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세시대 사람들은 우리가 아는 것과 달리 위생적으로 살았던 사람들이다.
서로마가 무너지고나서 바로 사람들 마인드가 갑자기 바뀔리도 없고 말이다.
더러운 환경 = 질병에 잘걸림 을 알고 있었다는 말.
국가적으로 도시 내부에서 오물을 창 밖으로 던지거나 쌓는걸 금지했고(이건 로마도 마찬가지였다.) 도시
에서 사람의 왕래가 잦은 다리 밑에는 공중변소를 만들어 주민들이 사용하게 했다. 또 이걸 관리하기 위한
화장실 관리인을 따로 두어 청결하게 관리하려 노력했다.
돈과 여건이 된다면 상수로를 만들었고 로마가 남긴 상하수로의 유산도 아직 잘 작동하던 시기다.
대중 목욕탕의 경우 서로마의 멸망으로 인해 노예제가 없어지자 수많은 대중 목욕탕들이 일손이 없어 문을 닫아야 했지만
그래도 로마 시대 만큼은 아니어도 명맥을 이어나가는 대중 목욕탕들이 꽤 있었고 항상 문전성시였다. 중세인들은
언제나 씻는 것을 즐겼고 이것은 이들의 종교적 이유와도 비슷했다. 몸을 물로 깨끗이 씻는게 영혼또한 정화하는
행위와 동일하게 보았다.
고로 영지의 성직자들은 일요일 미사 전에 꼭 목욕을 해야한다며 농노들에게 장려했고 실제로 그렇게 했다.
중세인들은 대중 목욕탕이 없으면 근처 하천이나 집에서 개인적으로 목욕을 했다.
하지만 어느 순간 서구인들은 위생과 담을 쌓기 시작했다.
그건 바로 흑사병이 남긴 트라우마 때문이다.
그거슨 마치 대재앙과 같았다.
당시 교황 '클레멘스 6세'의 교황청은 당시 흑사병으로 인한 사망자를 2천 4백만으로 추산했다.
추산된게 이정도고 그외를 포함하면 어마무시했을 거다.
14세기 중세유럽의 인구 3분에 1을 초토화시킨 흑사병은 깨끗하게 씻는 사람이나 더럽게 사는 사람이나
가리지 않고 마구 죽여댔다. 평소에 잘 씻고 위생적으로 살던 옆집 개똥이네는 가족이 흑사병으로 몰살당하고
구질구질 살던 옆집 돌쇠네는 안죽는 사례가 심심치 않게 있었다.
그 뿐인가?
대중 목욕탕에 혹시 흑사병 보균자가 왔다가면 대량으로 감염되기 시작했다.
중세인들에게 "따뜻한 물로 목욕하는 것 = 병에 걸리는 것"의 트라우마를 심어주게 된다.
그리고 개인의 위생보다 건전한 종교적 마음을 갖는 사람이 병에 안걸린다는 미신까지 돌면서
중세까지 이어지던 서유럽의 위생관념은 르네상스 시대에 오면서 거진 박살나고 만다..
정작 대부분의 고위층들은 지구가 둥굴다는 건 기본 상식으로 알고 있었음. 콜럼버스의 항해도 평면이라 떨어저 죽는다라는 미신적 성격으로 미지원인게 아니라 장거라 항해를 연안항해도 아니고 원양으로 직빵으로 한다고요? 돈날리고 싶어서 환장 했나라는 아주 현실적인 이유였음.
평상시 더럽던 놈들은 내구성이 더 좋았던거였나??
그 시대 의사는 왜 안나왔엉 허브로 마스크만들어서 다닌게 겁나게 멋있는건뎅!
흑사병도 있지만 17세기에 접어 들면서 도시인구가 폭증해서 공중위생체계가 한계에 부딛힌것도 매우큼.
사실 중세 초기가 암흑기라는건 리얼로 암흑급일 정도로 시궁창이었다는게 아니라 역사 사료가 다 없어져서 그 동안 뭔 일이 있었는지 몰라서 암흑기라는거임...
