 다른 꼬치전문점 중 선택을 해야했는데
아무래도 오랜시간의 쇼핑으로 혹사당한 다리를 위해
제가 묵고 있는 호텔과 거리가 가까운 이 곳으로 방문 했습니다.
주말이어서 그런건지, 원래 인기가 많은 건지 2-3팀이 대기중이었고 저도 사진의 대기표를 뽑는 기계에서 대기표를 뽑고 대기
영어 메뉴를 부탁해서 살펴봅니다.
영어메뉴인데도 닭의 각 부위 명칭을 애매하게 적어놓은 터라 사실 사진에 의존해 메뉴 선택
일단 시원한 생맥주 부터
가장 먼저 나온 기본 닭꼬치
다음으로 나온 꼬치
특이한 모양에 호기심이 발동하여 주문한 건데
맛은 괜찮은데 상당히 먹기 불편합니다.
Y자 모양의 뼈가 각 꼬치에 2개씩 있어 일단 젓가락으로 먹기는 불가능하고
한조각씩 뺴내어 손으로 잡고 발라먹어야 하는 불편함이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대망의 닭껍질
개인적으로 닭껍질 꼬치를 상당히 좋아하는 터라 사실 닭껍질을 먹으러 온거나 다름없습니다.
역시나 맛있습니다. 쫄깃쫄깃 간도 적당하고 입에 착 달라 붙습니다.
우리나라에선 닭껍질을 따로 이용해 만든 요리가 없는 데, 느끼하다기보단 식감이 쫄깃쫄깃 아주 좋습니다.
리포비탄 제로
제가 알고 있기론 우리나라 박카스가 원조
정정합니다.일본의 리포비탄이 원조.(잘못된 정보 지적 감사합니다.)
우리나라의 박카스가 배낀 원조 일본의 리포비탄 입니다.
일본 여행때마다 매일밤 하나씩 사놓고 일정시작전 들이키고 숙소를 나서곤 합니다.
맛 자체만 따지면 개인적으론 우리나라 박카스의 손을 들어주고 싶습니다.
리포비탄의 맛을 표현하자면 꺠물어 먹는 비타민을 물에 녹인 맛
푸디움 마트
근처 마트에 장을 보러 왔습니다.
이것 저것 한국에 가져갈 식료품들을 구입
사실 사전에 알아본 바로는 근처에 좀더 저렴한 가격에 식료품들을 판매하는 마트가 있는데
방문해보니 그리 늦은 시각에 방문한게 아닌데도, 영업종료를 한건지 마트 입구에 이런저런 낙서와 전단지가 붙어 있어
근처 이 곳으로 방문 했습니다.
바구니에 위풍당당하게 얹어져있는 단무지는 아버지가 좋아하셔서 구입한건데
덕분에 출국할때 보안검사 과정에서 걸려서 살짝 시간이 지체됬었습니다.
5일차
타카마 소바
미슐렝 1스타를 받은 소바집으로
오사카 여행시 많이들 방문하시는 '오사카 주택 박물관' 근처, 텐진바시스지로쿠초메 역과 가까운 곳에 위치한 소바 전문점입니다.
일본에서 소바를 먹어본 적이 없어 이번 여행에서 먹어봐야겠다는 생각으로 찾게 되었습니다.
11:30~14:30, 화요일 휴무
영업시간이 상당히 짧습니다. 일반적인 음식점들의 런치타임정도만 영업
위 사진은 제가 식사를 하고 나온 후 찍은 사진이고
제가 오픈시간 20분전정도 방문했을 땐 저 포함 8명이 대기중이었습니다.
목재를 많이 사용한 인테리어
자리를 안내 받습니다.
자리를 안내 받아도 주문 순서대로 음식을 만드는 시스템이라
주문 후에도 음식을 받기까지 시간이 꽤 걸립니다.
제가 주문한 메뉴는 텐자루소바로
튀김과 자루소바가 함께 나오는 세트 메뉴 입니다.
모든 소바 면은 2가지 중 선택이 가능
이나카 소바(메밀 껍질 포함)와 모리 소바(메밀 껍질 제거)
전 메밀 껍질이 포함된 이나카 소바로 선택했습니다.
물론 2가지 면 모두 100%메밀
면의 찰기가 좋고 상당히 맛있습니다. 그때문에 좋은 평을 얻고 있는 걸 수도 있단 생각이 드네요.
텐자루 소바에 포함된 튀김으론
새우튀김2개와 각종야채 튀김 6개(방울토마토, 고구마, 아스파라거스, 당근, 가지)
식사를 마치면 메밀을 우려낸 육수가 담긴 주전자를 내어주고 남은 쯔유에 섞어 먹습니다.
제 입맛엔 누룽지에 간장을 떄려부은 맛
일본 전통 과자점
식사 후 이동중 선물을 살겸 들린 일본전통디저트상점에서 이것저것 선물용으로 몇개 고르니
맛보라고 내어준 차와 만주
다음 목적지인 우메다로 향합니다.
난바의 시끌벅적한 분위기에 몇일을 있다가 상대적으로 여유로운 우메다에 오니 마음이 편해집니다.
우메다 헵파이브의 시뻘건 어미고래 아기고래
백포도 환타
자판기 문화가 상당히 발달된 일본에서
특이해 보이는 음료가 있으면 호기심에 자주 뽑아 먹는 편입니다.
국내에는 없는 백포도맛 환타가 있길래 도전
사이다에 월치스 백포도 쥬스 탄맛
한큐백화점, 루쿠아, 요도바시 카메라에서 쇼핑을 한 후
조금 이른 저녁식사를 하러 이동합니다.
