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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 일본어 공부 어떻게 해야할까요?

일시 추천 조회 4370 댓글수 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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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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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로 공부할 시간이 없으니까 공부를 시작 못하는거죠 공부가 아니라 취미를 즐기세요. 후리가나 달린 일본 원서 만화책 같은거 가볍게 보기 시작하세요. 후리가나가 달렸으니 한자가 무슨 의미인지 쉽게 알 수 있을겁니다. 그리고도 모르는건 사전을 찾으세요. 그리고 모르는 단어는 따로 적어두시고 시간날때 한번씩 가볍게 봐주세요. 주로 점프계열의 만화들이 후리가나가 달려서 가볍게 보기 좋습니다. 어느정도 진행됬으면 후리가나 없는 만화책을 보세요. 거기서 더 진행되면 소설을 보세요. 살아가면서 일본어가 굳이 필요없다면 여기서 백날 공부법을 알려줘도 결국 공부 못 할걸요? 힘들게 일하는 사람에게 살아가는데 별 필요없는 공부를 게속 하는 거만큼 힘든게 없습니다.. 저는 그냥 만화책 같은걸 보면서 자연스럽게 한자나 단어를 익히는게 최고라고 봅니다.
앍혀 | (IP보기클릭)59.10.***.*** | 17.08.28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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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원도 다녀봤고 대학전공도 일어과 나왔는데 학원이 제일 낫습니다. 회화학원 자격증 대비반으로 끊으시면 실력도 빨리 늘고 자격증도 딸 수 있습니다. 다만 일본어로 취업은 거의 불가능한 시대입니다. 취미로 한다고 생각하세요.
, | (IP보기클릭)119.199.***.*** | 17.08.28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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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제일 즐거운 방법으로 하세요~! 목표가 무슨 자격증이나 시험점수가 아닌 이상 즐겁지 않으면 아무소용이 없지 않을까요~? 저는 일본 영화/드라마 보는 게 너무 좋았기 때문에 미친듯이 봤습니다. 때로는 밤 세워 보기도 했구요. 그러다 보니 자연스럽게 일본어를 쓸 때의 말투와 행동, 그리고 적절한 상황에서의 적절한 표현등이 머리에 각인 되더라구요. 목표에 맞게 가장 즐거우면서 현지인들의 머릿속을 들여다 볼 수 있는 방법을 사용하시면 충분할거라고 봅니다. 그리고 윗분들이 많이 말씀해주셨지만 조오냉 용기있게 많이 말을 하셔야 합니다!
뎡바1 | (IP보기클릭)211.118.***.*** | 17.08.28 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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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능이 불행히도 그리 뛰어나진 않았습니다 ㅠ_ㅠ;;; 그냥 그들의 문화에 흥미를 가졌던 게 자연스러운 습득에 큰 도움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덕분에 출장가서 허접한 동시 통역도 하고, 현지인으로 오해받기도 했습니다! 언어는 말이기 때문에 결국 '소통하고자 하는 의지, 그들의 문화/생활에 대한 흥미'가 제일 중요한 것 같습니다. 파이팅~! ps. 근데 너무 안썼더니 얼마전에 여행가서 미친듯이 버벅댔습니다 ㅠ_ㅠ
뎡바1 | (IP보기클릭)211.118.***.*** | 17.08.28 1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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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저랑 비슷한것 같네요! 취업 목적은 아니고 일본 여행을 좀 더 재밌게 해보자 라는 취지로 4개월간 학원에서 회화 위주로 배웠습니다! 확실히 일본어 전혀 못했을 때 여행 가는거랑, 4개월이라도 배우고 가는거랑 완전 천지 차이였습니다. 숙소나, 길 물어보기, 뭐 물건 살 때~, 이럴 때 많이 일본어를 썼어요 학원 보실 때 잘 보세요, 말은 회화 학원이라 해놓고 그냥 학교 수업처럼 칠판에서 강사가 설명만하고 이건 이래서 이렇습니다~ 하는 수업은 진짜 회화 안늘어요 제가 다녔던 학원은 일본인 선생님 한분 계시고, 5~6명이서 계속 일본어로 그날에 배운 일본어들을 반복적으로 말하는 수업 방식이었는데, 확실히 책상에 앉아서 책 위에 연필로 끄저끄적하는 것보다 계속 남이 하는 얘기 듣고, 일본어로 계속 이야기하니까 따로 암기 같은거 안해도 입에 자연스레 붙더라구요 주1~2회 수업하는 이런 곳 가지마시고...주 4~5회 수업 있는 곳 찾아보세요 서울은 있을지 잘 모르겠네요ㅠ 저는 부산이라서 학원추천은 못드리겠지만, 아무쪼록 잘 알아보시고 가시길 바래요!
Haum_하음 | (IP보기클릭)112.218.***.*** | 17.08.28 11:17

