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글 작성 해보네요.
본래 우주세기 주인공기 유니콘 이을려다가 현탐와서......
아무튼 신제품이라도 대신 써볼까 해서 이리 써봅니다.
현재 나온 가장 최신의 짐 킷이라 할 수 있는 킷인만큼 여러모로 잘 나오긴 했습니다.
기존에 비해 좀 더 듬직해 보이는 얼굴이라거나
견고해보이는 상체
튼튼한 다리 등 본래의 짐과는 다른 현대적인 프로포션의 짐입니다.
뒤쪽도 깔끔하니 리파인이 잘 되있네요.
가동성을 보자면 일단 머리를 앞으로 빼는 것은 꽤 많이 빠집니다.
참고로 오리진 자쿠와 관절부 구조가 같습니다.
대신 위로 드는 게 거-의 안됩니다.
목이 생각보다 위로 안 빠져요;
팔은 완전접힘
어깨가 앞으로는 이정도 나오고
위로는 꽤 많이 들립니다.
어깨의 노즐부가 가동이 되서 가능한 경우.
다만 조립할 때 주의하셔야 되는게
해당 부품을 보면 미묘하게 경사가 져있는데 이게 바깥이 아니라
안으로 들어가는 식으로 조립을 해야됩니다.
안 그러면 어깨 90도각에서 딱 걸려요;
다리 접힘은 완전 접힘이고 무릎 연동기믹 까지 있어서
보기는 좋습니다만
스커트구조+허벅지가 걸려서
높게는 들지 못합니다.
기껏 자쿠같이 고관절이 앞으로 들리는 기믹이 있는데 사실상 무쓸모 수준;
이 킷 첫번째 단점으로 지목하고 싶은 부분입니다.
대신 좌우로는 쭉 찢어집니다.
발목도 좌우로는 HG더블오급에 가깝게 움직이고요.
대신 앞뒤로는 많이 움직이지 못합니다.
오리진 짐 내부 프레임이 무릎부부터(무릎 자체는 연동기믹을 위해 별도 프레임 부품입니다.)
발목까지 통짜라서 생기는 문제입니다;
그리고 오리진 짐은 나름 특이한 기믹이 있는데...
허리가 거의 90도가까이 들립니다.
한정으로 나온 헤비건담에서 먼저 선보인 구조인데 아마 오리진 퍼건도 나온다면 해당 기믹이 들어갈 것 같네요.
그래서 발목고자에 고관절도 많이 안 들리는데
저 허리덕에 무릎 앉아가 어떻게든 됩니다.
뒤에서 봤을때는 기묘하게 보일지도 모르지만
앞이나 옆에서 보면 꽤 볼만합니다.
짐 가드 커스텀의 무장 및 구성품. 빔대거 두 자루, 빔 스프레이 한 정, 가디언 실드의 구성입니다.
깜빡하고 안 찍었는데 후술할 빔 대거 손잡이도 있습니다.
빔 대거는 손목에 수납하게 되는데
가드의 날 형성부가 바깥쪽으로 되어 있어 수납 상태로도 빔 파츠를 장착 가능합니다.
물론 손잡이도 있어서 손에 쥐어 주는 형태도 가능합니다.
대신 문제가 손잡이와 가드 간의 연결 고정성이 많이 약합니다;
순접 같은 걸로 코팅해서 좀 빡빡하게 만드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1년 전쟁 짐 계열 전통의 빔 스프레이 건
이거만 들면 묘하게 약해보인다는 디버프가 있습니다.
짐스나2처럼 헤드기어를 내릴 수 있는 기믹과 함께.
옆에 보시면 튀어 나와 있는 돌기가 있는데
해당 킷에서는 아무데도 쓸 곳이 없습니다.
짐스커나 다른 기체에서 쓸 용도로 보입니다.
그리고 이 헤드기어 조준경이.....
본래부터 이런 디자인이라 그런 건지 아니면 금형 상의 문제인지 모르겠는데
조준경이 딱 정 중앙에 오지 않습니다.
옆에 튀어나온 동그란 부분까지 하면 이게 맞다고 보는데
당장 보기에는 조금 비틀린 느낌이 드는 건 어쩔 수 없네요.
그리고 이 킷 최대의 특징인 가디언 실드입니다.
짐 가드라는 이름이 붙은 이유기도 하지요.
장착은 그냥 손으로 쥐어주면 끝납니다.
크기가 크다 보니 단순히 세워두기만 해도 상당히 보기 좋습니다.
다만 이건 그냥 지상에 세워뒀을 때 얘기고....
문제는 이 기체를 스탠드 같은 곳에 올렸을 때 발생합니다.
이 킷 최고의 단점이라 생각하는데...가디언 실드를 지탱해주는 부분이 딸랑 손아귀 하나 뿐이라
고정성이라는 것을 기대할 수가 없습니다. 심지어 손등도 잘 빠지는 편입니다;
무게도 무게라서 저렇게 손목과 손 힘으로만 떠받쳐주다보면 나중에 손목 나가기 쉽상이죠.
그래서 개인적으로 이건 안되겠다 싶어서
실드 안쪽에 조인트 하나 박고 지지대 삼아서 빌드용 부품도 붙여줬습니다.
그래서 지금은 짐 본체가 딱히 쥐지 않아도 실드를 세워놓을 수 있습니다.
본래는 뒤쪽에 아무것도 없어서 불가능합니다.
그리고 조인트를 잘 이용하면
이런 식으로....
하단에 존재하는 고정형 손잡이와 빔 대거 수납부의 구멍을 이용해서 이중으로 튼튼하게 잡아줌으로써
실드가 처지거나 하는 일 없이 문제없이 들려줄 수 있게 됩니다.
사실 딱히 쥐지 않아도 조인트가 튼튼해서 그냥 손목에 끼운채로만으로도 들려줄 수 있기 때문에 각종 포징이 매우 편해졌습니다.
몇 군데 아쉬운 점이 있긴 하지만
첫 오리진 짐 타자로는 충분히 잘 나왔다 싶은 짐 가드 커스텀 입니다.
마지막 사가용 어설트카빈도 잘 어울리네요. 실드는 고정성이 많이 아쉽네요 ㅠㅜ
역시 실드고정성에서 많이걸려요ㅠㅠ 따른건 다 만족스러운데
유출샷에서 실드가 맘에 들어샀는데 까보니 덕트랑 무릎쪽에 스티커가 있고,, 실드 고정성이,,ㅠㅠ
저는 세우는 경우는 넘기고 팔에 장착할 경우만 생각해서 C런너 조각으로 고정핀을 만들어 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