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에 에디슨이 나와서 대통왕 할때... 스토리를 그만하고 싶은 위기가 있었으나
결국 교류의 화신이 나타나 그랜드 크로스, 각종 썰을 풀고 퇴장하는군요. 처음에 이질적으로 써내려간 것들이 결국 종막에서 극적효과를 노리기 위함이었나..
사실 에디슨 뿐만 아니라 나이팅게일이나 쿠얼 메이브의 꾸덕꾸덕한 대사는 정말 스킵에 대한 강력한 욕망을 불러일으킨데다.. 랜토리 정도는 애교로 보일정도...
그런데 쿠얼 마신 딱 깨고나니 다들 정상적인 대사를 내뱉고 퇴장하네요... 그동안 본 건 뭐였지..
나름 역사적 사실을 기반으로한 음미할만한 대사도 많이 쓰고... 근데 왜 진작 안하고 엔딩에만 썼는지는... 많이 아쉽네요
에디슨은 외모부터 개그캐릭처럼 생겨서 딱히 신경쓰이진 않았는데 쿠얼 메디브는 진짜 대사치는게 제 취향이 아니라서 저도 대사 스킵 욕구가 일어나더군요 예전에 어설픈 일본어 실력으로 일그오 할때도 그랬는데 한그오로 해도 마음에 안드는건 여전하네요 개인적으론 나이팅게일이 마음에 들어서 나이팅게일 보는 맛에 5장 돌았었습니다
그래도 2장 4장보다는 나은듯... ㅠ
2장때부터 4장만 넘기면 스토리 갓갓이라고 해서 기대 많이 했었는데 기억에 남는건 무뇌 쿠얼이랑 사자왕(?)에디슨 그리고 죽여서라도 치료한다는 말도안되는 간호반장님..
제일 어이 없는건 스카자하였습니다. 아르주나가 막 간지를 뿜고 있는데 갑툭튀해서 애송이 취급하면서 순식간에 잉여를 만들어 버리더군요. 덕분에 동격 영웅인 카르나까지 자동 스카사하 앞에서 애송이로 전락. 근데 활약은? 뭐 조언 몇번하고 혼자 암살 가더니 뚫려서 소멸. 이건 뭐...
최소한 아르주나는 눈깔들 싹쓸이라도 해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