맥도날드
출국전 꼭 먹어봐야지 했던 일본 맥도날드의 메뉴 2가지
저녁식사를 하러가는 길인데..이때가 아니면 못먹을 거 같아 맥도날드에 들어왔습니다.
한국 맥도날드엔 소개가 되지 않은 메뉴 2가지
블랙떤더! 일본 여행오신 한국분들도 많이들 사가시는 유명 초콜릿바를 넣은 맥플러리와
스파이시 맥너겟 입니다.
스파이시맥너겟
기대보다 괜찮았습니다.
매운맛이 상대적으로 약한 일본이기에 사실 큰 기대를 안했는데..
한국에서 판매해도 많이들 사드실 것 같은 적당한 매콤한 맛을 내줍니다.
바로 저녁식사를 해야되서 한개만 맛보려다 결국 5개 다 먹어해치웠습니다.
예상했던 것보다 우메다에서 쇼핑시간이 일찍 끝나서 이른 저녁식사를 하고 난바로 넘어가기 위해
저녁식사를 할 스시집으로 향합니다.
카메스시
지난 간사이 여행에서도 왔었던 카메스시
본관과 별관이 마주보고 있습니다. 사진은 본관
이때가 4시쯤 됬을 땐데도 스시를 맛보는 사람들로 한 가득
자리가 날때까지 대기를 한 뒤 착석
계란, 도미, 장어로 시작합니다.
이 곳 장어초밥은 정말이지 맛있습니다.
가리비도 추가
역시나 맥너겟의 여파가 바로
단새우까지만 먹은 후 식사를 마칩니다....
오사카 스시집중 추천드리고 싶은 곳입니다.
이른 저녁 식사 후 호텔에 짐을 내려놓고 오사카에서 마지막밤을 도톤보리에서 보내기 위해 나섭니다.
토리카라 스틱
도톤보리를 거닐다 보게 된 작은 가게
치킨스틱을 파는 곳인데, 워낙 많은 사람들이 매장앞에 서서 먹고 있길래
그분이 또 찾아오셨습니다. 호기심씨
맛을 표현하자면 조금 싱거운 닭가슴살 가라아게 정도라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매장앞에 5-6가지의 뿌려먹는 소스가 있고 취향에 맞게 뿌려먹으면 되는 데
소스들도 딱히 특별한 소스가 아닌 시중에 파는 스위트칠리소스, 마요네즈, BBQ소스같은 것들입니다.
개인적으론 추천드리고 싶지 않습니다. 그냥 저렴한 가격에 길거리에서 먹는 치킨정도
라이프 마트
지난 오사카 여행에서도 들렸었던 대형 식료품 매장 라이프 마트입니다.
난바역과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위치해 접근성이 좋습니다만..
지난 방문때는 구글맵이 잠시 정신나가서 호텔까지 먼 길로 빙 돌아왔었던 아픈 기억이
우리나라 대기업대형마트와 같이 한층에는 생활용품 그리고 한층에는 식료품매장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난바 라이프 마트의 경우 1층엔 생활용품, 지하1층에 식료품매장으로 구성
상대적으로 규모가 작았던 푸디움 마트에서 미처 구입하지 못한 것들을 마저 구입하러 방문
다양한 도시락, 조리제품, 즉석식품들이 한가득입니다.
우리나라 마트와 마찬가지로 늦은 시간에는 남은 제품들을 대폭 할인 행사까지해서
현지인들 및 여행자들도 많이 이용합니다.
아쉽게도 저는 매 일본 여행때마다 마트를 배가 부른 상태로 방문하다보니
이번 방문에도 그림의 떡이나 다름없습니다.
매 여행때마다 이런 저런 계획을 치밀하게 짜는 스타일이다보니
먹방 관련 계획도 매번 빠듯하게 짜서 마트에서까지 먹방의 여유로움은 없어 아쉽습니다.
한눈에도 우리나라 마트들과는 퀄리티 차이가 확 나는 음식들
정말 우리나라 대형마트의 초밥은 정말 절망스럽죠.
이 곳 난바 라이프 마트 규모가 워낙 크기도 하지만
조리제품 종류가 정말 다양합니다.
정말 없는 것 뺴곤 다 있는 정도
아무튼 또 한 가득
한국으로 가져갈 먹거리들을 한아름 구입해봅니다.
장보고 호텔로 가는 길에 대망의 마지막밤을 장식할
세계의 야마짱
나고야의 명물로 본점이 나고야, 일본 전국적으로 체인을 가지고 있는 세계의 야마짱
첫 일본 여행(도쿄)때 밤늦게 맥주 한잔하러 찾게된 이자카야
그때 맛본 이 곳의 테바사키(닭날개 간장양념 튀김)가 저를 사로 잡아 매 일본여행때마다 꼭 들리는 곳입니다.
매우 맵다고 표기되어 있지만
영문메뉴다 보니 맵다고 표기한 것 뿐일뿐
한국인들에겐 우스운 정도
테바사키는 기본으로 매번 이것저것 다양하게 메뉴를 주문했지만
이번에는 마지막날 밤이기도 하고 다음날 점심으로 살짝 헤비한 메뉴가 예정되어 있어
간단하게(?) 테바사키 오리지널 2인분만 주문
제가 한국에선 비슷한 맛을 맛 본 적이 없어 맛을 어떻게 표현해야 할까 싶지만
간장 양념이 베이스이긴 한데 간장양념 맛이 강하진 않고 후추향이 매우 강합니다.
그리고 튀김옷이 매우 바삭바삭
개인적으로 정말 애정하는 일본의 맥주 안주입니다.
나고야를 아직 가본 적이 없지만 언젠가 나고야를 가보게 된다면 본점을 꼭 가보고야 말겠습니다.
