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착찹해 내 기분풀라고쓴다
유머는 내인생꼬라지가 유머
일단 우리아버지는 ㅈㄴ강압적인사람임
얼마나 강압적이냐면 초딩때 저녘식사때 너부배고파서 아빠보다 숫가락 먼저들엇다가
아빠가 이런싸가지없는새끼라며 밥상뒤집고 나싸대기갈김..
그리고 내가 아빠말에 하나라도반박하면 일단손부터 날라오시는분이였음..
물론 그런부모밑에서 자라는데 부모가 시키는데로만 살았엇음 그래도 부모가 시키는데로 하니까
대학은 잘가드라.. 군대갓다와서 대학졸업하고 직장잡고 독립햇는데 그리좋을수가없더라 ㅅㅂ존나편함
무튼 이후 아버지가 선얘기를 꺼내심
지 친구 딸내미중 학교선생님하는애가있다고 얘랑 선봐서 결혼하라고 하시드라
그런데 난 이미 사귀는여자친구가있엇음
얘는 나군대도기다려주고 진짜 결혼까지 약속한사이였음..
ㄹㅇ 내적갈등 죶됫는데 여태 살면서 아버지말한번 거스른적없고 또 거스르면안된다고 알고있기에
어떻게해야할지 너무힘들엇음
주위에 물어보니 다 나 뿅뿅취급하고
아니 니가하고싶은데로하는게맞지않냐 라며 화까지내는사람도있더라..
그래도 아버지말을 거스르기란 너무힘들었다
그리고 여자친구에게말함..
그랫더니 여자친구 울면서 어떻게안되겟냐하더라..
그때 ㄹㅇ 마음찟어질거같앗음.. 그래서 아버지에게 한번 말해보기로함..
물론 처음에 전화로 나 지금 사랑하는사람있다 선은 안보면안되겟냐
말씀드렷더니 역시나 전화로 쌍욕하시면서 고래고래 소리지르시더라..
그래서 일단 알겟다고말씀드리고 아버지집 찾아가 집앞에서 무릎꿇고 ㄹㅇ 하루넘게있엇다..
그랫더니 아버지가 그럼 그여자 스펙물어보시길래
사회복지사고 나랑같은대학나왓다 정말 똑부러지는여자다 설명드렷더니
그럼 한번 데려와보란다
알겟다고하고 몇일뒤 여친데리고갔다..
어머니는 잠시 집을 비우셔서 아버지한테만 여자친구를 소개하게 되었는데
제 여자친구를 보더니 아버지는
'캬앗―――!!! 초 카와이한 여자애잖아!!!! 어이 아들녀석아 대체 어떻게 된 거냐!!?!'
하며 만세를 부른 채로 머리를 좌우로 흔들어대는 둥 난리도 아니었습니다
낯부끄러운 모습에
'조용히 해 바보아버지!!'
하고 이단옆차기를 날리자 상황은 진정되었죠
'미안미안 아가씨처럼 귀여운 여자애를 앞에 두고는 대화를 해 본 적이 별로 없어서'
라며 두 손을 모으고 한쪽 눈을 찡끗거리며 사과하는 아버지에게
'그렇다기보다는 동정이잖아'
하고 딴죽을 걸었더니
'느닷없이 직구냐!!!!!!!!!!'
울부짖는 것이었습니다
그런데 우리 부자의 모습을 흥미진진한 눈으로 보고 있던 여자친구에게
갑자기 아버지가 진지한 눈을 한 채 묻는 겁니다
'그런데 아가씨는 이 녀석을 행복하게 해 줄 각오가 얼마나 되어있지?'
'호에에엣.....?'
'어... 어이, 무슨 짓이야....'
만류하려는 나를 한 손으로 자제하는 아버지의 눈에는 평소에는 볼 수 없는 관록이 깃들어 있었다죠
'이렇게 보이지만 이 녀석은 내 소중한 아들이다.
