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OFILE NO.04 아스록
프랑스 출신의 15세 소년. G7의 일원이며, 냉철한 태도의 이면에 광기의 불꽃을 간직하고 있는
에덴의 '나이트'이다.
아버지 없는 가정에서 4남매의 장남으로 태어난 그는 말수는 적지만 늘 가족을 걱정하는 마음씨
착한 소년으로 자랐다. 결코 유복하다고는 할 수 없는 집에서 자란 그의 몇 안 되는 즐거움은, 1년에
한 번 동생들과 함께 어머니가 손수 만든 케이크를 먹는 것이었다. 그런 환경 때문인지 아스록은
차츰 과자를 만드는 데 흥미를 갖게 되었다. 운 좋게 유명한 과자 장인의 제자로 들어간 그는 유례가
드문 재능을 발휘하여, 12세가 됐을 때는 주위에서 그의 장래를 촉망하게 되었다.
어머니로부터 능력자라는 사실을 숨기라고 엄명을 받았지만, 과자 장인으로서 실력을 갈고닦다가
어느 날 사소할 일로 능력자라는 것을 들켰다. 소문은 점점 기세 좋게 퍼졌고, 그가 사는 마을에는
아무런 근거도 없는 악평이 퍼져버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스록은 뜬소문에 지지 않고 필사적으로
노력했지만, 그가 제과 수행을 위해 집을 떠나 있을 때 생가가 화재를 당하여 가족이 전부 타 죽었다.
이 사건의 소식을 전해 받은 그의 스승은 말려들기 싫다면서 아스록을 파문해버렸다.
이후 그의 집에 불을 지른 것은 소문을 무턱대고 믿었던 무능력자였다는 사실이 발각되었다.
이때부터 아스록은 무능력자들을 전부 남김없이 태워버리겠다는 망령에 사로잡히게 되었다.
지금도 에덴의 동지들 앞에서는 증오를 표하지 않고 실력을 발휘하고 있으며, 그가 만드는 과자는
동료들에게 일시적인 평온함을 준다고 한다.
퍼펫 와이어
실 같은 에너지로 기계를 강화 또는 조작하는 세븐스. 건볼트나 테세오의 해킹과는 달리 소프트웨어
차원이 아니라 기계를 직접 움직이는 힘으로, 굳이 따지자면 염동력에 가깝다. 실이 연결된 기계는 원래
가지고 있던 포텐셜 이상의 힘을 발휘할 수 있다.
갈레트 쿠로네
에덴이 보유한 무기류를 퍼펫 와이어로 엮은 인형 병기. 공 모양의 몸통 내부는 비어 있으며, 이 공동
부분에 화력 에너지를 축적한 다음 해방하는 열선 공격 퍼니스 오브 인페르노는 비할 데 없이 강력하고
회피가 불가능하다. 또한 공동 부분에 아스록을 수납하는 것도 가능.
이름의 유래는 프랑스어로 케이크/과자를 뜻하는 갈레트(galette)와 왕관을 뜻하는 쿠론(couronne).
프랑스의 주현절 축제용 과자 갈레트 데 루아(Galette des Rois)의 이미지이다.
그란 토르타
고철을 퍼펫 와이어로 꿰매어 건조한 갈레트 쿠로네의 강화 외장. 아스록을 수납한 갈레트 쿠로네를
관처럼 위에 얹어 놓은 거대 병기이다. 이 거대한 몸집을 움직이려면 아스록이 직접 탑승하여 갈레트
쿠로네를 통해 전신에 퍼펫 와이어를 둘러서 감을 필요가 있다.
※ torta : 이탈리아어로 파이나 케이크 등을 뜻함
페이전트
스메라기가 거대 비공정 '비천' 내부에서 극비리에 개발하고 있던 시작 자율형 전투기. 비행할 수 있는
수준의 출력을 얻지 못해 개발 계획이 도중에 좌절된 상황이었다. 이때쯤에 에덴에 탈취당하고, 비천
내부에 잠복하고 있던 아스록의 세븐스에 의해 강화된 채 가동하였다. 복수의 기체가 배치된 모양이며,
그 중 1기는 니므롯이 지휘하는 부대에 배치되었다.
EX 웨폰 '밴디지 라인'
밴디지 라인은 차크람 형태로 엮은 실을 발사하는 EX 웨폰이다. 특수한 궤도 때문에 록온하지
않은 상태로는 조금 맞히기 어렵지만, 맞힌 적을 꽁꽁 묶어서 움직임을 봉할 수 있다.
적을 록온한 경우 굉장한 기세로 발사되어, 예상치 못한 큰 대미지를 주는 것도 가능. 샷 공격에
반응하여 회피하는 '부유 포대'의 약점이라는 것을 기억해두면, 스코어 벌이에 유리해질지도?
자료 출처: 전격닌텐도 2017년 2월호
쓸만한 세븐스다. 예를 들면 TV에 사용해서 리모컨 없이 채널을 바꾸거나, 컴퓨터에 사용해서 마우스와 키보드를 쓰지않고 (게임을)한다거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