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원더 페스티벌에서 공개되었을 때부터 손꼽아 기다리던 제품인데 수령한 게 어제였으니 꽤나 오래 걸렸습니다.
직구로 예약했으면 모르겠는데.. 국내샵에서 예약한 바람에 예정된 2분기를 지나치기도 했고요.
오래 기다린 만큼 만족감도 크네요. ^^
액션 피규어가 아니라 스테츄라 그런지 조형도 매우 뛰어나고요.
프라임1이 가격이 세지만 그에 걸맞게 크기가 어마무시하고 퀄리티도 대단한 것 같습니다.
제품 박스입니다만, 상자에서 꺼내는 게 상당히 힘들었습니다. ^^;
스티로폼으로 완전 방어(?) 상태였던지라 하얀색 조각도 많이 떨어졌었고요.
총 1500체 중에서 1444번으로 당첨되었네요.
제품 설명서입니다. 그다지 어려울 게 없네요.
구성품. 천으로 안전하게 감싸여 있습니다.
설명서 2
DLC인 디 올드 헌터스가 발매되고 수많은 헌터들의 가슴을 설레이게 만든 레이디 마리아입니다.
DLC 보스 중에서 감성으로 치면 루드비히, 로렌스, 마리아로 TOP3에 드는 보스지요 ^^
안 그래도 어두운 세계관인지라 험한 꼴 많이 보는 여성 캐릭터들 참 많기도 한데 마리아도 은근히 깊은 사연이 있어 보입니다 ㅎㅎ..
미모로 꼽아도 그 중에서 꽤 돋보이는 마리아이기도 하고요.
조립하기 전에도 딱 느낀 게 '우와!' 였는데 조립을 끝내고 나니 퀄리티에 대한 칭찬이 다 나오더라고요.
물론 제 칭찬은 칭찬 축에도 못 끼는 수준이라.. 그보다도 더욱 놀란 게 크기였습니다.
구성품이라고 하자면 베이스, 라쿠요+마리아 오른손(?), 촛대, 사냥꾼 모자에 부착시킬 깃털, 액자, 테이블, 마리아 본체입니다.
EX 버전이라면 유리 글라스 하나가 추가될 테고요.
인게임 모델링이 아닌 얼굴을 보니까 굉장히 신선했습니다.
이래서 피규어가 좋은 것 같습니다.
게임에서는 감상할 겨를이 없었던 자태를 마음껏 자기 눈에 담을 수 있으니까요.
블러드 표현이 상당히 리얼합니다.
달랑 액자만 있으니까 허전한 게 EX 버전을 예구해야 했나, 소소한 아쉬움이 느껴지기도 합니다.
그래도 유리 글라스 정도면 대체할 부속품이야 잔뜩 있을 테니까 상관없나 싶기도..?
마리아의 아이덴티티인 라쿠요입니다.
치카게와 마찬가지로 카인허스트제 장치 검이지요.
게임상에서 유저가 득할 수 있는 라쿠요가 있는데 그것이 본래 마리아가 사용하던 무기지요. (득하는 장소가 유저들 사이에서 악명이 높습니다. ^^;)
마리아는 혈족이면서 혈족의 여왕과 먼 혈연 관계이지요.
하지만 마리아는 혈족을 혐오하여 피를 먹는 검을 꺼려 피를 먹지 않는 라쿠요를 선호했다고 합니다.
피를 먹지 않는 라쿠요는 유저가 득하여 사용할 수 있는데, 게임상 보스전에서 마리아가 사용하는 라쿠요는 왜인지는 모르지만 그녀의 피를 먹어 피를 이용한 공격을 펼치기도 합니다.
사설이 길었는데 라쿠요에 새겨진 문양 하나하나가 디테일이 엄청나서 놀랐습니다.
라쿠요의 손잡이 하단에 홈이 파여있는데 라쿠요는 분리 및 합체가 가능한 기믹의 무기라서 그렇습니다.
이런 사소한 설정마저 제대로 살려낸 프라임사의 센스가 돋보이네요.
액자 속 인물은 과연 누구일까요?
게르만? 굿 헌터?
인형과 똑같은 브로치를 달고 있네요.
어떻게 보면 가장 리얼하다고 할 수 있는 촛농..
진짜 촛농일지.. ^^;
베이스의 퀄리티도 상당합니다.
이 사진은 프로토타입 제품 사진에서의 마리아 얼굴인데,
얼굴 자체는 시제품이 개인적으로 더 마음에 들어 아쉽게 다가옵니다.
표정 자체도 게임에서는 시종일관 무표정하던 얼굴과는 대비되게 악 성향으로 보이는 마리아의 얼굴이 나름 신선하게 다가오기도 했고요. ^^;
이상 PRIME1 스튜디오에서 발매된 '시계탑의 레이디 마리아' 리뷰를 마칩니다.
피그마도 확정되었던데, 레이디 마리아 피그마 버전도 꼭 구매해야겠습니다. ^^
A corpse... should be left well alone.
시체는... 영면하게 두어야 하는 법.
Oh, I know very well. How the secrets beckon so sweetly.
아, 나도 잘 알지. 비밀이 얼마나 달콤하게 손짓하는지는 말이야.
Only an honest death will cure you now.
이젠 명예로운 죽음만이 널 치유할 수 있어.
Liberate you, from your wild curiosity.
야만스러운 호기심으로부터 널 해방시켜주마.
그렇게 패링의 노예가 되었다
그렇게 패링의 노예가 되었다
엄청 멋지네요 ㅎㅎ 저도 이런거 살 정도 재력이었더라면 ~
포스가 장난 아니네요~ 멋지게 잘 나온거 같습니다~ 피그마로 나온다면 질러야겠습니다 ㅎㅎ
우와 멍때라고 있으면 뻘떡 일어나서 제 순대를 뽑으로 오실 포스 ㅎㄷㄷ 퀄리티가 진쩌 장난아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