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에 립잭 스킬이 스턴 100% 효과일때는 좋았는데... 이게 패치 이후 25% 확률로 바뀐 이후로는
아무런 강화 모드 없는 스커미셔는 사실상 버림받았다고 보시면 됩니다...
그럴수밖에 없는게... 스커미셔는 반사신경, 채찍질, 배틀로드 같은 무언가 좀 쓸만한 스킬들은 죄다 미션당 1 회용인데다
제자리에선 턴당 두번 사격 가능하지만... 주무기인 불펍 소총은 발당 화력,명중률 모두 돌격소총의 하위호환입니다
그나마 스커미셔가 활약했던게... 저 2 단계 립잭의 스턴의 효과덕에... 한턴내에 처리하기 버거운 적을 스턴 먹이고 나머지 잡몸을 우선 정리한뒤...
다음턴에 남아있는 스턴으로 기절한 적을 집중공격해 처리하는 방식이 잘 먹혔기 때문이었습니다 (이것땜에 바닐라에선 스턴이 아닌 화상 효과의 3 단계 립잭은 버려짐)
그나마 스커미셔가 활약한 여지가 남은게 있다면
1. 한턴에 두번 사격 가능한 특성을 잘 이용하자
최상급 개머리판 + 드래곤 탄환 또는 맹독 탄환과의 궁합은... 생체형 적에겐 빗나가도 고정 뎀 4 를 100% 확정으로 줍니다
척탄병 슈루탄등으로 광역 딜링후에 딸피만 남은 적을 확실하게 처리하는데 매우 쓸만합니다... 피 4 이하로 남은 적들은 한놈도 아니고 두놈 확실하게 처리 가능합니다
다만 이쪽은 기계류 적에겐 독과 화상에 면역이라서 특수탄환의 고정뎀 1 이 안들어가서 개머리판 고정뎀만 들어갑니다...
기계류 적을 처리하는 것을 우선한다면 블루 스크린 탄환도 괜찬은데... 추가뎀 + 5 를 두번 입히기에 추가뎀 10 이 들어갑니다...
1 회용 한정이지만 행동력 소모없이 기계추뎀을 주는 채찍질과 조합하면 섹토포트,게이트키퍼 같은 적을 상대로 쓸만합니다
(다만 5 번 사격 가능한 총잡이 저격병에 비하면 한턴내의 기계추뎀이 많이 아쉽지만... 그래도 이쪽은 기계 추뎀 주는데 쿨타임 먹는 스킬 소모 같은게 없다는게 위안)
블루 스크린을 쓴다면 개머리판이 아니라 스코프쪽을 달아주는것도 나쁘지 않습니다
2. 립잭 스킬은 아직 써먹을 여지가 있다
당장 기본으로 주는 립잭 스킬인 `정의` 만 하더라도 어드벤트에게만 쓸수 있지만 써먹을 여지가 많습니다
빠르게 처리하지 않으면 곤란한 어드벤트 장교, 방패병, 사제, 스펙터 등의 적을 엄페물에서 립잭으로 가까이 끌어와서 처리하기 쉽게 만들수 있습니다...
(다만 정의가 어드벤트 같은 인간형 적에게만 통하고 외계인에겐 안 통합니다... 이상한 것은 스펙터도 외계인인데 이건 먹히더군요... 인간형 적 취급이라 그런가 ?)
스커미셔판 블레이드 스톰인 응징 역시 스턴 랜서, 크리살리드, 로스토 떼거지 상대로 아직도 꾀나 쓸만합니다...
특히 죽기직전 지탱으로 한턴을 버팅겨서 살아남아 다음턴에 정신지배 같은걸로 상황을 꼬이게 만드는 어드벤트 사제를 정의+응징 콤보로 쉽게 처리 가능합니다
(지탱으로 살아남아도 사제가 지탱 풀리자마다 응징을 맞게 됩니다... 드래곤 탄환 들었다면 화상 같은 도트뎀으로 지탱 풀리자 마자 죽게 만드는 경우도 있고...)
다만 분노,추정 같은 스킬은 써먹기 애매해졌는데... 이 스킬들을 반드시 찍던 이유가 사실상 스턴 100% 효과덕에 필수 스킬이었지만
(분노,추정은 어드벤트 한정인 정의와 다르게 외계인에게도 먹힙니다... 대신 상대를 끌어오는 정의와 다르게 베기를 먹이려 접근해야 하는 패널티가 있고...