크래프트 보스 커피
언젠가 신문에서 봤던
최근 일본에서 직장인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는 플라스틱 보틀에 담긴 커피
많은 사람들이 종이컵, 캔에 담긴 커피를 한번에 먹지 못하고 나눠먹는 게 자연스러워지다보니
여러 커피생산 전문업체에서 최근 이와같은 플라스틱 용기에 담아 커피를 판매하고
많은 호응을 받고 있다고 합니다.
6일차
5박 6일의 마지막날 점심식사는 한국에서 미리 예약을 한 돈까츠 전문점입니다.
에페
오사카에는 현지인들이나 여행자들에게 높은 평가를 받는 돈카츠 전문점이 몇 곳이 있습니다.
그 중 미슐랭 가이드 빕 그루망에 뽑힌 에페 입니다.
만제라고 맛집 랭킹 1,2위를 다투는 돈카츠 전문점이 있지만
3~4시간 대기는 필수인 곳이라 개인적으로 여행일정중 3-4시간 로스는 지나친 낭비 같아
급히 선회
현지예약외엔 받지 않는 다는 정보를 듣고 일어에 능통한 친척의 도움을 받아 여행전에 예약하고 방문했습니다.
이 곳 역시 예약하기 상당한 애를 먹는 곳으로
현재는 2호점이 생겨 2호점의 경운 예약이 수월하다고 하니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골목에 위치한 건물 3층에 위치한 터라 지나치기 쉬운 위치여서 그런지
건물 1층에 입간판을 내다놨습니다.
런치타임에만 선착순으로 예약을 받는 1,000엔짜리 안심까츠세트로 예약을 해놨는데
개인적으로 안심보단 등심을 선호해서
현장에서 로스까츠로 변경했습니다.
이전 타임(11시)에 만석이 아니었어서 인지, 이전 손님이 식사를 빨리 마쳐서 인지 예약한 시간보다 일찍 입장할 수 있었습니다.
점심에 선보이는 메뉴들
제가 주문한건 2,800엔짜리
일반적으로 소스에 찍어먹는 것과는 다르게 트러플 소금에 찍어 먹습니다.
기본으로 제공되는 소금외에도 히말라야 소금과, 마추픽추 소금도 제공됩니다.
식전에 제공되는 톳무침, 표고&무조림, 그리고 파프리카와 당근
주문한 등심카츠가 나왔습니다. 수북한 양배추채와 함께
입에서 사르르 녹는다면 거짓말이고
식감이 상당히 부드럽고 육질과 육즙을 잘 살렸습니다.
높은 평점을 증명하는 맛
식후 디저트로 나온 홍차와 아이스크림
아이스크림 위에 올려져 있는 과일잼같은 게, 아이스크림과 상당히 조화롭게 잘 어울렸습니다.
점심부터 기름진 음식을 먹다보니 입안을 행구러 근처 카페로 향합니다.
브루클린 로스팅 컴퍼니
이미 한국여행자들에게도 경치가 좋은 카페로 유명한 기타하마역 근처 카페에 왔습니다.
브루클린 로스팅 컴퍼니
내부는 위와 같습니다.
기타하마역 근처 카페들이 유명한 이유, 그리고 이 곳이 핫 플레이스인 이유는 바로
카페 내 테라스의 경치때문입니다.
실제 제가 방문했을 때도 한국인 여행객들이 2-3무리정도가 계셨으며
여성분들은 끊임없이 카메라 셔터를..
제 옆에 앉으셨던 여성분께선 조금의 과장을 보태지도 않고 셀카를 한 500장 정도는 찍으시는 것 같았습니다.
아이폰 인물사진모드야 빨때 어쩔꺼니
참새도 이 곳의 명물
카페내 꽃을 파는 공간도 있습니다.
호텔에 맡겨놓은 짐을 찾으러 다시 난바로 향합니다.
군밤
미처 구입하지 못한 것들을 구입하러 다시 신사이바시 상점가로 왔습니다.
덕분에 잠시 여권을 잃어버리기도 했지만
아무튼
지나가던 길에 맛있어 보이는 군밤
오래전 일본의 작은 알밤으로 만든 군밤은 먹어본 적이 있는 데
알 크기가 큰 군밤은 처음 먹어봅니다.
식감이 우리나라 밤과는 크게 다릅니다.
뭐랄까요..식감이 군고구마 같습니다.
시아와세노 팬케이크
일본 방문전 미리 예약해놓은 팬케이크 전문점을 방문했습니다.
바로 옆에 또 다른 유명 팬케이크 가게인 'gram'도 위치하고 있습니다.
매장이 있는 지하 1층오로 내려가봅니다.
강남역에서도 비슷한 방식으로 만든 팬케이크를 먹어본 적이 있는 데
상당히 실망스러웠었습니다.
이 곳은 과연 어떨지 궁금합니다.
제 기억엔 1,000엔 정도 했던 걸로 기억합니다.(콜라는 별도)
상당한 양인데..옆 테이블들을 보니 1인 1접시를 하시더군요. 식사대용이라면 모를까 디저트용으로 1인 1접시는 무리
일반적인 팬케이크와는 일단 모양자체가 보시는 것처럼 다릅니다.
상당히 두툼하고 반죽이 좀더 노란색을 띕니다.
상당히 보드랍고 푹신푹신 입안에서 살살 녹고 달걀맛이 많이 납니다.
함께 제공되는 달달한 크림과 메이플시럽을 뿌려 먹습니다.
이제 호텔에 들려 맡겨둔 짐을 찾고 라피트를 타고 간사이 공항으로 향합니다.
스타벅스
면세점 쇼핑을 하고 별다방에서 시즌음료인 고구마푸라푸치노
자..제가 정확하게 이 맛을 표현해 보겠습니다.
시중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고구마 아이스크림을 녹인 후 그위에 휘핑크림을 올립니다.
