찌르기 월광검으로 상대한 시계탑의 레이디 마리아
(Lady Maria of the Astral Clocktower)
블러드본 올드 헌터스 에디션
사용한 무기는 찌르기 전용 신성 월광검
카릴 문자는 내장공격의 공격력이 상승하는 손톱자국 +20% +30% 두개를 사용했다.
올드 헌터스 에디션은 오리지널 블러드본의 DLC 확장팩이다.
레이디 마리아는 DLC 확장팩에 루드비히, 살아있는 실패작들에 이은 3번째 보스이며,
이렇게 확장팩의 표지모델까지 맡을 정도의 아주 중요한 인물이다.
동영상 초반 부분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시계탑에 앉아 어촌으로 향하는 문을 지키고 있으며,
(정확히는 어촌에 있는 코스의 시체를 지키고 있다. 코스의 자식까지 인지하고 있는지는 불명.)
왜인지 모르지만(유추는 가능하지만) 손목을 긋고 피를 흘리고 있으며
주인공이 다가가면 바로 전투를 시작한다.
사용무기는 '라쿠요'
낙엽(落葉)을 일본어로 읽은 발음이 라쿠요다.
설명을 읽어보시면 알겠지만 마리아는 카인허스트 출신이며
불사의 여왕과 먼 혈족인데도 불구하고 피를 먹는 검을 꺼렸다.
그러나,
무슨 이유인지 모르겠지만 현재는 피를 먹는 라쿠요를 사용하며
그 전에 사용했던 라쿠요는 비통한 마음으로 우물속에 버렸다.
(버려도 왜 하필 그런곳에...)
플레이어는 레이디 마리아가 버린 라쿠요를 입수해서 사용할 수 있는데,
기량캐 최강의 무기이자, 최고급의 고성능 무기라는 명성에 걸맞게
입수조건이 매우 까다롭기로 유명한 무기다.
어촌에서 등장하는 빅 상어들(정식 명칭은 자이언트 피쉬맨)
두 마리를 동시에 상대해서 꺾어야 얻을 수 있으며 난이도는 웬만한 보스 저리가라 할 수준.
마리아는 초대 사냥꾼 게르만의 제자 중 한명이었으며 그에게 존경심을 품고 있었다.
버려진 구공방 묘비 앞에서 얻을 수 있는 '고대 사냥꾼의 유골'
가속을 사용하며 게르만의 제자중 하나인 마리아의 유골일 가능성이 높다.
플레이어의 레벨업과 더불어 많은 서포트를 해주고 있는 사냥꾼의 꿈의 인형(Plain Doll).
이 인형은 레이디 마리아를 매우 흠모한 어떤 인물이 그녀를 본떠서 만들었다.
인형의 의복.
인형의 대사나 각종 상황을 유추해보면 인형을 만든건 과거 기억을 잃기 전의 주인공일 가능성이 높다.
혹은 게르만이 만들었다는 설도 있지만, 나는 주인공이라고 생각된다.
인형이 흘린 눈물.
인형은 단순한 구체관절인형으로 보이지만 공격당하면 위대한 자들과 비슷한 색의 피를 흘리며 ,
레이디 마리아를 처치하고 난 후에 무거운 족쇄가 풀린거 같은 느낌이 들었다는 대사등을 하는걸 보면
무언가 이질적인 힘을 이용해 만들어진 존재라는 느낌이 든다.
블러드본의 스토리는 제작사 측에서 확실히 밝힌거도 없고 대부분 일명 프롬뇌를 발동해서
무기나 아이템, NPC들의 대화를 추리하여 스토리를 유추하는게 전부이지만.....
나중에 기회가 되면 자세히 써보겠다.
인형은 아주 수수께끼에 싸인 존재인 것 같아요. 인형을 만든 사람이 누군지는 모르겠지만, 게르만의 어투에서 저는 왠지 모르게 비틀린 감정을 느꼈습니다. 그게 사랑이든 집착이든 말이죠. 아마 인형 자체가 아니고 그 인형의 모델인 마리아를 향한 감정일 거라고 추측하고 있습니다. 이런 감정선에 따라 게르만이 인형을 만든 사람이 아니냐는 추측도 나왔던 거겠죠.
아직도 연구글이 올라오다니... 블러드본이 그만큼 매력적이라는 거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