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노쿠마:우뿌뿌~ 아이즈 샤벳 빙수, 진짜 맛있어 보이네.
모노쿠마짱:아빠는 못먹잖아요. 그러니 내가 아빠 몫까지 다 먹을께요~
모노쿠마:모노쿠마짱! 내 딸이지만 진짜 치사해!
한성희:.....(어.)
이, 이봐! 모노쿠마! 모노쿠마짱!
모노쿠마짱:응?
모노쿠마:왜 그러지? 한성희 군.
한성희:왜.....도대체 왜 아이즈 형에게 아이즈 형의 가족 얘기를 말하지 않은거야!?
타오:분명 니놈들이 준 동기에서 살인을 하면 가족들의 얘기를 해준다고 그랬어. 아이즈 형은.....그걸 알 자격이 있었어. 근데 왜 말하지 않은거지?
모노쿠마:........내가 그랬나?
한성희:뭐...?
모노쿠마짱:아빠가 준 동기 영상에 그렇게 말했잖아요?
모노쿠마:아- 그랬지. 미안미안~ 까먹고 있었어.
마레프:뭐-?
마사요시:지금 장난하냐?
신전운:ㅋㅋㅋㅋ님, 치매곰임?ㅋㅋㅋ
모노쿠마:난 아직 팔팔한 나이라고!!
모노쿠마짱:풋!ㅋㅋㅋ
시타:그럼 설마 아이즈 형에게 말하지 않은 이유가....
모노쿠마:설마~, 겨우 그런 이유로 말하지 않았어. 단지...
죠슨:단지 뭐?
모노쿠마:분명 알려주겠다곤 했지만, 당장 알려준다고는 안했어. 뭐, 그런 이유야.
타오:이자식!!!
피어:치사해! 왕 치사해!!
모노쿠마:물론 언젠간 알려줄 생각이였어. 뭐, 그 언젠간이 언젠지 나도 모르지만. 어쩌면 평생이 걸리지도? 푸하하하핫-!
타오:이자식....!
아쿠로:흥!
프리드:.....
메리:너무해, 너무해요.
모노쿠마:너무하긴 뭐가 너무해? 어차피 너희들도 같은 생각하거 아니야?
한성희:무슨...!!
모노쿠마:자기 욕심으로 친한 사람을 죽이고, 심지어 너희들까지 절망적으로 죽게 내버릴 뻔하기도 했잖아? 그런 녀석은 죽어도 쌤통이지, 안 그래?
아쿠로:그 말은 동감이지. 크크.
한성희:뭐가 동감이야!? 아이즈 형은...아이즈 형은 소중한 가족을 만나기 위해.....그런짓을.....
모노쿠마짱:그럼 너도 너의 소중한 자들을 만나기 위해 여기 친한 친구를 죽일거야?
한성희:그...그건....아니....
모노쿠마:대답을 제대로 못하네? 푸하하하-
한성희:.......
모노쿠마:이런 슬슬 시간이 다 되었네? 그럼!
(띠옹!)
모노쿠마짱:같이가요, 아빠!
(띠용!)
모노쿠마와 모노쿠마짱은 그대로 떠났다. 그리고....
남겨진 우리 18명.....
한성희:......
타오:.......
시타:......
마레프:.....뭐라도 말을 해야 할것 같은데....
마사요시:무슨말...?
마레프:....그게......떠오르지가 않아.
피어:젠장, 망할 모노쿠마자식....!!!
메리:.....(훌쩍)
아쿠로:하! 재미없는 재판이였어. 너희들은 재밌었냐?
타오:(파직!)이자식.....!!!
아쿠로:왜? 꼽냐? 꼽아? 어디 한번 덤벼봐? 너 안 무서우니까....
퍽!!
아쿠로:커헉!(콰당!)
타오:크....!!!
시타:타오!!!
타오는 아쿠로의 말에 결국 한계에 이르러 아쿠로의 안면에 주먹을 휘갈겼다.
아쿠로:크아아악-!!!!! 내 얼굴!!!!!
마사:나이스 헤드샷-!
에반:꼴 좋다.
