엇 ㅋㅋㅋ 지난 글에 이어 또 오른쪽 베스트에 왔군요.
루리인들의 관심과 응원 정말 감사합니다.
동생도 유게이이기 때문에 사지방에서 볼수도 있겠네요 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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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 편
http://bbs.ruliweb.com/hobby/board/300260/read/30545082?view_best=1
지난 4월 24일 동생이 논산 육군훈련소로 입소 하였습니다.
5주간의 훈련이 벌써 끝나 5월 31일 수료식 겸 면회를 갔다왔습니다.
저의 경우 306보충대로 입대하던 날에 폭설이 내려서(10년 1월 4일) 입소식도 못하고 입구에서 가족들과 ㅂㅂㅇ 했고
26사단 신병교육대에서 수료식을 했기에 가족들이 참석하는 수료식도 아니었습니다.
가족들이 참여하는 입소식도 수료식도 저에겐 처음인 셈이죠.
다시 찾아온 논산역
수료식에 참여하러 온 사람들을 태우기 위해 택시들이 잔뜩 역 앞에 포진해 있었습니다(이번엔 안속는다!)
저는 지난번과 마찬가지로 대전에서 기차를 타고, 어머닌 친구분의 차를 타고 논산에 왔습니다.
논산역에서 합류하여 어머니 친구분의 차를 타고 이동했습니다.
맛 없는 식당들이 즐비한 입영심사대
수료식은 입소식과 달리 연무대에서 행해지기 떄문에 이번엔 여기에 볼일이 없습니다.
입소식 했던 날부터 펜션은 너무 비싸니(8~10만원) 근처 모텔을 잡는게 낫겠다 싶었습니다.
수료식 2주 전 연무대 근처 모텔에 예약을 했고 아침 9시~ 오후 5시 대실에 4만원이 나왔습니다.
침대방과 온돌방이 있는데, 동생이 컴퓨터를 하고 싶어할거 같아 컴퓨터가 있는 침대방으로 예약했습니다.
수료식까지 1시간 정도 남아서 챙겨온 먹을거리들과 짐을 일단 모텔에 풀었습니다.
원래닌 어머니와 둘이서만 올 생각이었기에 걸어서 수료식장 까지 갈뻔 했으나
어머니 친구분의 도움으로 차를 타고 들어왔습니다. 천만다행인게 입구부터 수료식장인 연무관까지 엄청 멀더라구요;;
주차장 옆에 줄이 길게 서 있었는데 PX 줄이었습니다 ㅋㅋ
줄이 길어서 줄을 서야하나 말아야 하는 고민하고 있는데 지나가던 군무원이 다른 PX도 있다며 방향을 알려줬습니다.
알려준 방향대로 가보니(원래 군부대 안을 이렇게 막 함부러 돌아다니면 안되는데 ㅠㅠ) 다른 연대의 PX가 나왔지만
PX병이 아직 출근하지 않아서인지 문이 닫겨 있었습니다 ㅠㅠ
다시 돌아와서 어머닌 PX줄을 섰고 저는 연무관으로 향했습니다.
연무관 입구에서는 면회외출 신청을 받고 있었고(부모님이 직접 와서 신청해야합니다.)
안에선 26연대 1교육대 1~4중대 수료식 준비중이었습니다.
전날 뭘 잘못먹었는지 아침부터 계속 화장실을 다녔는데, 다시 신호가 와서 수료식 시작 전에 화장실을 갔습니다.
볼일을 끝내고 나오려는데 밖에서 젊은이들 목소리가 시끌시끌 들려왔습니다.
수료식 시작 전 훈련병들이 단체로 화장실을 들렀던 것이었습니다.
평소 화장실을 즐겨 가던 동생이라 화장실 안을 둘러봤으나 없었습니다.
포기하고 수료식장으로 돌아가려는 찰나...
입장 전 대기 중이던 동생과 만날 수 있었습니다.
그간 편지도 좀 주고 받고, 훈련소 홈페이지에 올라온 사진을 보긴 했지만 5주만에 다시 보니 반가웠습니다(사실 사회 있을 땐 2달 넘게 못 본적도 많았습니다...)