지동설로 처벌받은게 아니라 교회에다 모욕을 해소 처벌받은거임
지구가 둥글다는건 별 문제되지 않았음. 천동설과 지동설이 대립한 거지
흑사병으로 뒈져나간건 유럽뿐만 아니라 유라시아 대륙 전역이라, 다른 유게이말처럼 도시가 커지는 속도를 위생시설이 못 쫓아간거라 봐야지
거기다 당시 목욕탕이 향락가, 만남의 장소, 중매 그런 요소로 쓰였기 때문에, 병이 잘 퍼진것도 하나의 요인이었음.
중세시대 귀족들이나 평민이나 밥먹기전에 손씻는게 생활화되고 평민은 일주일에 1번, 귀족과 성직자들도 매일 목욕을 즐겨하던 시대라.. 영국식 음식 절제도 16세기 청교도 교리로 인한거라 알고 있음. 마녀사냥의 대유행도 14세기 르네상스 시기부터 알음알음 터진 일이라 여러모로 흑사병 이후에 사회적 혼란으로 미쳐간 유럽의 자화상. 엄밀히 말하면 중세는 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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Γ등
거기다 당시 목욕탕이 향락가, 만남의 장소, 중매 그런 요소로 쓰였기 때문에, 병이 잘 퍼진것도 하나의 요인이었음.
위쳐에서 잘 고증해놨지. 공중목욕탕이 곧 매춘의 장소로도 많이 쓰였으니
지금으로 메르스 같은거라...
그 시대 의사는 왜 안나왔엉 허브로 마스크만들어서 다닌게 겁나게 멋있는건뎅!
엿병의사는 다키스트에 잡혀갔어
ㅈㄴ 개구리 피부즙으로 약이라며 처방해주던 돌파리 뿅뿅 의사들이자너...
두꺼비 기름은 한약재로 쓰이기도 하는데...
우리 역병이요??
사혈을 치료법으로 내세운 거에서 이미 븅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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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RIPPLEWORLD
그건 종특이라 뭐라 못함
POSTRIPPLEWORLD
그건 안씻어서 그런게 아냐
평상시 더럽던 놈들은 내구성이 더 좋았던거였나??
그냥 감염되고 안되고 복불복이라
아마 대중 목욕탕같은데를 안가서 비교적 흑사병에서 안전했던거 아닐까
평소 더럽다 - 안씼는다 - 공중목용탕을 가지 않는다 - 전염병이 돌기 좋은 인수밀집지역을 가지 않는다 - 병에 걸릴 확률이 낮아진다.
그게 맞을 수도 있는 듯. 예전 독일 통일하고 애들 건강상태, 면역력 같은거 검사했더니 낙후되서 위생관념도 떨어지고 흙장난 막하고 땅거지처럼 많이 놀던 동독쪽 애들이 상태가 더 좋았다는 걸 언젠가 본듯 해서
하이힐과 향수의 유래를 알면 유럽인의 위생관념이 어떤지 알게되지...
향수는 본래 유럽인들 종특때문에 발달할수밖에 없었을거고 하이힐은 르네상스 이후가 맞긴할걸여?
중세가 아닌거였군;; 잘못 알앗는듯ㅠ
하이힐 = 박차를 단 상태에서도 편하게 걷기 위해 뒷굽을 단 기병용 신발에서 유래함. ....위생과의 연관성은 모르겠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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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몽상가
지동설로 처벌받은게 아니라 교회에다 모욕을 해소 처벌받은거임
게임몽상가
중세시대 귀족들이나 평민이나 밥먹기전에 손씻는게 생활화되고 평민은 일주일에 1번, 귀족과 성직자들도 매일 목욕을 즐겨하던 시대라.. 영국식 음식 절제도 16세기 청교도 교리로 인한거라 알고 있음. 마녀사냥의 대유행도 14세기 르네상스 시기부터 알음알음 터진 일이라 여러모로 흑사병 이후에 사회적 혼란으로 미쳐간 유럽의 자화상. 엄밀히 말하면 중세는 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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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몽상가
정작 대부분의 고위층들은 지구가 둥굴다는 건 기본 상식으로 알고 있었음. 콜럼버스의 항해도 평면이라 떨어저 죽는다라는 미신적 성격으로 미지원인게 아니라 장거라 항해를 연안항해도 아니고 원양으로 직빵으로 한다고요? 돈날리고 싶어서 환장 했나라는 아주 현실적인 이유였음.
