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반대로 이세계물들의 장점은 역시 캐릭터를 잘 꾸며서 만들어냄

[이그네이셔스2]

이세계물을 몇편 보면서 느낀건

캐릭터를 만들어내는건 정말 정교할 정도라는거

딱 소비자들이 좋아할만한 캐릭터를 만들어냄

그게 비록 클리셰 덩어리 캐릭터라도

클리셰라는건 사람들에게 먹히기 때문에 클리셰인거니까

캐릭터 사업이 대세가 된 현 서브컬쳐 시장에

가장 최적화된 작품들일수도 있음

아마 그렇기에 범람하는걸테고

[샌즈와 파피루스]

애초에 이세계물이라는게 이세계'물'이 된 이유가
누구나 이미 알고 있는 흔해빠진 양판소세계를 바탕에 깔아 두고 거기다가 이런 캐릭터가 들어가면 무슨 일이 벌어질까? 하고 캐릭터만 바꿔 넣는거니까

[샌즈와 파피루스]

뭐 쉽게 말하면 엘더스크롤을 실황하는데 그때 그때 플레이 컨셉만 다르게 해서 실황하는거에 가깝지.
이미 시청자들은 엘더스크롤을 다 아니까 따로 설명 안해도 되고, 기발한 플레이 컨셉을 보러 오는거고
그래서 그 플레이 컨셉(치트 능력의 종류라던가, 캐릭터의 성격이라던가)이 얼마나 신박하냐가 흥행을 결정하는거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