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같았으면 겨울은 얄짤없이 저에게는 시즌오프였지만 이번 겨울은 11월 ~ 12월에도 눈도 거의 안내렸고 제가 주로 다니는 자전거길도 조류독감 문제로 길이 막힌다거나 하지는 않은 덕분에 조류독감으로 자전거길을 막았던 2016 - 2017 - 2018년 시즌과는 달리 겨울 라이딩 빈도가 부쩍 늘어났습니다.
그러다보니 최근 몇달새에 겨울 용품도 이것저것 영입해 써보게 되고 만족도 하고 실망도 하고..
뭐 잡다구리한것들이 좀 많이 늘어나긴 했습니다 ㅋ
특히 겨울용품은 한철에만 쓰는 물건들인데다 다른 계절용품들보다 비싼편이라서 잘못 구매하면 이도저도 못하는 애물딴지로 전락하기 일쑤인만큼 처음 구매에 신중해야 되는 면이 꽤 있습니다. 그래서 비싼 녀석을 구입하기는 왠지 두렵죠..
혹여나 비슷한 물건을 필요로 하시는분들께 구매시 시행착오를 줄이시는데 정보가 될까 싶어 적어보았습니다.
( 단, 이 중에 영하 10도 이하에서 사용해본 물건은 아직은 없습니다.. 제가 주로 달리는 곳에서 영하 10도 이하인 경우는 겨울에도 기습적으로 북극한파가 내려올때나 볼 정도로 드물거든요. 바람은 무풍이나 1m/s 이하로 불때는 거의 없고 2~3m/s 로 부는일이 잦고 요즘은 4~5m/s 가량 불때도 종종 있습니다. 바람이 불땐 실제 기온보다 훨씬 춥습니다.)
- 모비딕 겨울 장갑
2만원을 안넘는 저렴한가격에 신슐레이트 충전재가 40g 들어있는 가성비 장갑입니다.
(단 요즘은 한가지 사이즈로만 판매되는 모양입니다. 상품정보에 표기된 사이즈는 장갑 자체의 크기일뿐이며 착용가능한 사이즈 정보가 아니니 주의가 필요합니다.. 전 손바닥 폭이 9.5cm 정도, 손가락 끝 마디에서 손바닥 밑까지의 길이는 21cm인데 불편함 없이 착용중입니다.)
두께감은 전체적으로 좀 두껍지만 스키장갑들보다는 덜 두꺼워서 자전거 기어변속과 브레이크조작에 큰 무리는 없었고 손바닥면은 패드재질과 PU가죽재질이 많이 쓰여서 핸들 그립감과 충격 흡수도 좋은편입니다.
영하 7~8 도에서 2~3시간 사용해봣을때도 큰 문제는 없었습니다. 대체로 상품평들도 무난하구요
허나.. 보온능력과 방풍능력은 좋아도 통풍/투습은 전혀 안됩니다.
(상품광고에 땀배출,통풍능력이 있다는 말은 절대 믿지마시길.. 손등 지퍼 포켓 오픈을 해도 효과 거의 없음.)
땀이 차서 손가락 마디 안쪽까지 땀으로 젖으면 완전히 습기가 느껴지지 않을만큼 자연건조 시키는데엔 무려 2~3일(!!!)이 걸립니다.
거기에 냄새까지 나는건 덤이죠..
(차라리 헤어드라이기를 들이대고 싶지만 고온에 노출되면 장갑이 변형되거나 재질이 손상될수도 있으니 자제하는중입니다..)
- 시마노 고어텍스 장갑
위의 장갑이 땀배출이 전혀 되지 않는것이 답답해 구입한 녀석입니다.
(뭐 사실은 고어텍스란 소재에 환상을 가졌던 부분도 있고, 고어텍스 소재 장갑은 어떤지 한번 써보고 싶기도 했고, 게다가 '시마노' 제품이고 해서..)
전체적인 두께감은 의외로 상당히 얇은편이고 특히 손등 부위의 두께감은 겨울장갑치고도 굉장히 얇은편입니다.
