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까스를 시켰는데 도가니탕이 나온다면 어떨까요? 정말 황당하겠죠. 점원을 불러서 “이거 말고 돈까스 시켰는데요”라고 말하고 다시 해달라고 하거나, 기왕 나온 거니까 어쩔 수 없이 그냥 먹겠다고 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일본 도쿄 토요스에 있는 이 팝업 레스토랑에서는 시킨 것과 다른 음식이 나와도 토 달지 말고 그냥 먹어야 합니다. 그게 가게 규칙이기 때문이라는데요. 가게 입구에 ‘주문 헛갈리는 식당(注文をまちがえる料理店)’이라고 큼지막하게 간판까지 걸어 놓았습니다.
6월 4일 의료저널리스트 이치카와 마모루(市川衛)가 야후 재팬에 기고한 글에 따르면, 이 식당에서 시키지도 않은 요리가 나가는 이유는 서빙직원 전원이 알츠하이머(치매) 노인들이기 때문입니다. 치매를 앓는 어르신들은 방금 들은 주문도 돌아서면 가물가물해지는 일이 많아서 주방에 잘못 전달하곤 합니다.
요리블로거 쿠도 미즈호 씨는 “햄버거를 시켰는데 만두가 나왔습니다. 하지만 웃으면서 먹었죠. 아주 맛있더라고요”하고 말했습니다. 쿠도 씨를 비롯한 방문객들은 “치매 앓는 어르신들이 서빙한다고 해서 호기심 반 걱정 반으로 들어갔는데 다들 친절하셨고 음식도 맛있었다”, “생각했던 것 이상으로 좋은 경험이었다”, “치매 증상이 가벼운 어르신들은 이렇게 사회 활동을 하실 수 있도록 해 드리면 도움이 될 것 같다”며 호의적인 반응을 보였습니다.
식당 콘셉트가 워낙 확실하다 보니 “(주문이 틀릴 걸) 각오하고 왔는데 우리 테이블 음식은 제대로 나왔다. 안심되면서도 아쉽다”며 웃는 손님도 있었습니다.
‘알바생’으로 나선 할머니들도 “'나도 아직 일할 수 있다!'는 느낌이라 기운이 펄펄 났다”, “자식이나 손주뻘 되는 젊은 손님들이 응원해 주고 이해해 주니 더 열심히 일하게 되고 참 기뻤다”며 소감을 밝혔습니다.
6월 2일부터 4일까지 기간한정으로 열린 ‘주문 헛갈리는 식당’은 오는 9월 21일 세계 알츠하이머의 날을 맞아 다시 한 번 문을 열기로 했습니다. 어르신들과 손님들의 행복한 미소를 보니 고정적으로 영업해도 괜찮을 것 같네요.
처음만 읽고 무슨 일본은 식당조차 가챠식으로 돌리는 건가 싶었네
선택장애 있는사람들한테 좋겠네
(정색)손님 드신값은 내셔야죠
진짜 아이디어도 괜찮고, 그걸 또 순순히 빋아주는 인식도 부럽다
실제로 나온 음식값으로 계산하겠지
가격이 다르면 어떻게함?
루리웹-633970844
(정색)손님 드신값은 내셔야죠
식당도 그런걸 다 고려해서 가격대를 비슷하게 책정하거나 통일해서 판매하지 않을까? 그리고 저기 가는 사람들은 치매 노인들이 서빙한다는걸 다 이해하고 가는걸텐데 돈 한두푼 차이도 이해 못하지 않겠지.
냈는데요?
(정색)손님 드신값은 내셔야죠
내 감동 물어내 이자식들아..
손님도 치매
선택장애 있는사람들한테 좋겠네
난 좋음ㅋ 랜덤 좋아함ㅋ
아무거나 나올줄알고 선택했는데 선택한거 나오면 어떻게함 ㄷㄷ?
복권 사야지
오마카세 인가 ㅋㅋ
선택장애는 선택 자체를 못하는데 안 나올 메뉴도 못 고를듯 ㄷ
처음만 읽고 무슨 일본은 식당조차 가챠식으로 돌리는 건가 싶었네
사실 그 말 틀리지도 않은거 같음
이컨샙도 좋아보인다
취지는 전혀 다르지만요 ㅋ
'효도 가챠'
할머니:주방장아 유통기한 간당간당한거 치웠다 ㅎㅎ
감성팔이 오지네
입 밖에 내지마 펙트에 ㅂㄷㅂㄷ하지 말라면서 이런거에 펙트 날리면 그건 또 못 참는게 인터넷 찌질이들이거든
그 펙트랑 이 펙트가 다르니깐
감성팔이는 무슨 인권이나 복지개념에서 이해해야지 무슨
그리고 그렇게 치자면 우리 조상들 미군한테 구걸해서 먹고산 거지였음 이게 팩트니깐 말해도 되겠냐 사실이라고 다가 아니지 최소한의 필요조건이라고 봐야지 약간 다르지만 어릴때 누가 오줌싼 사실을 사실이라고 막 동네방네 떠들고 다녀도 될까 생각해봐라
남의 사생활 떠벌리고 다니는건 범죄 아님?
