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특유의 향도 있긴 하지만, 무엇보다 그 뭐같은 식감이랑 밍밍한 맛이 나한테는 너무 별로더라고.
그렇게 여차저차 살던중 6~7월에 동남아로 선교 여행을 갔는데,
가본 사람은 알다시피 그쯤되면 매우 더움.
그래서 그런지 밥종류 먹는 나라들은 어지간하면 같이 오이를 내어오더라(싸서 그럴지도 모르겠고)
그당시 돈을 존나게 아껴야 하는 상황이라 물도 제대로 못사먹고 했는데
그떄 먹은 오이가 그렇게 시원하고 맛있은 적이 없었어.
그런데 다시 한국 오니까 오이는 쳐다도 보기 싫더라
오이오이...
5252.....
5252
난 알러지까지 잇어서 먹음 발작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