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부 제가 찍은 사진입니다 >>
-소모적 소비적 시비적 댓글은 사양합니다요 ^^
우리나라에서 흔히 '만두'라고 하는건
중국에서는 세종류가 있습니다
1) 만두 馒头
2) 포자 包子
3) 교자 饺子
1) 만두와 2) 포자의 차이는 '소'의 유무입니다.
그러니까 '포자'는 '소있는 만두' 되겠습니다.
2) '포자'와 3) '교자'의 차이는 '피(皮)' 입니다
2)는 부푸는 피
3) 부풀지 않는 피
포자는 주로 쪄먹고
교자는 주로 구워먹거나 삶아먹거나 튀기거나해서 (역시 쪄먹기도..)
먹습니다.
(1) 만두馒头
▲ 신강 터커스
터미널에 붙어있는 파출소(?) 에서 전투경찰(?)들이 먹는 식사
가운데있는게 만두입니다.
우리나라 밥에 해당된다고 할까요
^^: 좀더 설명하자면 중국에서
중국 진령회화 秦岭淮河 북쪽을 북방이라고 하는데
북방에서 주로 주식으로 먹습니다.
(2) 포자 包子
한끼 식사로 많이 먹습니다
'만두'는 반찬이나 요리가 좀 있어야 하지만
'포자'는 포자만 먹어도 충분한 터라..
▲ 신강 카스에서
위구르 군만두라고 하는데 위구르어로 'Samsa'고요
우리나라 고려때 '쌍화점'에서의 '쌍화'가 이 '쌈사 Samsa'라는 추정하는 논문도 본적이 있습니다.
중국에서는 烤包子 라고 부릅니다.
▲ 201701 산동 청도에서
왼쪽이 '포자' 메뉴입니다
설명을 해드리고싶지만
이거 타이핑할 시간에 (나중에) 걍 동영상으로 찍겟습니다
대충 30분이상 걸리는 정보량이라...
개당 단가고요
1위안 대충 170원정도입니다.
(돼지)고기만두 하나가 2위안 이니 대충 340원전후하는군요 개당요.
(3) 교자 饺子
▲ 201807 신강 카스(?) 아마도
▲ 201807 섬서 서안
이넘은 우리나라에서 '완탕'이라고 부르는 만두(?)입니다.
사천에서 抄手
복건에서는 偏食
대부분은 馄饨
이라고 부릅니다
광동에서는 云吞
이게 일본으로 넘어가서 완탄 ワンタン
우리나라로 넘어와서 '완탕'이 됩니다요
▲ 산동청도에서 201701
만두 정확히는 교자(饺子) 메뉴인데
삶아먹는 거라 물만두 즉 수교(水饺(子)) 입니다
역시 다 소개할려면 동영상으로 30분 분량이 넘는터라
이 정도만 하겠습니다 ^^
무슨차이일까 궁금했었는대 잘 정리해주셧네요 ㅎㅎ 제 취향은 교자가 역시 ㅎㅎ 수교하니까 물만두가 먹고싶네요
앗.. 감사합니다 (__) 시간나면 만두소 설명도 올리겠습니다요 ^^ 저도 교자를 좋아합니다요 튀긴걸로요 ^^:
허어. 그러니까 중국에서의 '만두'는 소가 없다는 뜻인가요? 맨빵같은? 안에 든 것이 없는걸 말하는게 맞나요? 그렇다면 한국에서의 만두는 중국에서의 교자라고 이해하면 되는 것 같네요. 감사합니다. 배워가네요.
넵!! 우리나라 (중국집)에서 '꽃빵'이라고 부르는 넘도 '만두'에 속합니다요. 한국에서 만두는 포자 교자 합친거라... 역시 나누셔야 합니다. 피가 찐빵처럼 부풀면 포자 안부풀면 교자..
저도 처음 중국갔을때 만터우 시킬때... 아.. 저 속안에 소가 들어있겠구나 했는데... 리얼 앙꼬없는 찐빵가튼 느낌..ㅋㅋㅋ 다들 알고 가셔야해요 ㅎㅎㅎㅎ
ㅎㅎ 저도 제법 먹어봣는데.. 뻑뻑 퍽퍽한 느낌이랄까요. 오래씹으면 먹을만합니다요.
삭제된 댓글입니다.
teriaki
만두하고 면은 정말 종주국 스럽니다. 중국이요.
승상도 만족하실듯
ㅎㅎ 군대있을때인가 '만두명인'이라는 만화를 국방일보에서 연재해줬나 그럽니다요. 저는 그전에 보긴햇지만요.
저 속없는 만두 보면 어릴적 떡볶이집에서 틀어주던 성룡 영화가 생각 나는 군요. 우걱우걱 먹는 모습이 ..
아하.. 저도 본듯 싶습니다. 혹시 짤방있나 찾아보겠습니다요.
우리나라도 만두 문화권이니깐, 중국이랑 좀 비빌만한가 싶었는데, 네 그건 아닌가보네요. ㅋㅋㅋㅋ
면하고 만두는.. ^^: 그야말로 천차만별입니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