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일본어 한개도 못하는데 혼자 일본여행 가도 괜찮을까요?

[햄찌니니니]

혼자 여유있게 일본여행 해보고 싶어요

가족들하고 도꾜랑 후쿠오카 패키지는 가봣는데 혼자 가는건 첨이에요

일본어는 아리가또 밖에 몰라요

10월에 며칠 시간이 나서 황금연휴 이후에 가볼까 하거든요

11월부터는 단풍철이라 더 비싸진다고 해서요

첨엔 홋카이도쪽 갈랬는데

거기는 10월 중순쯤 되면 벌써 춥고 해도 오후 4시면 진다고 해서..

제가 엄청난 길치 방향치에요

날 밝을때도 길 헷갈리는데 어두우면 더 못찾을듯 해서..ㅠㅠ

오사카 교토로 바꿧어요

아직 일정도 안정했고 표도 예약 안했어요

음...

보니까 길은 구굴맵으로 찾으면 된다는데

한번 집에서 보니..어찌 찾는 거지????;;;;;;

이걸 뭘 보고 찾으라는 거야? 사진 보고 찾으라는 건가???

동서남북 구별도 안가는데 .........

위험할까요..ㅠㅠ 국제미아 되려나요

[Di.Fm]

일본어 못하면 미아될 가능성 큽니다. 역마다 한글로 써져있긴한데. 일본 애들이 영어도못하고 이러기때문에.. 저는 출장으로 많이갔는데 일본어못하면 진짜 노답이겠더라구요;; 힘듬..

[햄찌니니니]

헉..역시 그런가요..ㅠㅠ 그렇다고 오사카를 패키지로 가긴 싫은ㄷ...아이고..

[헤키레키.]

구글맵 정도만 있어도 괜찮아요 큰길이나 지하철은 한국어 안내가 되어있어요 가시기 전에 구글맵 하는법인터넷에서 보시고 한번 직접 해보시고 가시는걸 추천해요 그리 어렵지도 않아요. 그리고 오사카정도면 밤늦게 아닌이상 근처에 한국인 한두명은 꼭 있을에요 ㅎ

[병신에게만짖는개]

오사카면 괜찮을거같네요. 구글맵스가 좋아서 어디서 뭐타고 가는지 다 나오구요. 한국사람 많이 가는데는 한국말로 된 메뉴판도 있고, 거기다가 오사카는 한국사람이 워낙 많이가서 물어물어 가시면 될듯

[bokak2010]

오사카는 한국 관광객 많습니다. 번역앱 하나 설치해서 가시면 유용할지도

[괴도 세인트테일]

일본어를 못하는건 크게 상관없는데
길치+구글지도 봐도 어디서 뭘 타고 어디로 가는지 방향도 위치도 목적지도 모르겠다 라는건 문제가 있겠네요
a역에서 b역을 가고 숙소에서 c의 관광지를 가고 하는 대중교통 이동하는 방법에 문제가 생기는 수준이라면 혼자선 안가시는게 나을듯요ㄷㄷ

[e루리]

저도 이 분 말씀에 초강력한표요..

저도 중국어 몇 마디하는 게 전부였고, 그것들마저 발음이 나빠서 잘 못 알아 들을 정도였는데..

말을 못 하는 게 문제가 아니라, 방향 감각이 무디시면.. 정말 적으신대로 미아 될 가능성이 엄청 높아 보이네요..

[시크렌]

저도 동감합니다

말은 바디랭귀지로 어케어케 넘어가도 이동 할때는 내가 있는 곳 가야 할곳 이동 해야하는 방향은

확인이 되야하는데 이게 안되면 정말 미아됩니다

[햄찌니니니]

그럼 차라리 삿포로를 가는게 나을까요?
삿포로는 좀 작다고 해서..
삿포로 시내 보고 여행박사 비에이 투어 하고 오타루 가고..
이것도어려울까요..ㅠㅠ

[jerom1]

최소 지명이나 고유명사는 현지어로 외워서 가세요.
루트 검색해서 지도를 달달 외워가시는 수 밖에는 없네요.

[Oliverquinn]

여행 기회될떄마다 자주 나가려고 노력 많이 하고 있는데, 현지어 몰라도 크게 상관은 없는거 같습니다, 저는 영어랑 일어를 좀 하긴 합니다만, 체코나 태국, 모로코같은 경우는 현지말 안통해도 다니는데 크게 지장은 없더군요 일본같은 경우는 여행난이도가 워낙 하급이기도 하고

여행책자 하나 사셔서 정독하시고 그거 코스만 따라다니셔도 괜찮아요 도쿄랑 후쿠오카 다녀오셧으니 오사카 다녀오세요 교또랑 나라 포함해서 코스 짜시구요

[휘일라이드]

음 오사카도 첨엔 햇갈리는데 지하철 제외하면 그리 햇갈릴것도 없습니다. 색깔 번역만 잘보시면 됨.

