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는 1256년. 압해도, 지금의 신안 지방에 몽골군이 쳐들어왔는데 다행히 신안의 군사들과 백성들이 분전한 덕분에 이긴다.
ㅅㅂ 어떻게 몽골군이 한반도 최남단쪽인 신안까지 내려오냐
섬과 바다을 성벽 삼아서 이겼는데 이에 감명 받은 최항은 섬의 주민들이 몽골을 막는데 유리하다고 여겨서 육지의 백성들을 섬으로 이주 시킨다
당연히 조상 대대로 살아온 땅을 포기할 백성은 없기에 반대를 하는 사람들이 많았다.
이에 고려 조정의 반응은.......
태운다. 무엇이 됬든지 태워버린다. 그리고는 모든것을 잃어버린 백성들을 전부 섬으로 이동시킨다.
그런데, 아까 다 태웠버렸다고 하면 그럼 뭐 먹고 버티냐면......
없음. 진짜 그런것은 없음. 걍 대책없이 이동시켜버림
그래서 강제 이주민 중에 굶어 죽은 사람이 열에 여덞 아홉 수준...
장군 송길유(宋吉儒)를 보내어 청주(淸州)의 백성을 섬으로 옮기게 하였다. 길유는 백성들이 재물을 아껴 옮기기를 싫어할까 염려하여 공사(公私)의 재물을 모두 불태워 버렸다. 이 일보다 먼저 최항이 사신을 여러 도에 보내어 주민들을 모두 몰아서 섬 안으로 들어가는데, 명령을 좇지 않는 자는 집과 전곡을 불태워서 굶어 죽은 자가 열에 여덟ㆍ아홉은 되었다. - 고려사절요
그리고 이렇게 굶어 죽는 사람들 속출할때, 고려 조정에선 구휼을 하는데 그것이.....
8월에 신흥창을 열어서 최항의 가병을 진휼하였다. - 고려사절요
백성? 그런것은 없음. 강화도를 지키는 최씨 정권 사병들을 배불리 먹이는것이면 끝임.
(내 마음을 말해주는 짤들)
고려사 + 고려사절요 보면 과연 이 새끼들이 과연 항전할 마음이 있나? 라는 생각이 듬.
뭐요? 영광스러운 대몽항쟁? 30년 동안 국토가 초토화 되는 동안 조정의 방치겠지.
여몽전쟁때의 고려 정권과 임진왜란때 선조 정권과 비교하면 그리 까이는선조는 빛 그자체인 갓조임.
몽골보다 더한 새끼들이었어
여몽 전쟁이란 것도 고려나 쉬이벌 명운을 건 전쟁. 이런 소리지 몽골은 아들내미들 업적 쌓기 하던 거 였잖어. 진짜 칭기스 칸 때 고려 왔다가 저렇게 했으면 고려도 호라즘 왕국 꼴 낫을지 모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