까맣게 얼굴이 그을려 있었고 지친기색이 보였습니다 ㅋㅋㅋㅋ
요 기특한 녀석이 어머니께 연락 할 땐 아무일 없다고 하면서 형인 저에게 따로 연락 할땐 여러 고충들을 얘기 했었습니다.
훈련기간 동안 감기가 유행하여 훈련병들 전체가 고생 했다고 합니다.
편도선염을 자주 앓는 동생도 목감기, 편도선염에 걸려서 고열에 시달리기도 하고 목에 담이 걸리기도 했답니다.
그런 와중에도 어머니가 걱정하실까 집에 전화 할때도, 편지에도 아픈 내색을 비치지 하지 않았습니다. 기특한놈 ㅠㅠ
수료식 하는 날도 계속 기침을 했습니다.
수료식이 시작되고 훈련병들이 입장을 시작합니다.
입소식때 중구난방이던 장정들은 없고 나름 각을 맞춰 입장합니다.
이런 각잡힌 모습을 보면 부모님들은 아들들의 멋진 모습에 뿅가시겠죠.
부모님게 대하여 경례
입소식 때 처음 했던 어리숙한 경례가 아닌 5주간 열심히 했을, 남은 군생활 동안 열심히 할 군인의 경례를 합니다.
관중석에서 감탄과 박수가 쏟아져 나옵니다.
멋진 모습에 뿌듯함이 느껴집니다.
군대를 갔다온 저도 5주간 바뀐 모습에 놀랐습니다.
용사 선포...
진짜 용사라고 하는군여....
내 동생이 용사일 리 없어....
몸이 기억하고 있는 복무 신조 제창
행사가 끝나면 훈련병들은 제자리에서 이등병 마크과 태극기 마크를 들고 서 있고
부모님들이 관중석에서 내려와 아들에게 계급장과 태극기를 달아주는 것으로 수료식이 끝납니다.
5주만에 만난 가족들과 감동의 재회를 하고(난 20분 전에 만났지만)
눈물을 글썽이는 어머니와 동생을 데리고 나왔습니다.
혹시 부모님이나 일행이 수료식이 못 오는 애들은 어떻게 되냐고 동생에게 물어보니
조교들과 함께 따로 점심을 먹는다고 합니다.
다시 모텔로 돌아와 개창렬한 치킨과(1.8만 현금만)
개창렬한 피자(1.8만 현금만 L사이즈 같은 몬스터사이즈)
를 시켜놓고 가져온 과일과 컵라면, 김밥 등등을 먹으며 시간을 보내고
시간은 금방금방 지나 4시가 넘어 헤어질 시간.
기념사진을 찍어야겠다 싶어
모텔 주차장으로 내려와 사진을 찍습니다.
차를 타고 복귀하려 했으나 인근에서 몰린 차량이 엄청나 복귀 시간에 늦겠다 싶어서
저랑 어머니, 동생은 걸어서 연무대로 향하였습니다.
다시 복귀 직전 연무대 앞에서 어머니과 기념사진을 찍고
동생은 부대 안으로 돌아갔습니다.
어머닌 내새끼 차에 태워 집으로 데려가고 싶은 마음이 굴뚝 같다고 하시며 씁쓸해 하셨습니다.
수료한지도 보름 가까이 지난 지금 동생은 56사단으로 자대 배치를 받았고 서울 강북지역이라 잘됐다고 생각하였으나
예하부대가 지금은 해체된 (구)57사단에서 편입한 부대라서 최종적으로 자대는 의정부가 되었습니다.
생각해보니 제가 현역때 탄약 받으러 왔던 부대였던거 같기도 합니다.(전 ASP에서 근무한 탄약관리병이었습니다)
동원예비군 부대라서 현역 병사는 별로 없고 간부가 많은? 부대라고 합니다.
동생에게 훈련소는 튜토리얼일 뿐이고 자대부터가 본격적인 군생활이라고 했지만 전역하는 그날까지 무사히 지낼 수 있을까 걱정됩니다 ㅎㅎ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다시 가고싶어지네 보고있으니....
