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작하기 전에 앞서 작년에 만든 딸기주 사진을 올려봅니다.
1. 시바스리갈 12년산 + 얼린 생딸기 + 설탕
2. 코스트코 커클랜드 프렌치 보드카 + 얼린 생딸기 + 설탕시럽 + 설탕
3. 코스트코 커클랜드 프렌치 보드카 + 생딸기 + 설탕
작년에 트위터에서 위스키로 딸기주를 담그면 맛있다는 일본인의 트윗을 보고 위 사진처럼 만들게 되었는데
그 때, 먹어봤던 친구들이 보드카보다 위스키로 담근게 더 맛있다- 는 평을 받았고
올해는 언제 담글거냐고 미루다 미루다 뒤늦게나마 담그게 되었습니다.
주변 주당 친구들은 이번에는 리갈 말고 이걸로 담궈봐라- 고 해서
이걸로 샀죠
1.75L * 3
(양주 3리터 초과라 구매 시에 재판매하지 않겠다는 동의서를 작성했습니다. 용도는 담금주(인퓨징)라고 씀)
딸기는 작년에 담궈봤을 때, 생딸기를 얼려서 사용했는데
과일 자체의 단맛을 뺏어온다기 보다, 그 향과 색을 뺏어온다는 느낌을 받아서
이번에는 냉동딸기를 사용했습니다.
병은 락스를 물에 1/300 비율로 희석해서 20분간 방치 후에 물로 다시 헹궈주었고
딸기는 위에 말한것과 같이 이번엔 냉동을 사용했습니다.
다만, 지금 고시원에서 지내고 있는지라... 남는건 다 버려야 하니까 1.3kg를 모두 사용했죠...
이 때만 해도... 크게 생각 안했음..
설탕은 주변에 발효주 담그는 취미를 가진 친구한테 물어보니
기주 기준 5% 이하로 넣는게 좋을 것 같다-고 이야기해서
약 5.2리터 기준 3~4% 정도 넣은 것 같습니다.
화질구지를 콸콸콸콸콸콸콸콸콸 * 3
실제로는 가장 좌측의 병보다 덜 남겼습니다.
2~3잔 정도 마실 술만 남겨놓고 더 넣었거든요...
근데 병 위에 튀어나온 부분 때문에 미니냉장고에다 안올라가서 기울여서 넣어놨는데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작년과 올해의 비교
작년
시바스리갈 12년산 1L, 먹다 남은 커클랜드 프렌치 보드카 500ml 정도
500ml 들어가는 병 3개
얼린 생딸기 10알 + 설탕 1~2스푼 + 술
올해
코스트코 커클랜드 시그니춰 스카치 위스키 1.75L * 3 (총 5.25L인데 조금 덜 넣음)
7.0L 들어가는 병 1개
냉동딸기 1.3kg + 설탕 종이컵 3/4컵 + 술
작년에는 1주일 정도 후에 술을 한번 걸러주었는데요
올해는 딸기 양이 많아서 좀 더 빨리 걸러줘야 하나... 싶네요...
이게 하수구로 들어갈 지.. 위장으로 들어갈 지.. 잘 모르겠지만 5~7일 후에 오겠습니다.
콜헨의 특산품
그 말로만 듣던 얼음딸기주 입니까?
오... 1주일후에 후기 기대하겠습니다. 완전 기대되네요 ㄷㄷㄷㄷㄷ
그 말로만 듣던 얼음딸기주 입니까?
헐 위스키로 담근 딸기주라니... 비싼 술이네요.
콜헨의 특산품
주갤에서도 봤습니다. ㅎㅎ 후기 부탁드려요
성공하시길 건배
아아아니 재판매금지라니...주문해서 먹고픈데요 ㅎ
아 일주일 뒤가 기대되네요. 잘되면 레시피대로 한번 담가봐야지
왜 맛있어보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