신전운:ㅋㅋㅋㅋ헤드샷, 아니 헤드펀치ㅋㅋㅋㅋ
아쿠로:왜 때려! 이 망할 **자식! 나중에 여길 나가기만 하면, 니자식을 사회에서 말소시켜 버릴꺼야! 니놈은 물론 니 **같은 가족들까지!!
타오:이자식!!!
아쿠로:히익!!!
시타:그만해, 타오!
한성희:그래 맞아 타오!
타오:이거 놔!
한성희:저딴 찌질이는 때릴 가치조차도 없는 놈이야!
시타:그래! 저딴놈 더 때려봤자, 니 화가 풀리기는 커녕 오히려 니 손만 썩게 될거야!
에반:그건 좀 아니길 하지만, 더 때려봤자 좋을거 없어요. 타오 형.
타오:....쳇, 알았어.
나와 시타, 그리고 에반의 설득으로 타오를 가까스로 진정시켰다.
한성희:타오...
시타:타오, 니가 엄청 화가 치밀려오는것도 이해가 되. 하지만 이딴 녀석 두들겨 패받자 아무것도 변하는건 없어.
타오:.......
아쿠로:이 망할**자식.....
신전운:ㅋㅋㅋㅋ글게 님, 왜 까불어?ㅋㅋㅋㅋ
마사요시:그렇게 까불어 되니까 그렇지. 이녀석 쌤통이다.
아쿠로:큭....
메리:저기.....이제 그만 위로 올라가는게....
마미:그래, 여기 계속 있어봤자 괜히 우울하기만 할거야.
한성희:응.....
시타:그럼....
타오......
우리들은 재판장을 뒤로 하고, 엘리베이터를 타고 우리들의 개인방으로 갔다.
잠시후.......
<한성희의 개인방>
한성희:.....
(솔직히 말해 아까 했던 재판은 억지가 가득한 재판이였어. 수사시간도 짧아서 제대로 수사하지도 못했고...그리고.....)
(그리고 왠지 모르게 모노쿠마가 빨리 진행하려는 느낌이 든건 왜일까?)
.......치지직-
한성희:(.......응? 뭐지?)
......치지직-
지끈!
한성희:(윽! 머리야....!! 갑자기, 머리가...)
치지직-
'실..은..어떤...'
'짧...주....어도..한달...'
'그...험...비 완...'
'...체..폐기...'
치지직-
한성희:......뭐지? 이 기억은....기억?
나는 잠시 굳혔다.
갑자기 머리속에서 스쳐지나간듯한 기억....아니, 기억이라기 보단 뭔가 이상한 느낌...
뭔가...생각이 날것같은 느낌......왠지 데자뷰가 느껴지는........"무언가".....
그 시각, <감시실>
모노쿠마:무슨 일로 연락 하셨습니까? 수장님.
절망의 수장:이번 녀석들은 좀 뒤쳐졌군요. 모노쿠마.
모노쿠마:이건 제탓이 아닙니다! 단지 이번 녀석들이 저번보다 못한것 뿐입니다.
모노쿠마짱:저번 녀석들이 다른 것에 비해 여낙 뛰어났었어요. 그에비해 이번 녀석들은 다른것에 비하면 평균이하 였어요.
절망의 수장:흠....그렇군요. 그럼 계속 진행해 주시오. 모노쿠마, 모노쿠마짱.
모노쿠마:네!
모노쿠마짱:네에~!
절망의 수장:그리고 중요히 전달할 얘기가 있습니다.
모노쿠마:전달할 얘기...?
모노쿠마짱:그게 뭐죠?
절망의 수장:그녀가....."에노시마 쥰코"가 패하여 스스로 처형 되었다고 합니다.
모노쿠마짱:뭐?! 그 절망의 시스터즈이자, 절망들의 리더가....!!
모노쿠마:설마...내 본체중 메인 성우가 죽었다니....참으로.....
참으로 절망적이구만!! 갸하하하하-!!!
절망의 수장:여전히 긍정적이군요.
모노쿠마:근데 그녀를 패배시킨 자의 이름은.....
절망의 수장....."나에기 마코토" 초고교급 행운의 소유자인 평범한 학생이에요.