천억 주면 감, 솔직히 훈련병이나 이등병으로 2년 보내라고 해도 갑니다 ㅋㅋㅋㅋㅋ
군인 여러분들때문에 우리나라 국민들이 두발뻗고 잘 잘수있는거죠! 나라를 지켜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몸건강히 전역하기를 기도할게요! 대한민국 육군 파이팅
요즘엔 신병수료하면 가족만날수있나보군요. 제가 복무할때는 백일휴가때까지 안됐는데.
전 제동생과 입대날이 반년밖에 차이 안나서 이런 경험이 없어서 아쉽네요. 뭐 이젠 같이 민방위 가고 하지만..
의정부면 제가 사는 곳이네요, 저는 지금은 없어진 306보충대로 입소해서 연천에서 군생활을 마쳤죠, 나름 DMZ랑 4km 정도 떨어진 최전방이였지만 집이 가깝다는 위안 하나로 버텼던 기억이 납니다...
저도 306 + 연천 방가워요^^
제 동생은 6월5일에 22사단 신병교육대로 입소했는데 이 글을 보니 공감이 많이 됩니다 ㅎㅎ
22사 신교대...... 7월에 입대했다가 고통받았던 기억이...
99군번 입니다. 22사단 신교대 갔는데 버스에서 내리자마자 조교들의 발길질이 시작되더군요. 구타가 난무하던 신교대가 끝나고 자대를 가니 이건뭐 지옥불속에 휘발유 뿌리고 뛰어든꼴이었다능
헉... 요즘엔 그런 조교는 없겠죠?ㅠㅠㅠ 괜시리 걱정되네요
더워서 고생 하셨나요? 6살 어린 동생놈이라 괜히 이리저리 걱정되네요ㅠㅠ
요새는 그랬다가는 바로 영창에 위쪽 난리나고.... 심지어 조교도 훈련병들한테 싸가지 없게 대했다가 나중에 찔려서 조교 짤리는 경우도 꽤나 빈번하게 있습니다... 어느 부대건 최소한 '구타'는 군대에서 사라졌어요. 뭐 구타보다 더한 방식의 가혹행위가 암암리에 남아있는 곳도 있다고는 하지만 구타는 드러나기도 쉽고 걸리는 순간 바로 민사+형사소송 들어가는 경우가 많아서
22사 신교대 였습니다 크흡.... 저도 공감되네요
크 저랑 같은 고통을... 전 임병장 시즌 다음 7월에 가서 신교대 컨테이너 박스안에 있었습니다... 에어컨도 없이.... 22사 신교대 나쁜놈들....
저는11월에 22사신교대가서 추위빼면 괜찮았던것같아요 시설이나 그런것도...
이번에 입소식 갔더니 모든 생활관에 에어컨 설치했다고 자랑하더라고요 ㅎㅎ
다행이네요 ㅠㅜ 저희때는 컨테이너 박스에서 살다보니...
와...신교대대장이 그때 저희 사비 털어서 에어컨 고쳐주던데 결국은 어찌저찌 설치했나보군요 ;;
14년도 22사단 신교대 갔다가 16년 2월에 전역했습니다. 폭력조교 구타조교 없습니다. 특히나 모병장 모일병 사건 이후로는 설문지쓰면 강하게 처벌되니까요.
저는 5월중번이라 딱 컨테이너 들어가기 전 기수였네요 컨테이너 고생하셨습니다
작년 10월 전역자입니다. 지들끼리 싸우는 경우는 봤어도 일방적으로 때리는건 한번도 못봤습니다. 걱정하지마세요
강원도군요 ㅋㅋㅋㅋ 그래도 덥기만한때라 좋은줄 아셔요... 21사 9월에 갔는데... 낮에는 더워죽고 밤에는 추워죽고... 심지어 낮에완전 땡볕이었는데 밤에 눈까지 오더군요... 잘때 모포 달랑 한장 덮고 자야하는데 문도 망가져서 바람 솔솔들어오고 ㅋㅋㅋ
더위도 더위지만, 마실 물이 부족했어요. 다들 더워 죽을거 같으니 물을 찾는데, 그 수많은 인원을 커버할 정수기는 달랑 세대, 급식소에선 팔팔 끓여서 마시기 힘든 뜨거운물을, 그것도 식사시간에만 먹을 수 있으니, 나중엔 다들 화장실 세면대 물을 마셨죠. 자대가면 좀 나을 줄 알았는데 배치받고 1주일 뒤에 GOP에 끌려감.
