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군가 우유로 생크림을 만들 수 있냐고 물어봐서
검색해봤는데
레시피가 있더군요
우유 150g, 버터 100g, 설탕 15g, 노른자 1개 준비
우유를 데우다가 설탕과 버터를 넣고 잘 저어서 녹여줍니다.
다 녹으면 식혀줘요
식힌 버터 우유에 노른자를 넣고 믹서기로 아주 잠깐 갈아줍니다.
냉장고에서 하루 숙성. 약 225g 정도 나옵니다.
다음날(오늘)
설탕을 넣고 휘핑기로 거품내주니 진짜 생크림 모양이 나오긴 했습니다.
평가를 해보자면
점성?이 약하다고 해야하나
생크림의 잡아주는 끈끈함이 들합니다.
식물성 생크림과 동물성 생크림을 사용해보신 분이라면 아시겠지만
첨가물이 들어간 식물성 생크림(에버휩 같은)은 모양 유지가 잘 되는데
동물성 생크림(매일 생크림이나 덴마크 생크림 같은 유크림 99~100% 이런거)은 모양 유지가 좀 들하죠
우유로 만든 생크림은 그 동물성 생크림보다도 결집력?이 훨씬 떨어집니다.
블로그들 찾아보면 맛이 괜찮다는 소리가 있던데
동물성 생크림이 훨씬 맛이 좋습니다.
이건 생크림으로 봐야할게 아니고 버터 우유 크림으로 봐야겠네요 ㅎㅎ
홈플러스 기준
덴마크 생크림이 500ml에 4550원이니까
225g이면 2047원
버터 100g - 1775
우유 150g - 268.5
설탕 15g - 23.6
계란 1개 - 129.3
2196.4원
단가도 그냥 생크림 사다 쓰는게 낫겠네요.
이게 그 버터크림이라는 걸까요? 제가 생크림 케잌은 정말 좋아하는데 초코 크림, 모카 크림 이런건 속이 울렁거려서 못 먹습니다. 그래서 왜그러나 찾아 봤더니 초코, 모카 크림 같은건 저 성분을 속이기 위해 생크림이 아닌 열에 잘 견디는 버터크림을 쓴다더라구요.
보통 제과점에서 사먹는 케이크는 동물성 생크림을 사용하지 않을겁니다. 형태를 유지하는게 약하기 때문이죠. 특히 저도 예전에 사먹었던 모카 크림 케이크를 먹자마자 마가린맛이 너무 강하게 올라오더군요.
물론 동물성 생크림을 사용하는 곳도 많습니다.
1. 본문은 그냥 우유랑 버터로 생크림을 흉내낸것뿐 버터크림이아니에요. 2. 무슨성분을 속이는ㄹ지모르겠지만 성분속이는용이아니라 그맛을 크림에내려고 섞는거에요. 3. 버터크림이나 생크림이나 열에 잘견디지않아요, 둘다 유지방이 주성분이라 열이 높으면 녹아버림. 4. 속이 울렁거리는건 ㅇ정말 버터크림취향이 아니거나, 마가린으로 만든 마가린크림일 가능성이 높아요.
헛 그렇군요. 잘못된 정보 죄송합니다.
아뇨;; 님이 쓰신건 딱히 잘못된내용은 없는게 동물성생크림은 비싸고 형태유지가 어려워서 잘안쓰는것도 맞아요. 요새는 오히려 그런점을 역이용해서 100% 동물성생크림만쓰는걸 강조하는 제과점도 많긴하지만요. 정말 맛있게 잘하는집제외하고 아직까지 식물성생크림을쓰거나 식물성과 동물성을 섞는경우가 많아요.
지난 여름에 생크림 만들려고 사진과 똑같은 방법으로 시도를 해봤는데 휘핑기로 20분간 계속 휘저었으나 될 듯 말듯 안되다가 나중에는 버터로 변하더군요
너무 오래 휘젓거나 어떻게 뭔가 잘못되면 버터랑 물(?)이랑 분리가 되더라구요. 저는 유크림 생크림 사서 그렇게 된 적이 있습니다. ㅠㅠ 휘핑기는 기계를 써야 잘 됩니다.
헐 그래도 맛은 확실하겠네요! 성취감은 덤!
사실 그렇게 맛있진 않습니다 ㅎㅎ 그냥 휘핑크림을
넵 충고감사합니다 사먹는걸로 ㅋ
사먹는게 최고!
저도 흰자 설탕 우유로 만들어봤는데 어깨빠저라 저어도 원하는만큼 안단단해지네요 맛은 우유향 살짤달콤한 거품맛 커피에 추가하는 덜단휘핑크림느낌이었음
애초에 생크림이 우유에서 분리해서 만들어지는 건데 우유로 생크림이 만들어질까? 라고 하니 뭔가 좀...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