마지막으로 마트에서 손쉽게 구입할 수 있는 딱딱한 고구마스틱을 잘게 부셔 올린 맛
몇일후엔 할로윈 이벤트 음료로 2종의 푸라푸치노를 선보인다 합니다.
이 쪽이 제겐 더 맛스러워 보입니다.
일본 별다방 시티머그를 수집하시는 분들에겐 간사이공항 별다방은 최적의 장소 입니다.
일본 전국의 시티머그를 이곳에서 모두 구입할 수 있습니다.
여친이 열심히 수집중이라 센다이 지역 시티머그 구입
간사이 공항 우동
뭔가 아쉬워서 공항에서 간단하게 한끼를 더 합니다.
이미 셔틀을 타고 넘어온 터라 식당도 3곳뿐, 메뉴의 다양함도 없고 퀄리티도 떨어집니다.
무난하게 키츠네우동
우리나라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저렴한 맛의 우동을 팔듯이 일본식 저렴한 맛의 우동
아시아나 기내식
귀국편 아시아나항공 기내식입니다.
비주얼부터가 딱히 끌리지 않습니다.
살짝 맛이나 보자하고 맛보니 역시나..출국편 기내식이 그나마 괜찮았던 거였네요.
곧바로 뚜껑을 굳게 닫아버립니다.
이상입니다.
막상 글을 작성하기전엔 예상하지 못했는 데
생각보다 사진의 양이 상당히 많았네요.
긴 글 봐주셔서 고생많으셨고 봐주셔서 감사드립니다.
행복한 가득한 한주 되시길 바랍니다.
이글을 보니 저도 식도락 여행을 다녀온것 같습니다. 조만간 저도 일본 여행을 가야겠다고 생각했네요. 멋진 맛집 여행기 잘 보았습니다.
제 생각은 조금 다른게 관광객(한국인)이 추천하는 곳의 경우 실패하는 경우가 더 많더군요. 뭐랄까요..한국에서 블로거나 매체들이 광고하는 맛집들가면 대부분 만족못하고 돌아오듯이 사실 어떻게 보면 한국과 일본 음식이 비슷하면서도 또 어찌보면 다른 맛을 지향하다보니.. 여태 다녔던 일본 여행에서는 2번에 좀더 치중했다면 이번 여행에선 3번에 조금 더 치중하려 했습니다. 현지의 맛을 좀더 느끼고 싶어서요:) 덧글 감사드리며 좋은 하루 되시길 바랍니다.
잘보고갑니다. 글잘쓰시네요. 중간 오뎅중 정체모를녀석은 아마 규수지 소힘줄 일겁니다.
아마 국내에서 비슷하게 흉내내서 판매하는 함바그집들이 있을 겁니다. 하지만 맛은...메론소다는 제 부주의때문에..ㅎㅎ 덧글 감사드리며 좋은 주말되세요!
저도 기분 좋게 잘 먹고 왔습니다. 살짝 아쉬운건 빵도 선택이 가능했던 것 같은데 제가 식사할 타임에는 빵,밥 선택없이 그냥 밥을 내주시더군요. 그외에는 만족스러웠습니다 ㅎㅎ 저도 카메라를 들고 가니 사장님이 자기도 사진이 취미라고 고베쪽 지도를 쥐어주시며 사진찍기 좋은 스팟 몇군데를 추천 해주시더군요. 아쉽게도 가보진 못했지만 ㅎㅎ 니시무라는 아쉽게도 들리진 않고 지나쳐만 갔는데 아쉽네요 ㅎㅎ 좋은 주말되세요!
외국 맛집이 보통 셋 중 하나잖아요. 1. 방송(이를테면 고독한 미식가라던지)에 나온 맛집 2. 관광객들이 추천하는 맛집 3. 현지인들에게 유명한 맛집 이중에서 3번이 가장 호불호 갈리지 않을까요? 같은 나라 사람끼리도 지역, 나이, 성별따라 취향 갈리는 판에 다른나라 사람들이 좋아하는 맛집이라면...
제 생각은 조금 다른게 관광객(한국인)이 추천하는 곳의 경우 실패하는 경우가 더 많더군요. 뭐랄까요..한국에서 블로거나 매체들이 광고하는 맛집들가면 대부분 만족못하고 돌아오듯이 사실 어떻게 보면 한국과 일본 음식이 비슷하면서도 또 어찌보면 다른 맛을 지향하다보니.. 여태 다녔던 일본 여행에서는 2번에 좀더 치중했다면 이번 여행에선 3번에 조금 더 치중하려 했습니다. 현지의 맛을 좀더 느끼고 싶어서요:) 덧글 감사드리며 좋은 하루 되시길 바랍니다.
2번은 딱히 관광객이 아니라 전 "한국인"이 추천하는 맛집이 제일 별로더군요. 여기 루리웹에 댓글에서도 그렇지만 너무 가성비 가성비 거리는 경우가 워낙 심해서...
블로그추천이나 이런데 가는것보다 그냥 지나가다 보이는데 들어가는게 더 나아요
고기극장 또 가고싶네요 넘모 맛있었음 ㅠㅠ
어느정도 동감인게 엄청 많은 블로그에서 추천하고 매체까지 다루는 곳은 거의다 가성비 집이라 막상 가보면 사람많고 맛은 평범합니다. 여기 사람 많은 이유는 오로지 가격이 싸다 뿐이죠.... 루리웹처럼 대다수가 직장이 있고 수입도 있으며 조금 가격이 나가도 맛을 중시하면 전혀 성향이 안맞을수밖에 없어요
사진이 감각적이고 참 정갈한게 예쁘네요~ 혹시 실례지만 ...... 카메라랑 랜즈 무엇을 사용하셨나요?