현재 22사단 복무중인 군인입니다만 구타는 거의 없어졌다고 보는데 어느정도의 부조리는 이어지고 있네요..
22사라... 고생하시네요. 56연대신가?
옛날엔 규제와 체벌이라는 느낌이라면 요즘은 자유와 책임이라는 느낌 후임한테 말한마디 잘못했다 일주일다녀온 녀석봤음
22사 53연대 98군번입니다. 시간이 꽤 많이 지났는데도 아직도 생생하게 기억이 나네요. 102보 지나 처음 도착하던때가 아직도 기억이 나고 담당 기간병 얼굴도 기억이 나네요. 3주차때가 생일이었던지라 그 씁쓸했던 기억이 생각나는군요.
헉 맞습니다 ㅋㅋㅋ
00년 7월 18일 군번입니다. 7월 군번에게 덥기만해서 좋다뇨. 9월에 더위는 더위가 아닙니다. 적당히 덥고 적당히 추운 것이 낫지 7월 군번 12월 군번은 한쪽으로만 치우쳐진 날씨 때문에 더 힘듭니다. 신교대에서 39도 가까이 되는데도 훈련해서 그 20대 초반의 장성들이 제식하다 픽픽쓰러지곤했었어요. 구타는 없었지만 2주동안 물을 안주고 샤워도 시키지 않았었습니다. 물은 식사 시간에 나오는 뜨거운 물뿐이었어요. 만렙대위아무로 님 말씀 아주 공감합니다. 진짜 너무 목이 마르고 힘들어서 몰래 화장실 물도 마시고 지붕으로 떨어져 흘러내리는 빗물을 수통에 받아먹고 그랬어요. 알면 조교가 가만히 두지 않으니까요. --; 심지어는 애들 쓰러질까봐 철모에 물 따라 주면서 이걸로 머리 행궈라 할 때 부어준 물도 입으로 들어오면 그냥 마시고 했던 기억이 납니다.
하아... 저는 진주로 갔는데 진심 수료날에 내가 진짜 살면서 진주 다신오나봐라 했었는데.. 퉷퉷...
15.4.20~17.4.19 전역 완료 .. 다시는 강원도 강릉에 가지 않으리 ...
751기시군요. 저도 진주 다시는 안 갑니다 ㅎㅎ
저도 다시는 진주 가지 않겠다고 다짐했는데 예비군 훈련때문에 진주로 끌려가는 일이 생기더군요...
저도 공군이라 진주로 갔습니다 근데 자대도 진주로 걸릴줄은 꿈에도 몰랐습니다
618 기 일세.. 아재지. ㅠㅠ
오.. 댓글이 많이 달려서 좀 놀랐네요 ㅋㅋㅋㅋ 전 예비군 1번은 무조건 대구 빵포스쿨로 오라고 했던걸로 기억..ㅎ
강릉이면 18비 출신인가봐요?
18비는 아니고 18비옆에 산속에 있는 포대요 ㅋㅋㅋㅋ 18비 아싸때 가봤는데 진심 넓더라구요. 제일 작고 후진비행단이 18비에 아직도 똥5쓰는곳인데 똥5도 잘만날라댕기더군욥ㅋ bbq5일동안 4일을 먹었던 .. ㄷ 그나저나 가끔 그립기도 해요 ㅎㅎ 부대 잘돌아가고 있는지 그 중사새키 아직도 진급못하고 담배만 피나? 뭐 후임생각도 나고요 ㅋㅋㅋ
공군 지원 해서 98년 6월쯤 공군 갔다가 며칠만에 색약으로 집으로 돌아왔는데 ㅋㅋㅋ 그때 진주였는데 나중에 육군 가고 나니 거기가 참 좋은곳이라는걸 알았죠.
요즘엔 신병수료하면 가족만날수있나보군요. 제가 복무할때는 백일휴가때까지 안됐는데.
