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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왜 유게이냐?>
현실은 중고등학교 수학시간에 선행학습 한걸로 치고 진행함 나 고등학교때 수I이랑 수II랑 한학기 동시에 진도 빼더라
그야 우리나라 대합 입시같은게 그런 선행 학습에 맞추어져 버렸으니까... 추론능력을 키우는건 어럽고 시간이 많이 걸리지만 선행학습으로 공식을 외우면 빠르고 쉽게 풀 수 있음 수능시험 역시 여기에 맞추어져있어서 소위 적당한 공식을 대입하면 대부분은 답이 나오는 문제가 많음
예전에 명견만리에 중학생 나왔던거 생각난다. 영어시험에 모르는 단어가 나와서 " 우리가 이런단어 배웠어?" 라고 했더니 " 그거 학원에서 배우지 않아?" 라고 친구들이 말했다고 대한민국 공교육은 완전 주객전도임 사교육이 공교육을 잡아먹음 사교육을 안하면 공교육을 따라가지 못함
뭐 저 강사 말이 맞긴한데 정작 대학갈때는 그 추론능력이 필요 없으니까 우리나라 대학은 암기력 외에는 아무 영향 없어 위에 언급한 수학마저도 공식 암기후 대입법으로 풀어내니까
웨히히히
그런데 왜 유게이냐?>
군대는 빼줄게
웨히히히
그야 우리나라 대합 입시같은게 그런 선행 학습에 맞추어져 버렸으니까... 추론능력을 키우는건 어럽고 시간이 많이 걸리지만 선행학습으로 공식을 외우면 빠르고 쉽게 풀 수 있음 수능시험 역시 여기에 맞추어져있어서 소위 적당한 공식을 대입하면 대부분은 답이 나오는 문제가 많음
선행이면 인생 조진다는건 아니고 그냥 그런식으로 기술부터 배우고 들어가면 궁리 할 기회가 없어진다는거지 그 궁리할 기회가 없어졌다는걸 과장해서 3수라 한거고
선행학습을 해서 대학교 잘 가는 경우는 선행학습을 하면서도 대학교 잘 갈정도로 추론능력이 좋았던 경우겠지
수학은 진짜 돈 퍼부으면되는과목임.. 재수할때 대치동 애들 이야기들어보믄 먼 수1을 초딩때부터 가르쳐서 고딩되자마자 수1 5번 돌린 놈도 있더라...
적당히 잘가는게 맞는거임 우리나라 선행학습은 적당히 좋은대학을 잘가기 위해서 하는거니깐. 다만 대학 과정 또는 그 후에 추론능력이 없어서 그 이상을 못한다는 말을 해야 정답인건데 저 강사가 3수 4수를 논해서 오류가 생긴거지
그래서 거기 까지 인거지
아니에요, 님 수학의 정석 책 봄? 그거 보면 무턱대고 방정식 외워라 하지 않음. 그림 그려가면서, 원리를 설명하면서 알려줍니다. 근데 그걸 그냥 암기 과목 마냥 틀을 만들어서 가르치는거죠. 이건 마치 개발자가 재미있게 플레이하세요! 라고 게임을 만들었는데 빠요엔들이 이상하게 플레이 하면서 즐기는거랑 비슷한거임
대부분은 공식에 넣으면 답 나오는 문제가 많은데 상위권, 최상위권을 변별하는 문제는 공식에 넣어서 답이 나오는 문제가 아님. 위와 같은 추론을 해야하는 문제가 나오지.
아니 명치에 핵딜펀치 무엇
맞는 말이긴 한데 워낙 너도나도 선행 학습하니.. 딱함
저런 추론능력이라봐야 나중에 방정식 풀땐 공식만 외워서 풀지
근데 수능 수리도 좀 어려운 문제는 문제풀이법을 생각해내려면 머리 좀 굴려야 하지 않음?
공식이 없는 문제에 부딛혔을 때 해결 능력에서 차이가 발생하죠.
나중에 수준이 높아지면 공식을 어디에 어떻게 써야하는지를 몰라서 문제가 될 수 있다는게 본문의 내용 아님?
