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간 다른메타 고착이 돼도 이렇게까지 즉각적이고 심하게 너프를 하진 않았죠
윈디겐트 1년가량 지속된걸 막으려고 꺼낸게 브리기테고 브리기테가 겐트를 완벽하게 차단하면서 위한메타가 오고 다시 고츠메타로 이어지면서 이게 근 몇달간 메타의 중심이 되고 있는데요
문제는 3탱3힐이 너무 강력하면서 재미도 없고 개인기량을 잘 드러내주지 못한다는 점이죠
3탱3힐은 철저히 유지력을 우선으로 하면서 빠르게 궁을 모으는 조합이고 궁극기의 한타영향력이 딜러들보다도 훨씬 큽니다 딜러들이 빠르게 궁 모아서 한타영향력까지 커버리면 밸런스가 안맞을테니까 어쩔수없는거지만.....그리고 그렇게 궁을 빠르게 모아서 이긴 한타 이후 스노우볼로 다른 탱이나 힐 역시 궁을 채운후 한타를 이겨나가는 식의 양상이 이어지니까 이론상으론 카운터가 없는 셈이죠
그래서 힐러들을 때려잡는 둠피를 만들고 너프도 잘 안하고 브리기테도 너프하고 방벽뚫는 애쉬도 만들고 안티탱커인 리퍼도 버프하고 등 3탱3힐을 무너뜨리려고하는거같은 움직임이 계속되는거같은데... 이게 먹힐지는 의문이긴하네요
블리자드식 대전 게임은 (옵치, 와우 투기장) 항상 힐이 문제임. 힐 기능이 너무 좋아서 탱이 안죽으니 필수가 되고, 힐+탱이 강요 받는 상황이 됨. 힐 기능을 대폭 축소 시키고, 젠야타나 브리 정도로 제한을 둬야 게임이 루즈하지 않고 모든 메타가 한 방을 노리면서 각자 쓸모가 있게 된다고 생각함.
일반 힐러들 입장에선 재미도 없고 너무 잘죽어서 답답하다는 입장인데 천상계나 리그까지 생각해보면 오버워치의 힐러들은 게임 안에서 딜러 이상의 영향력을 꾸준히 보여주고 있죠 그래서 최고 플레이어는 딜러가 아니라 류제홍-쪼낙으로 이어지고 있기도 하구요 대치상황이 아니라도 계속 영향력을 발휘하면서 아군이 입은 데미지를 궁극기 게이지로 변환시킬 수 있고 상대가 킬을 내지 못하면 오히려 유리한 위치가 되면서 한타에는 큰 영향력을 끼치는 궁을 쓰는 영웅들이라.... 천상계랑 일반게임 패치를 다르게 할수도 없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