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작] 어제 오늘 남편 도시락

[별구름둥둥]

요건 어제 도시락으로 싸준 반찬이에요. 멸치는 도시락으로 싸줄만큼만 볶았고 집에 있던 오이지를 양념해서 무쳐봤어요. 그리고 도라지무침~

너무 짭짤한 반찬들만 있는 것 같아서 밥 위에 달걀말이도 얹어줬어요. 약불에서 천천히 말았더니 잘 말린 것 같네요! :)

요건 오늘 아침에 싸준 볶음밥이에요. 어제 저녁에 다음 날 도시락으로 볶음밥을 요청하길래 해주었습니다. 파를 들들 볶아서 파기름을 낸 뒤 햄과 밥, 달걀물을 풀어서 휘리릭하면 완성~ 간은 소금으로 했어요. 굴소스로 하려고 했는데 마침 다 떨어졌더라구요. ㅜ.ㅜㅋ

반찬은 김치 하나만 싸주면 된다고 해서 그렇게 챙겨주었어요. 일이 바빠서 따로 점심시간을 못 내다보니 간단하게 빨리 먹을 수 있는 도시락을 선호하는 것 같네요.

[쉬라즈-실버]

계란말이가 참 예쁘네요..전 왜 저렇게 안되는지..ㅠㅠ

[별구름둥둥]

불을 엄청 약하게 하고 살살 말면 될 거에요! :)

[고기☆천사]

ㄱ...고기가 읍쪙 ㅠㅠ

[별구름둥둥]

고기 반찬이 좋긴 하죠! ㅎㅎ 다음엔 고기 반찬도 해줘야겠어요.

[밥맨]

고급 한식집처럼 정갈하고 맛있어보이네요~ 반년정도 직접 도시락 싸 다니던 시절이 있었는데, 있는 반찬만 담아도 그게 여간 귀찮은일이 아니더라구요...그런데 저렇게 정성 담은 도시락을 받아서 열었을 남편 분이 얼마나 기쁘실 지 선하네요^^ 재미있게 잘 봤습니다~

[별구름둥둥]

아이고, 과찬이세요. 정말 소박한 구성인 걸요. ㅎㅎ 그렇게 좋게 말씀 해주시니 고맙습니다.

[죄다중복이드앗]

이런도시락 받는남편분은 얼마나기쁠까요?
요새바쁘고해서 집에서먹는밥은 간편조리식으로때우고
집밖에서는 편의점도시락이나 식당밥으로때우는분들도많은데
손수요리해서 도시락싸는분 정성이느껴지네요

[별구름둥둥]

따뜻한 말씀 고맙습니다! 덕분에 마음이 따뜻해졌어요~

[madridista™]

멸치볶음같은 반찬은 몇일 먹을거를 미리 만들어서 냉장고에 넣고 꺼내먹는데 점심용만 만드셨다는거보면 부지런한 성격이신듯..양조절이나 다른반찬도 능숙하신거보면 남편분이 어디가서 자랑하실것같네요

[별구름둥둥]

부지런한 건 아니에요! ㅎㅎ 저도 게으름 많이 피우고 대충을 좋아합니다. 사실 구성을 보면 다 그렇게 조리 시간이 오래 걸리지 않아요~ 좋게 말씀해주셔서 고맙습니다!

[Noanswer]

김치 맛있어 보이네욥 ㅋㅋ

[별구름둥둥]

친정표 묵은지인데 맛있어요! :D

[백팩맨]

볶음밥 맛있어 보이네요 쉽고~ 한번 따라해봐야겠네요 ㅎㅎ

[별구름둥둥]

볶음밥이 간단하고 맛있고 좋죠!

[키큰돼지]

내조 잘하시네요 ㅠ

[별구름둥둥]

좋은 말씀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