현실은 중고등학교 수학시간에 선행학습 한걸로 치고 진행함 나 고등학교때 수I이랑 수II랑 한학기 동시에 진도 빼더라
그리 안하면 학부모들도 학생도 싫어하는 걸로 알아요 선생님 입장에선 어쩔 수 없는 부분 학생들은 진도 느리다고 뭐라하고 부모들은 수능준비 안시킨다고 뭐라한다고 해요
진짜 레알 이게 현실이라는게 참... 요즘은 초등학교에서도 선행학습 한거 가정하고 수업하는데도 있다더군요. 아직 좀 남았지만 그래도 몇년 뒤면 초등학교 보내야 하는데 미칩니다...;;
선행학습 논란이 어제오늘 일이 아니죠... 제가 초등학교에서 처음 영어 배울 때, 분명 단어는 tomorrow yesterday cloud 이런 게 나오는데 정작 몇달 가르친 뒤에 선생님이 준 지문에서는 stomach digest organ 이런 단어가 나와서 영어를 때려쳤죠. 가르쳐준 적 없는 단어가 나오고 나는 못 읽는데 친구들은 술술 읽고. 그래서 패배감에 절어 영어를 포기했다가 중학생때 다시 빡세게 했네요. 확실한 건 영어를 학교에서 가르치는 것만 배우면 망합니다. 예습 복습 잘 해도 애초에 가르치지도 않은 게 문제에 나오기 때문에
우리 애는 저래 키워야겠다.
난 방학때 복습 안 하고 선행하는데 그게 문젠가.
ㅇㅇ 저런 교육을 산수/수학이라고 이름붙인거 자체가 사실상 오류 교육을 나누지 말자.
예전에 명견만리에 중학생 나왔던거 생각난다. 영어시험에 모르는 단어가 나와서 " 우리가 이런단어 배웠어?" 라고 했더니 " 그거 학원에서 배우지 않아?" 라고 친구들이 말했다고 대한민국 공교육은 완전 주객전도임 사교육이 공교육을 잡아먹음 사교육을 안하면 공교육을 따라가지 못함
요즘 수능의 수학영역이랑 삽자루가 말하는 저시점의 수능 수리영역은 난이도의 차이도 꽤 있거니와 실질적으로 요구하는게 다르지 실수를 얼마나 적게하느냐와 어디까지 생각할 수있느냐 의 차이임
어디까지생각할수잇는가라니 그게 곧 추론능력그자체네
예전 기출문제중에서 정답률이 특히 낮았던 문제들에서 추론능력이나 공간지각능력을 집요하게 파고드는 문제가 많았지 발상력을 바탕으로 이 문제의 출제의도를 추리하지못하면 아예 손도 못대는 문제도 많았고 근데 지금은 그런문제 수학 가형 나형 통틀어서 몇문제 안됨 대부분 기본만 하면 맞추는 문제들 위주로냄 4점짜리마저도
저거 적어도 17수능 때까지는 했던 말임. 내가 들었던 거라서. 수능이 쉬워져서 어려운 문제가 줄어들고 4점짜리도 쉽긴 했지만 그렇더라도 공식으로 안 풀리고 추론해야 하는 문제가 안 나오는 건 아니거든.
근데 어차피 엘리트 코스가는 부자집 애들은 죄다 선행학습 하잖어 걔들덕분에 선행학습이 점점더 괴상할정도로 심화되고있고
성적 잘 나오라고 선행학습 시키는거지 머리 좋아지고 똑똑해지라고 선행학습 시키는건 아니니깐.
정산
ㄴㄴ 할려면 할 수 있음 문제는 들인 시간에 비해서 성적이라는 결과로 주입식 교육에 비해서 즉각적으로 나오지 않아서 사람들이 꺼려하고 특히 입시시장에서는 꺼리는거임 수학의 본질인 추론능력 등을 함양하면서 공부하는게 결과적으로 절대적인 성적수치는 훨씬 잘나올수밖에 없음 다만 '비효율적'이라고 도태되는게 문제지
뭐 저 강사 말이 맞긴한데 정작 대학갈때는 그 추론능력이 필요 없으니까 우리나라 대학은 암기력 외에는 아무 영향 없어 위에 언급한 수학마저도 공식 암기후 대입법으로 풀어내니까
나도 여기에 한 표. 수능이라는 틀에 맞춰서 선행학습하니까 수능까지는 문제없지. 근데 문제는 대학이나 회사가서부터. 문제가 눈앞에 있는데 이걸 어떻게 풀어야할지 스스로 생각을 못하는 거지.