서로간의 관계를 가볍게 여기고 진지하게 임하지 않는 여자에게는,
설령 초ㅡ 미인이라 할지라도 아들을 맡길 수 없어'
돌연 돌변한 태도와 기색에 긴장한 것인지 여자친구의 눈은 크게 굳어있었고
금방이라도 눈물이 떨어질 것 같았습니다
그렇지만 그녀는 곧바로 자세를 바로잡더니,
얼굴을 살짝 붉히고는 청명한 목소리로 대답하는 것이었습니다
'확실히 저는 완벽한 여자라고는 할 수 없어요. 하지만 제가 단 하나 단언할 수 있는 게 있다면,
그건 달링은 절대로 행복하게 해 보이겠다는 것이에요'
그러면서 여자친구의 가느다란 두 팔이 제 목을 감싸고,
작고 부드러운 입술이 제 입을 향해 다가오는 것이었습니다
그때,
'으갸―――!!!!!!! 소중한 오빠를 빼앗길 수는 없어~~~~!!!!!!!!!'
하고 여동생이 방문을 박차고 뛰쳐들어왔습니다
아마 문 밖에서 엿보고라도 있었던 것이겠죠
여동생은 여자친구를 향해 손가락질을 하며
'너, 너같은 음란한 여자에게 오빠를 빼앗길 성싶냐~~~!!!'
하고 빽빽 소리를 질러댔습니다
느닷없이 일어난 난장판에 저는 이런이런 하고 한숨을 쉬고는 상황을 진정시키기 위해 나섰습니다
'진정하고 들어봐 동생아. 너는 내 소중한 가족이야. 그러니까 내가 여자친구와 결혼해
가족이 되면, 너를 좋아하는 마음도 그녀를 좋아하는 만큼 동등하게 되지 않을까'
논리정연하게 일침을 놓자 여동생은 우우... 하며 얼굴을 붉히고 부들부들 떨 뿐이었죠
정말... 하나같이 어쩔 수 없다니까요
그래도 저는 그녀들에게 듬뿍 사랑받고 있는 것 같습니다
지금 이 글을 쓰는 동안에도 여자친구와 여동생은 누가 더 정교한 모양으로 사과를 깎아
제 입으로 가져다주는지 경쟁중입니다
이걸 중간까지 읽었던 내가 븅1신이었지..
스크롤 내리길 잘햇다
시발 미1친새끼 정신나갔네
역겨운 새끼
아 존나 빡치게 하네 야밤부터
스크롤 내리길 잘햇다
낮에 올라왔던 낚시부분을 개선한 글이군
시발 미1친새끼 정신나갔네
아 존나 빡치게 하네 야밤부터
제발...
이걸 중간까지 읽었던 내가 븅1신이었지..
죽인다
개 ㅅ1발 졷같은거 이런거 이제 보이면 그냥 다 비추만 박고 읽질 말아야지 ㅅ1발 기껏 걱정하면서 보고있었더니 ㅅ1발
ㅅㅂ 진지하게 읽고있던 내가 ㅂㅅ이다
역겨운 새끼
이건 뭐 보이스피싱 마냥 진화를 거듭하는구만
기술점수 20점
아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낮에 누가 이거 중간부터 해야 된다고 했었는데 바로 수정해서 가지고 온거보소 개낚였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ㅁㅁ 진짜 ㅋㅋ
야이~~~~!!!! 혼자 쳐보라고~~~!!
중간 까지 보고 ㅂㅅ인가 싶었는데 상ㅂㅅ이였구나
.
어우 넌 진짜 ㅅ쓰으으벌 사기꾼해라 꼭
시이발 잡담이 아니라 유머에 있을때부터 알아봐야 했는데 개.샠히야ㅋㅋㅋㅋㅋ
오늘도 작성자는 꼬긁을 하면서 히히거리고있습니다 ㅅㄱ
아 뭐지 ㅅㅂ 비추에 성적흥분느끼는 사람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