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번째로,
주변에 생긴 이후로 한번쯤은 가봐야지, 한번쯤은 가봐야지 하며 마음 속으로 되놰어왔으나, 막상 가게 문 앞에 들어서니 생각보다 높은 가격대에 기겁해 뒤돌아서고 만
코코이찌방야 카레집 입니다.
카레는 어떻게 먹더라도 맛있을 수 밖에 없는 향식료의 결정체이며 다양한 영양분이 내제되어있기에 몇 번을 먹어도 질리지 않고, 밥이랑 먹어도 되고 빵이랑 먹어도 되고.
저는 이런 카레가 너무나 좋습니다.
하지만 가격은 좋지가 않네요.
집에서 고형카레나 사서 남은 야채들을 긁어 때려박곤 홈 메이드 카레를 해서 집에서 먹고싶기는 하나, 최근들어 집에서 밥을 해먹는 일이 줄어들다 보니, 현재는 냉장고에 재료도 없어서 집에서 해 먹으나, 밖에서 사 먹으나 크게 차이가 없게 되어버렸습니다.
되려 야채를 직접 사서 카레를 해 먹는것이 오히려 돈이 더 들기에
카레를 먹고싶단 생각에 가보게 되었습니다.
꾀나 걸죽한 일본식 카레에 얹고싶은 음식으로는 가라아게를 택했습니다.
나온것은 일반 순살치킨과 별 다를 바 없는 평범한 치킨 6조각 이었지만, 이건 나름대로 카레와 먹기 어울렸기에 나름대로 만족은 하고 나왔네요.
실수로 들어가게 된 중국집에서 먹게 된 유린기.
보통 가격대에 보통의 맛.
롯데리아에서 쿠폰을 주길레 한 번 먹어보게 된
아재버거인가, 한우 버거인가 모를 녀석.
흠...
한우버거 같기도 한데
그동안의 롯데리아 이미지 때문에 색안경이 씌워진 경향이 있었는데, 상위 가격대의 버거를 먹어보니 또 다른 생각이 들더군요.
가격만 내리면 잘 팔릴 것 같았습니다.
가격이 존나 비싸네요.
kfc에서 먹게 된 포식.
저는 치킨이 좋습니다.
가장 적당한 가격대에서, 만족하리 만큼의 풍족감을 안겨다 주는 식재료로서 닭이 최고이기 때문입니다.
저렇게 배 부르게 먹었으나, 블랙라벨 세트의 박스 업그레이드 행사와 1+1 행사가 더해져 만원 정도 밖에 하질 않습니다.
과하게 시킨 바람에 다 못 먹었어요.
꾸역꾸역 쳐 넣으니 들어가긴 하더군요.
나는 돼집니다.
햄-휴먼부타돼지여 외쳐라 꿀꿀.
이것은 민트초코 입니다.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음료중 하나이죠.
저 아름다운 민트빛의 음료를 보십시요. 마치 밤 하늘에 비추어진 바다와도 같습니다.
산뜻하게 내려오는 민트의 아름다운 청량감은 말로 다할 수가 없습니다.
되려 같이 섞인 초코가 이를 방해하더군요.
오리지널 민트만을 섞어 만들어 낸 음료가 먹고싶습니다.
만약 존재한다면, 존재만으로도 행복이 느껴질 것만 같습니다.
무료쿠폰 주길레 kfc 에서 먹어본 홍차.
직원의 실수인지, 아니면 원래 이런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색도 홍차가 맞긴 한 것 같지도 않고,
맞도 그냥 정수기 맛 이었습니다.
물을 마신다는 느낌으로 마셔버렸네요.
돈 주고는 절대 못사먹을 맛 이었습니다.
동네 새로생긴 치킨집.
만땅 치킨이라는데, 뭔 치킨집인 지는 모르겠지만
순살 두 마리를 세가지로 버무려 내더군요.
배달을 생각하면 무난한 가격대에
과한 소스맛이 부담되어 제 입맛엔 맞진 않았으나, 가끔가다 가족끼리 먹긴 괜찮겠더군요.
백종원 중국집에서 먹은 탕짜면.
여기 탕수육 맛이 전분을 사용하여 일반 중국집 탕수육 보다 맛있더군요...
감자 전분 느낌은 안 났지만 그래도 전분을 사용했다는 점에서 고평가를 주고 싶습니다.
집 주변 중국집은 한곳에서만 전분을 사용하고, 나머지 중국집에선 대충 튀김가루 묻혀서 튀겨내더군요...
하.....
탕수육...
가격만 좀 더 저렴했다면 즐겨찾을 녀석이었을탠데...
내가 너무 빈곤해서 미안하다.
스테이크 집 가서 먹은 샐러드.
스테이크 집에 파오후쿰척돼지가 '오후'대며 들어와 대형 스테이크를 주문할 것 같이 대기타놓곤
대뜸 샐러드만 주문해서 풀떼기를 우걱우걱 쑤셔넣으니 초식 오크가 된듯한 기분이 들었습니다.
소스를 너무 과하게 뿌렸는데 거기에 레몬즙까지 도포해놓으니 신맛이 강렬해 먹다보면 금세 질릴 맛이었습니다.
궁금해서 다시 가본 ↗데리아.
티 렉스 버거가 의외로 호평이기에 한 번 가봤습니다.
↗데가 드디어 통살 패티를 사용했습니다.
냉동 통살 패티이기에 수분기 하나 없이 퍽퍽하여 싸이버거와 경쟁도 안될 버거지만,
이정도면 ↗데리아 소리를 내려놓을 때가 된 것 같습니다.
이제 맥도날드를 ↗으로 부를 날이 왔군요.
궁금해서 사 본 편의점 케이크.
골드라벨 사용했다기에 한 번 사봤습니다.
제빵할 때 냉동에 쟁여놓고 쓰기 편했던 골드라벨...
오래간만에 보니 괜히 반갑더군요.
밑에 깔린 스펀지 케익이 초코를 잔뜩 머금어 너무 축축했습니다. 먹기 부담스럽더군요.
딱 편의점 케이크에서 약간 나아진 정도 입니다.
이정도만 해도 장족의 발전이군요.
하로
레어 하로
✿Xtra
댐잇!
KFC의 경우 앱 6월 무료쿠폰 아이스밀크티라면 직원 실수 맞습니다. 밀크티 요렇게 나와야해요 (주문지점 용산아이파크몰점)
솔직히 말해서,,, 전 밀크티 버렸습니다.. 밀크티 잘 안마셔서 그런것도 있습니다만,, 밀크티가 맛 없다기 보단 그냥 제 입맛에 안맞는것 같아요... 저라면 실수로 줬다는 저 홍차를 마셨을듯...;;
티렉스 버거는 행사 가격이면 괜찮은거 같은데 정가로 구입해야 한다면 당연 맘스터치가 훨씬 나은거 같아요. 복불복이었는지 저가 먹어본 티렉스 버거는 많이 큰 치킨너겟이랑 빵을 같이먹는 느낌이었어요.
카레 치킨.... 회사에서 저거 비슷하게 하이라이스에 바삭하게 튀긴 가라아게?가 듬뿍들은 밥을 먹었었는데.... 30년 넘게 살면서 가장 맛있던 음식이었던 기억이.... 비주얼이 비슷해서 생각났네요.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