한자, 어휘, 문법을 동시에 공부하셔야 탄탄해집니다. 그냥 덮어놓고 회화부터 되지는 않아요.

AKA-RESCUE | (IP보기클릭)211.177.***.*** | 17.08.28 10:07
AKA-RESCUE

글 모르는 애기들도 말부터 배우듯이.. 정도로 생각했는데 너무 안일한 생각이었나보네요. 열심히 해보겠습니다.

064_2nd | (IP보기클릭)61.82.***.*** | 17.08.28 10:16

스터디나 그런부분은 잘 몰라서 도움이 될거 같진 않지만 회화와 같은 생활 일본어 같은 경우는 얼마나 달고 사냐도 중요한거 같아요 ... 제가 그 취업률 극악의 일문과를 다녓는데.. 확실히 눈에 계속 익히고, 혼자서 계속 말하면서 연습하는거도 많이 중요하더군요 .. 뭐 진짜로 다른사람이 봤을때 유창하게 보이기 위해서는 겸양이나 존경도 하셔야 해서 좀더 힘들어지겟지만 그냥 필수 회화만 하신다고 하면 말 그대로 언어랑 친해지려고 노력하시는것도 하나의 방법이겟내요 .

붉은달빛 | (IP보기클릭)222.113.***.*** | 17.08.28 10:09
붉은달빛

기본적으로 생활 회화의 경우에는 (특히 관광하는데에 쓰이는 일상대화를 한다고 하신다면) 한자의 중요도는 조금 떨어지는 편이고 무언가를 쓰는일도 없으실테니 아마 일본어 보이스를 듣고 이해하고 어느정도 구사 하실수 있다고 하신다면 비교적 수월하게 하실수도 있을거 같긴하내요

붉은달빛 | (IP보기클릭)222.113.***.*** | 17.08.28 10:12
붉은달빛

좀 힘이나는군요. 혼자 게임하고 일드, 애니보는 건 듣기와 읽기만 할 뿐 말하기 쓰기는 전혀 쓰질 않게되니 일본 가서 음식 주문 하나하는 것만 해도 어색하고 말이 안떨어지더군요. 역시나 학원 나가서 프리토킹이라도 해야할 것 같습니다.

064_2nd | (IP보기클릭)61.82.***.*** | 17.08.28 10:18
064_2nd

음식 메뉴야 솔직히 진짜로 일본 음식에 대해서 잘 아시는분 아니면 어느사람이던 생소할꺼에요 ㅎㅎㅎ

붉은달빛 | (IP보기클릭)222.113.***.*** | 17.08.28 12:15

저랑 나이가 같으시군요 저는 중학생때 부터 일본 애니, 드라마, 음악을 들어서 덕질의 결과로 고등학교때 JLPT1급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 뒤 일본어가 늘지 않고 정체되는 느낌이 계속 들더군요.. 잘 이용되지도 않는 한자 음독 훈독 외어야 하나 생각도 들고 애매한 시기일 겁니다.. 일본어 회화.. 생각보다 어렵습니다. 아는 말이어도 많이 내뱉지 않았기에 어색하고 또한 발음도 생각한 것 만큼 좋지도 않을겁니다. 우선 하루 빨리 생활 회화 쪽으로 학원 등록하시고, 일본인 친구 만드시는 등과 같은 많이 말하기 연습을 하셔야 합니다.

