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데리 1&2 스샷비교체험 파트2.... 웨스트 엘리자베스 지역입니다.
파트1 뉴 오스틴 편을 보고 싶으신 분은 클릭
http://m.ruliweb.com/family/4948/board/184900/read/28040
레데리 1편에서 가장 번화한 곳이었던 블랙워터를 시작으로 제 기준으로 선정한 주요 장소들을 스샷으로 비교해볼게요.
스포주의하세요
스압주의하세요
1. 블랙워터 Blackwater로 가는 길
블랙워터 입성
여기까진 크게 달라 보이진 않는데
이제부터 확 달라짐
레데리2가 1보다 이전 시점이므로 아직 공사중이다
주요 건물들은 죄다 공사중
경찰서 /구치소 건물도
이 당시엔 없었다
중앙대로변 풍경
하필 우측에 마차가 주차돼있을건 뭐람
정면은 시청(?)비스무레한 건물이고 우측은 에드거 로스와 같은 수사관들이 본부로 사용하는 수사국 건물이다.
물론 과거인 2편 시점에는 이제 갓 건설에 착수한 모습이다
미완성 상태의 블랙워터를 보니 느낌이 새롭다
2%부족한 블랙워터는 계속되고
하드웨어자재상 점포정리후 관공서가 들어서다니
보다보니 레데리1 현세대기기 리마스터같은 느낌
의자 하나가 더 놓였네
1편의 경우 아래 보이는 버팔로들 다 죽이면 그대로 끝.
바로 멸종된다. 이후 리젠 안 됨
아쉽게도 2편 스샷 찍을때 버팔로들을 만나진 못했다...
2. 존이 어렵사리 둥지를 튼 비쳐스 호프 Beecher's Hope
은행 대출로 마련한 내 땅을 보러 가자
망원경으로 바라다보니
웬일!? 엉클이 일을 다 하고 있네 ㅋㅋㅋㅋㅋㅋ
유리창 닦고있는 아비게일 주부
2에서 보니 엉클과 잭이 함께 있다
이 엉큼한 노인네 1편에서 보니 애한테 할말 못할말 다 했던데 ㅋㅋ
마스턴 농장 전경. 이곳엔 슬픈 사연이....ㅠ ㅠ
우중충한 날씨때문에 더 우울해보이는 풍경
나무가 조망권을 침해한다구욧
나무가 또....
이번엔 빨래가 또.....열일하는 아비게일 엄마
뒤뜰 전경
불쌍한 마스턴 가족.....ㅠ ㅠ
슬픈 사연을 가진 마스턴 가족 집을 뒤로 하고..
3. 만자니타 포스트 Manzanita Post 가는 길 풍경
앞쪽에 분명 이렇게 기차역이 있었다(무스뿔은 덤)
2편엔 없다...아직 역세권 되기 전이었군
얼마나 다른지 가 봅시다
아직 뭔가 갖추질 못 했군
친환경잔디지붕좀보소
다시한번 셀카타임
1편이 얼굴은 더 잘 잡히네...2편은 영. 계속 움직여대서ㅠ
지금까지 만물상 만자니타 포스트였습니다
4. 퍼시픽 철도 건설현장사무소 Pacific R.R. Camp
나름 중요한 시설인 줄 알았는데 2편엔 흔적도 없다;;
철도로 웬만한 미 전역이 다 연결되던 1911년 무렵
근데 1900년을 조금 넘긴 이 시기엔 아직 없었다...
아직은 야생상태
5. 톨 트리스(Tall Trees) - 숲 속으로
여기서부터는 지형이 매우 달라진다
알아보기도 힘들 정도
곰과 쿠거 습격은 덤
2편에서는 대충 여기쯤 위치...라고 믿고 있다 ㅋㅋ
1편 최종빌런 더치의 본거지인
코치내이Cochinay를 찾아가보았으나
아쉽게도 레데리2에는 구현되어있지 않았다....눈도 안 오고.
전혀 딴판.
2에서 저 멀리 언덕길은 가면 무조건 미끄러진다...접근불가
자....일단 이정도에서 마무리해야겠네요.
사실 더 많은 부분을 비교할 수도 있겠지만 웬만한 곳은 다 둘러본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드는 느낌은 뭔가 2010년과 2018년 약 8년간의 시간적, 기술적 차이 뿐 아니라 개발 담당 스튜디오만의 특징도 확실히 느껴진다는 것이네요. 레데리1편은 락스타 샌디에이고에서 개발했고...뭔가 찌들어보이는듯한 캐릭터 모델링이나 게임의 전반적 색채가 좀 우울한 회색빛깔이네요. 그런데 레데리2편의 경우 락스타 산하 스튜디오들이 합심해서, 특히 GTA5 특유의 색감과 생동감 넘치는 캐릭터 표현이 많이 돋보이는 느낌입니다. 스토리야 어떻든간에 확실히 겉모습은 더 밝고 역동적인 느낌이네요(특히나 존의 외모가 너무 차이남 ....아무리 20대 젊은시절 모습이라 해도ㅋㅋㅋ).
스샷들을 쭉 비교해서 보고나니 뭔가 라오어처럼 레데리1을 현세대 수준으로 리메이크한 느낌이 든다고 할까요. 결과적으로 기분이 아주 좋더군요. 사실 레데리2를 하면 할수록 드는 생각이 "와....이건 너무 레데리1팬 친화적인 게임인데...?"라는 것. 특히 에필로그가 아주 대표적 사례인듯 해요. 주인공 캐릭터나, 1편과 연계되어 가슴을 아프게 하는 플롯이나 음악 등등....1편을 제대로 즐긴 팬들의 안타까움을 계속 자극하더군요.
2부작에 걸친 긴 게시물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마지막으로 레데리1편 가슴아픈 장면 중 하나 올리고 삼가 조의를 표하며 이만 물러나겠습니다. 편안한 주말 밤 되시길....
RIP John, Abigail and Uncle
레데리1 하는 중인데 생각만 했던걸 이렇게 자세하게비교해주셔서 몰입도가 더 높아질것같아요! 정성글감사합니당
코즈믹그레이님 늘 반갑습니다^^ 감사합니다. 팬심 발휘해서 작성한 글을 좋게 봐주시면 늘 기분이 좋네요 ㅎㅎ 엇....근데 지금 1편 하는 중이시면 이번 게시글로 제대로 스포당하셨을텐데 괜찮으세요?? ㅜ ㅠ
레데리2 나오기도 전에 레데리1 알아보다가 이미 봐버려서ㅋㅋ 괜찮습니다
ㅋㅋㅋ 그러게요. 직접 미션을 하나하나 플레이하면서 존으로 산전수전 같이 겪으시면 엔딩에서의 감동은 변치않을겁니다 ㅎㅎ
지리네요
하하 감사합니다 :)
레데리1이 궁금했는데 이렇게 보여주셔서 감사합니다.
https://youtu.be/fxqKNrWZAvg 2의 버팔로때는 0:45초 쯤에 등장합니다.
하하 네, 안그래도 저도 2편의 맵상에 저렇게 몰려들 있어서 깜짝 놀랐었죠...ㅎㅎ 제가 스샷 찍은 곳에도 나타나줬으면 싱크로율이 더 좋았을텐데 아쉬워요 ㅋㅋ
네. 저도 미션중에 찍은건데 미션중에 동물 등장이 많다는게 맞는것 같아요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