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커브로 한국에서의 첫 단거리 주행(한 25km 정도)을 해본 소감을 짧막하게 정리해 볼까합니다.
1. 커브는 50Km/h 살짝 아래가 가장 달리기가 좋은 듯 하다.
2. 의외로 변속 충격이 크게 느껴진다. 이건 어쩌면 처음 탄 바이크가 스쿠터라서 그렇게 느껴질지도....
3. 흙길에서는 미끄러지는구나!
4. 브레이크가 생각보다 잡기도 힘들고, 잡더라도 바퀴가 도로에서 잘 미끄러지는 듯.
5. 제꿍은 필수인듯.
6. 한적한 베트남 시골길을 달리는거보다, 도로 정비가 잘 되고 신호 체계가 잘 잡힌 한국 도로가 달리기 더 무섭....
7. 뭐가 이리 도로가 우둘투둘한건지...
8. 차가 무섭구나.
9. 보호대 필수! 우선 무릎 보호대부터 구매!!
10. 달리는 건... 역시 재밌구나!!!
이 정도네요.
근데, 이거저거 다 떠나서 맨 마지막에 있는... '다시 달릴 수 있다'는 점은 정말 좋아요.
읽다보니 복잡한 마음이 느껴지는군요 ㅎ; 안라하시길~
솔직히... 즐겁게 달릴려면 서울을 좀 벗어나야 할꺼 같아요. 원래부터도 그리 빠르지 않은 속도로 달렸는데... 시내쪽에서는 느긋하게 달리면 안되더라구요. 완전히 체감했습니다.
3. 흙길에서는 미끄러지는구나!// 아스팔트위의 모래는 정말 정말 위험합니다.주행중에 모래를 보신다면 무조건 감속을 하셔서 지나가시는 것을 권해드립니다. 안그러면 바로 미끄러집니다. 6. 한적한 베트남 시골길을 달리는거보다, 도로 정비가 잘 되고 신호 체계가 잘 잡힌 한국 도로가 달리기 더 무섭.... 8. 차가 무섭구나.// 대한민국은 차든 잔챠든 바이크든 사람이든 심지어 댕댕이든 상대 배려 안하고 막 밀고 들어옵니다. 전방도 주시해야하지만 양옆도 계속 신경을 써야하죠 피곤한 일 입니다. 네...
확실히.... 제가 차를 운전할 때는 느끼지 못했던 것들을 바이크를 타보니 왠지 알거 같아요.
자갈밭도 조심하세요 순간 하늘 볼수도 있습니다.
넵! 안그래도 제자리에서 넘어졌던 장소가.... 우연인지 몰라도 의도치않게 흙길이었고 돌도 좀 있던 곳이었습니다. 멈췄다가 슬쩍 균형을 잃으면서 미끄러졌는데 넘어졌죠. 살짝 넘어지기는 했지만요.
모래/진흙/도로위 진하게 그려진 페인트 정말 조심하세요...
고맙습니다! 페인트는.... 차 바뀌를 걸쳐도 미끌어지는걸 느낄수있으니... 바이크는 더하겠죠. 조심 또 조심해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