덕분에 착용감과 손의 움직임이 보기보다는 전혀 둔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처음 사용을 해보았을땐 바람은 분명 잘 막아줘도 보온 능력은 기대와 달리 실망감이 들더라구요
위의 모비딕 장갑보다는 가격이 훨씬 비싼만큼 더 따뜻하고 온도가 오래유지될거라 생각했지만 그렇지 않았거든요
영하 5~6도에 바람이 꽤 부는날에 잠시 장갑을 벗은후 얼음장처럼 차가워진 손에 다시 장갑을 쓰고 달리면 여전히 한 10분 정도는 손가락 끝 마디들이 매우 시렵게 느껴졌고 손등도 차가운 비닐이 닿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라이딩을 하다보면 점차 괜찮아져서 나중엔 그냥 저냥 무난했습니다.
(차가워진 손도 넣자마자 곧바로 녹는 그런 장갑을 원하신다면 그냥 절대적으로 발열장치가 내장된 발열장갑을 사시는것만이 유일한 답입니다.. 저처럼 돈낭비 하지 마시길..)
착용시 수시간 라이딩을 해도 땀이 별로 차지 않는점은 매우 훌륭했습니다. 게다가 방수능력도 좋습니다. 물방울을 떨어뜨려보았을때도 전혀 젖거나 흡수되지 않고 튕겨집니다. 라이딩 후엔 실내에서 불과 몇시간 동안 그냥 놔둬도 장갑 안쪽의 습기가 전혀 느껴지지 않을만큼 건조가 되서 뽀송한 상태가 됩니다.
달리 생각해보자면 이렇게 얇은 두께로도 이정도의 방수/방풍/투습/보온 성능이 나와준다는점은 놀랍습니다.
(단, 사이즈 선택시 신중히 선택하세요. 저는 M 사이즈를 선택했는데 다소 타이트하게 느껴졌었습니다. 지금은 사용하다보니 괜찮은편인데 만약 안에 장갑을 하나 더 껴입을것을 생각한다면 최소 한치수 이상 크게 사셔야 될듯 합니다..)
- 엘파마 겨울 장갑
시마노 고어텍스 장갑의 성능에 잠시 불만족을 느끼던 시점에 충동적으로 구매한 녀석입니다.
(졸지에 이렇게 해서 자전거 겨울 장갑이 3개가 되어부렀어...)
모비딕 장갑처럼 신슐레이트 충전재가 들어가 있고 3레이어 구조에 통풍/투습성도 고어텍스만큼은 아니여도 어느정도는 있을거라고 생각했고 그러면서 가격도 비교적 저렴하면서 또 엘파마 라는 믿음직한 브랜드니 충동적으로 구매를 했었습니다.
겉감은 비닐끼가 느껴지는 모비딕 장갑이나 시마노 장갑과는 달리 신축성이 느껴지고 아주 부드럽습니다.
신슐레이트는 모비딕 장갑과 마찬가지로 40g, 동일한 양이 들어가 있습니다.
두께감은 모비딕 장갑보다는 덜 두껍고 시마노 고어텍스 장갑보다는 두껍습니다.
착용감은 신축성있게 타이트한 느낌으로 두 장갑들보다 부드럽고 손의 움직임이 편합니다.
오히려 보온성능은 느낌상으로는 시마노 고어텍스 장갑보다 살짝 더 낫다는 느낌도 듭니다. 말그대로 그냥 느낌.
다만 손목쪽은 짧은편이고 바람이 조금 새어들어온다는 느낌을 받을때도 있습니다.
또한 재질 특성상 방수 성능은 전혀 없을거라 생각됩니다.. 물방울을 떨어뜨려 보았을때 물방울이 그냥 말그대로 흡수가 됩니다..
(즉 라이딩중에 비나 눈이 갑자기 온다거나 공기중에 습기가 많은 경우에는 그저 우려스러울뿐..)
땀이 차면 시마노 고어텍스 장갑보다는 확실히 건조시키는데 시간이 좀 더 오래걸리지만 모비딕 장갑보다는 그래도 훨씬 낫습니다.
(사이즈선택시 신중하셔야 되겠습니다. 이 장갑은 타이트합니다.. 저는 치수를 재보고 조금 여유가 있을것 같은 L를 선택했는데도 다소 타이트하게 느껴집니다.. 안에 장갑을 끼거나 하시려면 최소 두치수 이상 크게 사셔야 될듯..)
- DBike 슈즈커버
어느덧 사용한지 3년차인데 여전히 겨울에 제 발을 보호해주는 든든한 녀석입니다
2만원도 안하는 가격에 영하 7~8도의 날씨에도 발 시렵지 않게 타고 다닐수 있습니다.
