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팬저드래군토마입니다.
저번에 인천 송도와 화성시청까지 걸어서 다녀온 것에 대해 너무도 많은 호응을 해 주셔서 몸둘바를 모르겠습니다.
많은분들이 다음 걷기를 또 올려달라고 하셔서 이렇게 용기를 내어 또 걷기를 올려봅니다.
이번에걸어본 곳은 안양 명학역에서 서울 광화문까지입니다.
2018년 2월 3일 낮 12시 5분에 출발해서 오후 9시 57분에 도착했습니다.
거리는 약 29km입니다.
순수하게 걸어서 갔습니다.
이동경로입니다.
(1)12:05 명학역 출발
날씨가 춥습니다.
출발시간이 많이 늦었습니다.
오늘 내로 갈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안양초등학교
전 이 학교 졸업생입니다.
밤 12시가 넘으면 저 장군님 동상이 움직인다는 전설이 있었죠.
우체국사거리
저기 정면에 보이는 건물이 서안양우체국입니다.
안양 사는 사람이라면 한번씩은 봤을 동상
동상 이름이 휴식입니다
2001년작
안양중앙시장
중앙시장에 왔는데 떡볶이를 안먹을수 없죠.
김이 모락모락 납니다
먹음직스럽습니다.
떡볶이를 맛있게 먹고 지하상가를 지나 계속 걷습니다.
수암천
(2)13:35 안양대교
안양대교 위에서 바라본 안양천
저 멀리 한마음선원이 보입니다.
1호선 철길을 따라 계속 걷습니다.
(3)14:30 석수역
특이하게 생긴 건물입니다.
조용한 곳에 도서관이 있었습니다.
입구를 열자마자 바로 로비에 대출실이 있었습니다.
다른 도서관에서 보지못한 특이한 구조였습니다.
아담하고 조용한 도서관, 좋습니다.
도서관에서 자판기커피 한잔 마시고 다시 걷습니다.
지도에는 난곡로라고 나와있습니다.
사람도 많고 차도 많습니다.
사장님께서 꾹꾹 눌러담아 떡까지 2개 꽂아서 주셨습니다.
서울인심, 박하지 않네요.
사람도 많고 높은 건물도 많습니다.
서울에 온김에 보라매공워 한번 보고 갑니다.
이제 약 11km 남았습니다.
골목길을 지나갑니다.
이야기는 많이 들었는데 처음 와봅니다.
드디어 한강을 건넙니다.
바람이 너무 심합니다.
계속 걷습니다.
건물들이 휘향찬란합니다.
크고 아름답습니다.
전쟁기념관
고등학교때 학교에서 단체로 견학을 왔던 기억이 납니다.
시간이 많이 늦었지만 아직도 갈길이 멉니다.
저기 남산타워가 보입니다.
(9)21:07 서울역
역앞에 고층건물이 즐비합니다.
(10)21:18 숭례문
서울역에서 조금 더 가니 숭례문이 나옵니다.
아름답습니다.
그냥 아름답습니다.
광화문, 얼마 안남았습니다.
덕수궁 대한문
덕수궁 돌담길
(11)21:36 서울시청
저기 보이시나요?
이제 직진만 남았습니다.
장군님과
대왕님을 지나
그리고 아무도 없는 광장을 지나서
어두운 밤, 빛나는 아름다운 광화문과
마주하다.
(12)21:57 광화문 도착
왔노라!
보았노라!
아름다웠노라!
우리나라의 수도이자 역사적인 도시 서울에는 볼게 정말 많았습니다.
우선 사람과 자동차가 많았고 고층건물도 많았습니다.
역도 많았구요.
사람구경, 차구경, 고층건물 구경하느라 정신을 못차렸습니다.
이래서 서울은 눈뜨고 코베어가는 곳이라는 말이 나왔나 싶습니다.
북적거리는 서울이지만 조용하고 한적한 길도 많았습니다.
여유를 부리고 천천히 걸어보고 싶은 곳이 많았습니다.
전에 국회의사당과 서울대까지 걸어서 갔지만 한강을 넘은건 처음이었습니다.
한강을 넘자 볼것들이 정말 많았습니다.
우선 저 멀리 반짝이는 남산타워가 반겨줬고
서울역과 시청같은 유서깊은 건물들도 인상깊었습니다.
특히 숭례문은 정말 아름다웠습니다.
밤에 조명이 비춰 더욱 돋보였습니다.
늦게 출발하길 잘한것 같습니다.
그리고 광화문.
광화문 또한 광장 저편에서부터 아름다운 모습을 뽐내었습니다.
가까이 다가갈수록 그 웅장한 아름다움이 선명해졌습니다.
힘든게 다 날아가는듯 했습니다.
우리 선조들은 건물을 이쁘게 잘 만든것 같습니다.
정말 감동을 많이 받았습니다.
서울구경 제대로 했습니다.
감동도 잠시, 늦기 전에 빨리 지하철을 타러 가야하기 때문에 바로 광화문을 떠났습니다.