좋은 말씀 감사드립니다. 몇몇 사진을 제외하곤 아이폰으로 찍은 사진이 대다수입니다. 카메라를 구입한 것도 얼마 되지 않았을 뿐더러 카메라도 최근에 구입해서 사용법을 익히는 입문단계입니다. 카메라는 소니 a7r3, 렌즈는 55.8 입니다. 이번 여행중 새렌즈를 구입해서 다음 여행부턴 카메라로 찍은 사진의 비중이 더 높아질 듯 싶습니다. 좋은 하루되시길 바립니다!
도중부터 설명이 질리셨군요! 맛있어보이는 사진들 잘보고감당
사진의 양을 생각 못하고 어제 밤늦은 시간부터 작성하다보니 중간에 피곤이 몰려와 잠들었습니다... 일어나 시간나는 대로 조금씩 글을 완성하는 중입니다:) 좋은 말씀 감사드리며 좋은 하루되시길 바랍니다!
전 우동은 그냥 마루가메제면 체인점이 젤 낫더라구요 싸고 맛있고 ... 물론 지점차가 조금은 있습니다 이거 아니면 사카이쪽에 우동집 진짜 맛있는데 있었는데 이름을 까먹었어요
사실 제가 방문한 우동집은 맛집이라고 찾아갔다기보단 이른 아침 USJ를 가기전 먹을 생각이었어서 위치가 묵고 있던 호텔에서 상당히 가까웠고 이른아침까지 영업을 한다는 점에 선택한 곳입니다:) 한국분들이 많이들 들리시는 곳이라 크게 실패할 일은 없다고도 생각 했구요 ㅎㅎ 소중한 덧글 감사드립니다!
와우 ㅋㅋ 여행경비에서 식비가 얼마 나오셨는지 궁금하네요 잘보고 갑니다
제가 계획적으로 경비를 계산해서 사용하는 스타일이 아니라 보통 여행전 식비는 대충 하루 만엔정도로 생각하고 갑니다. 일정중 2일정도를 제외하곤 만원으로 계산한 하루 식비가 대부분 남았습니다. 덧글 감사드립니다. 좋은 하루되세요!
잘봤습니다^^
소중한 덧글 감사드립니다. 좋은 하루되세요!
뒤로 갈수록 설명이 사라지는 글... 그치만 사진이 설명을 다 해주네요. 잘봤어요 다음에 여행갈때 따라가볼거에요 ㅎㅎ
올려야 될 사진의 양은 생각하지 않은 채 밤 늦은 시간에 작성을 시작하다보니 글 작성중 너무 피곤해 잠이 들었습니다;; 시간 날때마다 조금씩 글을 덧붙이는 중입니다:) 좋은 말씀 감사드리며 좋은 하루되시길 바랍니다.
맛나게많이드셨네요 ㅋ
소중한 덧글 감사드립니다. 좋은 하루되세요!
와우..오사카에도 이런 곳들이 있군요. 참고하겠습니다!
좋은 정보가 되셨길 바라며 덧글 감사드립니다:)
이글을 보니 저도 식도락 여행을 다녀온것 같습니다. 조만간 저도 일본 여행을 가야겠다고 생각했네요. 멋진 맛집 여행기 잘 보았습니다.
좋은 말씀 감사드립니다:) 좋은 하루되시길 바랍니다!!
오오 사진 좋네요ㅎㅎ 렌즈 여러개로 촬영하신게 맞을까요??
여행당시엔 카메라를 구입한지 얼마되질 않아 렌즈가 단렌즈 하나뿐이었어서 아이폰과 번갈아가며 찍었습니다:) 현지에서 렌즈를 구입하긴 했는 데 다음 여행때 잘써보려합니다. 덧글 감사드리며 좋은 하루되세요!
카추동은 저도 가봤던곳 같네요 ^^
루리웹-1885886007님께선 어떠셨는 지요? 가츠동은 워낙 좋아해서 큰 기대를 했는데 제겐 살짝 기대이하였습니다 ㅎㅎ 덧글 감사드리고 좋은 하루되세요!
골목 사이 분위기도 좋았고 손님도 많고 했는데 맛으로 따지면 쏘쏘했네요
도쿄 쪽은 괜찮지만 오사카나 관서지방 쪽은 혐한 분위기 장난 아님 길가다 보면 욕하는놈 몇명 기본 만나고 시비거는 놈들도 많음 일본 여행 갈꺼면 도쿄 가는게 정신 건강에 이롭
혐한 분위기를 느끼신 분들도 간혹 있다는 걸 글로 본 적은 있지만 제 경운 오사카를 2번 방문하면서 일본인들의 낯선 외국인들대한 친절함만 접했지 혐한 분위기를 접한 적을 없었습니다:) 덧글 감사드리며 좋은 하루되시길 바랍니다!
오사카 올해 일주일 있었지만 그런놈 본적이 없는데......오히려 도쿄에서 한놈 봄
오사카에만 8년거주한 느낌으로 도쿄는 2년했습니다. 일단 오사카가 저러진않았는데 저있을땐 중국애들을 더 싫어해서 암튼 간사이애들이 감정표현 잘하는 애들이 많아서 입밖으로 싫은소리나 표정 쌈박질도 잘해요 확실히 관동애들하고 다름 여자애들도 무서움 ㅎㅎ
개소리 좀 작작 일본 가본 적은 있긴 한지???
찐따새키;
오우 빙수 크기 ㅋㅋ 먹어보고싶네요
딱 비주얼로 상상이 가능한 맛입니다:) 덧글 감사드리며 좋은 하루되시길 바랍니다!
잘보고갑니다. 글잘쓰시네요. 중간 오뎅중 정체모를녀석은 아마 규수지 소힘줄 일겁니다.
