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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 고해성사를 해봅니다..

일시 추천 조회 5648 댓글수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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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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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록 온라인에서였지만 10여년을 끌어온 관계를.... --------------------------------- 좀 강적인데요
auoptronics | (IP보기클릭)116.33.***.*** | 19.03.19 0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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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온라인 카톡으로 10년간 연락하고 지낸 사이를 여자친구라고 생각하셨던거 자체를 고치세요. 그건 연애가 아닙니다. 그리고 소개팅 같은거 하셔서 현실 연애를 하세요. 여자도 자주 만나봐야 늘어요. 운동하셔서 체형 관리도 하시고 의외로 30대중후반 괜찮은 여자들 많습니다. 괜찮은 30대 중후분 ~ 40대초반 미혼 남자 찾는게 더 힘들어요. 자기 관리만 좀만 하시면 기회는 많을겁니다. 홧팅 - 43세 형아가 -
검도왕김권총 | (IP보기클릭)112.168.***.*** | 19.03.19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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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박사과정? 헛소리하시네. 맞춤법까지 다 틀려가면서 소설 쓸 시간에 공부나 하세요
루리웹-1429953280 | (IP보기클릭)125.191.***.*** | 19.03.19 0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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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카톡으로만 10년을 사귀다니 이게 말이 됩니까? 혼란하다 혼란해
순대같은년 | (IP보기클릭)114.202.***.*** | 19.03.19 0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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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 40 늦으신거 아니에요. 30대 중후반 여자들 좋은 사람 많아요. 그리고 운동해서 체형 만드는데 한 3개월 걸리고. 그 후 스타일 좀 꾸미시고 소개팅 나가세요 (지금이 구리시다는 말이 아니라, 사람이 운동을 하면 자신감이 붙어서 그렇습니다.) 그리고 지금 맘에 두신분은 어떻게 하라고 하기 어렵네요 8개월간 쌓아온 마음인데 한순간에 정리가 당연히 힘들겠죠. 그래도 이미 임자가 있는 사람이니 정리를 해보시고. 소개팅 나가시는 걸 추천드려요. 천천히 사람을 잊는것도 좋은데 결국 사람은 사람으로 잊어야 하더라구요. 그리고 지금 마음에 두신분 보다 분명 좋은 사람은 나타납니다.
루리웹-0941062441 | (IP보기클릭)221.167.***.*** | 19.03.19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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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박사과정? 헛소리하시네. 맞춤법까지 다 틀려가면서 소설 쓸 시간에 공부나 하세요

루리웹-1429953280 | (IP보기클릭)125.191.***.*** | 19.03.19 01:18
루리웹-1429953280

그러게요 저도 소설이면 좋을것 같아요..

스쿨이 | (IP보기클릭)1.239.***.*** | 19.03.19 01:19
스쿨이

힘내라

루리웹-1429953280 | (IP보기클릭)125.191.***.*** | 19.03.19 01:21
루리웹-1429953280

감사합니다 꾸벅

스쿨이 | (IP보기클릭)1.239.***.*** | 19.03.19 0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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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록 온라인에서였지만 10여년을 끌어온 관계를.... --------------------------------- 좀 강적인데요

auoptronics | (IP보기클릭)116.33.***.*** | 19.03.19 01:32
auoptronics

그러게요...모두에게 미안할 뿐입니다..

스쿨이 | (IP보기클릭)223.62.***.*** | 19.03.19 01:41

아름다운 짝사랑이네요. 참 해보지 못한 자들은 모르는 아픔이죠. 그 마음을 깨닫지 못했다면 참 좋았을텐데 오히려 자신을 자책하는 모습이 왠지 모르게 그려지는거 같습니다. 눈에서 멀어지는게 최선이죠. 이직의 그날까지 잘 견디시길 바랍니다.

하늘빛 인생 | (IP보기클릭)112.144.***.*** | 19.03.19 01:33
하늘빛 인생

위로 감사드립니다

스쿨이 | (IP보기클릭)223.62.***.*** | 19.03.19 0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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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카톡으로만 10년을 사귀다니 이게 말이 됩니까? 혼란하다 혼란해

순대같은년 | (IP보기클릭)114.202.***.*** | 19.03.19 05:29
순대같은년

처음에는 그냥 누군가 있다 하는 생각에 불만이 없었고 나중에는 그나마 있던 관계도 없어질까 두려워 어영부영하다보니 시간이 그렇게 가더군요 ㅎㅎ

스쿨이 | (IP보기클릭)223.62.***.*** | 19.03.19 08:23

본인 마음을 들여다 보세요. 본인 마음만 거친 바다위 파도일 뿐입니다. 계속 들여다 보면 파도 아래 바다는 한없이 고요하다는걸 자각하셔야 합니다. 사랑을 못알아 채고 8개월을 짝사랑했다는걸 이제서야 알았다고는 하지만 그건 지극히 후회만 가득한 지금의 생각일뿐 시간 지나고 보면 그런 후회조차 원래는 없었다는것 아시게 될겁니다. 하긴 이런 글 남기시는거 보면 현실 현상에 못견뎌서 이직할 확률이 농후하긴 합니다만. 그래서 사랑은 쓰리다고 하던가요? ㅎㅎ

열정과 일탈사이 | (IP보기클릭)98.15.***.*** | 19.03.19 06:20
열정과 일탈사이

그러게나 말입니다 자초한일이고 오롯이 감당해야할일임에도 사랑은 쓰린거다 라는 생각이 드는군요 이직은 100퍼 결심했습니다 위로에 감사드립니다

스쿨이 | (IP보기클릭)223.62.***.*** | 19.03.19 08:25

지극히 보통 사람의 연애네요..저도 몇번정도 그런적이 있었는데 얼마나 힘들었을지 짐작이 갑니다. 앞으로도 수없이 갈팡질팡 하게 되겠지만..시간이 많이 흐르고 나면 그또한 추억일 뿐이니까용. 힘내세요~

