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외로 게임 내에서 거점과 거점간의 쟁탈전이 치열하게 벌어지고 있습니다.
심지어 플레이어가 어떤 거점을 점령하면 그게 근처의 거점에 영향을 끼쳐 새로운 쟁탈전이 벌어지기도 합니다.
거점을 넓혀가며 아군 전선을 늘리는 식의 플레이를 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아쉬운 건 그게 플레이어한테는 아무런 영향이 없다는 점입니다.
거점을 점령하며 전선을 늘려도 아무런 의미가 없습니다.
플레이어가 거점을 점령해서 아군의 전선을 넓힐 경우 얻는 이득은 고작해야 상자에서 얻는
백옥대구 같은 게 전부입니다.
가끔 중요 거점을 함락하면 미션의 레벨이 다운되는 효과 정도는 있지만, 너무 소소합니다.
사실 다회차 유저 입장에서는 미션의 레벨이 떨어지는 게 전혀 반갑지 않습니다.
제 생각에는 이 전선 시스템을 게임 내에 더 유기적으로 연결시켰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지금의 사이드 미션도 신경 쓰면서 해보신 분들은 알겠지만 이 전선과 연관된 것이 수두룩합니다.
전선과 사이드 미션, 메인 미션을 유기적으로 연결시켰으면
5편 시절보다 더 실감 나는 전쟁 분위기를 만들 수도 있었겠다.. 하는 아쉬움이 듭니다.
엠파이어에서는 이와 비슷한 기능이 50% 이상의 확률로 구현될 거라는 확신을 합니다.
아무리 봐도 이 전선 시스템은 엠파이어스를 위한 초석 정도로밖에 안 보여요.
잘 지적했습니다. 전반적으로 보면 문제도 있지만 그래도 뭔가 하려고 많이 노력도 자세히 보면 많이 있는데 그게 정작 게임에는 별 영향을 안주는게 젤 문제인 것 같습니다. 오픈월드를 나름 고생해서 만들고도 반쪽짜리 밖에 안되니 본인들도 아쉽겠죠. 근데 그렇다면 결국엔 시간이 걸려도 더 완성도를 높이고 나왔으면 대박이었을 건데.. 아쉬울 따름입니다.
한번 각잡고 퀘스트나 점령지 관리하면서 해봤지만 재미가 없어요 main 퀘스트에서 그렇게 눈이 즐거운 대규모 공방전에 생기는것도 아니고 도와주러 온 아군들이 정말 도움이 되는것도 아니라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