과찬의 말씀이십니다:) 규스지였군요. 어머니께서 장조림을 해주실때 규스지를 함께 넣어 해주시는 데 모양과 식감이 달라 규스지인줄 못알아챘습니다. 덕분에 좋은 정보 얻어갑니다. 좋은 하루되세요!
삭제된 댓글입니다.
가오리4
최고의 칭찬이시네요. 감사드립니다. 편안한 저녁시간 되시길 바랍니다!!
에페 가기도 먼데 갓다가 휴점크리 먹은기억이
사실 에페는 우메다와 근접한 곳에 있어 그나마.. 만제의 경우는 정말 답이 없죠. 도심과 동떨어진 곳에 위치하고 있는 데다가 3-4시간의 대기까지 다음에 기회되시면 꼭 맛보시길 바라며 편안한 저녁시간 되세요. 덧글 감사드립니다!
중간 오뎅쪽 정체모르신다는놈은 규스지라고해서 소힘줄이에요 저는 일본 오뎅 코너에서 제일 좋아하는 음식
평소 어머니께서 장조림이나 갈비찜에도 스지를 넣어 해주시는 데..그걸 몰랐네요:) 정보 및 덧글 감사드립니다. 편안한 밤되세요!
덴덴타운점은 워낙 웨이팅이 길기로 유명해서 덜 붐비는 덴덴타운점으로 방문 고기극장 부분에서 ??? 했다가... 간판을 보니 난카이난바점으로 가신거군요ㅋㅋ
작성후 한번 쭉 읽어봤는 데도 왜 몰랐을까요 ㅎㅎ 덕분에 얼른 수정했습니다:) 고맙습니다. 덧글 감사드리며 편안한 밤되세요!
미국 유니버셜 스튜디오에서 너무나 더워 맥주 팔길레 슬러쉬로 해서 먹어보니 기대한 알콜은 없고 달짝지근한 맛에 깜짝 놀랄정도로 맛있었는데 저게 호불호가 갈리는군요.. 맥주의 쓴맛을 기대하고 먹었지만 달아서 그런가.. 살짝 카라멜 마키아토 느낌인 저런맛이 호불호가 갈린다는게 신기하네요.
표현하신 맛과 상당히 흡사하죠..카라멜 마끼아토 맛 저도 상당히 맛있게 마셨고 저도 의야하게 생각했습니다만 입맛은 다 다르니까요 ㅎㅎ 덧글 감사드립니다. 좋은 하루되세요!
간사이 쪽에 일본인 지인이 있는데 맛집 찾기가 그렇게 어렵진 않다고 합니다. 점심 때 웨이팅 5미터 이상되면 거긴 먹을만한 음식이 나오는 곳이고, 10미터 이상되면 괜찮은 가게라고 합니다. 다만 웨이팅이 죄다 관광객이라면 그 가게는 갈 곳이 아니라고 합니다. 그리고, 제 주관적인지는 모르지만 오래된 가게 일수록 맛이 덜 자극적이더라구요. 한 40년 이상된 가게. 다음에 신사이바시를 가신다면 우사미테이 란 우동집 추천해 봅니다. 메이지시대 부터 영업했다고 하니 오히려 일본의 나이드신 분들이 좋아해서 많이 오는 가게라고 하더군요.
최근 몇년간 일본을 많이 가서 당분간 일본 여행은 가지 않을 생각입니다. 뭐 사람일은 모르니까요, 혹여라도 오사카를 또 방문하게 된다면 추천해주신 우동가게 꼭 방문해보도록하겠습니다. 좋은 정보 감사드리며 좋은 하루되시길 바랍니다!
삭제된 댓글입니다.
빅스
전 남자친구들과 해외여행을 가본 적이 없어 그점이 많이 부럽습니다:) 좀더 젊었을 때 다녀왔으면 좋았을 것을 다들 결혼하고 사는 게 바쁘다보니.. 덧글 감사드립니다. 좋은 하루되시길 바래요~
추천드립니다. 혹시 태풍이나 폭우때문에 고생하진 않으셨을지 걱정이 조금 되네요...ㅎㅎ;;
추천 감사드립니다:) 여행 1,2일차에만 살짝 ㅁㅁ비가 왔고 나머지 일정은 날씨가 좋았습니다 ㅎㅎ 사실 이번 여행이 지난 태풍 제비의 영향으로 간사이 공항 폐쇠까지 이어져 캔슬되었던 여행을 한달 미뤄 간 여행이기도 합니다 ㅎㅎ 좋은 하루되세요!
잘 봤습니다.. 오사카 식도락 여행을 다녀온거 같네요.. (이치란 라멘이 나오려나? 생각했는데..아마 벌써 드셔봤을듯..) 저는 추천하는 맛집보다는...그냥 지나다가 밥때인데 손님이 많고 웨이팅이 없는 곳에 들어갑니다.. 기분좋게 맛있게 힘들지 않게 먹을수 있기도 하고.. 식도락 여행 스타일이 아니라 뭐 먹을려고 줄서있는 시간이 아깝다고 생각합니다..개인적으로.. 그리고 우리나라 블로그에서 추천하는 일본관광지 맛집은.. 우리나라 사람들 입맛이고 블로그주인장들 입맛과 안맞으면 낭패라.. 뭐 사실 실패확률이 있긴 합니다만.. 그것도 여행의 일부라..생각하고 맛없게 먹고 으웨~ 다신 안온다 하면서 돈지불하고 나오죠..^^
개인적으론 이치란 라멘을 줄서서 드시고 오시는 분들 보면 안타깝긴 합니다. 각자의 입맛이 다르긴 하지만 아무래도 블로그,카페등의 영향때문에 많이들 찾으시는 것 같기도 저도 그 영향으로 몇년전에 맛보긴 했었지만요. 제 입맛엔 그냥 프랜차이즈 라멘정도라고 밖엔.. 여행자마다 각자의 스타일이 있고 다 입맛도 다르고 정답은 없죠 ㅎㅎ 좋은 말씀 감사드리며 좋은 하루되시길 바랍니다!