동감하는 부분이고 수학쪽 시험에서 묻는 내용이 13년~14년도부터 변하기 시작하면서 더 심각해졌다고 봄 말 그대로 태반의 문제들이 기본적 공식만 그대로 대입 또는 약간 응용하면 바로 답이나와버리는 문제들로 채워져있어서
초~중1 정도까지는 머리를 키워줘야는 것 같아요... 진짜루.. 학원다니던 애들 고등학교만 와도 공간적, 논리적 사고 능력이 딸려서 수업 못 따라 옵니다.
짧게만 봐서 저거보단 닥치고 외우는게 낫다 하는 사람들 있는데, 인생 20살 끝도 아니고 장기적으로만 봐도 저게 훨씬 낫다. 당장에 대학생때만 해도 추론할 수 있냐 없냐에 따라 능력이 달라짐.
반은 따라갈수있어도 절대 우수해질수는 없음 기초를 닦아야 사상누각의 함정에 안걸림
저말이 타당한지는 잘 모르겠는데 존나 멋있게 보인다.
저는 그래서 저 응용, 추론 이런 게 안 돼서 수학 포기
연구할 때면 몰라도 취업할 거면 빠른 게 장땡이야
문제는 취업해도 시키는 일만 잘하지 주도적으로 무언가 하기는 매우 힘들다는거.
한국 노예들은 시키는 것만 해야 하지 않음? 지 혼자서 다른 길을 주도적으로 하다간 쿠사리먹는데
ㅋ 그건 그렇네
근데 이과는 선행 안하기엔 너무 많아
ㅇㅇ 그래서 교육과정을 좀 많이 줄여야되긴 함 이과가 배우는 분량이 너무 많음
굳이 이과말고도 문과도 똑같음. 과목 많은건 문과 이과 공통사항. 서양 대학은 한과목에 6시간씩 시험시간 주어진다는데 한국이나 일본은 그렇지 않으니...
저런 과정이 진짜 필요한 이유는 저런 시행착오를 거쳐야 수학 공식의 필요성이 느껴질수 있거든. 사람들이 그냥 공식이 하늘에서 떨어져 뚝딱뚝딱 나온줄 알지만 필요에 의해서 나온걸 알아야함. 그뒤에 창조를 할수 있는거지
삽자루 올만에 보넹
난 좋은말이라고 생각한다 여기서 말하는거 보면 신기한게 선행학습해서 대학가는게 중요하지 머리좋아지려는거 아니다 라는 말인데 반대 아니냐? 저런식으로 추론능력을 키워서 생각하는 힘이 강해져야 수학을 잘하는거임 선행학습해서 잘 하는 경우도 있겠지 근데 그건 그냥 그사람이 추론하는 재능이 있던거임 간단하게는 본문에 나와있는 예시문제같은거 추론능력이 충분히 길러진상태에서 중학교 가면 저 식을 스스로 세울 수 있어지는거임 문제를 보고 추론하여 식을 세우는 능력 이게 강해야 나중에 문제를 봤을때 해결하기위한 공식을 세우고 써먹는거지 외우기만해도 공식을 어디에 쓰는건지 몰라서 못하는사람많음
추론능력이 필요없다 하는건 수학문제 풀때 당연하게 됐던거라 모를 가능성이 크다고 생각함 그 당연하게끔 푸는 능력이 추론능력이야..
그게 정석이긴 한데, 위에서 몇몇 게이도 말했지만 대학들어가면 그게 불가능하잖어...과목수도 많고 선행학습이 있어야 대학 공부를 따라갈수 있으니.. 아예 교수가 "너네들 이거 중고등학교때 다 배운거지?"라고 못박고 시작함. 대학에서는 위짤에서 나온 추론식으로 공부하다가는 평생 뒤쳐지다가 졸업 못할수도 있음. 당장 미적분만해도 서양에서는 대학들어가서 배우는데 한국은 중고등학교부터 시작이니 원....
현 교육구조가 잘못된건 맞지 근데 정석적으로 말해서 추론능력이 필요한건 맞다는 말을 하고싶었어 대학가는데 추론능력은 필요없는게 아니라 본인이 선행학습하고 외웠어도 원래부터 추론능력이 있었거나 강제적으로 길러졌으니까 문제를 보면 뭘 어떻게 해야되는구나 라는걸 익힌거라고 하고싶었어 결과적으로는 추론능력은 수학에서 가장 중요하고 그걸 기르는 방향으로 가야된다는 말을 하고싶었고
추론이라는게 무슨 만화에서 추리하듯 거창한게 아니라 문제를 봤을때 어떻게 해결해야하는가를 아는거고 그걸 연습을 통해 길러내서 숨쉬듯 쓴거라 자각하지 못할뿐이지 추론능력은 중요하다는 말이 하고싶었음
삭제된 댓글입니다.