현재까진 등산용 두터운 양말 + 이 녀석의 조합만으로도 큰 문제 없이 활동하고 있는데 오히려 영하의 날씨속에 3시간동안 자전거 타고 집에 복귀하고 나면 신발안은 뜨겁습니다..
겉감은 네오플랜 비슷한 소재로 부드럽고 두께감이 꽤 있으면서 가볍고 습기도 잘 안먹고 따뜻하며 앞뒤 양쪽으로 튼튼한 지퍼가 있어서 장착후 벗고 신기도 비교적 편해서 좋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생산을 안하는지 어디를 찾아봐도 안팔고 있습니다...
어느덧 3년차가 되니 뒤꿈치가 조금 까지고 닳아서 새로 하나 사려고 뒤적거려봤는데 없더군요..
(다만 거의 비슷해보이는 유사품을 락브로스에서 만들어 비슷한 가격에 알리에서 팔고는 있습니다.)
- DVIC 슈즈커버
인터넷에선 어쩐일인지 위의 녀석과 똑같은 상품명과 디바이크라는 브랜드 이름으로 판매되고 있습니다.
(정작 제품에 쓰인 로고는 DVIC. 디빅 인데..)
두께는 위의 녀석 보다는 얇고, 겉감은 위의 녀석과 달리 비닐소재 느낌이 나는 재질입니다.
그리고 지퍼가 하나뿐이라서 신고 벗는게 위의 것과 비교하면 착용은 상당히 불편합니다.
하지만 바람은 잘 막아주는편이고 보온성능도 체감적으로 큰 차이는 없는것 같습니다마는..
더 추운날씨에선 위의 녀석보다는 아무래도 두께도 얇고 하니 보온능력은 좀 떨어질듯 싶군요
- Wheel Up 슈즈커버
알리에서 판매되고 있습니다마는..
만약 발이 크시다면 사지마세요.
특히 시마노 CT40 클릿신발 44사이즈에 착용이 매우 힘듭니다.. 그것도 XXL 사이즈인데도..
신축성이 있어서 어느 사이즈의 신발이든 장착가능하다고 광고가 되어 있지만 신축성은 겉감만 있으며 안감때문에 슈즈커버 자체가 늘어나지는 않으니 꽤 착용이 힘듭니다.
결론적으로 280 사이즈 신발을 신으신다면 그냥 다른걸 쓰는게 낫다는게 결론입니다. 실제 바깥 사용은 그래서 아직 해보지 못했습니다.. 착용이 너무 불편해서..
두께는 매우 얇고 겉감은 확실히 방수는 걱정없을것 같기는 합니다.
- Wheel Up 겨울 마스크
보온능력도 좋고 바람도 잘막아줍니다. 하지만 자전거를 탈땐 쓰지마세요. 숨막혀요.
코와 입 부근이 메쉬소재로 통기성이 있다고 광고하는건 거짓입니다.
바깥은 메쉬소재지만 안쪽에 또 다른 천재질이 덧대어져 있고 이 둘 사이에 미세먼지를 걸러주는 필터가 들어있지만 이 필터를 빼내도 호흡이 불편합니다.
특히 입가 부근이 젖어있을때나, 언덕을 오르느라 호흡이 거칠어 질때는 숨막히는줄 알았습니다..
차라리 크게 구멍을 뚫어야 쓸만해질듯 싶군요
- 렉스터 RX 칼드 방한 마스크
일단 얇습니다. 그런데 의외로 그리 춥진 않습니다.
(상품 포장엔 특허받은 발열 원단이 사용되었다고 되어 있습니다. 그것때문인지도..)
입과 코가 닿는곳은 구멍이 크지 않은 매우 촘촘한 메쉬소재로 되어 있어서 호흡이 전혀 불편하지 않고 의외로 코와 입이 춥지 않았습니다
단, 다 만족스럽지만 상당히 타이트합니다.. 얼굴에 눌린자국이 남을 정도입니다..
- 테슬라 자전거 방풍 바지
가격도 착한편이고 미국 아마존에서도 평가가 좋은편이라서 한번 사입어봤는데 괜찮습니다
가격대비 훌륭한 방풍/방한 능력입니다.
