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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얼마전에 꼬막 먹었습니다 제철인가 보네요 ㅎㅎㅎ 음갤에서 농라 라는 판매자 직판 카페 알게 되어서 직배송으로 꼬막 3kg에 7900원 주고 먹었습니다. 다만 꼬막은 먹기까지의 작업이 꽤 중노동 입니다. 왜 음식점에 꼬막 탕이 없는지 알겠더군요. 세척 하는데 물이 엄청 시커매지더군요. 겨우 세척하고 뜨거운 물에 넣으면 얘들이 익으면서 입만 열면 뻘이 쏟아집니다. 물이 금새 또 새카매져요. 응팔에서 성동일이 꼬막 먹고 싶다고 반찬 투정 하니까 이일화가 얼마나 귀찮은지 아냐고 투덜 거렸는데 귀찮은거 실화였습니다.
저 계절어보 꼬막캔 제품 개발잔데, 보존용이 아니라 소스에요. 간장이랑 해물, 야채베이스로 국물 만들었어요.
꼬막 삶아드실땐 입이 벌어지지 않을 정도로 삶는게 꼬막 자체가 가지고 있는 수분기가 날아가지 않아서 촉촉하고 맛있어요. 하나 둘씩 조금씩 입을 벌리기 시작할 때 불을 끄시면 됩니다. 드실 때는 꼬막의 입이 있는 부분이 아니라 뒷부분을 수저로 비틀듯이 따면 쉽게 먹을 수 있습니다. 그럼 즐꼬막 하세요~
꼬막은 육즙 자체가 검습니다. 꼬막 요리가 귀찮은 것 중 하나는.. 입이 벌어지면 육즙이 다 빠져버리기 때문에 끓지 않는 물로 입이 벌어지지 않은 상태로 익혀내야 하기 때문입니다. 입이 벌어지면 요리 실패거든요. 그래서 물이 끓지 않도록 불조절을 하면서 중간중간 꼬막을 하나씩 까서 익었는지 계속 확인을 해야 합니다.
계절어보 술안주로 뚝딱임
오 땡기네요 ㄷㄷㄷㄷ
골뱅이 통조림에 든 물은 그냥 보존용 소금물이라서 먹지 말라던데요..꼬막 통조림도 그렇겠죠?
침묵군
저 계절어보 꼬막캔 제품 개발잔데, 보존용이 아니라 소스에요. 간장이랑 해물, 야채베이스로 국물 만들었어요.
ㅋㅋㅋ 항상 재미있게 보고있습니다~ 감사합니다~
저도 얼마전에 꼬막 먹었습니다 제철인가 보네요 ㅎㅎㅎ 음갤에서 농라 라는 판매자 직판 카페 알게 되어서 직배송으로 꼬막 3kg에 7900원 주고 먹었습니다. 다만 꼬막은 먹기까지의 작업이 꽤 중노동 입니다. 왜 음식점에 꼬막 탕이 없는지 알겠더군요. 세척 하는데 물이 엄청 시커매지더군요. 겨우 세척하고 뜨거운 물에 넣으면 얘들이 익으면서 입만 열면 뻘이 쏟아집니다. 물이 금새 또 새카매져요. 응팔에서 성동일이 꼬막 먹고 싶다고 반찬 투정 하니까 이일화가 얼마나 귀찮은지 아냐고 투덜 거렸는데 귀찮은거 실화였습니다.
꼬막은 다른조개들처럼 해감을 안하나요?
꼬막종의 특유의 핏물땜에 국물이 깜해짐니다. 해감해도..변하는건 노답..
다른 조개 처럼 모래가 아니라 뻘 속에 살기 때문에 해감은 특별히 필요 없다 라고 판매자 께서 그러시더군요.
그렇군요 감사합니다 ㅎㅎ 쿠루미님도
chocobanana
꼬막 삶아드실땐 입이 벌어지지 않을 정도로 삶는게 꼬막 자체가 가지고 있는 수분기가 날아가지 않아서 촉촉하고 맛있어요. 하나 둘씩 조금씩 입을 벌리기 시작할 때 불을 끄시면 됩니다. 드실 때는 꼬막의 입이 있는 부분이 아니라 뒷부분을 수저로 비틀듯이 따면 쉽게 먹을 수 있습니다. 그럼 즐꼬막 하세요~
제가 어렸을때는 반찬가게 하는 이모집에서 그냥 난로에 구워 먹었는데 뻘 같은건 못 먹어 봤는데 말이죠. 그냥 피가 빨갛게 나와서 그렇지...
chocobanana
꼬막은 육즙 자체가 검습니다. 꼬막 요리가 귀찮은 것 중 하나는.. 입이 벌어지면 육즙이 다 빠져버리기 때문에 끓지 않는 물로 입이 벌어지지 않은 상태로 익혀내야 하기 때문입니다. 입이 벌어지면 요리 실패거든요. 그래서 물이 끓지 않도록 불조절을 하면서 중간중간 꼬막을 하나씩 까서 익었는지 계속 확인을 해야 합니다.
뻘은 입자가 무지 곱기 때문에 모래처럼 씹히는게 아니다보니 먹어도 잘 모릅니다.
이 말씀드릴려고 했는데 페로페로님이 잘 설명 해 주셨내요!ㅎㅎㅎ 추가로는 삶으실때 수저로 한방향으로 살살 저어주시면서 삶아주시면 더욱 좋습니다! 센불말고 중불에 삶아주시는것도 좋고요!