루리웹-125987094
이것도 맞는말이긴 함 수학을 입시나 취직의 도구로 생각한다면 100번 맞는말임 근데 수학을 전세계적으로 왜 필수교육에 가깝게 배우는지 생각해보면 결론적으로 논리적인 사고능력을 함양하기 위함이기에 그것의 본질을 따라가는게 더 맞는일 아닌가 함 우리나라는 어디부터 삐뚤어진건지
이건 초점을 어디에 두냐에 따라 헛소리가 될수도 있고 납득이 가는 소리가 될수도 있어. 만일 시험에서 점수를 따낸다는 관점으로 보면 선행학습을 하는게 결국 나쁜 선택이 아니야. 같은 노력으로 좀더 많은 결과를 얻을수 있으니까. 시험이라고 하는 범위가 제한된, 그리고 외부의 도움을 받을수 있는 환경에선 확실히 위 주장은 한계가 보이지. 그런대 이걸 학술적인 시각, 그러니까 범위가 넓거나 제한되지 않은 경우, 그리고 외부의 도움을 받는 한계가 있는 경우로 보면(정말 연구를 한다면) 선행학습으로 그 과정을 이해하지 못하는건 생각보다 뼈아퍼. 결국 연구라는게 정답을 뽑아 내기 보다는 오답을 피해 가는것에 가깝거든.(최고 효율을 보이는 답만을 찼는게 아니니까. 서로 다른 답들을 다양하게 뽑아 낼수 있는 분야다 보니 오답을 피해가는게 중요하지 완벽한 정답을 찼는건 생각보다 미묘해) 결국 저 주장은 시점을 어디에 두냐에 따라 맞을수도 있고 틀릴수도 있어.
예습이 잘못된게아니라 교육자체가 수능에만 몰빵되어있는 구조가 문제
어릴땐 놀아야 된다는게 괜히 있는 말이 아님
전에 재수할때 수학쌤이 저런말 하셨었음 선행학습해서 공식외우면 추론이 필요한 어려운문제는 절대 못푼다고 물론 공식외워서 열심히 문제 푸는걸로 대학갈정도 점수는 얻는데 그 이상은 힘들거라고
왜냐하면 보통 그정도까지 경지에오르는 경우가 잘 없기때문입니다. 사실 공교육에서 모든 사람에게 일괄적으로 교육을 한다고 하도 선천적으로 수학을 잘 하는 사람이 있고 못하는 사람이 있는데 못하는 사람도 잘 하는 사람 수준으로 시험을 봐야만 하고 자신의 역량과 소질과는 아무런 관련이 없음에도 대학수능을 보고 관심없는 학과를 들어가야하니 님이 쓴 그런 쓸모없는 노력까지 하는거지요.
대부분의 학원에서 추구하는건 딱 그거임 만점자 만들기 이런게아니라 6~7등급 애들 2~3등급 만들기임 능력이 그만큼밖에 안되는것도 있고 거기에서 가장 좋은 방식이 님이 말한 그거임 유형화 시켜서 공식대입 이래서 애들이 발전에 한계가 생기는거임
아는 강사분에게 들었는데 진짜 현재 대입을 위한 수학은 머리랑 상관없이 강제로 문제 겁나 많이 풀어서 공식 다외워버리면 그만이라더라... 그래서 강남 대치동 이런데서 계속 주입식으로 가르치는듯
저게 맞는 말일수도 있고 틀린말일수도 있는게 요즘 교과 과정은 모르겠는데 옛날에 수리 가형 나형 나눴을때 수학학원에서 강사 아르바이트 했었을때 하는일이 학교 시험지들 모음집 같은거 줘서 답만 알려주고 알아서 풀어오고 그거 풀어왔다가 틀린애들 모아서 오답 수업하는거 였었음. 그때 수능 수리 가형이 수1 수2 선택과목 해서 3개개가 나오는건데 선택이랑 수2 뒷번호 문제에 꼭 새로운 문제유형을 만들었었음. 그래서 그게 유행이라서 어디 수학 선생님이 학원강사 하셨거나 ebs 출제 위원 해보셨거나 학교에서 대학잘보낼라고 안달난 학교들은 기말이나 중간고사에 새로운 유형문제를 2-3문제 만들더라. 물론 성적 잘 받을려면 공부하고 노력해야하는건 기본이고, 위에서 말한거 처럼 풀이 방법 외워서 공부하면 이런시험 나올때 1-2문제 이거 빼고 다맞는거고 계속 풀어보고 해봐서 풀이방법 찾는식으로 공부하면 다맞는게 되는게 이론상인데. 시험시간도 여러번 트라이 해볼수 있는 시간에 비해 짧고, 풀이 방법도 많이 나왔고, 학원같은데서 경우의 수를 여러번 경험 시켜 문제 유형들을 외우게 만들어서.... 대학만 갈려고 수학공부하는 사람은 뭐 딱히 상관없을지도...
