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도색파지만 코팅킷 클리어킷 같은거 보면서
아 한번쯤은 나도 저런 광빨이 유치찬란한(.....) 킷을 만들어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
그 대상으로 검은 광택과 곡선이 어우러지는 MG 블리츠 건담을 선택,
무도색파는 어떻게 하면 광을 낼 수 있는지 여러 분들의 지혜를 빌어
사포와 콤파운드 등을 준비한 다음
구정 연휴 시작할때 블리츠 상자 오픈해서
연휴 내내 사포질 사포질 사포질 하고
연휴 끝날때까지도 사포질만 했는데 미처 끝내지 못했다가...
드디어 이번주 주말인 오늘에서야 데칼까지 다 붙일만큼 붙인 다음
유광 마감제까지 뿌리는데 성공했습니다.
제 특유의 오버데칼도 포기할 수 없었기 때문에 양 어깨에
"월야은밀환영" "암살인술오식" 이라는 한자 데칼을 붙임으로서 블리츠의 정체성인
미라쥬콜로이드와 그것을 이용한 은밀기동을 표현했으며
대신 그 외의 데칼은 억제함으로서 광빨 그 자체에 집중할 수 있도록 노력했습니다.
그래서 이번엔 특수효과도 일절 배재하고 사진 올립니다.
그럼에도 쉴드쪽에 한자데칼을 써서 간다무 라고 붙여준건 제 욕심의 발로네요;
여튼 이번 도전을 통해서 어떻게 하면 무도색으로도 도색에 준하는 광을 낼 수 있는지는 확실히 깨달았네요....
나름 정말 유의미하고 즐거운 도전이었으며 다음에는 정말 필요할때 필요한 만큼만 사포질 하렵니다;;
도색한줄 알았습니다..
도색만 빼고 다해보는 중입니다 ㅠㅠ
와 파츠 하나하나 콤파운드질이라니.. 대단합니다!
콤파운드는 너무 힘들어서 어느파츠는 하고 어느파츠는 건너뛰고 그랬네요;;
오으 빤딱빤딱하네요 가조+유광마감으론 저런느낌은 안나겠죠?
사포질 유뮤가 상당히 차이나더라구요..;
오오 유광마감 간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