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토요일 엔딩을 보고 일요일 까지 잡스러운 컨텐츠 모두 해서 플래티넘 까지 얻은 상황 이지만 아직까지도 여운이 가시지 않는 상태네요 ㅠㅠ
아마 이런 감동과 여운은 잘 짜여진 스토리, 거기에 200% 응해준 모션(페이스)캡쳐 배우들과 성우들
그리고 이 모든걸 영상으로 온전히 옮길수 있게 해준 기술의 발전 아닐까 생각 됩니다.
모션(페이스) 캡쳐를 담당한 배우들의 살아있는 표정과 연기, 이걸 영상으로 모두 살리면서 피부 질감과 모공 까지 모두 표현해 내는 기술의 발달.
메인 빌런 2명의 고뇌와 처절함에, 점점 광기에 사로 잡히는 두 메인 빌런의 캐릭터성,
피터의 희노애락이 모두 담겨 있는 스토리 라인과 전개 까지 플레이어를 빠져들게 만드는 스토리에 이걸 열연으로 표현 하는 성우들.. ㅠㅠ
개인적 으론 오토 박사가 의수 완성하여 테스트 하는 장면 에서 저글링을 성공하며 환희에 차는 표정과
XX 에서 피터가 XX 가 자신의 정체를 알고 있었다는 사실에 분노하는 장면, 그리고 엔딩 직전의 피터의 고뇌하며 울먹이는 장면이
게임 최고의 연기와 장면 으로 기억에 남네요.
(이것들 때문에 여운이 가시질 않아서 인터넷 방송으로 또 찾아서 정주행 하기까지 했네요..)
어서 빨리 DLC 랑 무엇보다 후속작 소식이 빨리 나와줬으면 좋겠는데, 요즘에 이렇게 대규모 자금과 시간이 들어간
작품들이 후속작 소식이 상당히 늦는다는 점이..... 빨리 좀 나와주라 후속작!~~
사족: 스파이더맨 게임은 이번 작품으로 처음 접했지만 인터넷에 있는 기존의 스파이더맨 게임들 영상들을 보면
사실 기본적인 뼈대 자체는 기존 작품에서 상당 부분 완성되어 있지 않았나 싶습니다.
오픈월드 형식, 스파이디의 전매 특허인 스피드한 웹스윙, 아크로바틱 한 격투 까지 말이죠. (전투는 아캄 시리즈의 MSG 맛이 좀 많이 나긴 함 ㅎ)
다만 과거와 다른 점은 위에도 이야기 했듯이 이것들을 상상한 그대로, 그리고 캐릭터 들의 감정까지 그대로 화면에 옮기고
플레이어가 직관적 으로 체감할수 있도록 할수있는 기술력의 차이(발달)가 아닐까 생각 됩니다.
(웹스윙 같은 경우 유투브에 편집된 영상(https://www.youtube.com/watch?v=8h6e56s_Ib4)을 참고해 보면
웹 오브 쉐도우 부터 이전작들과 확연히 진일보된 모습을 보여주어 지금과 비슷한 분위기를 만드는 뼈대가 됐다고 생각 되며,
전반적인 게임성 자체는 어메이징 스파이더맨 시리즈 부터 역시 지금 같은 분위기로 확립된것 같은 느낌이 들더군요.
이것도 PS3 라는 이전 시대 콘솔을 한단계 뛰어넘는 콘솔의 등장으로 가능하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의수 저글링하는 장면에서 오토랑 피터 표정이 진짜..
연출이 좋은 것도 있지만 거기에 걸맞게 정말 열연이라 할만큼 성우연기가 좋다보니 다들 잘 만든 영화 본 것 같은 기분을 느끼는거 아닐까 싶네요.
의수 저글링하는 장면에서 오토랑 피터 표정이 진짜..
드디어 자신의 현재 상태를 변화시킬 방법이 생겼다는 오토 박사의 환희에 찬 표정과 옆에서 그걸 순수하게 놀라워 하고 기뻐하는 피터의 모습에 저도 모르게 과몰입 해서 눈물이 찡 하던 장면 이였답니다 ㅠㅠ
연출이 좋은 것도 있지만 거기에 걸맞게 정말 열연이라 할만큼 성우연기가 좋다보니 다들 잘 만든 영화 본 것 같은 기분을 느끼는거 아닐까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