게임몽상가
지랄 ㄴ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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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몽상가
지구가 둥글다는건 별 문제되지 않았음. 천동설과 지동설이 대립한 거지
게임몽상가
실제로 다크에이지 따윈 없었다
게임몽상가
흑사병은 시궁쥐들과 방치된 시신들때문 아녔엉?
콜럼버스의 거리 계산이 터무니없었던게 문제였지 콜럼버스 계산대로 항해했다간 아시아에 반도 못가고 망망대해 한복판에서 굶어죽을 판이었으니까 중간에 계산에 없던 대륙 하나가 떡하니 있어서 산 거지
게임몽상가
당시엔 과학적 근거가 부족해서 천동설이 그나마 더 신빙성있는 학설이었음. 만유인력을 몰랐기에 지구가 중심이 아니면 둥근 지구에 어째서 사람이 살 수 있는지 설명할 수가 없었거든
게임몽상가
저번 이집트글에서도 개소리하더니 아니나다를까 여기서도
게임몽상가
ㄹㅇ 몽상가 그자체
초딩때 만화?같은 책 있었는데..... 창밖에다 똥 버리고 ㅋㅋ 수세식변기?에 관한 책이었는데 이름이 뭐였더라..
로마 시대 이후로 위생관념 ↗망해서 의사들 손 씻는 캠페인도 실행하는데 오래걸렸잖음
흑사병도 있지만 17세기에 접어 들면서 도시인구가 폭증해서 공중위생체계가 한계에 부딛힌것도 매우큼.
ㄳㄳ... 혹시 덧글 보시면 관련 문헌 좀 알려주세요. 근데 17세기면 근대 아입니까?
http://charger07.egloos.com/m/4137042 영국사 전공자가 쓴 글입니당~ 그리고 근대초의 이미지가 중세하고 겹치는 경우가 꽤 많아요. 일례로 마녀사냥은 종교개혁 이후에 중세말 근대초(16세기에서 17세기)에 본격적으로 벌어진 사건이랍니다.
링크 감사합니다. 마녀 사냥은 종교개혁 이후에 더 성행한 건 이제는 유명하죠. 2000년대 말부터 좀 더 정확한 정보가 민간에도 널리 보급되는 느낌... GGRKS가 늘어서 그런가?
클레멘테스가 아니라 클레멘스 6세(Clement VI)
ㅇㅇ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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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K-201
죄가씻기는데 왜 못하게 해
면죄부가 안팔리자나!
BK-201
어디서 들은거여ㅋㅋ
BK-201
그렇게 말하면서 자기몸에 채찍질 하면서 황야를 돌아다니는 집단도 물론 있었어. 근데 비유하자면 여호와의 증인이 수혈을 거부한다고 해서 기독교가 수혈을 거부한다고 말할 순 없잖아
BK-201
뇌가 그렇게 씨부리드나
사실 중세 초기가 암흑기라는건 리얼로 암흑급일 정도로 시궁창이었다는게 아니라 역사 사료가 다 없어져서 그 동안 뭔 일이 있었는지 몰라서 암흑기라는거임...
와 그러면 저시대에 의외로 외계기술+미래기술 이러면서 막 기계화문명+전자문명 같은게 꽃피던 시대였다 이러면 판타지 소설 가능하네
그거 말고도 그냥 근세 시대 놈들이 옛날 놈들은 우리보다 더 못살았어야해! 하면서 암흑기 이론 펼쳐서 더 크게 퍼진 것도 있음.
ㄹㅇ임 실은 로마시대 이후 암흑기에는 스팀펑크가 발전했으나 기독교의 전파에 의해 그만...
흑사병으로 뒈져나간건 유럽뿐만 아니라 유라시아 대륙 전역이라, 다른 유게이말처럼 도시가 커지는 속도를 위생시설이 못 쫓아간거라 봐야지
안아키여 뭐여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