뉸뉸 | (IP보기클릭)211.189.***.*** | 19.03.19 09:28
뉸뉸

공감해 주셔서 큰 위로가 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스쿨이 | (IP보기클릭)59.5.***.*** | 19.03.19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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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온라인 카톡으로 10년간 연락하고 지낸 사이를 여자친구라고 생각하셨던거 자체를 고치세요. 그건 연애가 아닙니다. 그리고 소개팅 같은거 하셔서 현실 연애를 하세요. 여자도 자주 만나봐야 늘어요. 운동하셔서 체형 관리도 하시고 의외로 30대중후반 괜찮은 여자들 많습니다. 괜찮은 30대 중후분 ~ 40대초반 미혼 남자 찾는게 더 힘들어요. 자기 관리만 좀만 하시면 기회는 많을겁니다. 홧팅 - 43세 형아가 -

검도왕김권총 | (IP보기클릭)112.168.***.*** | 19.03.19 09:50
검도왕김권총

좋은 충고와 위로 감사드립니다 형님

스쿨이 | (IP보기클릭)59.5.***.*** | 19.03.19 09:55
검도왕김권총

태클은 아닌데 30 중후반~ 40초반 미혼 남자도 생각보다 많이 있습니다.. 저도 그중 하나고 제 주변에도 너무 많네요ㅜ

선오브폴 | (IP보기클릭)175.207.***.*** | 19.03.19 13:39

직장 부하직원은 뭔죄인가요;;;;부하직원은 빨리 포기하셈

한영스페이스바 | (IP보기클릭)106.240.***.*** | 19.03.19 09:57
한영스페이스바

네 포기했고요 조용히 떠날 생각입니다 ㅎㅎ

스쿨이 | (IP보기클릭)59.5.***.*** | 19.03.19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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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 40 늦으신거 아니에요. 30대 중후반 여자들 좋은 사람 많아요. 그리고 운동해서 체형 만드는데 한 3개월 걸리고. 그 후 스타일 좀 꾸미시고 소개팅 나가세요 (지금이 구리시다는 말이 아니라, 사람이 운동을 하면 자신감이 붙어서 그렇습니다.) 그리고 지금 맘에 두신분은 어떻게 하라고 하기 어렵네요 8개월간 쌓아온 마음인데 한순간에 정리가 당연히 힘들겠죠. 그래도 이미 임자가 있는 사람이니 정리를 해보시고. 소개팅 나가시는 걸 추천드려요. 천천히 사람을 잊는것도 좋은데 결국 사람은 사람으로 잊어야 하더라구요. 그리고 지금 마음에 두신분 보다 분명 좋은 사람은 나타납니다.

루리웹-0941062441 | (IP보기클릭)221.167.***.*** | 19.03.19 10:01
루리웹-0941062441

진심 담긴 충고 말씀 너무 감사합니다

스쿨이 | (IP보기클릭)59.5.***.*** | 19.03.19 10:20
스쿨이

응원합니다! 지금 많이 힘드시겠지만 인연은 분명 나타나요.

루리웹-0941062441 | (IP보기클릭)221.167.***.*** | 19.03.19 10:23

남편의 해외출장을 앞둔 아내는, 그날 공항에서 흘릴지도 모를 눈물을 걱정하고 있었지만 막상 그날이 되니, 눈물이 한방울도 나지않았고 남편을 더이상 사랑하지 않음을 깨닫는 순간에서도, 여태껏 친구라고 생각했던 그녀가, 이제 볼수없는 곳으로 가게된 지금에야 사랑하고 있었음을 깨닫게 되는 그런 순간들을보면 우린 우리자신도 모르는 감정들은 어딘가에 숨어있었다 라는것을 알수있죠 마음이 많이 쓰리실듯합니다. 인생에 있어 어떤 타이밍이란게 이토록 절묘하게 나를 괴롭히나 싶은 생각도 들지요 지금은 솔직한마음을 꺼내봤자 서로 회사생활만 더 힘들어질뿐이라면 그런 돌이킬수 없는 것이라면, 냉정하게 생각해보는것도 나쁘지 않아요 8개월전 그녀가 남자친구가 없던 상황이였더라도, 대쉬한다고 꼭 잘되었을보장은 없었다라는것으로 단념하는게 도움이 더 되지 않을까 하네요. 아마 지금쯤 후회가 눈덩이 처럼 커져서, 인생에서 이사람 놓치면 아주 후회할지도 모르겠다는 생각까지 들지도 모르겠네요. 그래도 고백해보지 않고 그냥 지나가면 두고두고 후회될것이라 판단되면, 각오하고 마음을 털어보는것도 저는 인생이라고 봅니다. 회사의 안정도 중요하지만, 죽을때까지 지금의 후회를 안고 사는것또한, 이전 8개월보다 더한 후회가될수도 있을것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루리웹-638100242 | (IP보기클릭)14.44.***.*** | 19.03.19 13:42
루리웹-638100242

정성들여 작성해주신 댓글 너무도 감사히 읽었습니다 작성자님의 말씀 모두공감합니다 다만 저는 그저 조용히 마음을 정리하는쪽으로 생각하고있습니다 그간의 마음앓이는 제가 짋어져야 할것입니다 고견에 다시한번감사드립니다

스쿨이 | (IP보기클릭)223.62.***.*** | 19.03.19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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