도톤보리 앞에서...줄이 짧아서 일단 줄을 서고 검색을 엄청했습니다..정말 맛있는 곳인가? 왔다갔다 하면서 줄이 길때는 한 50미터는 서는거 같더라구요..-_-;; 땡볕에.. 그런데..말씀하신대로..무난한 맛이였다고 생각이 들더라구요..웨이팅 오래하고 먹을만한건 아니라고.. 저는..운이 좋아서 계단올라가는 곳쯤부터 한 30분 줄서있다 먹었네요..-_-;;
한가지 팁이라면, 이치란의 경우 24시간 영업입니다. 그래서 줄서서 먹는 것보단 하루 일정 시작하기전 이른아침, 혹은 늦은 밤 야식으로 드시러 가면 거의 대기없이 드실 수 있어요:) 만번플투님께서도 저와 비슷하게 느끼셨으니 재방문안하실 것 같지만 혹 다시 방문하게 되신다면 양념은 5배가 괜찮더군요 ㅎㅎ 제 기준으론 그냥 24시간 영업하는 프랜차이즈 라멘집이지.. 맛으로 찾기에는 워낙 맛있고 유명한 라멘집들이 많아서 ㅎㅎ
루리웹에 오사카 여행기나 이런 제목의 글을 본다면 바로 클릭을 해서 옵니다.. 오사카에 워홀의 추억이 있어서 보다보면 그 때로 돌아간 것 같기도 하구, 이런 곳도 있었구나...하며 또 가고 싶어지고... 덕분에 추억 되살려서 좋았습니다!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일본에서 직접 살아본다..상당히 궁금하네요. 말씀하시는 걸 보니 좋은 추억 가득하셨던 것 같은데 그 경험 부럽습니다. 좋은 하루되세요!
재밌는 여행기 잘봤습니다. 저도 사진보다보니 일본에 놀러가보고 싶네요
사실 시간내기가 가장 어렵지, 사실 국내여행만큼 쉽게 다녀올 수 있는 곳이라 최근 몇년간 참 많이도 갔었네요. 좋은 말씀 감사드리며 좋은 하루되시길 바랍니다!
엄청 알차게 다녀오셨네요 저도 덴덴타운 갔을때 태풍와서 비옷입고 다녔는데 추억돋네요 ㅋㅋ
제가 덴덴타운 방문했을 때도 떄마침 ㅁㅁ비가 내려서 살짝살짝 매장안으로 비 피하곤 했습니다:) 덧글 감사드리며 좋은 하루되세요!
다음에 오사카 놀러가면 많은 도움이 되겠네요.
여행자마다 다 취향이 다르니 참고정도만 해주시면 될 것 같습니다:) 덧글 감사드리며 좋은 하루되시길 바랍니다.
카메스시 꼭 가봐야 겠어요!!!
전 어머니를 모시고 갔던 지난 여행에 괜찮게 먹은 기억에 재방문했습니다:) 살짝 스시 종류가 적은 감이 없진 않으니 참고해주세요. 좋은 하루되세요!
정말 점심시간에 침을 꼴깍 넘기며 봤습니다 알차고 많은 음식들을 다양하게 볼수있어 잘보고 갑니다
좋은 말씀 감사드립니다! 맛점하시고 좋은 하루되세요! 고맙습니다!
저기중에 다녀온곳은 아오야마랑 에비노야네요. 아오야마의 경우는 저는 오픈전에 가서 30분뒤쯤 다시 갔는데, 다시 와줄줄 몰랐다고, 그러시더라구요. 제가 받았던건 52주년 기념(2015년기준) 엽서였습니다. 그때는 선대인 할아버지 할머니께서 카운터를 보시고 아드님이 조리를 했네요. 에비노야의 경우는 저는 생선류가 있는 텐동이었는데 잔가시가 많아서.. 그때는 명태알을 못본거 같은데, 제가 못보고 지나친거려나요. 개인적으로는 기본가격은 좀더 높지만, 조금 아래 덴덴타운 가운데 있는 이치미젠쪽이 더 괜찮았습니다. 일단 양이 배터질정도였거든요 제기준에서는;
저도 이치미젠과 저울 질하다 에비노야로 방문 하긴 했는데 이치미젠이 한국방송에 소개된 후 맛이 변했다는 글을 보기도 했고 비주얼만 봤을땐 에비노야가 나아보여서 에비노야로 방문했습니다. 명란도 한몫했구요 ㅎㅎ 말씀을 들으니 이치미젠도 궁금하긴 합니다:) 정보 감사드리며 좋은 하루되시길 바랍니다!
제 경우는 이치미젠쪽이 조금 더 짠맛이 강했는데, 저도 방송타고 1년더 지나서 간상황인데 다시 또 뭐가 바뀌었을 수도 있겠네요. 마법의 어쩌고 텐동은 제기준엔 너무 많아서 시키지 않았는데, 개인적으로는 새우튀김이 가장 괜찮았고, 그다음은 의외로 옥수수 튀긴거였네요. 으레 그렇듯 엄청나게 맛있는 걸 기대하기보다는 생각보다 괜찮다의 가게였던것 같네요.
설명 감사합니다. 참고할께요:)
토리키조쿠는 가끔 적당한 체인점 맛을 먹으러 갈때 가는데 가면 주로 솥밥을 먹네요. 어차피 가격은 다 똑같아서.. 주문하면 고체연료를 밑에 둔채로 익히지 않은 밥이 오는데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미리 주문해서 다른거 꼬지랑 안주먹고, 맥주 마시다가 마무리로 밥먹고 그렇게 했죠. 그리고 박카스보단 리포비탄이 먼저 나왔어요.
