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밀리,
오늘 아침 널 깨우긴 싫었지만, 어젯밤 수백번이나 안녕이라고 말하고 나서야 헤어질 수 있었던 걸 생각하면 용서해줄거라고 믿어. 내가 네 머리결을 볼 수 있는 건 네가 잘 때 뿐이니깐. 해가 떠오르는대로 넌 여제의 모습으로 돌아가지. 우리의 웃긴 말장난에 웃을 때 보이는 네 진짜 얼굴을 알고 있다는 게 날 행복하게 만들어줘.
몰레이(Morley)에 돌아가긴 싫지만, 나를 필요로 하는 곳이야. 네 달 정도 있다가, 다시 만날 수 있을 것 같아. 네가 그리워. 맞다. 널 위해 물담배에 사용할 하얀 담배 잎를 가져왔어. (코르보경. 호국경으로서 이걸 만약 보신다면, 이건 장난이고, 하얀 담배 잎이 그리스트톨에 금지된 걸 완벽하게 인지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려드립니다.)
몸 조심해, 내 사랑 에밀리. 지붕에서 떨어지지 말고.
사랑해
-와이먼
크으 번역된걸로 보니 내용이 팍팍 와닿네요 이렇게 번역해주시면 영알못은 정말 감사합니다..
그럼 담주부터 공략 겸 수집할 수 있는 편지와 책들 번역해서 올릴께요. 저도 영알못이라 한패없으면 잘 안하는데 디스아너드는 너무 좋아해서 플레이하는데, 역시 읽기 귀찮아서 그냥 넘기게 되니 재미가 없어지더군요.
기대하겠습니다. ^^
장거리 연애를 하고 있었군요ㅜㅜㅜ한글로보니 더욱더 첫째줄의 와이먼의 감정이 느껴지네용 몰레이가 티비아보다 그리스톨에 가까워도 던월은 그리스톨 남쪽 끝에 있으니 던월에서 서코노스가는것보다 먼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