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다보니 2박3일로 두번을 갔습니다. 한번은 친구들하고 같이 갔고, 한번은 혼자 갔습니다.
그리고 한번은 8월초에 갔고, 9월초에 갔습니다.
제가 항상 여행을 갈때마다 비온다고해서 조심하라고 경고했지만...
친구는 자기가 가면 항상 날씨 좋았으니까 걱정말라고 하더군요.
그 결과는... 후후
저의 대승이었습니다(..)
피치항공을 타고 오사카에 도착했습니다. 정말 날씨 좋았습니다.
남바역으로 간 후에 점심을 해결하고... 정말 날씨 좋았습니다.
엄청나게 덥기도 했지만요.
처음으로 간 곳은 카이유칸입니다. 템포잔 공원도 있고, 관람차도 있습니다.
카이유칸입니다.
카이유칸의 끝에는 이렇게 가오리나 상어를 만져볼 수 있는 곳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카이유칸 바로앞의 쇼핑몰이었습니다. 오다이바에 있던 곳과 비슷하게 꾸며놨더군요.
저녁이 되어 도톰보리에 갔습니다. 사람 정말 많네요.
도톰보리에 왔으면 찍어야죠.
다음날은 교토에 가게됩니다.
기요미즈데라입니다.
망할 공사중입니다.
교토 국립박물관입니다.
관람을 끝내고 나오니...
날씨가 슬슬 흐려집니다.
이때 살짝 소나기가 내렸습니다.
그래도 교토역에 도착하니 다행히 비는 그쳤습니다.
그리고 오사카에 도착하니...
우메다 스카이빌딩의 공중정원입니다. 타이밍 좋게 석양이 질 때 왔네요.
그리고 야경까지.
헵파이브 관람차입니다.
여기까지는 정말 좋았습니다. 숙소로 돌아가서 메일을 확인하기 전까진...
제가 귀국하기로 했던 날이 8월 7일. 그리고 태풍 노루가 오사카쪽에 상륙한게 8월7일...
비행기 결항됐습니다..........
비행기편 취소하고, 결국 8월8일에 귀국을 하게 됐습니다. 거기다가 날씨는 비바람이 몰아치고... 오전내내 피치항공에 전화하는데 전화 폭주로 연결도 잘 안되고...
어떻게든 연결이 되었지만 피치항공은 예정되어있는 비행기편에 빈 자리가 있으면 거기로만 옮겨준다고하기에 그냥 취소하고.
가장 빠르게 한국으로 가는 비행기를 찾은게 부산행이었습니다. 그래서 그거라도 예약하고 부산에서는 다시 서울로...
뭐... 그것도 잠시 한달뒤에 또 떠납니다. 이번엔 피치항공은 거르고 가기로 했습니다.
창가 자리로 달라고해서 바깥을 찍었습니다.
남바역으로 가서 현지에서 일하고 있는 친구를 만나고, 점심을 먹고 오사카성으로 갑니다.
오사카성!
오사카성입니다.
친구와 헤어지고는 통천각으로 갑니다.
사실 통천각을 찾은 이유는 러브라이브 팬미팅 투어에서 노조미가 있던 곳이었죠.
다른 이유는 없습니다(...)
통천각 이후는 덴덴타운 투어를 좀 했습니다.
그리고 다음날은 다시 교토를 갑니다. 지난번엔 기요미즈데라밖에 안가봤으니...
이번엔 가고싶었던 곳을 다 가볼 예정입니다.
처음은 아라시야마입니다.
정말로 좋았습니다!!!!!
교토에서 베스트 장소였습니다.
다음으로 간 곳은 친구의 추천으로 간 헤이안신궁
크... 여기도 조용하니 아늑하고 좋았습니다.
다음으로 기대를 많이 한 은각사입니다.
만 기대를 많이해서인지 생각보다는 별로였습니다...
이제 교토에서의 대미를 장식할 후시미 이나리 신사입니다.
이곳을 처음 알게된 것은 만화책에서인데요...
아리아였습니다.
중간에 두갈래로 갈라지는 길.
외국인들도 정말 많더군요.
음... 일본에서 생각하면 저도 외국인이네요...
여기까지 돌아보고는 다시 오사카로 돌아갔습니다.
교토에서 돌아온 후에는 만다라케 두군데를 돌아보고 덴덴타운 탐험을 했습니다.
덴덴타운에서 의외의 득템도 하나 했지요. 실제로 쓰고싶지만... 부모님과 같이 살아서 꺼내지를 못하는... 물건입니다.
이번에는 다행히 비도 안오고, 태풍도 안와서 무사히 귀국했습니다.
잘봤습니다
피치항공 ㅋㅋㅋㅋㅋㅋㅋㅋ 저도 당하고 왔습죠. 결국 취소하고 6시간 뒤에 있는 에어부산 타고 복귀했습니다....
오... 당일날 바로 오셨나보네요. 전 다음날에 왔는데...
피치항공쪽에선 당일은 도와줄 방법이 없고 다음날 일정으로 계속 안내하는 답답한 소리만 해서 제 일정이 때문에 그냥 제 쌩돈 내고 에어부산 잡아타고 왔네요...ㅠ
네. 저는 8월7일이 귀국 이었는데, 무슨 8월11일에나 비행기가 있다고 그거로 변경해줄까라는데 정말... 저도 취소하고 제 쌩돈으로 캡슐호텔잡고, 부산행 비행기에 서울행 고속버스타고 왔어요ㅠ
저보다 더 강력하게 당하셨네요....위로의 추천드립니다.....ㅠ
배편이라는 강력한 치트키를 알고 난 이후로는 절대 피치는 안타게 되더라구요. 앗쌀하게 에어부산을 예약하거나 말이죠. 후쿠오카에서 산요산인패스나 세토우치패스 써서 오사카나 교토 다녀오는게 더 좋은 .. :D