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페그오) 생각해보니 5장에서 에디슨이 테슬라한테 졌다고 디스당하는데

[아쿠시즈등각류]

사실상 결과만 보면 에디슨이 이겼던거 아님?

에디슨은 백만장자로 잘 살았고 테슬라는 말년에 엄청 불행하게 살다 죽은걸로 아는데

승리의 기준이 뭐였던 거지

물론 테슬라가 진짜 발명가고 에디슨은 잘 쳐봐야 성공한 사업가쯤 되기는 하지만

[나오]

애초에 재력대결이 아니었으니까

[나오]

재력은 대결할때부터 이미 매킨토시 시절 잡스랑 빌게이츠만큼이나 격차는 컸었음

[나오]

승자는 테슬라 맞음
인생이 불우해서 그렇지 ㅠㅠ

[아쿠시즈등각류]

뭔가 생애만 놓고 보면 테슬라가 에디슨한테 진거같은 이미지여서
승리의 기준이 뭔가 궁금했거든.
나도 개인적으로 에디슨보다는 니콜라 테슬라가 더 위대한 발명가라고 생각하긴 함.

[아쿠시즈등각류]

아 그런건가

[크레톡시리나]

너는 천재 이미지를 가진 사업가일 뿐이고
나야말로 진짜 인류의 미래에 공헌한 천재다!

뭐 이런 거 아닐까

[romt]

https://pgr21.com/pb/pb.php?id=freedom&no=78400&divpage=16&ss=on&sc=on&keyword=테슬라

웨스팅하우스는 테슬라의 교류 발전기를 눈 여겨 보고 있었고 그를 월급 2천 달러에 영입했다. 웨스팅하우스의 교류 시스템 구축은 에디슨에게 위협이 되었다. 그리고 에디슨과 웨스팅하우스 사이에서 훗날 ‘전류전쟁’(War of currents)이라고 일컬어지는 분쟁이 발발했다.

1893년, 시카고 만국박람회에서 수십 만 개의 전구가 밤하늘을 밝혔다. 웨스팅하우스가 교류시스템으로 담당한 이 조명은 전류전쟁에서 교류가 승리했다는 상징과도 같은 것이었다. 이후 나이아가라 수력 발전소의 건설에도 웨스팅하우스가 선정되어 테슬라의 명성은 전 미국에 울려 퍼졌다.

[아쿠시즈등각류]

아 이런 거였구나

[romt]

이 전쟁은 전기의자, 코끼리 사형(에디슨은 교류의 위험성을 과장하기 위해 6600V의 전압으로 코끼리 공개사형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장렬한 디스전 등 후세에 수많은 떡밥을 남겼으며 이 분쟁을 통해 미국의 전력망이 표준화 되었고 수십 개에 이르는 전기 회사들이 통합되어 세 개만 남게 되는 결과를 낳았다. 물론 테슬라의 입장에서는 자신을 내친 거나 다름없는 에디슨에게 통렬한 복수를 했으니 큰 승리라고 할만하다.

아깐 폰으로 옮기느라 가운데 하나 빼먹었네 여튼 이런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