뭔가 통일되지 않은 조합인데요.
어벤징을 제외한 2종은 고평가가 넘쳐나는 수작임에도 불구하고 이제야 구해서 만들었습니다.
MG 시드 5인방은 이걸로 컴플리트네요.(스트락 루즈는 1.0으로 만족)
뚝딱 완성.
멋있습니다.
MG징크스는 기존 MG들하고는 디자인이나 구조가 다른 점이 많아서 만드는 재미가 있습니다.
다만 이전 징크스에서 문제가 되던 발끝의 고정성 및 여기저기 타이트함이 덜한 부분이 있고요. 악력이 없다시피 한점은 아쉽습니다.
그리고 저만 그런진 모르겠는데 프라 표면이 상당히 거칠고 물결무늬가 심합니다. 다 만들고 나니 티가 잘 안나네요.
손가락이 굉장히 특이하게 생겼습니다만
정말로 악력이란게 전혀 존재하지 않기 때문에 무언가를 쥔다는 건 불가능 합니다.
라이플은 팔목과 조인트로 연결되기에 문제가 없지만 새로 추가된 랜스를 쥐어주기란 거의 불가능.
그리고 본래 어벤징은 허벅지에 버니어가 달려 빔샤벨을 수납할수 없어서 총기에 1개 장착한다는 설정이지만
건프라는 일반 징크스처럼 허벅지에 수납 가능합니다.(대신 정식 기믹은 아니고요. 매뉴얼에는 허벅지에 빔샤벨을 수납하지 않고 빔샤벨 하나를 정크 처리합니다.)
묘하게도 파일럿이 없습니다.
정확히는 소마필리스와 세르게이의 파일럿은 있지만 정크처리되고요. 아무것도 안 태웁니다.
그냥 파일럿 피규어 조형 하나 해주지..
본판도 그렇지만 디자인은 너무 좋아요.
본체의 주요 변경점은 허벅지 장갑이 앞뒤로 새로 디자인 되고 머리가 조금 바뀌고 양 어께에 실드가 생깁니다.
무장면에서는 왼팔의 실드는 그대로 쓰고요 새로 디자인된 라이플 몸체가 부속됩니다. 즉 3가지 형태로 총기를 변형가능.
또한 징크스3과 동일한 랜스가 추가됩니다.
요자세 하나 취하기가 참 힘들었네요.
정크부품은 저렇습니다. 색분할 문제로 C런너 하나분량이 그대로 남는 등, 정크부품은 꽤 돼는 편.
다음은 스트락 리바스터입니다.
이녀석만 구하면 시드 5인방은 다 구입하는 겁니다.
마침 할인가로 나와있어서 바로 구했습니다.
내부 런너 양이 부피가 적어 보여서 구프 2.0 박스에 담아보니까 아슬아슬하게 다들어갑니다.
하지만 부품이 조밀한게 많기도 해서 실제 부품수가 적다는 느낌은 없습니다.
시드 프레임을 너무 많이 만들다 보니 왠만큼 다 외워서
매뉴얼 안보고 그냥 다 뜯어서 프레임을 만들었습니다.
본체 뚝딱 완성.
루즈에 있던 에일팩은 무척 간단했는데 리마스터판 에일팩은 부품이 두배정도 되는 느낌입니다.
정밀하기도 하고, 퍼팩트 스트라이크를 위해 가동기믹도 있습니다.
관절이 튼튼해서 에일팩 달고도 바로 섭니다. 어벤징 보고 있나.
구판 MG스트락의 베이스도 그대로 들어있습니다. 좋은 서비스입니다.
소드팩과 런처팩을 달수있게 에일팩이 뒤로 벌어집니다.
이상태에선 부속된 추가 배터리도 달아주는게 가능.
베이스의 횔용도는 두가진데요 이렇게 발진준비 상태와..
일반 베이스처럼 띄위주는 게 가능합니다.
디자인도 좋고 품질이 정말 대단하네요. MG시드 5인방은 MG의 귀감이라고 느낄 정도입니다.
