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장가서 고생한 직장 동료에게 술 한잔 사기로 했습니다.
마침 동료도 이곳에 함 와보고 싶었다고하고.. 저도 간만이구요.
어디인지 문의하실 분이 많으실거 같아서, 본문 끝에 상호와 위치 남기겠습니다.
음식 주문과 동시에 테이블 셋팅부터 해주시고...
이 한잔으로 고된 피로를 털어내기엔 부족하겠죠?
메인 안주가 나오기전에 마요로 무친 해초로 감칠맛을 돋구고요.
첫메뉴는 역시 2인 사시미 입니다.
이곳의 시그니쳐 메뉴예요.
광어는 언제 먹어도 맛있어요.
철이 지났는지 고등어 씨알이 살짝 작아지긴 했어도
시메사바(고등어 초절임)는 항상 맛있어요.
감은... 그냥 찍어봤어요.
문어도 연하고 간도 잘 베어서 훌륭한 술안주입니다.
겨울에 방어는 놓치지 말아야하는 횟감이지요.
아부리한(겉면만 익힌) 삼치는 제일 좋아하는 부위인지라
아끼다가 마지막에 먹는 편입니다. ㅋ
다음 메뉴는 아나고 아게다시
간장으로 조린 장어를 튀기고~ 간장다시에 담궈낸 요리
메뉴판 설명입니다.
이거 겁나 맛있게 먹었어요.
뜨끈뜨끈 바삭하다가도 소스가 스며든 부분은 부드럽구요.
꽈리고추 튀김도 훌륭한 술안주네요
간 무도 살짝 얹어서~
서비스로 주신 석화 + 무언가의 조합
젤리 같은게 뭔진 모르겠어요 ;;;
쨌든 서비스는 땡큐~
마지막 잔으로 딱 좋게 한점씩 후루릅하고 술자리 마무리 했습니다.
언제 가든 안주 고르는 재미가 있는 술집입니다.
이번주 지인들과 모임이 있는데, 또 방문할듯 싶네요.
다녀와서 후기 또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다녀온 곳은 서울 합정동 [카에루] 입니다.
와...회에 접시가 이색적이네요 예뻐요!
와... 쥑이네요 이런 맛있는거 먹기 위해서도 돈 많이 벌고싶어지겟네요
눈도 즐겁고 맛도 있어보이는 요리 ㅎㅎ
구성이 괜찮네요.
술안주로 최고지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