집으로가는 저에게 해태상이 인사합니다.
광화문에서 바라본 광장
서울시청역까지 걸어와서 1호선 지하철을 타고 집으로 왔습니다.
얼마나 추웠던지 생수병의 물이 얼었습니다.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음에는 새로운 목적지를 가지고 걸어보겠습니다.
세번째 오른쪽 베스트 감사합니다!!!
길만 따라 걸어도 엄청 먼 거리인데 여기저기 다 들리면서 진행하셧네요... 저도 무작정 여행을 떠나고픈 심정이라 정말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아무튼 날도 추운데 정말 고생하셨습니다
니 얘길 왜 하냐 새꺄?
팩폭오졌따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제가사는 동네인 난곡사거리가 나와서 반갑네요 ㅎ
루리웹의 김정호님 오셨네요 역시 대단하십니다
제가사는 동네인 난곡사거리가 나와서 반갑네요 ㅎ
네 반갑습니다 ㅎ
다음부턴 카카오tv로 라이브방송하시면서 걸어다니시면 더 재미있을거같아요
삭제된 댓글입니다.
GGG대원
스페인, 산티아고... 파울로 코엘료의 소설 연금술사가 생각나네요 ㅎㅎㅎ
길만 따라 걸어도 엄청 먼 거리인데 여기저기 다 들리면서 진행하셧네요... 저도 무작정 여행을 떠나고픈 심정이라 정말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아무튼 날도 추운데 정말 고생하셨습니다
춥긴 했지만 서울구경 정말 즐거웠습니다.
이정도 걸으면 무릎이나 발목 아프진 않으신지?
당연히 아픕니다. 이렇게 걷고 나면 이틀정도 제대로 걷지 못합니다. 그래서 자주는 못합니다.
삭제된 댓글입니다.
반갑습니다 ㅋ
저 긴거리를 들를 만한 곳은 들르면서 가신 걸 보니 걸음이 매우 빠른 분이신 듯합니다.
아닙니다. 그렇게 빠르지 않아요.
저도 걸어서 가보고 싶네요~ 근데 집이 청주라서~
청주도 근처에 천천히 걸어서 갈만한 곳이 많을것 같아요~
와.. 날씨도 추운데 대단하십니다. 그러고보니까 저도.. 꽤 먼거리를 걸었던 기억이 나네요. 20살때 여의도 모 방송국에서 알바를 했었는데.. 일이 아주 늦게끝남.. 지하철 끊기고 일이 끝나면 택시비를 지급하는데.. 그 날은 기분이 너무 싱숭생숭해서.. 받은 택시비로 한강에서 혼자 쐬주를 까고... 여의도에서부터 청량리까지 걸었던 기억이 나네요.
여의도에서 청량리까지도 만만치 않은 거리인데... 대단하십니다.
와우... 대단하시네요 ㄷㄷ
감사합니다~
안양인의 정
같은 안양인이시군요. 반갑습니다~
중앙시장 떡볶이 그립네요 저는 명학초를 졸업했습니다
반갑습니다^^
지금 안양에 안살지만 마음의 고향
반갑습니다~
다리 괜찮으세요??
이렇게 걷고 나면 다리가 많이 아픕니다. 그래서 자주 걷지는 못합니다.
현재는 안양에 살고, 이전에 신림동에 살았고 광화문으로 출퇴근을 했는데.. 걸을때 버스 안에서 본 풍경을 다시 봐서 좋았습니다.. 저도 함께 걷는 듯한 느낌~
이렇게 공감해 주시는 글을 보면 저도 보람을 느낍니다~
2만보 넘게 걸으셨겠네용.. 길이 평탄한가봐요
오르막길도 있었지만 대체적으로 평탄했습니다.
캬 안양 올만에 그립네요 저도 한때 중앙시장 자주갔었는데 ㅎ
중앙시장하면 순대곱창과 떡볶이라고 생각합니다 ㅎ
저는 비산사거리에 살아요~~ 반가워요
네, 반갑습니다~
안양 30년 살았는데 저 동상을 모르겠다 ㅋㅋㅋ 암튼 아는 동네 나오니 반갑네요~
반갑습니다. 루리웹에 안양분들이 정말 많은것 같습니다~
루리웹의 김정호님 오셨네요 역시 대단하십니다
감사합니다~
샘병원 근처 사는데 마치 제가 걸어가는 듯한 느낌을 받았네요. 고생하셨습니다! 혹시 다음에도 또 하실 예정이면 트위치 라이브 열어서 하시는 것도...
한번 고려해 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안양에서 32년 살다 지금은 서울에 거주중인데 다시 동네 사진 보니 감회가 새롭네요 ^^
안양에 오래 계셨다니 반갑습니다^^
와 안양살고 회사가 광화문에 있습니다. 정말 반가운 글 이네요. 잘 보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금천의 정!! 안양서 금천으로 도보로 올려면 국도 1호 보도로 오셨을텐데 위험한곳을 잘 건너오셨네요
걱정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인도가 있어서 위험하지는 않았습니다.
