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병에 12,000원짜리 복순도가 손막걸리를 선물받았습니다.
주중에 열심히 일하고 주말에 혼자 있을 시간이 생겨 혼낮술을 즐겨보기로 합니다.
호리호리하게 생긴 플라스틱 병에 담겨져 있습니다.
손막걸리라곤 하지만 아스파탐이 들어간 것이 조금 아쉽네요.
안주로는 먹다 남은 보쌈 4점
프라이팬에 구운 이면수어구이 입니다.
막걸리를 따라본 샷
탄산이 굉장히 많고 술 윗면에 막같이 얇게 뜨는 것이 있습니다.
맛은 적당히 산미가 있으면서도 누룩향이 올라옵니다.
그냥 시기만 한 것이 아니라 람빅맥주처럼 복합적인 산미입니다.
지난번 비교 시음한 막걸리들과 비교하자면 진한 금정산성 막걸리와 깔끔한 개도막걸리의 중간정도인 느낌입니다.
안주가 모자라서 이면수어를 오븐에 구웠는데 어째 반건조 같은 모습이네요
깔끔하게 잘 마셨습니다.
나머지 막걸리들은 1주일의 텀을 두고 먹어보면서 맛의 변화를 느껴봐야겠습니다.
오늘은 간만에 막걸리 한잔 해야 겠군요
와 이면수에 막걸리 그냥 막 땡기는 안주네요
막걸리 ㅇ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