Option Purple | (IP보기클릭)203.136.***.*** | 17.08.28 10:19
Option Purple

내일 당장 학원 등록하려 합니다. 외국인 친구 어플 같은 걸로 친구 만들어서 자주 써먹어야겠군요.

064_2nd | (IP보기클릭)61.82.***.*** | 17.08.28 10:26
064_2nd

아,, 일본어 듣기는 어느정도 가능하실 걸로 판단되어 문법은 제외 했습니다. 문법도 틈틈히 공부 하시면서 회화연습을 많이 하시는 걸 권해드립니다. 화이팅 입니다!! 혹시 일본인 친구가 구해지지 않는다 싶으시면 쪽지주세요.. 길게는 아니지만 프리토킹 연습상대는 해드릴게요.

Option Purple | (IP보기클릭)203.136.***.*** | 17.08.28 10:58
Option Purple

와 이거 뭐 너무 큰 응원을 주시네요! 여러모로 감사합니다^^

064_2nd | (IP보기클릭)61.82.***.*** | 17.08.28 11:08

언어를 배울 때는 조금씩이라도 매일 쉬지 않고 공부하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고 봅니다. 개인적으로 어학의 성장곡선은 계단 형태로 되어 있다고 생각하는 편인데, 꾸준히 공부해서 어느 정도 선을 넘으면 그것이 몸에 배지만, 도중에 그만두면 한 단계 전으로 되돌아가 버리더군요. 요컨대 자전거를 배우는 것과 비슷한데, 어느 순간 자전거를 탈 수 있게 되는 장면이 여러 단계 존재한다고 할까요.

ゾ―マ | (IP보기클릭)58.227.***.*** | 17.08.28 10:22
ゾ―マ

영어 회화 열심히 했을 때 생각납니다. 캐나다 놀러 가서도 잘 써먹고 자막없이도 미드를 봤었는데 15년 정도 안써먹으니 여행가서도 말 못한다고 와이프한테 꾸중만 듣습니다. 계속 써먹어야 유지가 되겠죠.

064_2nd | (IP보기클릭)61.82.***.*** | 17.08.28 10:28

전 아버지 사업 친구분이 일본인이셨는데 자주 한국도 오시고 일본에도 아버지따라 좀 머물기도 했고 그 이후로 친구들하고 일본갈때면 가이드도 해주고 그랬었는데 전 무조건 말을 많이 해봐야된다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윗분은 한자하고 문법을 공부해야 탄탄해진다고 하셨고 백번 타당한 말씀이지만 말하지 않고 문법하고 한자만 공부하면 현재 고등학생들 영어처럼 된다고 생각합니다. 전 지금은 미국에서 공부하고있는데, 나름 이름대면 다아는 고등학교나오고 영어성적도 좋은편이었지만 처음갔을때 말한마디 안나오더라고요. 그래서 전 문제는 한국에서 공부하면 말할 기회가 적은점이 좀 아쉽다고 생각합니다. 전 일본어 회화를 했을때 어색하거나 이거 애니나 영화 드라마에서 들은건데 좀 안맞지 않을까? 한건 노트를 따로 구비해두고 상황에따라 어떻게 써야되는지 적어놨었습니다.

제다스 | (IP보기클릭)71.207.***.*** | 17.08.28 10:38
제다스

충고 감사합니다. 친구들 만들던 학원을 계속 다니던 간에 말을 많이 할 수 있는 상황을 이어나가야겠군요.

