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og 텍스트문 읽고 플레이하다 이게 뭔소린가 싶었는데 그 텍스트문이 과거 세번은 읽었던걸 생각하면 정말 읽을맛 없는 텍스트다라는 느낌이 강하게 들긴 하더군요.
사실 문드웰러즈같은 경우 2회차 하고나서 바로 종을 첬는데 회차전승 있는 슈로대같은 경우 제 경우 기본이 4회차였거든요. 그나마 2차 og까지는 좀 나은 편인데 2차og도 문제가 이벤트로 강제출격 나오면 저 파티 쓰지 말아야 하나 고민을 엄청 하개 만들더군요. 또 hp를 3000 이하로 깎으라는 이벤트도 생각보다 자주 나왔고요.(회차 한번 돌렸는데 세번인가 네번 나왔음.. 그나마 데카겐 리슈 선생이 40화 이후로 나와서 그나마 고맙지 이건뭐..) 레벨디자인 면에서 이벤트로 짜증돋구게 하는 경우가 은근히 많았습니다. Ogs의 경우에는 그나마 아군기가 20기였고 초반 트윈맺으면 10기 조금 넘는 수준이었기 때문에 그나마 티가 안난것같아요.
V랑 비교하면 v의 경우 장점이 전함의 기능을 엄청나게 좋게 만들었다는건데 긴급회수버튼 누르는게 가능해서 엉뚱한데서 세력이 하나 나오면 단체로 회수해서 드랍십기능 하는게 무지하게 편했거든요. V의 경우 후반맵이 2시간 뛰는 맵도 좀 있는데, 이럴때도 v의 경우 딱히 힘들단 생각이 안들었는데 2차 og는 초반템포는 엄청나게 빠르다가 후반템포가 느린게 조작가능한 유닛이 너무 많은데다 연속행동 노리고 때리다 실패하는데 스트레스 받아서 그런게 아닌가 싶더군요.
그래도 내후년엔 og시리즈 한번 보는게 소원입니다..==;
OG시리즈도 원작있습니다. OG의 경우 해당 주인공들이 처음 등장한 판권작의 스토리가 원작에 해당되겠죠. 즉, OG스토리도 강짜로 맨땅에 헤딩하는 이야기는 아니라는 뜻. 그래서 그나마 남아있는 OG팬들도 아직 기대하는 이야기가 더 남은 것이고(특히 3차 알파 스토리), 원작 내용을 날림으로 말아먹으면 욕도 많이 듣죠(특히 가디소드 관련 스토리). 결론 내리자면 OG스토리가 지금 이 지경이 된 건 그냥 기획팀이라 스토리 작가가 무능력한 겁니다.
OG시리즈도 원작있습니다. OG의 경우 해당 주인공들이 처음 등장한 판권작의 스토리가 원작에 해당되겠죠. 즉, OG스토리도 강짜로 맨땅에 헤딩하는 이야기는 아니라는 뜻. 그래서 그나마 남아있는 OG팬들도 아직 기대하는 이야기가 더 남은 것이고(특히 3차 알파 스토리), 원작 내용을 날림으로 말아먹으면 욕도 많이 듣죠(특히 가디소드 관련 스토리). 결론 내리자면 OG스토리가 지금 이 지경이 된 건 그냥 기획팀이라 스토리 작가가 무능력한 겁니다.
사실 과거엔 워낙 재미있게 플레이해서 몰랐는데 다시해보니 확실히 추억보정이더군요. 그래도 플2 지금까지 모셔놓은 사람이 드문 이상 플3 있단 가정하에 og는 2차og가 마지노선같은 느낌입니다. ...솔직히 2차og의 경우 2차알파 스토리 그대로 따라가는데 그 스토리 좋은 2차알파 라인도 이렇게 못따라가선 스토리에서 실망을 준 3차알파로 가면 더 답이 없을것같은 불길한 느낌도 들긴 들어요. 그리고 그 느낌 자체가 og 차기작을 내기 더 어렵게 만드는 부분도 있지 않나 생각도 들고요.
제가 보기엔 3알의 경우 일부 스토리전개가 문제였지 각 캐릭터 스토리들은 호평인 부분이 꽤 있었으니 좋은부분은 그대로 가져가고, 나뻤던 부분은 한참 분석 다해놓은 유저들 의견들을 좀만 반영해도 훨씬 나아질 수 있는 부분들이라 오히려 전체적으로 대호평이던 2알 스토리보다 허들이 낮아보임요. 그래서 OGMD서 진도를 거의 전혀 안나간건 지금 생각해도 납득이 안갑니다... 팬들 덕에 돌아가는 겜에서 팬들이 가장 보고싶어하는걸 안보여주다니;
전 그냥 덕후들이 만드는 게임의 한계로 느껴지더군요. 2차og 다시 하다보니, 기획에 넘치는 자본으로 만들어보고 싶은 연출 다 만드는구나 그런 느낌이 들었습니다. 인물동화나 메카 동화의 경우 360도로 돌리는 연출이 자주 나오는데 눈속임이더라도 45도 각도정도는 꾸준히 돌린 작화를 뿜어내더군요. 하지만 덕후가 덕후감성으로 만들때 간과하는건 게이머도 덕후로 상상한다는거.. 레벨디자인도 아마 눈물콧물 다 흘리면서 만들었을겁니다. 정작 게이머 입장에선 단순 짜증요소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