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대에서 자격증 시험 붙어서
실기 연습하러 단체로 타부대 갔는데
훈련시간에 px가서 빵사먹다 내려와보니 다들 일렬종대로 헤쳐모여있음
↗됐다 생각해서 계단내려가는데 마치 시상식온 배우 포토타임마냥 모든 병사들이 우리를 쳐다보더라
알고보니 대대장이 지나가는데(타대대 대대장) 아무도 경례를 안한거임..
빡친 대대장이 다 모아서 인원파악하는데 마침 인원도 없는거임..
그떄 진짜 한 네시간동안 거기 중대장한테 빌고빌고 또빌었던게 생각난다
그새끼가 한손엔 휴대폰 한손엔 담배 딱 꼬나물고
이담배 다필떄까지 이방에서 안나가면 우리 대대장한테 직통으로 전화떄려서 너네들 다ㅜ 영창 보낸다고 그러는데
그새끼 담배한모금 빨아재낄때마다 석고대죄하는 심정으로 죄송합니다 다신 안그러겠습니다!!!!!!!!!!!!!!
또한모금 빨면 했던말 똑같이하면 복사 붙여넣기 같아서 다신 안그러겠습니다!!정말 죄송합니다!!!!!!!!!
이렇게 앞뒤로만 바꿔서 4시간동안 빌고빌고 빌었던기억이..
머가 죄송한데 니가 인솔간부였어?
아니 내가 훈련시간에 px간 병사였어
근데 왜 딴부대 중대장한테 빌어 걍 돌아가서 갈굼이나 좀 먹지
대대장한테 들어가면 대대장이 잘도 잘했다고 그랬겠다 그럼 적어도 연병장은 돌겠지...거기에 갈굼에 쿠사리에 ㄷㄷㄷㄷ
니네 간부는 어디서 뭐하디. 네시간이나 빠져있는데 그건 걍 둠?
우리간부는 한명도없었지.... 그게 후반기교육이라고해서 필기시험 붙은 전국의 병사들이 실기시험을 따기위해 다른 사단 훈련장으로 배치되는거임 거기선 그중대장이 직속상관이 되는거지 1개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