064_2nd | (IP보기클릭)61.82.***.*** | 17.08.28 10:42

문법을 탄탄하게 가셔야합니다. 문법 잘 해두면 나머지는 어휘로 채우는 거라고 보시면 됩니다. 현재 일본계 재직중이고 N1, jpt900 있는데, n1하나만 가지고 있을때 일본으로 인턴을 갔었는데 문법을 탄탄히 해놓고 가니 정말 많은 부분을 개선할 수 있었습니다.(회화나 억양 어휘 등등) 윗분들도 설명해주셨지만 꾸준히 하는게 중요합니다. 그렇게 일정 수준 이상으로 해두면 언젠가 본인에게 이득이 되는 방향으로 사용할 수 있는 때가 올겁니다.

엔프 | (IP보기클릭)125.176.***.*** | 17.08.28 10:49
엔프

말하기 같은 경우 전화 일본어도 있으니 활용해보시길 바랍니다. 저도 영어는 실력유지를 위해 영어전화를 하고있습니다. 일어와 별개로

엔프 | (IP보기클릭)125.176.***.*** | 17.08.28 10:51
엔프

학원에서 기본을 세우고 전화로 유지해가면 되겠군요. 공부를 위해 억지로 친분을 만든다는 게 좀 걸렸는데 괜찮은 방법인 거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064_2nd | (IP보기클릭)61.82.***.*** | 17.08.28 10:58

직장인이시고 시간내기 어려우시다면, 전화일본어를 추천드려봐요. 저도 꾸준히 하는 중인데 기본적으로 회화수업인데 지금은 신문기사같은거 읽고나서 그걸 주제로 프리토킹식으로 하거든요. 시간이나 횟수 조절도 되고 따로 시간내기 어려울때는 이만한게 없는거 같아요.

喜怒哀楽 | (IP보기클릭)118.47.***.*** | 17.08.28 11:00
喜怒哀楽

꽤 매력적인 방법이라 생각되네요. 계속 회화를 써먹을 수 있고. 알아봐야겠습니다.

064_2nd | (IP보기클릭)61.82.***.*** | 17.08.28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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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원도 다녀봤고 대학전공도 일어과 나왔는데 학원이 제일 낫습니다. 회화학원 자격증 대비반으로 끊으시면 실력도 빨리 늘고 자격증도 딸 수 있습니다. 다만 일본어로 취업은 거의 불가능한 시대입니다. 취미로 한다고 생각하세요.

, | (IP보기클릭)119.199.***.*** | 17.08.28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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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원으로 시작은 해야겠군요. 외국어가 필요한 직종은 아니라 저 역시 취미로 생각중입니다.

064_2nd | (IP보기클릭)61.82.***.*** | 17.08.28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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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저랑 비슷한것 같네요! 취업 목적은 아니고 일본 여행을 좀 더 재밌게 해보자 라는 취지로 4개월간 학원에서 회화 위주로 배웠습니다! 확실히 일본어 전혀 못했을 때 여행 가는거랑, 4개월이라도 배우고 가는거랑 완전 천지 차이였습니다. 숙소나, 길 물어보기, 뭐 물건 살 때~, 이럴 때 많이 일본어를 썼어요 학원 보실 때 잘 보세요, 말은 회화 학원이라 해놓고 그냥 학교 수업처럼 칠판에서 강사가 설명만하고 이건 이래서 이렇습니다~ 하는 수업은 진짜 회화 안늘어요 제가 다녔던 학원은 일본인 선생님 한분 계시고, 5~6명이서 계속 일본어로 그날에 배운 일본어들을 반복적으로 말하는 수업 방식이었는데, 확실히 책상에 앉아서 책 위에 연필로 끄저끄적하는 것보다 계속 남이 하는 얘기 듣고, 일본어로 계속 이야기하니까 따로 암기 같은거 안해도 입에 자연스레 붙더라구요 주1~2회 수업하는 이런 곳 가지마시고...주 4~5회 수업 있는 곳 찾아보세요 서울은 있을지 잘 모르겠네요ㅠ 저는 부산이라서 학원추천은 못드리겠지만, 아무쪼록 잘 알아보시고 가시길 바래요!