나때도 중학교 졸업하고 고등학교 입학하기전에 기숙사학원? 거기 들어가서 수학 정석 다 떼고 고등학교때 들어오던데....
주입식 선행학습의 폐해인지는 잘모르겠는데 정말 황당한 일을 겪었음. 나 중소 자동화 장비 설계하는 공돌이임. 돈 많이 주는 자동차 부품 관련 대기업에 장비 납품하러 갔는데 그쪽 관련자중 1~2년차 쯤 되는 엔지니어가 나한테 오더니 RPM이 뭔지 묻더라 내가 중소 직원이라 간보는줄 알고 기분 나빠하며 설명 해줬는데 진짜 모르는 거더라. 이야기 해줘도 이해를 잘못해...
악순환이지. 선행학습으로 인해 이제는 공교육마저도 선행학습에 연계된 교육을 하게되었고, 학부모는 싫어도 어쩔 수 없이 사교육을 강제당하게됨. 그로인해 학부모는 사교육 부담을 줄여달라는 무의미한 메아리만 외쳐대는 것이고.
시람들 솔깃하게 듣게하려고 대학입시로 말한거고, 원래 하고싶은 말은 수학연구에서 별볼일없는 사람으로 끝날거라는게 아닐까. 서양에서도 수학 못하는 사람 많잖아.
추론 능력이라는게, 수학문제 잘해서 수능잘보고 대학잘가는데만 필요한게 아니죠. 또한 수학이라는 학문은 꼭 공식풀이 잘하려고 공부하는게 아닙니다. 문제를 해결할때 뭐가 잘못됬는지 찾아내는 능력자체가 추론력이고, 이걸 키우기위해 수학을 배우는거죠. 이게 부족하면 대학가서 심도깊은 전공을 배울때 문제가 될뿐만 아니라 나아가서 회사서도 일하는데 피똥쌉니다. 윗댓들에 굳이 추론력 안키워도 선행학습 잘해서 좋은대학 잘만 가던데 하는 논지가 생각보다 많길래 놀라워서 댓글답니다. 뭐, 그만큼 한국 사교육이 비정상적이다란 의미로 쓰신거기도 하겠지만서도.
음 사회적인 예를들면 프로그래밍의 경우 수학공식이 필요하긴 하지만 추론능력이 없으면 진짜 제대로 된 프로그램을 짜기 어렵고 특히나 남이만든 프로그램 분서해서 고쳐야 할땐 추론해야 하는 경우가 대부분이기도 함. 수학공식은 컴퓨터 프로그램 함수들이 이를 대행 할 수 있지만 추론은 오로지 인간만이 가능함.