잘못알고 있던 정보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말씀하신 솥밥을 먹어보질 못해 아쉽네요. 다음에 또 가게된다면 먹어봐야겠습니다. 덧글 감사드리며 좋은 하루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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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uraymaster
제가 예전에 본 글에서는 한국이 원조라고 하길래 그리 알고 있었는데 잘못알고 있던 정보를 이제라도 제대로 알 수 있게 됬네요. 감사합니다. 좋은 하루되세요!
늘 잘보고 가요 :)
좋은 말씀 감사드립니다:) 좋은 하루되세요!!
사진 너무 잘 봤어요. 저도 19년 만에 도쿄 2번째로 방문했었는데, 전부터 루리웹 많은 회원분들의 사진이나 평들 보고 넘 기대를 해서 그런지 도쿄에 있는 정말 유명한 식당 4~5군대를 다녔는데도, 스시나 맥주 사케 등 기본 음식이 맛있지 제가 생각한 음식들은 짜고 맛이 너무 없었던거 같네요. 젠장 ㅠㅜ
기본적으로 일본 음식들이 우리나라 사람 입맛에는 짜거나 많이 달죠:) 다음 여행때는 꼭 입맛에 맞으시는 음식들만 드실 수 있길 바래봅니다 ㅎㅎ 덧글 감사드리며 편안한 저녁시간되세요!
추석떄 후쿠오카 갔는데 클리어콜라 파는데가 한군데도 없었는데..ㅠㅠ
오사카에서도 파는 곳이 흔치는 않더군요. 저도 첫날 방문했던 돈키호테에서 구입한 후 마지막날까지 못봤습니다 ㅎㅎ 편안한 저녁시간되세요!
얼마전 홋카이도 갔을 때에도, 고속도로 휴게소에서만 보고 삿포로 시내에서는 못봤네요 클리어콜라...
후쿠오카도 외진데 가면 있더라구요 여름 한정생산했으니 인구가 많은데는 빨리 다 팔렸나봐요
일본에 가면 메론소다는 필수죠~! 맛을 아시는 분 ㅎㅎ 그나저나 줄지어 서있는 곳의 맛집은 항상 가면 맛이 없다는...? 요새 아시아나 기내식이 저렇게 종이 패키지에 담아서줘서 그런지 몰라도 맛이 떨어졌다는 국내항공 기내식은 그나마 대한항공이 제일 좋은 것 같습니다.
사실 장거리여행갈때를 제외하곤 기내식을 잘 먹질 않아서 크게 상관은 없기는 한데 그래도 기왕 맛있는 게 나오는 게 좋죠 ㅎㅎ 어떻게된게 출/도착시간이 아시아나가 항상 맘에 들다보니 아시아나만 이용하게 되네요. 편안한 밤되세요!
아시아나 극딜 들어갔네요 ㅋㅋㅋ
출국때는 생각보다 괜찮았는데..귀국때의 기내식은 정말 형편이 없었습니다. 차라리 편의점삼각김밥을 주는 게 날 정도로 ㅎㅎ 편안한 밤되세요!
엄청나네요!! 저도 저번 주 주말에 6끼(간식 별도) 먹는 동안 5명이 150만원을 썼는데 한다는 말이 오사카가 더 맛있는 곳이 많았다고들 하던데;;; 다음에 식사를 더 챙겨야겠네요ㅎㅎ
기왕 맛있는 음식과 함께하는 여행이라면 더 좋다 생각합니다:) 덧글 감사드리며 편안한 저녁시간 되세요!
덴덴에 간 이유가 그것뿐이실리가!
제가 애니,피규어쪽엔 전혀 관심이 없고 게임이라고 해봤자 PS4외엔 크게 관심이 없다보니 정발이 잘되는 현재 덴덴타운 가도 크게 관심가는 게 없더군요 ㅎㅎ 비피할겸 소프맙 잠시 들어갔던 걸 제외하면 덴덴타운 구경은 거의 안했던 것 같습니다 편안한 밤 되세요!
추천드립니다~다음번에 오사카갈때는 덴덴에서 덕질만 하지 말고 먹을것도 왕창 먹어야 겠습니다ㅎㅎ
기왕이면 맛있는 음식도 함께라면 더 좋을 것 같긴 합니다:) 다음 여행엔 적당한 덕질과 맛있는 식사가 조화롭게 이루어지는 여행되시길 바랍니다. 편안한 밤되세요!
알차게다녀오신것 같네요. 전 대충목적지만 정하고 즉흥적으로 다니다보니 유명한데는 가보질 안아서.. 조금 부럽네요. 다음에 갈뗀 좀 잘알아보고 가야겠어요
저도 어떤면으론 리우하루카님의 그런 여행스타일이 부럽기도 합니다. 빡빡하게 짜여진 스케쥴을 소화하다보면 몸이 많이 지치더군요 ㅎㅎ 덧글 감사드리며 편안한 밤되세요!
너무 잘봤습니다. 근데 너무 배가 급 고파지네요ㅠㅠㅠㅠ
좋은 말씀 감사드립니다. 맛있는 저녁식사시간 되시길 바라며 편안한 밤되세요!
고기극장...오사카 거주할때 한번 가봤는데 직원만 일본인, 손님 전부 한국인인 진귀한 광경을 볼 수 있었던...
제가 방문했을 땐 반반이었지만 아마 도톤보리쪽은 말씀하신 것처럼 대부분 손님이 여행객들이었을 것 같습니다 ㅎㅎ 덧글 감사드리며 편안한 밤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