Haum_하음 | (IP보기클릭)112.218.***.*** | 17.08.28 11:17
Haum_하음

알겠습니다. 말이 평소에 많은 편이라 외국나가면 말을 못해서 답답하고 불편하고 그래서 해외여행을 싫어했거든요. 확실히 도움이 되는 거로군요. 몇군데 다니면서 잘 알아보고 결정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064_2nd | (IP보기클릭)61.82.***.*** | 17.08.28 11:23

어떤 방법이든 상관없이 꾸준히 하는게 중요하죠

Heart★Developer | (IP보기클릭)61.40.***.*** | 17.08.28 11:37
Heart★Developer

꾸준히 열심히 해보겠습니다. 혼자하는 게 힘들어 학원이라는 장치도 써보려구요.

064_2nd | (IP보기클릭)61.82.***.*** | 17.08.28 12:22
BEST

따로 공부할 시간이 없으니까 공부를 시작 못하는거죠 공부가 아니라 취미를 즐기세요. 후리가나 달린 일본 원서 만화책 같은거 가볍게 보기 시작하세요. 후리가나가 달렸으니 한자가 무슨 의미인지 쉽게 알 수 있을겁니다. 그리고도 모르는건 사전을 찾으세요. 그리고 모르는 단어는 따로 적어두시고 시간날때 한번씩 가볍게 봐주세요. 주로 점프계열의 만화들이 후리가나가 달려서 가볍게 보기 좋습니다. 어느정도 진행됬으면 후리가나 없는 만화책을 보세요. 거기서 더 진행되면 소설을 보세요. 살아가면서 일본어가 굳이 필요없다면 여기서 백날 공부법을 알려줘도 결국 공부 못 할걸요? 힘들게 일하는 사람에게 살아가는데 별 필요없는 공부를 게속 하는 거만큼 힘든게 없습니다.. 저는 그냥 만화책 같은걸 보면서 자연스럽게 한자나 단어를 익히는게 최고라고 봅니다.

앍혀 | (IP보기클릭)59.10.***.*** | 17.08.28 11:46
앍혀

원서 만화책 좋군요!! 후리가나가 달려 있으면 이해는 되더군요. nds용 드퀘7이 그랬죠ㅎㅎ 요즘 청의 엑소시스트 애니로 보기 시작했는데 원서 함 구해봐야겠습니다.

064_2nd | (IP보기클릭)61.82.***.*** | 17.08.28 12:19

일본어뿐만이 아니라 모든 언어가 다 그렇습니다만 굳이 학습을 하시겠다면 나중에도 써먹을 수 있는 편이 좋겠죠? 그러시려면 아래와 같은 코스를 밟는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듣기->말하기->읽기->쓰기 듣고 말하는게 되어야 머리속에서 언어에 관련한 이미지가 생기고 그러면 읽기 공부할때도 자연스럽게 청각 정보와 시각 정보가 매칭이 되면서 기억이 잘 되죠 그러면 일단 읽기 수준이 조금씩 올라가면서 문자가 기억되고 기억된 문자와 이미지 데이터베이스를 바탕으로 조금씩 써보면 됩니다. 깐깐하게 문법을 맞추거나 고급 문법을 사용하는건 나중에도 충분해요. 따라서 일단은 애니, 드라마, 영화 등등 재미있게 볼 수 있는 시청각 교재를 보시면서(질좋은 자막이 있으면 좋습니다.) 소리는 안 내어도 좋으니 입모양이라도 계속 따라해 보세요. 일단 11월에 가야 한다면 그게 제일 빠른 길일겁니다.

zikron | (IP보기클릭)211.219.***.*** | 17.08.28 12:18
zikron

상당히 공감되는 말씀이십니다. 듣고 말하는 게 되어야.. 문자와 이미지 매칭이라는 게 애니 일드 보면서 많이 들은 흔한 단어들을 떠올려보면 무슨 말씀이신지 잘 알겠습니다.