논산은 규모가 크다보니 저런 행사도 하나봅니다. 논산훈련소가 아니라 자대 신병교육대로 가는 훈련병들은 저렇게 하는지 모르겠군요. 최소한 제가 입대할때 까진 아니었는데...
논산 96군번인데 4개 소대 중 우수소대는 외출 나머지 3개 소대는 영내 면회였습니다.
전 운전병 나왔는데 수료식날 1일 외박 가능했었죠
사단 신교대도 수료식하면 5시까지인가 가족 면회 해여
수료후 면회가 부모가 올 수 없는 장병들에게 위화감을 줄수 있다 하여 2000년대 초반에 사라졌다가(대신에 100일휴가 무조건 주는걸로 바뀜) 최근 몇년사이 다시 부활한 것 같더군요. 사실 자대배치받으면 100일휴가전에도 지휘관 재량하에 면회 시켜줬었기때문에 큰 문제는 안되었던걸로 기억합니다. 참고로 03년도 군번입니다.
네 02군번인데 저희도 그랬어요. 군생활 적응을 위해 100일 휴가 이내에는 면회 외출외박 다 안되고
수료식할때가 새록새록 떠오르네요... 진짜 너무 짧고 아쉽기만 했었는데 ㅠㅠ
시간 정말 금방 가버리더라구요
동생분 몸 건강히 있다 오시길 요새 방산비리 털고 뭐 이러니까 좀 빡세질지는 몰라도 안좋은 일은 줄어들거라 믿습니다
감사합니다 ㅎㅎ
삭제된 댓글입니다.
감사합니다 동생한테도 전해줄게요
삭제된 댓글입니다.
카일로123
동생은 26연대였는데 수료식 장소가 로테이션인가봐요
동원부대면 편하죠 뭐 연대급 크기가 전방 사단 대대급 크기다 보니 인원관리도 편하고 그리고 서울권이라 나름 선진병영 시험하기 좋아서 군 부조리도 많이 적을껍니다
현역병사가 적어서 일손이 부족한가봐요 이제 막 전입 온 신병인데 막내가 둘 뿐이라 바쁜가봐요
저도 광주하남 예비군 훈련장 출신인데 훈련강도는 낮아도 손가는일이 참 많습니다 윗분말씀대로 부대특성상 외부인(예비군)들이 자주 들락날락 거려서 재미도 있고 분위기도 좋습니다 운도 참 좋아서 중학교때까진 광주 하남 출신이라 예비군중에 동네 아는 형님도 있어서 예비군들 통해 편의점담배도 많이 밀수(?)했습니다
저도 동원사단 연대직할 중대 출신입니다. 중대원이라 10명내외였는데 뻑하면 작업끌려나갔습니다.대대는 전투준비훈련해야 한다는 명분이었고... 자대생활 80프로는 작업만 했던 것 같습니다.
전 92년10월12일 입소해서 12월 초(?)수료식 했는데... 연병장에서... 지금도 생각하면 징글징글 하네요. 하.......
92년이면 워... 제가 기저귀차고 걸어다닐때네요
ㄷㄷㄷ 입대일이 제 전역일이네요 물론 15년 군번이지만;;;
57사단 나왔습니다.
ㅎㅎ57사단 분들은 저도 현역때 자주 만났었는데 57사 해체하면서 반납된 탄약 받느라 후임들이 고생했다고 하더라구여
군인 여러분들때문에 우리나라 국민들이 두발뻗고 잘 잘수있는거죠! 나라를 지켜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몸건강히 전역하기를 기도할게요! 대한민국 육군 파이팅
응원 감사합니다!
훈련소 4주동안 담배를 못피니 담배가 제일 땡기더군요. 아부지한테 담배 심부름 시켰다는 ㅋㅋㅋ
저는 훈련소때 설날이 껴서 6주였는데 차라리 끊는 애들이 더 많았네요
57사단 그대로 있었으면 구리로 있을뻔했네요
여전히 구리엔 주말마다 외출 외박 나온 군인들로 피씨방이 붐빕니다 그냥 사단만 통합되고 위치는 그대론가요??
