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55년 시카고 출신 14살 흑인 소년 '에밋 틸' 은 미시시피에 사는 친척 집에 방문했다.
그곳에서 재밌게 놀던 틸은 어느날 밤 괴한들의 습격을 받는다
틸의 친척들은 괴한들에게 제압당하였고 틸이 잠자리에서 납치되는 것을 지켜보는 것 이외에 아무 것도 할 수 없었다.
실종 신고가 들어가고 몇일 뒤 틸은 미시시피 강에서 발견 되었는데
무참하게 구타당하고 머리에 몇발의 총상을 입었으며 물에 버려져 탓에 온 몸이 불고 짐승들에게 조금 뜯어 먹힌채 발견되었다.
틸의 어머니는 슬프면서 분노 하였다.
그래서 틸의 어머니는 틸의 관을 열어 5일간 모두가 볼 수 있게 하였고 이 사건은 미국을 강타하게 된다.
에밋 틸과 작별인사를 하는 어머니
그렇게 온 미국이 들끓어 오르기 시작했고 유색인종 수사에 미적지근했던 당국이 그제서야 범인들을 잡았다.
당시 용의자들은 캐럴라인 브라이언트와 그녀의 남편 로이 브라이언트 그리고 로이의 이복 형제 밀럼을 불구속 기소했다.
당시 식료품점에서 일하던 캐럴라인에게 에밋 틸이 휘파람을 불며 손을 어루만졌으며 수치심을 느꼈으며
남편인 로이와 그의 이복형제 밀럼이 '틸을 따끔하게 혼내 줬다.' 라고 재판에서 발언 하였다.
치열한 공방 끝에 전원 백인들로만 구성되어있는 배심원들이 용의자 3명 모두에게 무죄를 선고하며
3명 모두 무죄로 풀려나게 된다.
참고로 케럴라인은 최근 거짓 증언 ( 휘파람 불고 손을 어루만졌다는 부분)을 위증했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
50년대니까 가능한 결과. 근데 50년대라서 도저히 불가능한 상황(흑인이 백인 추행)인데 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