064_2nd | (IP보기클릭)61.82.***.*** | 17.08.28 12:22
BEST

그냥 제일 즐거운 방법으로 하세요~! 목표가 무슨 자격증이나 시험점수가 아닌 이상 즐겁지 않으면 아무소용이 없지 않을까요~? 저는 일본 영화/드라마 보는 게 너무 좋았기 때문에 미친듯이 봤습니다. 때로는 밤 세워 보기도 했구요. 그러다 보니 자연스럽게 일본어를 쓸 때의 말투와 행동, 그리고 적절한 상황에서의 적절한 표현등이 머리에 각인 되더라구요. 목표에 맞게 가장 즐거우면서 현지인들의 머릿속을 들여다 볼 수 있는 방법을 사용하시면 충분할거라고 봅니다. 그리고 윗분들이 많이 말씀해주셨지만 조오냉 용기있게 많이 말을 하셔야 합니다!

뎡바1 | (IP보기클릭)211.118.***.*** | 17.08.28 12:28
뎡바1

언어적인 재능이 출중하신 분이신듯요ㅠㅠ 전 많이 봐도 자막의 노예입니다ㅠㅠ 많이 듣고 많이 해보는 거 이제부터라도 열심히 실천해보겠습니다.

064_2nd | (IP보기클릭)61.82.***.*** | 17.08.28 12:30
BEST
064_2nd

재능이 불행히도 그리 뛰어나진 않았습니다 ㅠ_ㅠ;;; 그냥 그들의 문화에 흥미를 가졌던 게 자연스러운 습득에 큰 도움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덕분에 출장가서 허접한 동시 통역도 하고, 현지인으로 오해받기도 했습니다! 언어는 말이기 때문에 결국 '소통하고자 하는 의지, 그들의 문화/생활에 대한 흥미'가 제일 중요한 것 같습니다. 파이팅~! ps. 근데 너무 안썼더니 얼마전에 여행가서 미친듯이 버벅댔습니다 ㅠ_ㅠ

뎡바1 | (IP보기클릭)211.118.***.*** | 17.08.28 12:33
뎡바1

동시통역! 여러모로 부럽군요ㄷㄷ 열심히 해보겠습니다.