사실이라고 다가 아니란거지 니 말처럼 남의 사생활 떠벌리고 다니는건 그게 사실이라해도 범죄잖아 그거랑 마찬가지지
범죄랑 이거랑 무슨 상관이야?
필요조건이라고 말한게 그래서임 무슨 저 식당이 이용안하면 죽습니다 강요한 것도 아니고 다 치매노인들이 일하는거 알고서 가는것일텐데 자기가 자기 돈으로 치매노인들 복지에 도와주겠다는데 그게 뭔 감성팔이야;;
이게 감성팔이래잖아
완전 기부가 아니라 저품질 서비스를 동정심에 구입하는 거잖아? 감성팔이 맞지 않아?
그 기부가 어떤 형태가 되든 그건 기부하는 사람 마음이지 그걸 뭐 무례하게 말하면;;
솔직히 말해서 기금을 빼돌리거나 하는 식으로 장난질치면 그건 진짜 감성팔이지 뭐...
그건 감성팔이가 아니라 범죄지ㅡㅡ;;
너랑 나랑 감성팔이에 대한 이해가 다른거 같네;;
물건의 품질이 문제인데 그걸 감성을 이용해 약판다 이게 감성팔이라는데 그건 장사하는 사람들 이야기고 저긴 뭐 장사하는데가 아니니깐 아니라고 생각해서 다만 그래도 기초선은 지켜야겠지만(못먹을 재료는 안쓴다던가 등등)
입 밖에 내지마 펙트에 ㅂㄷㅂㄷ하지 말라면서 이런거에 펙트 날리면 그건 또 못 참는게 인터넷 찌질이들이거든 야 니가 쓴글이다... 그 위에 もり가 쓴글은 팩트가 아니라 그냥 상상이야. 확증이 없어. 저게 감성팔이인지에 대한... 그리고 넌 이 글을 보는 대다수를 인터넷 찌질이라고 하는 뉘앙스가 강해... 그냥 넌 자기가 잘났고 뭔가 남들을 까내리고 싶은 ㅂㅅ일 뿐이야.
이게 저 식당 매출 올리겠다고 쓴 광고글이라면 감성팔이 맞는데... 이런식으로 치매 환자도 여전히 사회 구성원일 수 있는 길도 있다. 하고 소개하는 글을 감성팔이라고 보는건 좀... 그리고 저 식당에 들어간 사람들을 죄다 '저품질 서비스를 동정심으로 구입했다'라고 펌하하는 것도 좀 아닌거 같음. 위쪽에 다른 사람들이 쓴것처럼 단순하게 아무거나 오는걸 기대하고 들어가는 사람도 있을 수 있는거고 요리사가 뛰어나서 랜덤요리라도 충분히 가치가 있다고 느낄 수 있을 수도 있는건데 그걸 무조건 동정심으로 몰아가는건 팩트인가?
감성과 장사가 한 곳에 있다고 다 감성팔이가 아니란다. 파는 사람과 사는 사람의 마음가짐도 고려해야지. 너같은 눈치없는 새끼들 때문에 좋은 글 보고 기분 잡치는거야.
그냥 뜬금없이 타인 모욕질하면 그게 팩트고 난 일침해줬다! 캬~ 하는 어그로 쿨병환자
비유는 좀 비유로 받아라. 국어시간에 잠만 잤나...
저마다 의견이 다르다곤 할 수 있지만 '감성팔이'라는게 팩트는 아니지 지극히 주관적인 관점이지..리플 단 사람들도 모리보다 그 쪽 말을 기분 나쁘게 생각하는 것도 이 때문일테고
입 밖에 내지마 펙트에 ㅂㄷㅂㄷ하지 말라면서 이런거에 펙트 날리면 그건 또 못 참는게 인터넷 찌질이들이거든 누워서 침 뱉기 잘하네
감동 치트키 크흡 ㅠ
(정색)샥스핀 스페셜 코스 12만 8천엔입니다
20년 후의 한국의 모습이다
그랬으면 좋겠다
좀 더 앞당겨 졌으면 좋겠다
가격차이는 어케?