피꼬막 or 피조개네요 5킬로에 만원돈하는 저렴한 거고 꼬막이나 세꼬막은 킬로에 만원정도함
새꼬막 만3~5천 꼬막2만이상이네요 정정합니다 안잡혀서 많이 오른듯
아....맛있겠다...꼬막...쫄깃쫄깃...짭조름.....
늘 여기에 맛있는 음식 올려주셔서 고마워요!!! 댓글은 안써도 즐겁게 보고 추천은 늘 합니다!!
자본주의의 맛!
편하게 먹는꼬막 결혼은 ....
ㅋㅋ
꼬막 엄청 좋아하는데.꼬막 무침 잘하는 여자를 찾아서 내가 연애를 못하나....아니 이건 아닌가...
이 분 점점 드립이....ㅋ
두번째 사진 기자들 다구리 녹음기 먹는 사진 말입니다. 왼쪽 여자로 보이는 인물 보시면 먹이를 노리는 눈빛이 예사롭지 않네요. (살기가 느껴집니다. 으으~)
다 좋은데 양념이 조금 허술한것 같기도 하네요 깻잎 양념에다가 초장을 넣어 주면 맛날듯 ~~
초장괜찮겠네염
집앞시장에서 꼬막 2만원어치사서 밥이랑 비벼먹었는데... 밥이 녹아내림
보성 근처라 꼬막이 시장에 나오기 시작하더군요 역시 겨울엔 해산물!
아버지가 예전에 꼬막정식집에 어머니랑 가서 식사하셨다가 알러지 반응이 오는 바람에 기도랑 식도가 부으셔서 큰일 당할뻔 하셨다가 정식집 바로 옆이 하필 대형병원이라 살아나셨드랬죠. 그 이후로는 꼬막 껍데기도 안 쳐다보시더군요..ㅠ
아...잊고있었는데... 광주에서 6년 사는동안, 바이크타고 벌교에 자주 갔었죠. 본래 목적은 태백산맥문학관이었는데, 점심을 벌교에서 해결하다보니 자연스럽게 꼬막정식을 먹게됬습니다. 그 전까지 꼬막이란 제게 간장을 베이스로 하는 양념이 올려져있는 반찬일 뿐이었거든요. 헌데 꼬막정식에 아무 양념도 없는 삶아진 꼬막이 한접시씩 나오더군요. 이걸 먹고나니, 아.... 태백산맥 소설에서 말하던 그 오묘한 맛의 꼬막이 이거였구나, 하고 알게되었습니다. 그 이후 벌교 시장에서 꼬막 한망을 사다가 집에서 삶아먹어보기도 하고 ( 한번 해보곤 다신 안했습니다 ... ) 서울와서 선배와 술마시러 갔던 포장마차에 메뉴로 꼬막이 있는걸 보고 반가워서 시켰다가 크게 실망하기도 하고. 오랜만에 꼬막을 먹어봐야겠네요. 사진 잘봤습니다. 감사해요.
껍질 따진 꼬막은 제대로 요리한 꼬막이 아니라고 보는게 편합니다.
꼬막은 날강도죠 먹고 나면 밥이 사라지는... 분명 방금 밥을했는데 밥솥과 식탁에 밥이 없어. 꼬막도 없어. 반찬도 없어. 식탁의 날강도 중 하나. 워낙 날강도가 많기는 하지만요
항상 글 잘보고있습니다 언제 저도 만들어 먹어봐야겠네요 ㅎㅎ
어릴때 간장양념한 잘은 꼬막만 먹다가.. 천북 가서 굴 먹을때 나온 꼬막이 꽤 커서 깜놀 했습니다. 일단 맛은 좋았는데요.. 아무래도 중국산 이겠죠?
그건 꼬막이 아니라 피조개일겁니다. 아마도
피조개는 웬만한 남자 주먹만 한데요.
크기가 매우 큰거에요 그건
남자 주먹이라고 한 것은 제가 잘못 표현했네요. 규격품 중에서 비슷한 것으로 야구공 정도쯤 되죠.
아마 피꼬막 일겁니다 ..
아.. 꼬막 진짜 좋아하는데... 요리 할 줄 모르면 넘나 비싼것 ㅜㅜ
통조림이라니.. 저렇게 편리해보이는 꼬막도 있었군요.
뭐 이리 훌륭한!!
비추요정이 다녀갔나보네요 공평하게 모든 댓글에 하나씩 비추가... 그나저나 항상 재밌게 보고 있습니다 남편세끼
그래서 꼬막 2행시는 어딨읍니까!
최근에 오른쪽에서 자주 뵙는거같은데 글 쓰시면서 본인도 많이 웃으시죠? 웃긴 글 쓰는분들은 어떤지 궁금하네요.
꼬막통조림 처음보네요 ㅋㅋㅋ 좋아하는데 한번 사먹어 봐야겠어요
으어 퇴근 후에 마트 뛰어가야겠어요 저렇게 편한게 나오다니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
모차르트 : 벌교꼬막 좋아요!
히오스와 겐지가 나와서 추천드립니다^오^
꼬막 통조림은 쫄깃함이 많이 떨어지지 않나요?
따라해서 먹어봣는데 맛있네요. !!!
ㅋㅋㅋ 재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