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에 집에서 까르보나라를 만들어 보았습니다.
만드는 방법도 간단하고 맛도 좋아서 앞으로 자주 해먹게 될것 같습니다.ㅎ
먼저 재료입니다.
파스타면은 크림을 듬뿍 머금을 수 있는 페투치네 면을 사용했고, 베이컨은 마트에서 구매했습니다.
크림을 휘핑크림으로 할지, 생크림으로 할지 고민했었는데, 생크림으로 만들어 보았습니다.
(사실 휘핑크림과 생크림의 차이를 잘 모르겠어요.. 유지방 함유량에 따라 다르다고는 하는데...ㅎㅎ)
버섯은 냉장고에 있길래 넣어보았습니다.ㅎ
청량고추도 제 취향이라 하나 넣어보았네요.ㅎ
먼저 예열 안한 팬에 베이컨과 마늘, 새우를 넣고 볶아줍니다.
베이컨에서 기름이 나오는 양에 따라 올리브유를 조금 더 넣어줍니다.
마늘과 새우가 어느정도 익었으면 야채를 투입.
의쌰의싸 볶아줍니다.
소금 후추로 간을 살짝 해주고, 양파가 익어갈 시점에 생크림을 투하합니다.
생크림을 끓이듯 볶아주고, 파마산 치츠가루를 뿌려줍니다.
면은 8분정도 삶은 후 팬에 투하합니다.
3분정도 더 익혀준 후 불을 끄고 마지막 계란 노른자 투하.
고소한 크림파스타의 향이 올라옵니다.
이제 플레이팅.
파스타 접시위에 올려보았는데, 면 플레이팅이 쉽지는 않네요.
영상들 찾아보면 면을 돌돌 말아 잘 올리던데...ㅎ
저는 잘 안되서 그냥 때려담았습니다.ㅎ
이제 와이프를 모셔봅니다.
원래 크림파스타를 좋아하는데, 다행히 간도 잘 맞고 맛도 좋네요.ㅎ
앞으로 파스타 먹으러 외식할 일은 없을 것 같습니다.
생크림 500ml에 5,000원 정도이고, 파스타 2~3인분은 나오네요.ㅎ
베이컨이랑 냉동새우만 사두면 언제든지 만들어 먹을 수 있고, 조리법도 간편해서 너무 좋네요.ㅎ
이렇게 주말 한끼 잘 먹었습니다~ㅎ
그럼 맛있는 식사 하세요~^^
마싯겠당 ㅠㅠ
까르보나라는 판첸타라는 염장햄을 사용해서 만들고, 생크림이 아니라 계란 노른자가 들어갑니다. 우리나라에서는 판첸타를 구하기 어려워서 비슷한 베이컨을 사용하는 거죠. 반면에 크림파스타는 크림을 쓰고요. 소스에 계란노른자를 쓰냐, 크림을 쓰냐에 따라 달라진다고 보면 됩니다.
마싯겠당 ㅠㅠ
맛있어요.
까르보나라랑 크림파스타랑 차이가 어떻게 되는지 아시는분있으신가여?? 맨날 헷갈리네요
Han이
까르보나라는 판첸타라는 염장햄을 사용해서 만들고, 생크림이 아니라 계란 노른자가 들어갑니다. 우리나라에서는 판첸타를 구하기 어려워서 비슷한 베이컨을 사용하는 거죠. 반면에 크림파스타는 크림을 쓰고요. 소스에 계란노른자를 쓰냐, 크림을 쓰냐에 따라 달라진다고 보면 됩니다.
아아 전문가의 영롱한 답변... 그럼 위의것은 생크림을썼기때문에 크림파스타인건가요? 파스타집가서 까르보나라시켜도 저런식으로 만들어주던데.. 어렵네여
ㅎㅎ이지스함1 답변이 맞는거 같아요. 우리나라에서 흔히 먹는 까르보나라는 베이컨으로 향내고 크림소스에 계란 노른자가 들어간거예용. 위에도 그렇게 만들었고요.ㅎㅎ 진짜 까르보나라는 크림소스가 안들어 가는데, 한번 먹어보니 맛이 새롭더라고요.ㅎ
그럼 우리나라 까르보나라와 크림파스타의 차이는 노른자의 유무정도인가봐요
ㅎㅎ네. 그리고 베이컨 첨가 여부도 조금 다른거 같아요. 그냥 크림파스타는 보통 해물이나 버섯이 많이 들어간거 같아용.ㅎ
아아 감사드립니다^0^
제가 또 한 마디 덧붙이자면 카르보네는 이태리 어로 카본(챠콜/석탄)을 뜻합니다! 예전 이태리 석탄광 인부들이 판체타 혹은 관찰레 계란 노른자 약간의 치즈 조합으로 만들어 먹었다고 해요 그래서 스파게티가 석탄이 조금 들어가 거무 튀튀 했다고 해요 이때의 표면에 석탄가루 뭍은거 대신 통흑후추를 쓴답니다 ㅎㅅ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