제가 태어나고 자란곳. 명학역.. 우체국사거리.. 안양중앙시장.. 저 떡볶이.. 사진만 봐도 냄새가 나는듯하고요 지하상가계단.. 안양천.. 그 모든게 참 그립네요 사진 잘봤습니다. 안양초도 반갑네요. 저는 석수초를 나왔습니다.
반갑습니다~
다리나 무릎 괜찮나요? 물집도 장난아니게 박혔을거 같은데 저정도 거리면 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날이 추우니 감기도조심하세요
저렇게 걸으면 다음날 제대로 걷지를 못합니다. 다행히 물집은 많이 안생겼습니다. 걱정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시흥 4동입니다. 월드세탁소가 보아네요~ 저희 아파트 ㅋㅋ
시흥4동 내가 살았던 동네인대 신흥초등학교 다녔어요
아, 시흥4동이었군요.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ㅋㅋ
삭제된 댓글입니다.
말택
좋아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말택
그렇군요. 반갑습니다~
언제 올라오나 늘 기다리는 글입니다. 잘 보고 있습니다^^
기다려 주셔서 감사합니다~
저 서울 남부터미널서 안양 종합운동장까지 3시간 30분 정도 안쉬고 걸어서 와봤는데 발에 물집 작은거 잡히던데... 글쓴님 대단하시네요. ㄷㄷㄷ
감사합니다^^
저 때면 날씨 엄청 추웠을텐데 감기 안 걸리셨나 모르겠네요.
네, 다행히 감기는 걸리지 않았습니다^^
거리가 엄청나지만 저도 가을에 한번 도전해보고 싶네요
네 도전은 아름답습니다~
명학역ㅋㅋㅋ 내가 살고잇는 지역이 나오니 너무반갑네요
반갑습니다 ㅋ
안양토박이로써 ㅊㅊ
반갑습니다~
나같으면 발에 물집 십창날텐데 대단하심
감사합니다~
https://www.strava.com/ 이 애플리케이션을 깔고 Relive 라는것을 하게되면 움직인 장소가 동영상으로 편집되어 (1분내외) 이메일로 들어옵니다 한번 해보시는건 어떨까요
네 감사합니다. 한번 해보겠습니다.
와.. 감사합니다
우리집 ㄷㄷ 우체국사거리 반갑네
네 반갑습니다~
이번엔 제가 다니는 회사 근처까지 오셨네요 대단하십니다;;
대단하게 봐 주셔서 감사합니다~
완전 저의 생활터전 딱 저 경로 ㅎㅎ 저는 금천구에 살지만 일터는 광화문쪽이며 범계와 신림에 친구들이 몰려있어 항상 그 라인으로 다니죠 ㅎㅎ 전부 눈에 익은곳이네요.
전 이번에 광화문광장 쪽은 처음 가봐서 신기하고 볼거리도 많았습니다. 다음에 여유를 가지고 천천히 구경해보고 싶습니다.
이날씨에 걸어서...대단;
추웠지만 좋은 구경 많이 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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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삭제된 댓글의 댓글입니다.]
루리웹-9701927347
니 얘길 왜 하냐 새꺄?
[삭제된 댓글의 댓글입니다.]
▶◀아싸 조쿠나
팩폭오졌따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루리웹-9701927347
팩폭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루리웹-9701927347
이거 미친사람이네 난 내가 해보라고하면 못할거같애서 부럽기도하고 존경스럽기만하구만
루리웹-9701927347
본인이 쓴 덧글하고도 딱 어울리는 말이네요
루리웹-9701927347
잣.빠.는 소리는 니네 엄마 달나라 갈때하고 담배나 하나줘봐
루리웹-9701927347
자기소개 퍼펙트 ㅋㅋㅋㅋㅋ
HathawayNoah
뭐라고 썼길래 그러죵?????????????????????????
자유한국당
관종 어쩌고 그랬던 것 같은..
나는 경기도 안양의..!
ㅇㅈㅇ이다!
시민이다!
진짜 이것이 바로 여행입니다.. 허세와 허영이 낀 무의미한 해외여행보다 진짜 값지고 의미있는 여행 입니다. 님은 분명히 훗날 크게 성공할 것입니다.
성공을 기원해 주시다니 정말 감사합니다. 이렇게 많은 분들이 좋아해 주시는 것만으로도 저는 크게 성공했다고 생각합니다^^
날씨도 슬슬 풀릴때가 다가오니 저도 시간내서 이런거 한번 해보고싶네요
응원하겠습니다!
고향이 안양입니다. 당연 추천드립니다. 간만에 또 고향구경했네요 ㅎㅎ
저도 안양에서 나고 자랐습니다. 반갑습니다~
떡뽂이 때문에 추천 드립니다 개마싯게따
떡볶이 정말 맛있습니다~
오랜만에 다시 먹고싶네 ㄹㅇ루다가 떡 개커서 한입에 넣으면 볼빵빵해지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