다만 아쉬운건 골반 관절의 조임각이 없어서 항상 다리가 벌어진 채로 서있을수밖에 없다는 점인데(동일 프레임의 시드킷도 동일)
허벅지가 두꺼워서 그런지는 몰라도 가동의 다양성이 줄어서 약간 아쉽기도 합니다.
예전에 1.0을 만든적이 있는데 이 제타 2.0의 발매 소식을 듣자마자 장터에 팔았지만,
2.0을 구하게 된건 그로부터 12년이 지나고네요.
이건 제타를 만들다가 너무 감동돋아서 한컷.
허벅지 움직임에 무릎 뒤쪽이 연동됩니다.가동성 확보를 위함인 듯.
제타의 기본 루즈.
어이쿠 찍다보니 구부정.
변신 킷이라면 변신 한번 해줘야 할법 싶지만 이번엔 패스하겠습니다.
제타의 프레임 대부분은 ABS재질이며 몇몇 관절부는 한번 끼우면 분해가 안되도록 해놓았습니다.
언젠가는 도색을 전제로 하고 있기 때문에 일단은 백팩을 허리와 연걸하지 않았습니다.
품질 좋은 피규어도 둘 부속됩니다. 어벤징 보고있나.(아참 대신 소마와 스밀노프 피규어가 있지.)
이게 12년전 건프라인가 싶을 정도로 반다이가 엄청 신경써서 고품질로 내놨습니다.
세월이 아무리 흘러도 제타 3.0은 없을 듯한 느낌마저 듭니다.
여담으로 제타 2.0에는 렌딩기어 조인트가 있음에도 렌딩기어가 안들었는데 1.0의 렌딩기어와 호환이 될것 같네요.
새삼 1.0의 렌딩기어를 빼고 처분할걸 하고 후회가....
2.0의 렌딩기어가 없는 이유가 참으로 궁금하네요. 대체 왜지...
여기까지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아 그생각을 못했네요 ㅠ
폰카(?)지만 특징적인것을 잘 정리하신것 같습니다. 추천! 제타2.0은 공감이 됩니다. 아쉽긴하지만 얼마전 mg 덥젯버카처럼 버카로 나오지 않는한 2.0이 잘 나온편이라 과연 퍼건 3.0처럼 3.0을 내어줄까? 하는 의구심도 드네요. mg 어든 징크스가 한정판이라 분량 할애가 더 있는 편이긴한데요. 정확히 어떤 곳이 헐거운지 알 수 있을까요? 나중에라도 조립하게되면 미리 순접코팅이나 휴지, 또는 기타 등등의 보강을 해볼까 해서요. 그리고 혹시 조립시 부품을 끼워도 잘 떨어져 빠지는 곳이 있나요?
넵 일단 말씀드린 발 중앙의 회전부분과 손가락 악력이 가장 문제고요. 발목 볼관절도 시간이 지나면 안 좋아질 거고요. 골반 양쪽 관절도 만질땐 괜찮은 것 같지만 이전 징크스때를 생각해보면 쉽게 헐거워지고요. 허리 가운데 상체 숙이게 하는 부분도 매우 헐겁습니다. 무기를 쥐어주면 아래로 숙여질 수준. 그리고 몸체 앞의 커다란 x부분의 아래 두 부품이 매우 잘 빠집니다.고정성은 몰라도 디자인은 너무 좋아서 다 커버돼지만요. 랜스를 전혀 들려줄수 없는게 아쉽네요.
제타 킷은 크기에 상관없이 발매가 나중에 이루어질 수록 변신 과정이 개선되는 것 같습니다. 점점 가변킷의 장점이 살아나는 것 같더라구요.
돌이켜보면 알쥐 제타는 기술력을 좀더 축적하고 내줬으면 어땠을까 싶어요. 목이 덜 뽑힌 듯한 프로포션이 못내 아쉽네요.
어벤징은 확실히 양산형답지않은 포스가 있네요.
징2를 개발하기위한 과도기 기체라면서 마치 최종기체같은 포스입니다. 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