가격 계산은 어떻게 될지 궁금하네
스사노오를구입했는데 검은색이네
실제로 나온 음식값으로 계산하겠지
그건 어떻게 확인 할까요?
모든 음식 가격을 통일하면 되지 않을까요? 어짜피 정식(定食)으로 파는 거 같은데
근데 자주가더라도 종업원들이 자기를 기억못한다는게 문제. 단골이라는게 종업원들과 친해지며 농담도하며 해야하는데, 우리나라에선 못써먹을듯
종업원분 안보이면.... ㅠ
손님들이 치매환자들에 대해 이해하고 가는 곳인데 100% 서비스 받기를 기대하고 가는 식당은 아닐듯.
저쪽나라에선 어떻게 생각하는지는 모르겠지만 아직 우리나라에선 시도조차 못할듯
치매환자들을 위해 2일간 오픈했던 이벤트 형식의 식당인데 왜 시도도 못함. 자선단체나 보건복지부에서 비슷한 형식으로 충분히 시도할 수 있을거 같은데.
진짜 아이디어도 괜찮고, 그걸 또 순순히 빋아주는 인식도 부럽다
할머니 : 고르곤졸라 파스타 2인분 2만원 손님 : 네? 저희 라면 먹었는데요... 할머니 : 기억이 잘 안나 계산서 써있는대로 줘 2만원
일단은 기간제 오픈이네 6월 2일~4일까지만 영업했네
팝업 스토어 형식이라고 본문에 써있는데 너 난독이냐?
아니 다 좋은데 막 갑자기 벽에 똥칠하면 어캄
뒤집어 엎을까봐 걱정;;
저런식당인걸 미리적어놨으니 안갈사람은 안가겠징
랜덤메뉴 식당인가
근데 치매걸린건 둘째치고 저정도로 나이드신분들이면 일하는게 아니라 편안하게 쉬시면서 노후보내시는게 정상인거같은데;; 나이드신분들중에는 조용히 지내기보다 사람들하고 소통하는거 원하시는 분들 있는데 그런분들이 하면 이해가지만 혹여나 생계때문에 하는거라면 꽤나 씁쓸하네요
오해하는 사람들이 많은거 같아서 본문에 추가 정보 올렸음. 6월 2일부터 4일까지 기간한정으로 열린 식당임.
치매 걸리면 일하는게 도움 된다던데...
노인분들 힘드시니까 쉬셔야 하지 않냐고 생각들 하시지만 실제로 보면 일 쉬시는 순간부터 순식간에 노쇠해지시더라고요. 치매 심해지는것도 순식간... 저희 친할머니도 할아버지 돌아가시고 할일이 줄어드니 치매 오셔서 거동도 못하게 되셨고, 신랑 외할아버님도 철물점 닫으신 뒤 치매오시고 노환으로 돌아가셨고요. 80대 중반이신 저희 외할머님은 지금도 초등학교 조리사 격일근무 자전거로 출퇴근하시는데 아주 정정하십니다. 저번에 교통사고 나시고 일 잠시 쉬시다가 도저히 집에 못있겠다고 다시 나가시더라구요. 삶에 지속적인 자극이 있어야 하는 것 같아요.
아 다리도 아프고 가만히 누워있고 싶다 여긴 어디지? 어? 주문 받아 달라고? 내가? 돈까스 하나? 앉고싶다 오무라이스?
우리나라에선 못하니 헬조센에선 어쩌니 저쩌니 아가리 좀 닥쳐라. 해보기 전엔 모르는 거고, 심지어 저쪽동네에서도 기간한정이다. 민도가 어쩌니 저쩌니 하는 애들 보면 죄다 역갤 일뽕들이 하는 소리 고대로 내뱉고 있다 하여간 이새끼들 구실만 줬다 하면 나와서 하는 말에 항상 대한민국은 아수라랑 아귀들만 사는 무간지옥이야
벼리물몽
그럼 가지마
벼리물몽
저기서 그런걸로 클레임 걸어봐야, 쓰레기 취급만 받을듯
가고 싶지 않다
위생 및 유통기한 문제는 신용 할 만한거냐?
나는 저런데 절대 못갈듯 치매로 몇년 동안 집에서 모시던 돌아가신 할머니 생각나서 치매에 치자도 싫어... 답답하고 아프고 막그래..
열심히 일해도 치매는 치료되지 않는다는게 슬프다
일본이 지금 심각한 노령화 사회라 별의별 시도를 다 합니다. 한국에서도 저런 이벤트성 식당 볼 날이 머지않았죠.
이게 진짜 랜덤박스의 묘미로구나~
치매는 저렇게 훈훈하게 넘어갈 병이 아닌데...