안에 기모내복을 하나도 안걸치고 그냥 이 바지 하나만 입고도 영하 2~3도에서도 그럭저럭 탈만했으며 기모내복을 입으면 영하 7~8도에서도 몇시간동안 돌아다녀도 전혀 춥지 않습니다.
(하지만 옷 자체가 땀이 다소 더디게 마르고 빠져나갑니다..)
밑단의 달린 지퍼로 밑단을 조금 타이트하게 조절할수 있는데 마치 세미 방풍 타이즈 바지처럼 핏도 괜찮았습니다
페달링도 타이즈를 입을때와 비교해서 크게 거슬리지 않습니다
- Volegarb 방풍 저지
가격이 착한 방풍/방한 져지인데 사실 져지라기 보다는 자켓에 더 가까운 느낌입니다.
(신축성이 져지처럼 뛰어나지는 않습니다. 다소 뻣뻣하고 무게감이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공기저항을 생각해서 타이트하게 입으실분들은 겨울철 안에 옷을 껴입는것도 고려해서 사이즈 선택에 매우 신중하셔야 되요 사이즈는 정사이즈보다 조금 크게 나오는것 같습니다.)
져지처럼 뒤에 물건들을 수납가능한 주머니가 있지만 앞에도 지퍼주머니가 하나 있습니다
전면은 바람이 심하게 불어도 바람이 들어온다는 느낌을 못받을정도로 방풍능력도 좋고 매우 따뜻합니다. 안에 그냥 얇은 기모 내복 한벌만 입은 상태로 나가도 영상에 가까운 기온에서는 아무런 추위를 못느꼈고 영하 7도에서도 쓸만합니다
다만 손목의 재질은 땀이나 물에 젖기 쉬운 재질입니다.. 게다가 젖으면 잘 안마르구요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만듬새도 좋고 현재도 날마다 이걸 입고 나가서 라이딩을 하는중입니다
- POC 크레이브 변색 고글 렌즈
사실 이 녀석은 POC 상표가 그대로 붙어있지만 POC 정품은 아닙니다..
알리에서 파는 짭퉁이죠.. 게다가 정품엔 없는 변색 렌즈가 들어간 녀석입니다.
(정품은 단일 렌즈 구성으로도 10~20만원대지만 이 녀석은 렌즈 5종 구성 세트가 3만원도 안되는 가격입니다)
겨울은 낮길이가 짧고 해가 빨리 지기 때문에 저처럼 낮과 밤이 애매한 시간대에 라이딩을 자주 한다면 주간용/야간용 고글을 둘다 챙기지 않는 이상은 골치가 아플때가 많습니다.. 선글라스렌즈를 쓴 상태로 라이딩을 하다가 밤이 되면 어두워서 잘 보이질 않아 위험하고 그렇다고 투명렌즈를 쓰자니 해가 아직은 좀 높게 떠있을때 눈이 부셔서 앞이 잘 보이지 않기도 합니다.
그래서 낮에는 선글라스처럼 햇빛의 눈부심을 막아주면서도, 어두운 밤엔 투명하게 시야를 볼수 있게 해주는 변색 고글이 유용한것인데 변색고글들은 사실 대부분 비싼편이고 거기에 저는 렌즈가 좀 더 큰 사이즈면서 스키고글보다는 작은 그런 물건을 원했지만 시중에서 그런 물건은 찾기가 어려웠죠..
그래서 이걸 구입하게 되었던것인데 몇달정도 쓰고 있지만 만족스럽게 쓰고 있습니다.
렌즈도 일반적인 고글보다 좀 더 큰 사이즈(위아래 6cm x 좌우 14cm) 라서 찬바람에 눈가와 광대뼈 부위가 잘 가려지는 편이고 변색성능도 괜찮았습니다.
번외...
- 알리에서 구매한 3달러짜리 후미등
기존에 쓰던 저의 MOON 쉴드 후미등이 4년차가 되면서부터 배터리가 점점 수명이 한계가 왔는지..
전보다 훨씬 사용시간이 짧아져서 새로운 후미등이 필요해서 알아보던중 한번 구입해서 써봣는데 가격대비 매우 좋습니다.
지속점등/깜빡임/빨강파랑분홍색 선택발광 / 빨강파랑분홍 깜빡임 등등 나름 모드들도 잘 작동되고
밝기도 문 쉴드와 차이가 거의 없거나 체감상 조금 더 밝게 느껴지고 지난번 영하의 추위에서도 문제없이 작동했습니다.
