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주의 배달해 주는 예쁜 천조국 언니
예약한 피규어 몽땅 연기되고 그나마 하나 받은 경품 피규어 리뷰입니다
▲ 빙 돌려가며 촬영
▲ 전체 인상은 나쁘지 않습니다. 원래 그림과 비교해봐도 큰 위화감이 없네요
전체 인상은...
▲ 얼굴은 에러입니다.
퀄리티가 낮기도 낮고, 견본품에 비해 너무 너프되어서 샘플 사기를 한 방 크게 먹은 셈입니다♨
일단 얼굴 길이부터가 세로로 너무 짧아서 너부죽한 상판이 되어 놓은데다,
윤곽도 좌우가 크게 비대칭이라 각도에 따라서는 눈이 많이 괴롭습니다.
피규어 얼굴 조형이 완전히 좌우 대칭인 경우는 오히려 별로 없다지만 이렇게까지 일그러진 건 흠좀;
▲ (퍼 온 사진)이게 맨 처음 공개되었던 얼굴입니다.
왠 시구레 면상을 붙여놓은 듯한 이상한 모양이라 평이 좋지 않았습니다
▲ (퍼 온 사진)그리고 이게 50회 프라이즈 페어에 세워져 있던 마지막 샘플 사진입니다.
역시 원래 그림과는 느낌이 다르긴 해도 부드러운 느낌이 돋보이는 예쁜 얼굴이기에 기대를 가질 수 있었습니다
▲ 그리고 실제품이 이것입니다... WTF
맨 처음 공개된 것과도 나중에 공개된 것과도 다른 미묘한 얼굴이 되어 놓았습니다.
최종 공개판과 같은 얼굴을 기대하고 지른 사람이라면 실망을 할 수 밖에 없을 것입니다.
위에서 설명한 문제점 외에도, 선명한 검은 선을 뱅뱅 돌려놓은 아이프린트는 만화적 느낌이 강해서 유치하고
시선 방향도 일러스트에 비해 묘하게 이상해서 얼짱 각도와 몸짱 각도가 도저히 일치를 안 합니다. OMG...
▲ 복장 디테일은 경품 피규어임을 생각하면 그럭저럭 허락이 되는 수준입니다.
원래 일러스트에 비해 안 칠해진 곳이 있는 등 군데군데 날린 부분이 있지만 경품이 뭐 이렇죠
▲ 다만 평소의 세가 크레인 경품과 비교해도 놀랄 정도로 지저분한 데에는 인상을 찌푸렸습니다.
멜라민 스폰지와 용제로 박박 문지르고 지우고 한 것이 겨우 이 정도입니다. 아 놔 세가
▲ 최대 매력 포인트인 치마 속을 감상하며 화를 달래 봅니다
▲ 합중국의 왕년 大스타를 연상시키는 크게 나부끼는 치마!
그것을 한 손으로 살짝 내리눌러 달래는 매혹적인 동작!
▲ 엿보이는 허벅지와 가터벨트, 그리고 그 곁에서 갭 모에를 일으키는 살벌한 탄창 꾸러미!
좋군요
하향된 얼굴이 다 말아먹은 아쉬운 피규어입니다. 사기라구 사기
쓰레기들 속에서 가끔 눈에 띄는 괜춘한 것을 싼 맛에 건져내 즐기는 것이 경품 피규어의 참맛입니다만
그 괜춘할 거라는 기대의 근거인 견본품과, 실제 제품의 사양이 이렇게 달라서야 배겨낼 수가 없습니다.
금인 줄 알고 캤는데 돌멩이였다고나 할까요.
「사진의 샘플은 개발중인 것으로, 실제 상품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말은 이렇게 해도 그럭저럭 비슷하게 해 주는게 매너잖아요 ㅠㅠ 세가님아
이렇게까지 얼굴이 확 다른 법이 어디 있습니까.
반프레스토의 제일복권 A상 B상 같은 큼지막한 크기와 좋은 퀄리티는 기대 안 하니
최소한 견본에서부터 이렇게 팍 달라지지는 말아야 할 것 아니오!
경품 피규어라 화도 못 내고 시금털털한 기분이네요.
...일단은 꽝코레 새러토가의 멀쩡한 버전 피규어 중에서는 유일한 것이 될 듯 하니
그런 의미에서는 구입할 가치는 있습니다.
▲ (연합제 비싼 것은 中破 버전)
쩝쩝. 인형의 생명은 얼굴인데 말입니다. 쩝.
흐그악 ㅠ 얼굴이 너무나 처참하네요;
흑흐규ㅠ
삭제된 댓글입니다.
金剛全圖
메이커도 뭐코레나 뭐람항로, 뭐함소녀처럼 물 위 걸어다니는 님들 배경으로 쓰라고 내놓은 것 같은데 (군함이나 비행기용은 길쭉하고 낮은 것을 따로 내놓았음) 정작 써 보니 이 쪽 캐릭터들은 어뢰나 대포를 왕창 메고 있는 탓에 그림자가 져서 별로더군요;
초기 샘플 이후로 본적이 없었는데 마지막 샘플은 사람 혹하게 만들긴 했었군요.. 경품이라 결국 수준에는 도달하지 못했지만;ㅅ;
그렇습니다 세가는 우리에게 2000파운드 빅엿을 줬습니다(... 크레인 뽑기 실제품이 너프먹는 것은 너무다 당연하다 쳐도 얼굴이 이렇게까지 확 바뀌는 케이스는 흠좀;
다 참아줄만한데 얼굴이 ㅠ_ㅠ 저도 예약해놨는데 씁쓸하네요.
원래 그림이랑 비슷한 각도에서 보면 그럭저럭 괜춘합니다! 다른 방향이요? 어.. 음..
세라토가 저도 좋아합니다. 케릭이 정말 이쁘게 잘 나왔죠. 경품은 셈플샷하고 다른경우가 너무 많아서 실제품 확인하고 사는게 좋죠.
이거 이번에 여행갔다가 크레인으로 두 개 뽑아서 하나 친구한테 만원에 넘겼습니다 ㅎㅎ 피규어 크레인 게임은 처음 해봤는데 되게 중독적이네요..
헉 얼굴이 .........
나의 사라는 저렇지 않습니다! 세가 이놈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