어차피 수능 공부는 고등학교 때부터 시키면 되는것을
학생때도 유쾌하게 수학 알려주셔서 호감이었지만 최근에 일어났던 발키리 대첩으로 존경하게 된 선생님... 리스펙합니다 삽자루 행님
우리나라에선 저렇게가르치면 진도 다못빼 일단 고딩 이과수학범위가 오지게 넓어서 선행없이 차근차근가르치면 11월에수능인데 3학년2학기 중반까지 진도만빼야됨 문풀할시간이 존.나없어져 학교에서도 배우고왔다 라고 가정하고 존.나빠르게 쳐내서 3학년1학기 끝날때나 3학년1학기중반부에 끝내버리는거임 추론능력도 중요하지만 일단 대학을 보내고봐야되는게 선생의입장이다보니.. 느릿느릿 추론능력길러주면서 진도빼면 학부모가 와서 멱살잡는다 진짜로
그래서 저기서도 말하잖음 그 능력을 배울시기는 초등학교-중학교 시기라고
물론 우리나라 수학영역 특히 이과쪽 영역의 진도는 너무 말도안되게 넓은것도 사실이라 반드시 축소해야됨
아 미안 끝까지안봤네 헿
저정도 응용할 정도면 훌륭한 거 같은데
대학 3수에서 자기 인생만 끝나면 괜찮지. 대학까지 엉덩이로 공부한 사람이랑 같이 직장에서 일했는데 와 진짜 개씹민폐
저렇게 공부하는 이유는 저렇게 공부해서 쓸모있기 때문. 추론능력을 키워서 새로이 나타나는 또는 세상에 없어보이던 문제를 풀어서 밥먹고 사는게 아니라 이미 나와있는 답을 가지고 살기때문에 공식이 중요함. 결과위주 .. 산업사회가 낳은 것. 그렇기에 우리나라는 대기업 위주 선착순위주 서열위주가 되는것 . 서열에서 창의적인건 절대 필요없음 그냥 루틴만 잘 파악하면 됨. 결론적으로 사회에서 창의적이고 복합적인 추론능력이 필요한 일을 하지 않음.
추론이라는 과정을 빼버리고 공식 부터 배우다보면 스스로 만들어내서 뭔가를 하려기보다는 원래 기존에 있던것을 이용해서 뭔가를 하려는 능력만 키우게 되니 뭐 능력이 떨어진다기보다는 다른것에 기대는 경향이 있어 발전적이지 못하다는 의미 그리고 솔직히 공감됨
중고등학교는 대한민국의 입시현실 때문에 어쩔수 없다 쳐도 초등학교때만큼은 제발 선행학습시키지 말자...
추론능력은 수학에서만 중요한 게 아님. 가령 한자 문화권인 우리 나라에서는 단어를 듣고 의미를 이해할 때 그 음을 듣고 한자와 그 한자의 의미를 추론하게 되는데, 단어 그 자체만 갖고 공부한 애들은 같은 음이나 같은 한자를 쓴 다른 단어를 보여주면 모르거나 발음 그 자체로 단어를 이해해서 '오회말 카드'나 '시럽계' 같은 게 튀어나옴. 어휘가 딸려도 기본적인 추론능력만 있으면 그런 실수는 나올 수가 없슴. 그 단어 자체가 말이 안 된다는 걸 아니까. 다른 영역에서도 마찬가지임. 물론 대학입시도 중요하고 취업도 중요해서 거기에 맞게 된 교육 방식이 꼭 나쁘다고 할 수는 없는데, 좀 넓은 시점에서 보면 저 양반의 비판은 타당성이 있슴. 추론능력이라는건 결국 사고력과 연관이 있고 그게 나쁘면 수학은 물론이요 타인과의 대화나 감정 전달에서 문제가 생길수도 있고 일로 가면 갖추지 못한 사람과 비교해 합리성이나 실무능력이 떨어질 수밖에 없슴. 분명 고등교육을 받았는데 가진 능력이라고는 단순한 계산기적인 능력밖에는 없게 되는 거. 근대 미래로 갈 수록 그런 능력자는 점점 의미가 없지. 물론 현실적으로 보면 그렇게 한쪽으로 편중된 인간은 존재하기 힘들기는 하지만. 아무리 추론능력을 키우기 위한 교육을 받지 않았다고 해도 사람은 누구나 어느 정도 갖고 있는 거니까. 요컨대 추론능력 향상 교육 같은 걸 배제하면 한국인이라는 인종의 전체적인 교육적 질적 상향은 있을 수 없다는 거. 저 아저씨는 그걸 비판하는 거겠지. 그리고 그 비판은 타당함. 어떤 같은 영역에 도달하기 위해서는 질이 낮을 수록 양으로 때려박는 수밖에 없고, 그게 한국 교육의 실태니까.
노벨상이랑 필즈상 한국인이 못타는 이유가 다 잇움 추론으로 먹고살만한 직장이 생기려면 우선 나라의 내수가 든든해야한다구
좁게 안 보고 크게 보자면 국가차원에서는 추론이 가능한 학생이 더 필요함. 고로 교육을 추론이 가능한 학생 양성을 위해 가야 할 필요가 있음.
내가 학원을 안다니다가 다니고 나니까 확실히 학원을 안다니면 따라올수가 없게 진행하고있는게 느껴지드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