통폐합 되면서 인원은 거의 다 빠지고 입구의 경비병력만 있는 상황입니다. 부대 시설을 철거를 하지 않은 이상 경비인원은 있어야 하니까요.
그러게요 57사단으로 배치 받았으면 의정부가 아니라 또 어디로 갔을지...
오..제가 나온 부대 뒷자리 한끝차이인 부대로 갔군요.. 동생분 지금 시간이 안가겠지만 나중엔 다 추억이니..잘 다녀오시길.
저는 이제도 반대... 부모님 안계시거나 친지, 가족없는 사람들 혹은 사정상 못올때 느끼는 소외감과 허전함... 진짜 있는 돈있고, 여유있는 사람을 위한정책중 하나라고 생각함...
저도 그 생각이 많이 들었습니다 같이 갔던 어머니 친구분도 사정상 아들 수료식 때 못갔었는데 정말 미안해하셨어요 ㅠㅠ
원래는 훈련병 가족을 위한 제도긴 하지만 실상은 지역상권 때문에 생겼다고 봐도 무방합니다;; 실제로 면회제도 부활하고 나서 새로운 가게들이 엄청 많이 생겼거든요;; 훈련소 근처에 있던 노후된 민가촌도 다 밀어버리고 공원으로 만들어버리고
다시 가고싶어지네 보고있으니....
그까짓거피쓰!
?????????
네? 군대요?
와 님 진짜 이건 아니에요. 님 자고 일어나서 다시 한 번 생각 해보세요.
하늘에 맹세코 돈 천억 준다고 해도 다신 안 감..
저도 가끔 그런 생각 들었는데 예비군 갔다와보니 역시 아님니다
스트라이커.유레카
천억 주면 감, 솔직히 훈련병이나 이등병으로 2년 보내라고 해도 갑니다 ㅋㅋㅋㅋㅋ
2년에 천 억이면 갑니다 ㅎ
입대하면 1000억 준다는 소식 듣고 왔습니다!~ 어디로 가면 되나요?
2년에 천억이면 이등병부터라도 다시 갑니다 ㅋㅋ
전 제대 후 수도권 아파트 하나만 줘도 감. ㅎㅎ
군생활에 장소랑 선임이 괜찮았꼬 전역하고 나서 별로 삶에 보람이 없으면 다시 가고 싶을거 같기도 함. 위의 경우 아니면 뭐..................돈?!
천억이면 평생 병사생활 하라고 해도 감.
이거.... 반어법임 ㅋ.ㅋ.ㅋ.
정답 지금 삶이 x같은거 ㅋ 군생활도 x같았지만 ㅋ
미필이네 이거ㅋㅋㅋㅋㅋㅋㅋㅋ
전 천억이 아니라 10억만 준다고 해도 가요 ㅠㅠ 1억은 좀 고민해봄
아무도 몇천억 줄사람 없는대 행복한 고민들 하네요.
김칫국 드링킹하시네. 천억 웃기시네요 ㅋㅋ 천억이면 자손 몇대가 평생 놀고먹어도 남아도는 돈인데, 전쟁통도 아니고 고작 육군 2년을 천억에도 안간다고 쎈척하시는 건가요?? ㅋㅋㅋ 님에게 만원 줄 사람도 없어요.
그까짓 군대 왜 또 못가 그때로 돌려준다면 저도 무조건 다시감
천억은..가야합니다..
물음표가 베댓이길래 뭐야 했는데 세상에 이런 댓글이 있었어????????????????
진지는 드셨는지요?
천억이면 북으로 넘어가서 정은이 만나고오라고 해도 시도해볼만함
시급몇천원받다보면 일억,십억 억단위에 대한개념은 없음 1000만원은 엄청난 돈이란 생각이 드는데 억단위는 어차피 평생 만져볼일도 없을 금액이라 그렇게 말할수있는거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천억 줌. 대신 못 씀
솔직히 10억줘도 가지..... 10억이면 이자만 받아먹고 살아도.... 과소비 안하면 살만한데
아 별거도 아닌 댓글에 터져버렸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천억이면 전쟁중이어도 재입대를 고민할정도의 금액인데...
10억만줘도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