064_2nd | (IP보기클릭)61.82.***.*** | 17.08.28 13:01

글 모르는 애기들도 말부터 배우듯이.. 위에서 댓글로 정말 좋은 말씀을 해 주셨다고 생각합니다. 사람마다 개인차가 있기에 이게 힘들다는 사람도 있지만 저는 정말 그렇게 배웠기 때문에 언어를 배우는 데 있어서 그런 식으로 배우는 게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하거든요. 저같은 경우에도 게임, 애니, 일본노래 등을 많이 접해서 귀가 먼저 트인 경우인데, 이게 아무래도 장르가 편향되어 있다보니 한계가 있는 건 사실입니다. 겪어봐서 아시겠지만 그 정도로 필요한 것만 하다보면 더 이상은 크게 필요가 없기 때문에 딱히 더 눈에 들어오는 게 없지요. 저같은 경우에는 나중에 일본문학 쪽에도 관심을 갖게 되어서 글을 많이 읽게 되었는데, 그 이후로 정말 큰 폭으로 실력이 늘었던 것 같아요. 사전 끼고 글 읽는거니 사실상 공부와 크게 다를것도 없긴 하지만.. 이게 하고싶어서 하는거면 놀면서 하게되니 자기도 모르게 점점 활자에 익숙해지게 되더라구요 ㅎ 회화같은 경우엔 정말 많이 듣고 많이 말해보는 게 답이라고 생각하는데.. 한국에 있으면 그게 힘든 것도 사실이죠 전화 일본어같은 게 도움이 될 것 같다는 생각은 드는데, 저같은 경우엔 취미의 영역이라 그렇게 돈을 써서까지 배워본 적은 없어서 어느정도 효용이 있을진 모르겠네요. 그래서 저같은 경우에는 미디어를 많이 접하면서 일상생활에서도 써보려고 노력했어요. 영상매체같은 경우 애니메이션도 괜찮긴 하지만 유튜브 영상이나 드라마 등, 실제 회화에 사용되는 언어를 사용하는 매체가 좋다고 생각해요. 라디오도 도움이 많이 되었네요. 그리고 그냥 듣고 이해만 하기보다 일상 회화속에서 하려는 말을 일본어로 한 번씩 생각해 본다거나 말로 뱉어본다거나 하면 도움이 많이 되는 것 같더군요. 언어에 관해선 그 언어를 사용한 매체를 최대한 다양하게, 많이 접해보는 게 가장 좋다고 생각합니다. 저도 취미로 배운 부류라 전문가에 비할 바는 아니겠지만.. 그래도 이런 식으로 많이 접하니 JLPT N1도 땄고 일본인이랑 채팅이나 일상회화는 문제 없는 정도로는 가능해 지더군요. 취미로 일본 원서도 읽고 있고요. 문제는.... 쓰기는 전혀 접할 일이 없다보니 한자를 거의 못 씁니다. 읽기는 잘 하는데 말이죠 ㅋㅋ... 쓰기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면 이건 정말 개인적으로 공부할 수 밖에 없다고 생각해요. 일본어는 정말.. 일본업체에 취직해서 일본에서 살 생각이 아니라면 돈까지 써서 배우는 건 좀 아니라고 생각하긴 합니다. 주위에서 일본어 어떻게 공부했냐고, 학원 다녀보면 어떻겠냐고 하는 질문을 받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 사실 일본어가 돈 주고 배워서까지 써먹을만한 언어는 아니라고 생각하거든요. 저도 일본 미디어 좋아하는 편이어서 많이 접하고 있긴 하지만 일본에 가서 살거냐 하면 그다지... 하지만 일본어를 접하는 게 재미있고 충분히 취미로서 즐길 수 있다면 그 정도로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언어는 쓰다보면 느는 법이니까요. 아, 마지막으로 영문법 공부하듯이 자세히 공부할 필요는 없지만 일본어 기초문법정도는 따로 조금 공부하는 게 좋을 것 같아요. 저도 그거때문에 한 한 달 정도만 책펴고 공부해 봤었네요. 어순도 비슷하고 사용하는 조사의 종류도 거의 유사하니 간과하기 쉽지만 조사 사용이나 기초적인 문법은 정확하게 익히고 가는 게 훨씬 도움이 됐었습니다 경험들 이래저래 적다보니 좀 두서없이 적긴 해버렸는데요.. ㅎㅎ; 즐겁게 공부하시고 실력 일취월장하시길 바라겠습니다.

THE·O | (IP보기클릭)112.158.***.*** | 17.08.28 13:08
THE·O

긴 답글로 충고해주신 거 감사합니다. 저 역시 일본 문학 미디어 다 좋아하고 관심이 많았지만 번역된 거 구할 수 있고 자막도 있고 하니 일어를 아주 능숙하게 익힐 필요를 못느꼈던 거 같습니다. 특히나 요즘들어 한글화 게임이 많이 나오게 되니, 아무리 하고 싶은 게임이라도 한글화 안된 걸 하느니 한글화 된 다른 게임을 한다는 식으로 일어의 필요성을 피하고 있죠. 강제성을 좀 부여하지 않는 이상 일어 실력은 20년째 정체될 것 같아서 학원을 선택해보려합니다. 열심히 그리고 즐겁게 공부해보겠습니다. 다시한번 솔직하고 담백한 경험담 감사드립니다.

064_2nd | (IP보기클릭)61.82.***.*** | 17.08.28 13:16

저도 그리 잘하지는 않지만 1급 따고 나서 한 1년 단어 사전이랑 아사히 신문에 사설 보면서 단어 외우고(천성인어 컬럼) 한 1년 정도 회화 동호회 나갔다 오니까 대충 여행가서 불편하지 않을 정도로는 말하고 다닐 수 있더라구요. 어휘가 어느정도 되신다면 회화 동호회 활동해보시는 것도 나쁘지 않을것 같습니다.

garad | (IP보기클릭)125.129.***.*** | 17.08.28 14:33
garad

회화 동호회라니 사람들과 일어로 나누고 친분도 쌓고 설레이네요ㅎㅎ 학원다니며 조금 기본을 쌓고 도전해 봐야겠습니다.

