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http://bbs.ruliweb.com/hobby/board/300082/read/30577662
몇달 전 Noir 엑시아 완성 이후 정말 오래걸려 유니콘을 완성했습니다.^^
2달 넘게 걸렸네요.^^;;;
많은 분들이 보셨을 적벽돌님의 푸른 사이코 프레임 유니콘을 보고 저도 언젠가
푸른색 사이코 프레임의 유니콘을 만들어보고 싶다고 생각만 했었는데요 ^^
그냥 일반판 유니콘으로 붉은 사이코 프레임을 건드리지 말고 조립에 집중해볼까..
아니면 사이코프레임을 푸른색으로 돌리기 조금은 더 용이할 최종결전을 살까 많이 고민했습니다. 가격차이가 워낙에 크다보니..^^;;
며칠을 고민하다 결국 최종결전을 구입하고 사이코프레임을 푸른색으로 돌리기로 정했습니다.
적벽돌님 블로그 글을 몇번씩 보다가 궁굼증이 다 풀리지 않아 개인적으로 적벽돌님께 연락을 드려 많은 조언을 받았습니다.
물론 제 부족한 능력으론 적벽돌님의 스킬을 다 구사할 수가 없었지만 바쁘신 와중에도 친절히 많은 것을 알려주셔서 크게 힘이 되었습니다.^^
글을 빌어 제작에 도움 주시고 응원해주신 적벽돌님께 감사드린다는 말씀 전합니다.^^
유니콘 모드 부터 사진 보시죠.^^
데칼은 애초에 델피데칼의 아카이브 데칼을 베이스로 진행할 예정이었고
최종결전 버전을 구매하면서 습식 데칼이 포함되어 있어
아카이브 데칼과 겹치지 않는 부분은 추가로 데칼을 부착해 주었습니다.^^
흰색 외에 겉으로 드러나는 파츠는 지난번 엑시아 작업 후 남은 스프레이를 이용해 컬러를 바꿔 주었습니다.^^
아래 부터는 언체인드 변형 사진입니다.
사진 이전에.. 변형을 시키며 다시는 유니콘 모드로 돌아오지 못하겠다고 결론을 냈습니다.^^;
변형 과정에서 무광 마감과 도색이 벗겨지는 곳이 생기기도 했고
무엇보다 사이코 프레임을 푸르게 만들기 위해 5~6회 도료를 올렸던 부분의 피막이
너무 두꺼워져서 변형 중 움직여야 할 파츠가 제 힘으로 움직이지 않을 정도로 뻑뻑하게 조립이 되어버렸습니다.;
덕분에 팔 부분은 거의 분해하다 시피 겨우 변형을 시켰고.. 개폐되는 부분들의 자리를 잡아주느라 변형에 1시간 이상이 걸렸네요.;
나중에 여유가 생기고 시간도 많아진다면.. 일반버전을 하나 더 구입해서 유니콘 모드 전용으로 하나 만들어 옆에 새워두고 싶습니다.^^;
다 만들고 사진을 찍고 전용 아크릴 케이스를 만들기 전 까지 먼지를 피하기 위해 일단 장식장에 넣어두었습니다.^^
만들면서 묵직한 무게감과 큰 사이즈를 구성하는 작은 디테일에 감탄하며 엑시아 이상의 즐거움을 느꼈습니다.
왜 유니콘이 사랑받는지 몸소 느낄 수 있었습니다.^^
비록 아마추어의 실력은 딱 이정도 결과물이 한계지만.. 정말 즐겁게 만들었습니다.^^
워낙 멋진 작례가 많은 유니콘이기에 식상한 글이었을 수도 있지만.. 글과 사진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와우 어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