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마마 극장판 민폐트롤러 난동의 최악의 4관 후기
비가 쫌 오긴 했지만 자리가 괜찮아서 (4관 센터 뒤쪽) 즐거운 마음으로 상영회 시작을 기다렸습니다.
몰랐죠. 표 예매할때부터 코스분들이랑 사진찍을때 큐베탈을 쓴 그분이 제 앞쪽에 앉을때만 해도 그리될줄을... ...
솔직히 전 처음 알았습니다.
인터넷 유머계시판에서만 보던 민폐형 오덕의 트롤링이 실제로 존재한다는 사실을요.
쫌 뚱뚱하고 덩치있는 분이였는데 상영회 시작후 팝콘과 콜라콤보로 우적우적 씹으면서 옆에 친구? 분들과 낄낄거리시더군요.
그러다 마미가 본격적으로 활약할때쯤부터 놀이기구 타는것처럼 좌석 앞뒤로 흔들흔들 거리는 겁니다;;
큰 두상이 흔들흔들 거리니 화면 아래쪽을 조금가린다고 해도 자꾸 주의를 집중하기가 힘들었습니다.
거기다 임펙트 있는 장편이 등장할떄마다 욕설과 소리를 지르기 시작하더니 특히 마미당하는 장면에서
욕설이 절정에 달해 같은열 오른쪽에 있는분이 주의를 줬습니다.
그때 잠깐 잠잠해 진다 싶더니 갑자기 이벤트로 구매한 큐베탈을 쓰더군요.;;;
큰두상에 큐베탈의 큐베귀가 다시 스크린 앞에서 기구를 타기 시작했습니다. (흔들흔들)
중간중간에 기괴한 사운드도 자꾸 흘려주셔서 뒤에 남자분이 주의를 주시려고 하던데
혼자만의 세계에 빠져 뒤에서 불러도 반응이 없더군요. (그때 마치 기독교의 신들린 교인 같았습니다.;;)
거기 정점은 쿄코가 게임센터에서 호무라에게 동료결성을 의미하는 포키를 내밀며 '먹을래' 대사를 할떄였는데...
이분이 또 큰소리로 양옆에 팝콘을 내밀며 "쿠우카?" 라고 하시면서 낄낄대더군요. (옆에 지인이면 쫌 말려라;;)
그떄 깨달았죠. ' 아 씨바 ↗됬다."
전편 끝나고 화장실갈때 4관센터 뒤쪽에 있던 거의 모든분들이 그분 이야기만 하더군요... ..
그리고 후편을 관람하기 시작했는데... 이분의 트롤링도 후편에서 절정에 달했습니다.
일단 오징어에 버터? 쪽 메뉴를 들고 오셔서 일단 후편내내 후각테러
그리고 전편부터 시작되면 큐베탈쓰고 기구타기로 시각테러 (흔들흔들)
마지막으로 이분은 후편에서는 욕설은 지르지 않았지만 청각테러는 그 어떤 욕설보다 더 끔찍했습니다.
캐릭터가 막 죽어나가는 시점부터 갑자기 막 울기 시작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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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몇 여성분들이 클라이막스 장면에서 눈물 훔치는 분이 몇분 계셨지만 이건 뭐....
머리에 쓰던 큐베탈에 머리박고 끄윽끄윽하면서 소리내시며 우시던데 (소리가 작은것도 아니고 다 울리도록;;)
자꾸 주의를 주던 분들도 화내시려다가 운다는걸 깨달으시고 어이를 상실하시고 포기하고 손놓았습니다.
하ㅓㅓㅓㅓㅓㅓㅓㅏ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하하하ㅏㅏㅏㅏㅏㅏㅏㅏㅏ하하하하하하하하하ㅏ핳ㅎㅎㅎㅎ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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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뒷자석 모두 멘붕
아니 남자도 감정이 격양되서 울수도 있다고 칩시다.
하지만 오징어냄새 풍기면서 콜라로 트림도 하시고 버터기름기 질질하시며 큐베탈쓰고
마치 부모님 돌아가신것 마냥 영화관 다 울리도록 끄윽끄윽 우는 남정네는 도저히 아니올시다.
내 살다살다 이런분 있는건 처음 알았수다. 군대시절 꼴통들도 이정도는 아니였는데;;
내가 전생에 뭔죄를 졌길래 생돈 3만원에 지방에서 기차표물고 좋은좌석에 앉아서
최고의 영화를 최악으로 관람해야 하는지... ...
전생에 뭔 죄를 졌길래 왜 이런 테러를 당해야 하는지 모르겠네요.
괜히 오덕에 대한 인식이 안좋은게 아니군요;;
아마 4관 H열9번 좌석에 앉으신 덩치큰 큐베분.
오덕이고 나발이고 최소한의 배려는 지킵시다.
오덕이 오덕한테 씩겁하고 멘붕당해서 글 올려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