064_2nd | (IP보기클릭)61.82.***.*** | 17.08.28 14:46
064_2nd

저도 회사가 판교 쪽으로 옮기면서 활동을 접었었는데 강남에서 토즈 같은 새미나 카페 빌려서 매주 1시간에서 2시간 정도 주제만 정해서 일어로 대화를 나누고 뒷풀이로 저녁 먹고 집에 들어가는게 좋긴 했었습니다. 가끔 같이 드라마도 보고 ㅋㅋ 거기서 1화 보고 시작한 일드가 몇개 되네요.

garad | (IP보기클릭)125.129.***.*** | 17.08.28 14:49

위에 분들이 정말 좋은 답변들을 많이 해주셔서 충분히 도움이 되셨을거라고 생각됩니다. 저도 글쓴분과 비슷한 경우인데요, 일본 애니나 게임을 통해서 어느정도 기초를 다지고, 좀 더 해보고 싶다라는 생각이 들어서 혼자 독학해서 JLPT 1급을 딴 경우입니다. 말은 아직도 잘 못하구요, 2주전에 오사카 여행다녀왔는데 아주 능통하게 잘은 못해도 기초는 있으니까 확실히 여행은 즐겁게 잘 다녀왔다는 생각이 드네요. 우선 현지에서 글자들을 읽을 수 있고, 대략적인 내용은 알아들으니까 편하긴 편하더라구요, 함께갔던 일행은 일본어를 하나도 모르니까 답답했을거고, 저보다 문화에 대한 체험도나 흥미도가 당연히 상대적으로 떨어졌겠죠. 공부를 하신다면 우선 목표가 중요할거 같습니다, 제가봐도 현지 생활 하실거 아니면 엄청나게 노력해서 정복(?)정도의 수준을 갖추실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냥 즐겁게 학원에 다니시던지 전화 일본어 하시면서 회화좀 연습하시고, 게임, 애니, 드라마 같은 문화 컨텐츠들 즐기시면서 천천히 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가끔씩 여행가셔서 좀 쓰시고 그러시면 되겠네요, 저도 딱 이정도 수준으로만 일본어를 하고 있는데 잘은 못해도 즐기기엔 괜찮습니다~

궤적의 끝에서 | (IP보기클릭)58.247.***.*** | 17.08.28 15:11
궤적의 끝에서

지금 딱 보컬학원을 그렇게 다니고 있습니다. 정복까지는 아니어도 즐길정도ㅎㅎ 확실히 일하는 거 외에 무언가를 즐겁게 배운다는 게 참 좋은 일인 거 같아요. 취미하나 더 늘릴 생각하니 기분 좋습니다. 좋은 말씀 고마워요.

064_2nd | (IP보기클릭)61.82.***.*** | 17.08.28 15:18

윗댓글들을 읽어보지 않아서 누가 이미 한 얘길지도 모르겠는데요, 공부를 어떻게 하냐고 묻는거부터가 의미가 없습니다 무슨 전문기술도 아니고 언어는, 그냥 책사서 공부하면 되요. 본인이 책 붙잡고있는걸 싫어해서 책 피하고 다른 샛길 찾으니까 10년째 그대로인거에요.. 취미가 아닌 공부는 정석으로 해야합니다. 물론 정석만 하는건 반대로 또 좋지않지만, 정석을 안하고 다른거부터 하는것도 안되요

루리웹-4640402553 | (IP보기클릭)175.118.***.*** | 17.08.28 16:03
루리웹-4640402553

왕도가 없다는 말씀 지당하십니다. 본문 보시면 알겠지만 독학이 힘들어 학원 추천해달라는 거였어요ㅎㅎ 이대로 책사서 공부하는 거 계속 실패하다간 또 10년지나도 똑같겠죠. 다른 길 찾아보려 합니다.

064_2nd | (IP보기클릭)61.82.***.*** | 17.08.28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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