3시간 이상의 야간 라이딩은 해보지 않아서 배터리가 실제로 얼마나 오래 가는지는 모르겠지만 일단은 3시간동안 문제없이 작동했습니다.
이 가격에 이 정도 퀄리티라니.. 중국놀러지를 다시 보았습니다.
- 보스 사운드링크 마이크로
개인적으로 2018년 한해에 샀던 자전거 관련 물건들중에 제일 투자를 잘한걸 꼽으라면 단언코 이 녀석입니다.
2018년 그 지옥같이 더웟던 여름 날씨를 버텼고,
갑자기 바람과 함께 퍼붓는 소나기 비를 맞고도 멀쩡했고,
영하 10도에 가까운 추운 날씨에서도 전혀 이상이 없이 잘 작동합니다.
전화통화도 문제없이 상대방 목소리도 잘 들리고 상대방과 통화도 잘 됩니다.
한손바닥 정도에 불과한 작은 크기라서 휴대에 전혀 부담도 없고 공기저항이나 무게에 그다지 영향을 주지 않으면서 기존에 쓰던 피스넷 파티 따위들 보다도 더 크고 좋은 소리를 만들어냅니다.
게다가 피스넷파티 같은 부류의 스피커들과 달리 별도의 거치대도 필요가 없습니다.
단순심플한 실리콘 밴드로 핸들바에 튼튼하게 문제없이 장착이 되며 한번도 떨궈진적 없이 잘 쓰고 있습니다.
언제든지 쉽게 핸들바에 놓고 조작을 할수 있어서 음악 볼륨을 조절할수 있고 재생/정지/다음곡/이전곡 기능을 사용하는데 지장이 없습니다.
자전거를 타면서 아무도 없는 길을 혼자 달릴때면 노래를 듣거나 따라 부르기도 하는게 개인적으로는 큰 즐거움입니다
그런면에서 그야말로 흠잡을데가 없는 믿음직스러운 스피커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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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용한 정보 감사합니다. 저도 3년째 쓰던 중국제 듣보 스피커가 이제 배터리 수명이 다 되어서인지 1시간 버티더군요. 새 스피커 살까 하는데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도움이 되서 다행입니다. 다만 날씨가 추울수록 배터리를 쓰는 기계들은 죄다 배터리 사용시간이 짧아지더라구요 그래서 그런걸수도 있지 않나 싶군요.. 보스 사운드링크 마이크로는 겉재질이 두툼한 실리콘이라서 그런가 그런 영향을 덜받는지 배터리도 여름이나 겨울이나 별반 차이가 없는것 같아요
겨울 장갑 이래저래 써봤지만 결국엔 바미트가 최고인것 같습니다. 동계장갑은 두꺼워서 파지감도 그렇고 많이 별론데 바미트를 쓰면 얇은 장갑써도 되니깐요. 다만 탑 부분을 잡고 주행중엔 변속이랑 브레이크잡을수가 없다는 단점이 생기긴 하지만 보통은 후드부분을 제일 많이 잡으니깐요 ㅎㅎ
그렇죠.. 특히 보온능력에서도 핸들바가 주행하면서 찬바람을 계속 맞으며 냉기가 누적되다보니 바테잎을 잘감거나 핸들바그립이 있어도 누적된 차가운 냉기가 그대로 느껴집니다.. 바미트는 그점에서도 낫기도 하고.. 혹한기에 장갑라이딩은 역시 어느정도는 한계가 있죠.. (근데 저의 경우는 바미트를 쓰면 위에서 말한 스피커 조작이 매우 힘들어지는 문제가 있고.. 또 역시 개인적으로는 손과 팔이 걸리적거리지 않는게 역시 익숙해서 그냥 장갑 라이딩을 하고 있습니다. 다행히도 상대적으로 겨울이 덜 추운 남쪽지방이라서 다행이지.. )
좋은 정보글 감사합니다. 하지만, 전 이미 마스크와 장갑에 삽질은 끝낸 시점이라 아쉽습니다. ㅠㅠ
그렇게 해서 만족할만한 답을 찾으셨다면 그나마 다행입니다. 자전거 겨울용품들은 상세한 사용기와 리뷰가 의외로 검색을 해봐도 별로 많이 나오지를 않으니 이런식으로 하나하나 시행착오를 거쳐야 되는게 결국은 당연한일인지도 모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