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에 혼자 내일로 돌아다니다가 우연히 들렀던 꿈돌이랜드입니다.
대전 엑스포 때 엄마아빠랑 손잡고 갔던 것 같은데 93년생이라 기억은 안 납니다ㅋㅋ
카메라도 안 좋고 무엇보다 찍는 사람이 별로라서 사진이 이쁘진 않습니다 ㅎ;
사실 출입금지 붙어있었는데 제 호기심과 욕심으로 슥 들어갔다 왔습니다ㅠ 봐주세요 ㅠ
정문입니다.
손이 오지게 흔들렸습니다.
지고 있는 햇님이 인상 깊었습니다.
바닥타일.
쟤 허리가 원래 잘려있는 건지는 모르겠습니다.
사실 이렇게 출입금지 써져있었는데 호기심에 그만...
하트모양 연못은 스포닝풀이 되어있었습니다.
식물원은 정글이 되어있었습니다.
돌아가는 컵? 입니다.
가운데 키위? 눈빛이 좀 무서웠습니다.
여러분의 꿈을 팔아 게임을 해보세요!
어 이거 완전 카지노 아니냐?
할로윈 호박.
밤이라 좀 섬뜩했습니다.
꿈순이 긔욤
계속 자기 자리를 지키고 있던 꿈돌이입니다.
얼굴엔 누가 귀엽게 낙서를 해두었습니다.
커플샷.
이건...무슨 캐릭터인지 잘 모르겠습니다. 꿈돌이 형일까요?
꿈돌이에 팔다리를 달다니...이건...이건 꿈돌이가 아니야
둘러보다가 해가 아주 떨어지니 무섭기도 하고
폰도 더이상은 사진을 못 찍을 지경이라 철수했습니다.
밤엔 진짜 무섭더라구여 ㅎ;
공포겜 하는 줄 알앗슴
나오는 길에 보니 관리실에 불이 켜져있더군요...
아무도 없길래 끄고 왔습니다만
생각해보니 누군가 저길 지키고 있다가 잠시 자리를 비웠던 거면...
많이 무서우셨을 것 같네요. 죄송합니다 ㅠ
찾아갈 당시에 대학생 되고 처음 내일로 끊고 우연찮게 찾아갔다가
사람이 더이상 찾지 않는 문명이라는 게 이렇게 씁쓸한 건지 알 수 있었던 경험이었습니다.
일부러 이렇게 무섭게 찍은거죠? ㅠㅠㅠㅠ 넘므 무섭다... 분명히 나도 어렸을때 저기 간게 생각이 나는데... 탑...
잘려진거 아니라 목성띠같은거임요. 어렸을때 마냥 좋아 엄청 그렸던 꿈돌이라서..
아 ㅋㅋ 색이 비슷해서 못 알아봤네욬ㅋㅋㅋ
저는 천안사람인데 초등학교때 대전엑스포 과학공원을 소풍으로 갔었죠 꿈동이동산서 재밌게 놀았고요 아직도 좋은추억으로 생강되는데 중학교때인가 가보니 이젠 다문을닫고 그때의 북적이던 사람도없이 횡하더라구요 아쉬웠습니다,,.
진짜 중2때 대전 엑스포 간다고 ㅎㄷㄷ했는데;;;
이젠 꿈도 희망도 없는 곳...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