저거 말고도 방과 후 아이들이 갈데 없어서 고민인걸 양로원에 애들 보내더라 애들이 노인들 돌보기도 하고 노인들이 아이들을 돌보기도 하고 공부도 하고 숙제도 하고 서로 놀고 하면서 맞벌이 부부들이 일 마치는 시간을 거기서 보내더라고 난 진짜 이게 좋게 보이더라
컨셉인가 했다가 눈물났네
치매 걸린 사람 모아두고 주문 잘못 가져다주는 정도로 유지된다는게 신기한데?
치매 증상에도 정도가 있으니까요. 영업은 가능한 선에서 뽑았겠죠.
3일동안 한 이벤트 매장이었구나
이런 감성 그만 팔때도 되지 않았나? 지금 2017년 이라고
이런 글 다는 인간들은 자기들은 불로불사인지 아나 봄
가챠하는 느낌으로 주문 ㅎㅎ;;;
좋은 글에 쓰레기 몰리네
그래도 음식맛은 있으니까 가는거 아님?
치매는 질병 중에서 제일 악질적이다 환자는 가족도 못 알아보고 환자 가족은 벽에 똥칠하는 환자를 보고 미쳐돌아버림 그나마 저 위의 사례는 치매가 그렇게 심각하지 않은 환자들을 데리고 일 하는거 같다 요양원 보낼 돈도 없는데 가족 중에 치매 환자가 생긴다면 사는거 자체가 지옥임
우리집에 외할머니가 가벼운치매이고 나는 하는거 없이 그냥 어미니가 케어하는거 지켜보기만 하는데도 스트레스 장난아니게 받음. 요즘은 밤이고 새벽이고 문을 두드려대서 미칠지경임. 30분전에 오줌 누고도 문계속 두드리고 왜 두들기냐고 물으면 오줌마렵다 그러고... -.- 이게 하루에도 10번정도 있는일.. 그것도 새벽 1시 3시 5시에 새벽에도 3~4번 이런다고 생각해보셈. 진짜 남이었으면 발로 차버리고 싶을 만큼 스트레스 받음. 말이나 행동이라도 좋으면 모르겠는데 항상 불만이고 집에 보내달라느니 나를 왜 가둬놓고 있냐느니 ㅡㅡ;; 남들이 들으면 노인학대하는줄 알듯. 원래는 외삼촌이 데려가서 모셔야 하는데 외숙모가 목숨걸고 반대해서 그것도 안되고 다른 이모들도 싫어하고.. 진짜 아흔넘게 사셨으니 이제 편하게 돌아가셨으면 하는게 소원임. 치매환자 한명으로 인해서 온가족이 7년째 고통받고 있음. 진짜 사리분별 못하는 중증치매환자를 집에서 모시는 집은 얼마나 힘들지 상상도 안됨.
개 ㅈㄹ을 하고있네... 햐 저나라도 진짜ㅋㅋ
자긴 안 늙은줄 알지
감성팔이 스토리에 우리의 어머니 까지 붙여놨지만 식당을 왜 감? 스토리사러? 식당으로써의 기능은 기대하지않고 이 형태가 정확하게 뭐임? 모르는 치매할머니 할아버지보러가는건가? 왜 아픈분들이 서빙을 해야하는거고 식당을 해야하는건지 실체는 알수없는 감성팔이임 모든걸 포장하는게 일본방식장사라곤알지만 이게 그렇게 좋아보이고 인권적이고 복지적인가? 식당의 목적성이 없는 식당이라 테마공원인가? 놀이공원이 아니라고 이걸 어떤식으로 받아드려야할지 의문이들어야하는거아닌가?
팝업스토어는 이벤트 형식으로 잠깐 여는거고 치매 노인들도 무언가 할수있는 일이 있다는걸 알리는 목적인듯
치매 노인들도 뭔가를 할수 있다고 보여 주는 건데 그게 그렇게 꼽냐? 인성이 장애인 이네
내가 꼽다고했냐 그리고 치매노인이 뭔가 할수있다는걸 모르는게 아니지 무슨문제가 있는지를 아는거지 솔직히 저게 단순히 이벤트라면 의미를 이해할수있지만 저게 저런 컨셉의 식당이라면 그건 그냥 감성팔이수준이 아닌거지 거길가는사람이 목적이 돕는거라면 그럴수있어 그런 감성팔이 자체가 나쁘다고만 생각하는것도 아니고 근데 이런 소비가 결코 바람직한 의미로 볼순없지 생각하기싫으면 오 감동 하고 넘어가시던가
타인을 생각할 마음이 없다면 일베 같은데서 놀아라
한국인이라고 주문한 적 없는 와사비 폭탄을 내는 쓰레기 식당도 많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