게다가 오사카는 한글 엄청 많이 잘 되어있어서 큰 불편 없으실겁니다.

되게 이상한 시골 갈거 아니면 일본여행은 난이도가 젤 낮은편이라...

[델피에로]

오사카,교토쪽은 일본어 못해도 충분히 돌아 다닐수 있는데요..
저 오사카 두번 다녀왔는데 일본어는 인사정도만 할수 있고 읽는건 1도 못읽는데
구글지도 하나로 여기저기 다 돌아다니고 지하철 갈아타고 그럤습니다...
미아 될 걱정도 없고 식당에서 밥 못시켜먹을 정도두 아니구요...
저도 한국에선 엄청 길치입니다 ㅎㅎㅎㅎ
걸어다니는건 좋아해서..그냥 여기저기 막 걸어다니면서 길 찾았네요 ㅎ

[루리휍-777777777]

일본어 몰라도 가면서 배우면 좋은거 같아요 ^^;;;;;;
이럴때 한번 단기 일본어 공부를 해보세요.

[하얀아이]

저도 일본어 1도 모르고 영어도 못하는데 구글맵으로 오사카 교토 가고 싶은곳 잘 갔다왔네요 음식도 그냥 메뉴보고 달라고 했어 먹고 왔습니다.

[야마다나오꼬]

구글맵만 있으면 전혀 어렵지 않습니다....

[도성지왕]

일본어 못해도 ~구글맵 못해도 ~
저는 도쿄8번~오사카2번 잘 돌아다녔습니다. 2018년4월초순에 3번째 오사카교토쪽으로 혼자 갈거예요~
일단 부딫쳐보세요~다 되게 되어있습니다.~(참고로 저의나이는 66세 흔히들 젊은사람들이 말하는 할아버지죠 마음은젊지만.....)

[torresmania]

간단한 영어로 물어보면 다알아듣기도 하고 가이드북으로 동선을 잘짜셔야되요. 클로즈업 오사카 추천드립니다. 주요관광지를 어떻게 가는지 몇번 출구로 나가는지까지

다써져있어요.

[torresmania]

해외여행은 얼마나 사전조사를 해놓느냐가 갈림길입니다. 어찌가는지 죄다 시뮬레이션해줘야 멘탈붕괴안와요.

[루리웹-6719499216]

무엇보다 일어를 못 하시면 재미가 크게 반감됩니다. 영어 잘하는 제 동행도 이번에 같이 가서 까막눈 된 기분이 너무 답답하다며 호소하더군요. 제가 번역, 통역 다 해줘서 문제는 없었지만 혼자 가신다면 적어도 히라가나, 카타카나를 읽을수만 있어도 도움이 될꺼에요.

[Exclusive]

방향치여도 지도 보면서 내가 어딨구나 정도 인식하고 시키는대로 하면 괜찮지 않을까요?

[최게바라]

ㅋㅋ
반대로 한국말 하나도 모르는 외국인 관광객이 우리나라 와서 곤란해 하던가요?
다들 길 잃고 미아 되고 여행 망치던가요?

외국 여행 가보면 꼭 그나라 말로 해야 된다는 강박을 갖는건 우리 밖에 없는 듯해요.
다른 나라 관광객은 무조건 자기나라 말부터 함

그냥 용기를 내고 가세요.

지도 보는 법도 조금만 해보시면 금새 감 잡힙니다.
동서남북 보려고 하지마시고 상대 위치만 잘보세요.
레이더 조준점 같은 표시 있죠?
그거 누르면 본인 위치가 뜰거에요
그럼 지도상에 건물들이랑 본인 주변 건물 보면서 방향 길 이런거 보시면 되구요.
목적지 입력하고 경로 탐색 누르시면 가는길 지도에 뜨니 따라 가시면 되구요.

낯설어서 당황하시는 듯 한데 해보면 별로 어렵지 않습니다.

[TheEconomist02]

저도 일본어 하나도 못하는 시절부터 일본 주구장창 다녔어요.(이자까야에서 주문 편하게 하려고 최근에 일본어 배웠음)
일본은 역이나 관광지마다 한글 안내문도 많고, 인포메이션도 잘되어 있어서 다니기 힘들지 않아요.
좀 찾아다니는 것도 재미죠 뭐. 걸어다니면서 구경도 좀 하면되고. (어차피 위험한 곳 없으니)
초보시면 첨엔 후쿠오카 시내위주로만 한번 다녀오세요. 좀 요령 생기면 대도시 근교 여행도 계획해 보시고.

[히익페로페로]

구글맵 거의 네비게이션 수준이라서 오히려 헤메기가 더 힘들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