모노쿠마짱:푸풋! 설마, 그런 행운만 있는 나머지 별것도 없는 녀석한테 진거에요? 그 에노시마 쥰코가...?
절망의 수장:그렇습니다.
모노쿠마짱:푸풋....푸하하- ,절망 시스터즈도 별거 없구만. 푸하하-
절망의 수장:그리고 나에기 마코토말고도.....
모노쿠마:설마....그 녀석말고 살아남은 녀석도 있습니까?
절망의 수장:그렇습니다.
모노쿠마짱:정말요-!? 다해서 몇명입니까? ㅋㅋ...
절망의 수장:다해서, 7명이에요.
모노쿠마짱:이야- 정말 많.....뭐, 7명?
절망의 수장:아까말한 행운의 나에기 마코토를 포함하면 다른 학생들은....
초고교급 탐정 "키리기리 쿄코", 초고교급 상속자 "토가미 뱌쿠야", 초고교급 문학소녀 겸 살인자 '제노사이더 쇼'"후카와 토코", 초고교급 수영선수 "아사히나 아오이", 초고교급 점술가 "하가쿠레 야스히로", 그리고...
모노쿠마짱:그리고.....
절망의 수장:초고교급 군인이자 동시에 절망 시스터즈중 한명인 초고교급 절망 "이쿠사바 무쿠로", 이 학생들이 본교에서 탈출해 미래기관과 접촉했다는 것이에요.
모노쿠마:뭣이...!!!
모노쿠마짱:이쿠사바....무쿠로가 살아있었다고...!?
절망의 수장:원래 그녀는 동생인 에노시마 쥰코와 작전을 짜 에노시마 쥰코 변장하여 그들과 섞여 있었지만, 쥰코의 배신으로 그녀가 궁니르의 창에 찔려죽기 직전, 나에기 마코토의 행운으로 인해 가까스로 목숨을 건졌다고 하더군요.
모노쿠마:뭐, 쥰코 걔가 워낙 빨리 질리는 성격이니까 언니도 슬슬 없애버릴 생각이 든거겠지.
모노쿠마짱:흠~ ,내 생각과는 달리 1명더 살아남다니, 그 '나에기 마코토'라는 자식...
절망의 수장:그럼 이만 실례하도록 하지요. 아, 그리고...
모노쿠마:네?
절망의 수장:다음부턴 수사시간을 늘리도록 하십시오. 모노쿠마, 모노쿠마짱.
모노쿠마(추욱...)네..
모노쿠마짱:알겠습니다~
절망의 수장:그리고.....
???:....
절망의 수장:어떻습니까? 이번 녀석들은?
???:괜찮아요. 이번 녀석들은 마음에 드는 느낌이에요.
절망의 수장:그렇습니까? 그럼 계속 해주세요.
삑-
모노쿠마:이런이런, 수장님도 참...
모노쿠마짱:그러게, 왜 그렇게 재촉하게 해요. 아빠.
모노쿠마:미안미안, 그래도 설마 그런 엉터리 재판으로 진행되다니...
???:....
모노쿠마:아, 그래. 이제 너도 준비를 해야하지 참.
???:아직....
모노쿠마:응?
???:아직이야. 좀더....지켜보고....
모노쿠마:그래그래, 알았어. 좀더 지켜본다는 거지?
???:...(끄덕)
모노쿠마:할수없지.
모노쿠마짱:그럼 빨리 하자, 아빠! 안 그러면 시간이 지나서...
모노쿠마:그래그래, 알았어. 그럼 이번엔....이 녀석을 꼬실까?
'메리 플란테아'양
Chapter 1 - <절망 학원의 사랑> [END]
현재 생존자
20→19→18(명)
초고교급 풍기위원 이시마루 렛푸 (사망)
초고교급 아이스크림 제작자 사토 아이즈 (처형)
NEST CHAPTER - <복수의 물든 절망> -TO BE CONTINUE-
후기:야, 이제야 챕터 1이 끝났습니다. 챕터 2는.....뭐, 시간 날때 작성하겠습니다~ 그럼....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