어느 타일로 접근할수 있냐 ? 정할수 있는 추정과 다르게 분노는 어느 타일로 이동할지 결정할수 없어서 사용후 노엄페가 될 가능성이 많음)
패치 이후로는 써먹기 좀 애매합니다... 무엇보다 안전한 엄페물을 벗어나 스커미셔가 적에게 근접해야 하는 위험성을 감수해야 하는 스킬인데... 이젠 스턴 확정도 아니니...
여전히 쓸만한 응징은 몰라도... 이젠 분노와 추정 대신 `제로인`과 `불러세우기`를 찍고 사격쪽 스킬을 강화하는 것도 요즘은 생각해봐야 할둣 합니다
(토탈 컴뱃 이후 립잭,아이템 사용도 2 번 행동 가능한 특성을 이용해서 첫 행동을 분노로 먹이고 행동력 소모 안하는 갈고리로 고지대로 도망가거나
아니면 분노 사용후에 접근하는 타일을 결정 가능한 추정을 후속타로 먹이는 방법이 있습니다)
3. 아예 서포터로 운영하자
스커미셔는 팀워크 버프나 사이오니스트 격려와 비슷한 스킬로 아군에게 행동력 1 을 소모해 아군에게 부여해주는 `전투 참여` 란 스킬이 있습니다
이걸로 이른바 팀워크 스킬과 조합해서 `행동력 셔틀` 로 운영가능합니다 (다른 말로 `치어리더` 라고도 불립니다... 스커미셔가 왜 이리 됬냐 ? 잠깐 눈물 좀 닦고...)
그 이외에 아이템이나 슈루탄 셔틀로 운영가능한 방법이 있습니다...
척탄병은 초반엔 파편 수류탄 또는 플라즈마 슈루탄... 중후반엔 근접 지뢰,산성 수류탄 조합이 사실 고정인지라...
쓸만하지만 잘 안 쓰게 되는 섬광탄,EMP 등의 수류탄을 `불안정한 혼합물` 찍은 스커미셔에 들려주는 방법이 있습니다
복제 신호기, 전투 스캐너를 들려주는 것도 괜찬습니다... 다른 병과는 특수탄,수류탄,메디킷,스컬잭 등을 장착하느라 아이템 슬롯에 여유가 없는데
그렇다고 빼먹기엔 미션에 반드시 필요한 아이템이다 보니 아예 서포터로 운영하게 될 스커미셔에게 들려주는것도 좋습니다
4. 스커미셔 추천 스킬트리
보통 일병때 정의,갈고리,머로더가 기본으로 제공되고 상병부터 찍을 스킬트리를 추천하자면
상병 - 토탈 컴뱃,반사신경
>일단 토탈 컴뱃부터 찍어야 합니다... 아이템이나 립잭 사용이 행동력 1 만 소모되는 스킬인데 반드시 필수입니다
공격당하면 다음턴에 행동력 3 이 되는 반사 신경은 나쁘진 않지만 1 회만 발동하니 AP 가 남는다면 추가로 찍어도 되지만.... 필수로 찍지는 않습니다
병장 - 분노,제로 인
>보통은 립잭 스킬은 `분노`를 찍는게 기본이지만... 립잭이 하향을 먹은 지금은 두번째 사격을 강화하는 `제로 인`도 선택사항에 들어갑니다
이것은 립잭이냐 사격이냐 ? 취향에 따라 찍었다가... 나중에 AP 가 남는다면 둘다 찍는것도 괜찬습니다
소위 - 채찍질, 풀 스로틀
>보통 풀 스로틀을 찍게 되는데... 미션당 1 회 한정인 채찍질보다... 기동력을 보충하는게 유틸성 측면에서 훨씬 나은 점도 있고...
스커미셔는 사격,립잭 스킬 명중률을 올리기 위해 어쩔수 없이 개인 전투 시뮬레이션을 `조준` 을 높이는 `지각` 을 올리는게 강제되다보니 필수가 됩니다
다만 `채찍질` 은 기계추뎀에 미션당 1 회 한정이긴 하지만 행동력 소모가 없다는 장점이 있어서 버리기 아까우니 이후 추가로 찍을만 합니다
대위 - 전투 참여, 응징, 중단
>스커미셔판 블레이드스톰이라 할수있는 응징이 랜서,크리살리드,로스트 떼거지 상대로 활약할게 많아서 우선 찍는게 좋지만
행동력 셔틀로 쓸만한 전투 참여 역시도 생각해볼만 합니다... 중단은 경계사격 트리거 발동하면 대신 자유행동력 1 을 얻는데...
이 행동력을 가지고 추가 사격할거면 경계사격 대신 사용하는 의미가 없고... 아마 이걸로 대충 경계사격 한방 대신 립잭을 먹이거나
또는 사격을 포기하고 적의 측면을 잡으라는 의미로 만든 의도인둣한데 1 회용이라서 다른 스킬 포기하고 우선 찍을 가치는 없습니다...
중단은 버리고 응징이나 전투참여 둘중 하나 찍거나... 아니면 AP 남으면 둘다 같이 찍으면 됩니다
소령 - 불러 세우기, 추정
>보통은 립잭 관련인 추정을 찍지만... 립잭의 약화로 탄창과 행동력이 남으면 경계사격을 여러번 가능한 불러 세우기도 나쁘지 않습니다
보통은 2 번이지만 행동력 버프를 받으면 여러번 경계 사격이 가능한데... 불펍 소총의 화력상... 다른 케릭에게 행동력 버프를 받으면서 여러번 사격할 필요가 그리 ?
스커미셔에게 행동력 버프를 줄빠엔 다른 케릭에게 주는게 훨씬 낫습니다... 그냥 2 번 경계사격할수 있다는데 위안을...
대령 - 수동 조작, 배틀 로드, 심판
>`수동 조작` 하나만 찍으면 됩니다... 배틀 로드는 쓸만하지만 미션당 1 회 한정이라서 궁극기 치고는 미묘한데다
심판은 공격당하면 스파크 스킬처럼 적에게 패닉을 거는데... 스커미셔가 스파크처럼 튼튼하지 않은고로 별로입니다
1 회 시전시 모든 스킬의 쿨타임을 1 턴 줄이는 `수동 조작`은 기본적인 립잭 스킬인 갈고리,정의밖에 없어도 밥값을 합니다...
아예 분노,추정 같은 립잭 관련 스킬을 다 찍고 `수동 조작` 안 찍으면 확실히 손해입니다...
`수동 조작` 은 보통 립잭 관련 스킬 잔뜩 사용후... 다음턴에 나머지 캐릭들 손에 남은 잡몹이 정리가 될 경우 스커미셔가 할게 없다면 그때 사용하면 됩니다
AP 가 남아돈다고 재미용으로 배틀 로드, 심판을 찍을수도 있겠지만... 대령 스킬의 비싼 AP 소모를 생각하면 다른거 더 찍는게 효율이 낫습니다
XCOM - 예리한 반사신경, 전술적 조작, 불안정한 혼합물, 응사, 포화사격
>일단 아이템 슬롯은 늘리는 전술적 조작은 스킬 트리에 뜨면 필수로 찍어야 합니다...
불안정한 혼합물은 슈루탄 사용한다면 찍을만 하지만... 전술적 조작 없이 이거만 뜨면 난감합니다
예리한 반사신경은 사격보다는 분노,추정 같은 립잭 관련 스킬들을 다 찍었을때 찍으면 좋습니다
립잭으로 베기를 먹일때... 상대의 경계 사격을 한번 빼먹을수 있습니다...
응사는 공격당하면 반격하는 총잡이 저격병 응사와 비슷한 스킬인데... 권총이 아닌 불펍소총으로 반격하는지라 총잡이 응사보단 낫습니다
포화사격은 애매합니다... AP 소모에 비해서 화력이 좋지 않은 불펍 소총으로 광역 딜링 해봤자 뎀이 그다지...
추천 트리
립잭 우선 - 토탈 컴뱃, 분노, 풀 스로틀, 응징, 추정, 수동 조작
사격 우선 - 토탈 컴뱃, 제로 인, 풀 스로틀, 응징(또는 전투 참여), 불러 세우기, 수동 조작
그 외 추가로 찍을만 스킬 - 반사신경, 채찍질, 전투 참여
XCOM 스킬 - 전술적 조작(필수), 예리한 반사 신경(립잭 트리엔 필수)
불안정한 혼합물(전술적 조작 없으면 무쓸모), 응사(필수가 아니라 AP 여유있는 상황에서만)
버리는 스킬 - 중단, 배틀 로드, 심판, 포화 사격
추천합니다
스커미셔는 답이 없습니다. 그래도 리퍼, 템플러는 후반에도 써먹을 여지가 많은데 스커미셔는 그냥 초,중반 돌파할때나 그럭저럭 운용되고, 후반에는 스커미셔로 운용할바에 그냥 엑스컴 기본 병과가 더효율적입니다. 즉 강화모드로 강화 시켜야만 겨우 써먹을 구석이라도 생깁니다.
다만 스커미셔의 유일한 장점이라면 초반부터 갈고리를 활용한 나름 화려한? 기동전술과 사이오닉병과와 다르게 비교적 빠르게 행동력버프를 줄수가있다. 라는 장점정도뿐이죠. 그것말고는 장점이.....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